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ustom Firmware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펌웨어(통칭 순정)를 대체하는, 자작 혹은 편집된 펌웨어를 뜻한다. 국내에서는 '커스텀 롬'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줄여서 커롬이라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는 흔하게 보기 어려우나, 특정 기기류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커스텀 펌웨어 혹은 커스텀 롬 이라고 하면 대부분 스마트폰의 커스텀 펌웨어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2 예시
2.1 스마트폰
2.1.1 안드로이드
커스텀 펌웨어의 종류는 커스텀 펌웨어/펌웨어 일람 참조.
대표적인 커펌은 CyanogenMod, Omni, slimrom, AOKP, MIUI, Flyme OS등이 있다. 이 롬은 수많은 파생롬이 있으며, 부트로더가 뚫린 글로벌 기종이라면 다 나온다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원기종이 많고, 원 제작팀이 손을 안 대는 기종이어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XDA에서 각 기기별 포럼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아예 순수한 안드로이드인 AOSP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만약 자신의 기종이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발매되는 글로벌 기종[1]이라면 저기서 여러 좋은 것들을 찾아볼수 있을것이다. 국내에서만 발매되는 내수 기종이라도 안드로이더스 디벨로이드 에서 일부인 경우도 있지만 만든다. XDA뿐만 아니라 맛클에서도 펌웨어를 찾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커스텀 펌웨어인데 오히려 최신의 안드로이드를 순정으로(AOSP) 즐기기 위해 설치하는 유저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요즘은 여러 용자님 개발자분 덕분에 많은 커스텀 펌웨어가 생겨났고 설치하기도 간편해졌다.[2]
다만, 주의할 점은 커스텀 롬을 선택할 때 롬 선택을 잘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롬도 실제로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많이 안정화가 되지 않아서 오류가 많이 일어난다.[3] 또한 롬 설치시 개발자분들이 올린 설치법을 꼭 읽어보면서 하자, 당신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롬 설치법만 믿고 아무 롬이나 플래싱하다가 벽돌이 되면 정말로 우울해지지 않겠는가. 또한 IMEI가 날라가는 무시무시한 사태가 일어나서 전화/문자를 전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 난 안 그러겠지 하고 뻐기지 말고 백업은 정말 잘 해두자.[4]
주로 커스텀 리커버리를 사용해서 올리며, 이 커스텀 리커버리는 삼성의 경우 오딘, LG의 경우 Flashify 등의 앱 혹은 KDZ, 팬택/구글의 경우 fastboot, 등을 사용하여 올린다.
