캡틴 츠바사 2 ~슈퍼 스트라이커~

1 개요

테크모판 캡틴 츠바사 시리즈의 제2작이자 최고 인기작. 1990년에 패미컴으로 출시되었다.

배경은 츠바사가 원작 마지막에 로베르토를 따라 브라질로 간 3년 뒤, 상파울루 FC의 청소년 팀의 주장이 되는 시점부터 시작되는 원작의 후속작 격인 스토리. 이후 만화는 '월드 유스 편'을 연재하면서 게임과는 다른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지만, 원작을 흑역사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스토리나 게임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캐릭터도 인기가 많아서, 오히려 월드 유스편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묻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게임 내용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시뮬레이션 축구. 전작의 다듬어지지 않았던 시스템을 깔끔하게 정비해, 문제가 많았던 전작과는 달리 명작으로 대접받으며 이어지는 후속작들의 기반이 된다. 물론 공이 날고 선수도 날고 골네트가 일상다반사로 끊어지는 바이올런스 축구라는건 변함없지만.

단점이라고 보면 스토리 모드밖에 플레이 방법이 없고 캐릭터들의 능력 갭이 크다는 점. 이 단점들은 시리즈가 갈수록 점점 완화되어 간다.

동방 사커도 시리즈 중 특히 이 작품을 많이 패러디했다.

BGM도 꽤나 호평을 받는데, 놀랍게도 BGM 작곡자인 메탈 유우키는 이 시리즈의 감수를 맡기도 했다.
시작 화면에서 A+B+Start 키를 동시에 누르면 사운드 테스트 모드로 진입한다.

2 일본 유스팀 대표

2.1 츠바사

본 시리즈의 주인공. 주인공 보정으로 평균적인 능력치가 매우 높고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는 여러가지 좋은 스킬들을 가지고있다. 평상시 드리블, 낮은공, 높은공에 모두강하다. 이벤트 이후에 습득하는 드라이브 오버헤드슛과 사이클론은 강적을 상대로 큰 활약을 한다.

• 특수기
  • 드라이브슛(200): 기본적인 특수슛. 초중반까지만 사용된다. 후반에는 위력이 낮아 봉인.
  • 오버헤드킥(160): 체력을 적게먹는 특수슛. 중반까지 저렴한 짤짤이용으로 써먹을수있다.
  • 드라이브오버헤드(320): 이벤트전으로 통해 습득하는 강력한 위력을 가진 오버헤드킥. 후반까지도 사용됨.
  • 트윈슛(180):미사키와 합류후에 사용가능하다. 습득 당시에는 위력이 너무 낮아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후반 츠바사와 미사키의 레벨이 상승하면 위력이 크게 증가해 나름 쓸만해진다.
  • 힐리프트(90): 츠바사전용 특수드리블. 성능은 좋지만 체력 소모가 크다.
  • 드라이브패스(40): 드라이브슛의 마이너버전. 성공률이 높은 좋은 기술이지만 직접 공격을 하는 경우가 많은 츠바사로선 어찌 잘 사용하지 않는편.
  • 골든콤비(120): 미사키와 합류후에 사용가능. 먼 거리를 한번에 질주. 성공률도 매우 높다. 체력 소모가 다소 크다는 것이 역시 단점.
  • 드라이브 타이거(200) : 휴가의 타이거 샷과 츠바사의 드라이브 슛이 합쳐진 슛. 일반적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필살슛이 3번 이상 막혔을때 "츠바사가 나는 포기하지 않아! 골을 빼앗을 수 없는 키퍼가 이 세상에 있을 리 없어!" 라고 대사를 날리는데 이때 드라이브 타이거가 해금된다. 물론 히든슛답게 굉장히 강력하지만.. 사이클론에 비하면.. 게다가 사이클론과 달리 사용하기위한 조건이 까다로우니 보기가 힘든슛.
  • 사이클론(400): 이 게임 최강의 슛. 강렬한 회전을 걸어 수직으로 차올린 공이 떨어질때 다시 한번더 드라이브회전을 걸어서 찬다. 위력이 너무나 강력해서 하프라인에서 한참 뒤에서 쏘는 경우에도 골키퍼를 날려버리고 골대도 찢어버린다. ㅎㄷㄷ 최후반 경기에선 이 슛과 휴우가의 네오타이거슛이 아니면 골키퍼를 뚫기가 힘들다.드리블중,높은 센터링,낮은 센터링 어떤 상황에서든 나간다는 것도 장점. 한마디로 만능슛. 따라서 시작하자마자 츠바사에게 패스->사이클론->체력회복->사이클론의 패턴이 자주 쓰임.