여담으로 커스텀 롬에 물든 사람은 순정 펌웨어는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폰을 살 때도 롬 지원이 잘 되는 넥서스 혹은 비슷한 하드웨어를 가진 LG G 시리즈[5]를 사는 경우가 많다. 다만 유의할 것이 있는데, 요즘의 넥서스5X나 6P혹은 VoLTE이동성을 지원하는 국내외 단말을 제외한 예전의 단말의 경우에 한해, SKT,KT는 통신규격,주파수이 해외랑 비슷하여 글로벌 규격의 롬이 호환이 되지만 헬쥐LG U+은 독자규격의 롬을 만들어 XDA든 어디든 어떤 롬도 플래싱해서 쓸 수 없다. 즉 VoLTE이동성이 되지 않는 예전의 유플러스 단말로 유플판 순정 펌웨어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의 엘지 유플러스폰에서만 쓰기 때문이다. 가끔 엘지 유플러스 통신사를 쓰던 국내 아마추어 디벨로퍼들이 하다하다 빡쳐서(...) 한을 담아 유플판 롬을 만들기도 하지만 극소수일 뿐더러 그 퀄리티도 시원찮다. 그러니 VoLTE이동성이 되지 않는 예전단말의 경우 커스텀 펌웨어로 나만의 폰을 디자인하고 싶은 위키러들은 통신사 가입시 엘지 유플러스는 쳐다도 보지 말자. 단 요즘은 세상이 많이 좋아졌는지 넥서스 5X와 넥서스 6P 등 일부 레퍼런스폰과 VoLTE 패치가 가능한 일부기종인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4 S-LTE및 갤럭시알파 등에 한해서는 엘지 유플러스도 커스텀 펌웨어에서는 자유로워진 점은 있다.하지만 같은 원리라면 싱글LTE모드(VoLTE항목에서 참조)폰에서도 대부분 가능해야 하나 현재로써는 일부 레퍼런스 폰이나 일부 VoLTE 패치가 가능한 일부단말을 제외하면 갈 길은 아직은 멀었다. [6]
다만 갤럭시 노트4/갤럭시 노트4 S-LTE기종의 경우 DN5롬(네이버 디벨로이드카페 가입필요)으로 VoLTE패치하여 쓰거나 갤럭시 알파의 경우는 Kupier ROM(네이버 디벨로이드카페 가입필요)을 이용하면 정상사용은 가능하나, 본격적으로는 마쉬멜로우의 Aosp커스텀롬과 CM13 나이틀리기준으로 LG U+ 에서도넥서스 5X 의 경우와 넥서스 6P에서는 가능하다 .단 커스텀롬에서도 VoLTE가 가능한 레퍼런스폰의 순정상태와 동일하게 향상된 4G LTE모드 토글지원 및 IMS관련앱과 VoLTE규격을 지원함으로써 정상적으로 VoLTE 를 지원해야 하며, 현재기준으로는 넥서스 5X만이 아니라 넥서스 6P 공통 기종등 일부 레퍼런스폰에 한하여 CM13 공식 나이틀리와 AOSP 기반의 커스텀롬에서도 VoLTE가 작동되어 LG U+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나머지 기기는 현재는 CM13이나 AOSP 커스텀 펌웨어 에서 향상된 4G LTE 모드 토글이 지원되지 않거나, 토글은 존재하나 일부 지원하는 몇개의 레퍼런스폰같이 IMS관련 서비스 시스템 앱이 존재하지 않는경우와 일부 비 레퍼런스 단말 중 VoLTE를 패치가 가능한 기종의 DN5롬과 VoLTE가 지원되는 Kupier롬을 제외한경우 작동되지는 않는다.VoLTE는 그나마 LGU+도 표준을 잘 지키는 편이니 디벨로퍼들이 개발을 좀더 많이 해야 할 것이다.
2.1.2 iOS
iOS는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커스텀 펌웨어가 거의 없다. 그나마 iPhone 3G까지는 부트롬의 취약점으로 인해 커펌 개발이 불가능하지는 않았으나, iPhone 3GS로 오면서 애플이 부트롬을 바꿔버리는 바람에 커스텀 펌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iPhone 3G또는 그 이전 기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
2.1.3 기타
국내 초창기에 노키아 5800 같은 심비안 기종도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커스텀 펌웨어가 만들어진 적이 있다.
터치 다이아몬드, 옴니아 시리즈, 엑스페리아 X1등. 윈도우 모바일 기기들도 커펌이 꽤나 활성화됐었다. 윈도우 모바일 6.5 업데이트가 실시되지 않은 터치 다이아몬드나 엑스페리아 x1에 6.5를 올린다던가, 옴니아 2에 센스 UI를 올린다든가. OS의 특성상 안드로이드도 포팅할 수 있다. 제일 유명한 것은 HD2이며, 엑스페리아 X1도 CM7까지 포팅됐다.
2.2 PSP
- PSP/커스텀 펌웨어 문서를 참조.