2.2 미사키

일본유스팀의 콩라인. 모든 능력치가 츠바사와 비슷하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츠바사에 비해 부족하다. 성향상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게되며 츠바사와의 골든콤비로 적진을 헤집는 캐릭터. 다만 드리블시 특수슛이 없고, 츠바사에비해 스킬이 적은것이 아쉬운 부분.

• 특수기
  • 오버헤드킥(160): 츠바사의 오버헤드킥과 동일
  • 트윈슛(180): 츠바사의 트윈슛과 동일
  • 점핑발리슛(250): 미사키의 특수슛. 발리슛이므로 센터링시 볼이 낮게가야 사용가능. 위력은 보통. 후반으로 갈수록 트윈슛의 가성비가 좋아진다.
  • 골든콤비(120): 츠바사와 동일.

2.3 휴우가

일본유스팀의 에이스 스트라이커. 공격에 유용한 많은 스킬을 가지고있고 위력도 다 뛰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키워야할 캐릭터. 네오 타이거슛은 사이클론을 얻기전까진 가장 강력한 공격수단이다.

• 특수기
  • 타이거샷(240): 드리블시 사용가능한 특수슛. 이펙트는 아주 멋있어서(다만 똑같은 이펙트를 가진 애들이 엄청 많다, 예를 들어 닛타의 하야부사 슛이라던지) 강력한 위력을 가진거같지만 그런것치고 상대 골키퍼들이 잘 막아내는편.
  • 네오타이거샷(370): 사이클론 등장이전까지 팀내에서 가장 강력한 슛. 매우 높은 확률로 골을 얻어낼수있지만 그만큼 체력의 소모가 크다. 2번 쓰면 휴우가는 녹다운.
  • 오버헤드킥(160): 츠바사의 오버헤드킥과 동일.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 막무가내드리블(60): 강력한 드리블로 적을 밀쳐 날려버린다. 이러면 퇴장 아닌가? 반대로 휴우가가 적에게 날아가버리는 경우에는 보고있는 플레이어의 눈에서 땀이난다.
  • 토호콤비(80): 후보선수 사와다와의 콤비플레이. 근데 사와다는 팀내에서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후보선수A에 불과한지라 경기에 나설일이 거의 없다. 아마도 플레이 하는 내내 쓸일이 없는기술(....)
  • 타이거태클(180): 상대방에게 강력한 태클을 건다. 본 게임의 오프닝에도 등장하는 아주 인상적인 기술. 체력소모가 커서 골을 넣어야하는 휴우가에게는 좀 부담되는 기술.기술의 성능도,휴우가의 태클능력도 매우 좋기에 파고들기 플레이에서는 매우 유용하지만 일반적인 플레이라면 그 기력으로 슛을 쓰는 편이 낫다.

2.4 와카바야시 (GK)

슈퍼 그레이트 골키퍼(SGGK). 칭호 그대로 킹왕짱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 에이스 골키퍼. 원작에는 "페널티에리어 밖에서 찬 슛은 절대로 골로 허용하지 않는다" 라는 특수능력이 있었던거 같지만 게임속에선 그런거 없다. 게임의 후반부에선 운이 없는 경우엔 10골 가까이 먹고 관광당하고 SGGK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가다 "막는다!"라는 대사와 컷신이 나오는데 이 때는 평상시보다 능력치가 훨씬 높아진 상태로 방어를 한다. 문제는 이렇게 막아낸 다음 상대에게 다시 볼이 흘러가면 뚫리는 경우가 일상다반사(...) 여러모로 본작에선 안습한 캐릭터. 그래도 팀내 골키퍼중에선 가장 능력치가 높은지라 다른 키퍼에 비해 안정적인 키핑을 할수있다.
교체멤버가 안습인 유스에서는 대개 와카시마즈를 선발출장 시켜 삼각차기를 폭풍으로 몰아 쓰고 방전되자마자 와카바야시로 교체해주기를 추천한다. 어차피 달리 바꿀만한 교체멤버가 없다(...)

2.5 닛타

난카츠편에서는 미사키와 함께 주 득점원이지만,일본 유스팀에서는 존재감이 매우 미미한 스트라이커. 공격수 자리가 비어서 넣어둘뿐

• 특수기
  • 송골매슛(200):닛타란 캐릭터의 능력치가 거의 우주쓰레기에 가까운지라 특수샷을 사용해도 아무런 기대를 안하는 자신을 볼수있다. 실질적으로 전방으로 뻥 차는 클리어샷으로 보는게 속편하다
  • 송골매발리슛(240): 이건 원판보단 좀 낫지만, 그래봐야 오십보백보.

2.6 마츠야마

DF진영의 에이스...라지만 수비 필살기가 전혀 없어 사용이 난감. 능력치는 비교적 괜찮지만 상대팀과 차이가 크므로 의미가 없다. 그냥 남는 자리를 메꾸는 용도. 적으로 있을때는 눈사태공격이라는 매우 좋아보이는 특수기를 쓸 수 있었지만 유스팀에선 주장이 아니라 그런지 그런거 없다.

• 특수기
  • 이글슛(200): 마츠야마의 유일한 특수기. 닛타의 송골매슛보단 위력이 좋지만 골이 터질거라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 츠바사, 휴우가, 미스기, 미사키가 모두 방전 상태인 경우에나 사용될까...
  • 오버헤드킥(160): 츠바사와 동일,스테이터스 화면에서는 표시되지 않지만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굳이 마츠야마로 오버헤드를 쓸 필요가 있을까?

2.7 이시자키

츠바사의 오랜 친구. 수비수로서 능력은 별로지만 안면블록이라는 위기를 무조건 한번 넘겨주는 매우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외에는 태클이나 패스커트의 필살기가 전혀 없으므로 주력으로 넣기에는 조금 곤란한 면이 있다.

• 특수기
  • 안면블록(400):자신의 몸을 희생해 어떤 슛이던간에 무조건 1회 막아내는 무시무시한 기술. 이 기술을 쓰고난 이시자키는 체력이 걸래가 되므로 교체해주는게 좋을지도.하지만 적이 필살슛을 사용하는 타이밍에 정확히 맞춰 사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마디로 실용성이 낮음. 어쩌다가 한번 운이좋아 블록킹에 슛이 걸리면 골키퍼보다 더 믿음직스럽게 여겨진다(...)

2.8 소다

여러모로 안습한 능력치를 가진 측면 수비수. 면도날슛은 위력이 극히 낮은지라 쓰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그래도 이 캐릭터의 진가는 세트플레이시 발휘된다.

• 특수기
  • 면도날패스(40): 프리킥이나 코너킥시 소다를 패스셔틀로 만들어주는 쓸만한 기술. 체력소모가 적으니 볼을 잡을때마다 마구마구 써주자.
  • 면도날태클(200): 위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그나마 이거라도 있는 게 어디(...)
  • 면도날슛(200): 있으나 마나한 특수슛. 쓰지말자.

2.9 지토

일러스트 상으로 덩치가 크고 우락부락해 강인해보이는 수비수이지만 실제 능력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실상은 마사오&카즈오 쌍둥이의 발사대(...)로서 사용된다.

• 특수기
  • 사노와 콤비(200): 쓸일이 없다.
  • 막무가내드리블(60): 휴우가의 것과 동일
  • 파워태클(200): 특수태클. 적이 보이면 마구 난사해주자.
  • 파워블록(180): 이하동일

2.10 와카시마즈(GK)

유스팀 골키퍼의 콩라인. 이 캐릭터는 펀칭시 컷신이 따로있다는점이 특이사항. 아군 GK중 유일하게 필살기가 있다.

• 특수기
  • 삼각차기(200): 와카바야시에 비해 능력치가 떨어지는 와카시마즈에게 존재가치를 부여하는 기술. 펀치와 캐치가 동시에 적용되어 상대의 능력치에 따라서는 자동으로 캐치가 되기도 하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체력소모가 너무 크다. 기력이 200미만이라도 일단 발동은 된다는 특징이 있지만 방어력이 대폭 하락한다. 게다가 크리티컬 발생률이 높은 와카바야시에게는 밀린다.