2.3 닌텐도 3DS
닌텐도 3DS의 경우 기기에 사용되는 SD 카드를 이용하여 커펌 후 홈브류를 구동시키거나 불법 복제된 게임 파일을 구동시킨다. 단순히 불법 복제된 게임을 구동시키는 것은 Gateway 3DS 등의 닥터로도 충분하지만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하면 닥터를 구입하지 않고도 홈브류와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보통 rxTools를 설치하여 CIA[7] 파일을 설치할 수 있게 타이틀 매니저(혹은 FBI[8])를 깐 다음에 홈브류 런처나 .cia 형식의 게임 파일을 설치한다. 기존의 .3ds 파일을 .cia 파일로 변환할 수 있는 툴도 있다. 이렇게 되면 게임 카트리지를 구매 → 카트리지에서 .3ds 게임 파일을 덤프 → .3ds 게임 파일을 .cia로 변환 → 게임 카트리지를 처분 테크가 가능케 된다(...).
2.4 인터넷 공유기
인터넷 공유기의 펌웨어를 마개조해서 훨씬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도 한다. 초창기에는 Linksys의 WRT54G 모델의 커스텀 펌웨어가 유명했는데 지금은 OpenWRT [1] 로 발전하여 지원하는 기종이 매우 다양해졌다. (지원 공유기 목록 [2])
2.5 MP3 플레이어
한창 MP3 플레이어가 미니기기의 대세이던 2000년대 초~중반에는 일부 MP3플레이어에 이러한 커스텀 펌웨어를 만드는 디벨로퍼도 있었다. 특히 코원 MP3는 들으라는 음악은 안듣고 펌웨어-UCI만 줄창 제작하는 이들도 나올정도로 개발 환경이 좋아 전세계적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커스텀 컨텐츠 개발에 열풍이 돌았다. 풀스크린 터치를 지원하는 D2, S9[9] 시리즈와 이후 제품들에서 그러했는데, 워낙에 퀄리티가 좋은 것들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이 출시된 제품의 수명을 스스로 연장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10]
대표적인 곳으론 Rockbox등이 있다. 구형 아이팟이나, 아이리버제/코원제 HDD형 MP3등을 작업했다. (전체 지원기기 목록) 사실 코원 같은 경우, 당시 디자인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예쁘게 하냐가 문제였지 펌웨어 자체는 제작이 쉽고 코원측에서 가이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커스텀 문화가 조성되도록 독려하여 앵간한 중간급 이상의 유저들이라면 스스로가 전부 이것저것 시도해본 디벨로퍼들이었다.- ↑ 대표적으로 구글 넥서스가 있다.
- ↑ 이런 개발자팀들이 팀원을 늘리고 지원 기종을 늘리면서 점점 커지면 어느 순간 돈을 번다고. 대표적인 사례가 CyanogenMod.
- ↑ 특히 Nightly버전의 경우에는 크래시가 자주 일어나는 편.
- ↑ 이런 경우에는 초기화 순정롬으로 밀면 복구가 되긴 하지만 이것도 안되면 서비스 센터가서 돈을 지불하고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 ↑ 이쪽은 플래싱 과정이 복잡하다. 부트로더 언락 빼먹으면 Secure Booting Error. 즉 하드브릭 걸린다.
- ↑ 물론 다른 싱글LTE단말도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4 S-LTE및 갤럭시 알파와 같이 VoLTE(IMS)패치만 만들어만 준다면 VoLTE를 지원하는 단말이라면 대부분 가능하기도 하다.
- ↑ CTR Importable Archive.
- ↑ 파일 확장자가 CIA라서 그런 모양이다(...).
- ↑ 요즘 학생들은 모르겠지만 D2와 S9는 거의 MP3계의 전설을 찍은 코원의 마스터피스다. 당연히 사용자가 많았으며, 특히 S9는 당시 출시된 아이팟의 대항마라고 칭송 받기도했다.
- ↑ 펌웨어, UCI는 아니지만 S9는 이러한 두터운 사용자층에 힘입어 각종 유틸리티가 MP3에 내장된 어도비 플래시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포팅되었다. 단순한 플래시 게임은 물론 시중에 출시된 비주얼노벨 게임까지 포팅되고, 심지어는 DJMAX Portable까지 단독 디벨로퍼에 의해 배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