2.11 모리사키(GK)

SGGP 후보골키퍼2. 와카바야시나 와카시마즈에 비해 극도로 안습한 능력치를 자랑. 막아낼수있는 슛이 거의 없다(?) 파고들기 플레이어가 아닌이상 벤치에 고히 모셔두는게 좋다.심지어 상파울로FC의 레너트보다도 동레벨 능력치는 더 떨어진다. 더 자세히는 항목 참조.

2.12 마사오&카즈오

쌍둥이형제. 왠지 생긴것부터 희안하게 생겼는데 사용 스킬도 4차원스럽다. 축구를 하는것보단 서커스단에 들어가거나 체조를 하는게 자신들의 장래에 이롭지 않을련지(...)

• 특수기
  • 스카이러브허리케인(200) : 콤비네이션 동작으로 뛰어올라 쓰는 헤딩슛,위력은 별로다.
  • 스카이러브트윈슛(380) :지토를 발사대로 사용. 쌍둥이가 지토를 밟고(!) 그 추진력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 때리는 특수샷. 강력한 위력을 가졌지만 쌍둥이의 기본능력치가 낮다보니 후반에 가면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안습한 기술.
  • 트윈슛(180): 츠바사&미사키 콤비와 같은 스킬이다. 위력이낮아 쓸일이 별로 없다.
  • 제미니어택(80): 쌍둥이 콤비스킬
  • 스카이러브태클(200): 쌍둥이가 다른 쌍둥이를 발사(..)시켜서 날리는 태클. 쓸만하다.
  • 스카이러브패스컷(180): 이하동일.

2.13 미스기

팀내 최고의 테크니션. 심지어 츠바사보다 기본 능력치가 높다. 하지만 심장병을 앓고있다는 설정때문에 기력소모가 다른 캐릭터의 1.5배이며 기력이 일정이하인채로 경기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수가 없다. 주의하자. 2부 난카츠 편에서도 준결승전 후반전에서야 등장하는데 그냥 일반슛조차 차면 골이 들어가는 수준이기 때문에 전반전 종료까지 최소 4점 이상을 벌려야 한다. 유스에서는 후반전 체력이 떨어진 휴가나 미사키를 대신해 조커로 투입시켜서, 높은 드리블 능력과 패스력으로 적진을 헤집으며 센터링을 띄우는데 주로 활용하게 된다.

• 특수기

• 하이퍼오버헤드(250): 미스기의 특수 오버헤드킥. 위력은 그럭저럭인편. 하지만 츠바사도 뻗고 휴우가도 뻗은 상테에서는 그나마 골을 노릴 가능성이 있는 슛은 이것 뿐이다(...)

2.14 사노

원작에서는 깡패짓만 하던 지토를 축구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고,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지만 공격력이 높지 않은 것이 단점.

• 특수기
  • 오버헤드킥(160): 마츠야마와 마찬가지로 스테이터스 화면에서는 표시되지 않는다.

2.15 사와다

원작에서야 휴우가 최강의 콩비를 이루는 후배이지만, 여기서는 쓸 일이 거의 없다.

• 특수기
  • 토호콤비(80) :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이상 플레이도중 이 스킬을 과연 한번이라도 쓰게될까? 하고 의심하게 되는 콤비기술.

3 캡틴 츠바사2의 오리지널 캐릭터

• 일본
  • 카타기리 요코
• 브라질
  • 아르투르 안투니스 코인브라
  • 에우조 겔티즈
• 독일
  • 테오도르 카펠로만
• 아르헨티나
  • 바빙턴
• 네덜란드
  • 이스라스
  • 리브타
• 우루과이
  • 다 실바
• 중국
  • 리 방쿤
  • 리 한네

4 트리비아

• 이 게임이 발매 25년을 넘어서도 이후 후속작들을 제치고 명작 취급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다름아닌 극악의 난이도. 경기에서 지게 되면 해당 경기의 전경기로 돌아가서 다시 재경기를 하며 레벨을 올려 재도전을 해야한다. 문제는 일정 레벨이 되지 않으면 주인공인 츠바사의 힐리프트 조차 이름 없는 수비수의 평범한 태클에 공을 빼앗길 정도로 상대편과의 레벨 차이가 나다보니 무패 클리어가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다고 봐도 좋다. 아무리 강력한 필살기 슛이라도 레벨 차이가 나면 이름 없는 후방 수비수들의 발에 가로막혀 약해지면서 듣보잡 상대 골키퍼가 깔끔하게 공을 캐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필살기 슛은 골키퍼 바로 앞에서 앞에 다른 수비수가 아무도 없을때 갈기지 않으면 어떻게든 막히게 된다 모든 캐릭터의 휴우가화

• 공을 드리블하면서 공격을 전개해 나갈 때 수비수들이 두 세명이 압박을 가하게 되어 있는데 이 경우 커맨드 입력이 뜨게 되면 아무래도 공을 빼앗기거나 패스 컷 당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거의 도트 단위로 전진 + B 버튼을 누르면서 패스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해상도가 좋은 요즘 게임이 아니므로 거의 눈이 빠질듯이 모니터 화면을 노려보며 한걸음 한걸음 드리블을 해 나가야 한다는 뜻.

• 양 사이드의 윙백에 해당하는 2번과 3번 자리는 실제 축구에서는 가장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자리 중 하나이지만 동네축구본 게임에서는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리이다. 사이클론을 연사한 츠바사나 네오타이거를 연사한 휴우가는 대개 이 포지션에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 가뜩이나 어려운 본 게임에서 가장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부분은 역시 츠바사가 없이 미사키로 전국 우승을 시켜야 하는 전국 고교 토너먼트, 일명 난카츠편. 주전 스트라이커라는 닛타의 송골매슛이 한방에 캐치당하는걸 보고 있으면 그저 안습할 따름이다. 미사키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돌린다고 해도 문제는 미사키는 낮은 볼이 왔을때에만 점핑 발리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애써 노마크로 공이 와도 높은 공이 오면 눈물을 머금고 다시 패스를 빼줘야 하는 안습함이 결정타. 가끔 기대를 하고 오버헤드를 해보지만 결과는.... 드리블 필살기도 없어 골키퍼를 드리블로 제치는 플레이도 성공률이 낮다. 결정적으로 골키퍼가.....

• 월드유스의 결승전 상대는 다름아닌 브라질. 전체적인 능력치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높은데다가 상대의 에이스인 코인브라의 경우 기본적인 드리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상대의 골라인 가까이에서 공을 잡아도 한 두명 정도 태클에 실패하면 바로 우리편 페널티 에이리어에 코인브라 혼자서공을 잡고 와 있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원맨쇼(...) 코인브라의 일반 슛 - 와카시마즈 삼각뛰기 - 펀치 - 코인브라의 헤딩슛 - 대개는 골 or 혹시 운이 좋아 한번 더 삼각 뛰기 - 코인브라의 발리슛 - 골(...) - 와카시마즈의 체력 고갈 - 교체의 세트메뉴

5 기타

이게임이 난이도가 높고, 그렇기 때문에 명작취급을 받는다고 위에 서술 했지만
상대방의 골대앞에서 스루"スルー”라는 기능을 잘만 사용하면 클리어에 큰 도움이 된다. 스루 를 사용할경우 볼이 어디로 가는지 굉장히 애매해지기 때문에 초심자들은 아예 안쓰는 경우가 있는데 좀 오버해서 말하자면 이것없이 정공법으로 여러 강한팀들을 상대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유인즉 , 상대방의 골대앞에서 스루를 사용하면 골키퍼의 능력치가 떨어지거나, 경우에 따라 골키퍼가 혼란또는 쓰러지는 경우가 생겨 아군 골인 성공율이 급격히 상승하게된다. 게다가 골대 앞에 적이 많이몰려서 볼 싸움을 하게될경우에도 스루의 경우는 성공율이 매우높아서 스루를 실패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난이도가 급격히 떨어질정도는 아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워낙 사기급 선수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점수관리하려면 뼈빠지기 때문(..)

여담으로 여러 나라에서 개인이 제작한 각종 핵롬이 존재하는데 소림축구를 능가할 정도의 괴작스러움을 보여준다.축구공이 핵폭탄이 되었다.선수들 모두 이미 인간이 아니며 필살기가 거의 우주급 핵미사일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