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m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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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드로이드커스텀 펌웨어 중 하나이다.
기본적인 타이틀은 slimrom이나, 그때그때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코드 네임에 따라 롬의 이름도 바뀐다. JB 시절엔 Slimbean, 킷캣 시절엔 Slimkat, 그리고 현재 롤리팝에서는 slimLP로 최종 결정되었다. 현재 최신 버전은 SlimLP 알파 1.0이나 알파 버전인 관계로 순정 롤리팝과 딱히 다를 것이 없다.

업데이트가 비교적 느린 것이 흠인데, 2014년 말에 이미 롤리팝 베이스의 알파 버전이 공개되었고 2015년 1월 일부 기기에 대한 정식 버전 배포가 시작된 CM에 비해 SlimLP는 2015년 2월 중순에서야 겨우 알파 버전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그런 만큼 갤럭시 S[1]나 HTC 센세이션 같은 오래된 제품도 비교적 최근까지 지원노인학대이 되었으며, LG 모델도 빠지지 않고 공식 업데이트 해주는 몇 안되는 커스텀롬 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엑스페리아 Z3이라던가 LG G3, 갤럭시 S5 같은 최신 모델은 의외로 롬이 출시되질 않는다.

2 주요 기능

슬림롬의 주된 특징은 바로 미칠 듯한 커스터마이징이다. CM이니 PA니 쟁쟁한 커스텀롬이 많지만, 커스터마이징 하나 만큼은 슬림롬을 따라올 롬이 없다. 기존 순정 안드로이드에서는 소프트키 위치나 기능 하나 바꾸려고 루팅하고 앱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필요했지만, 슬림롬은 그러한 기능을 모두 자체 지원한다.

퀵 세팅 메뉴에 유저 마음대로 앱을 등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메모리 와이핑이나 블루스크린 필터 같은 동작[2]을 등록할 수도 있고, 전원 메뉴나 알림바 하단부에서도 똑같은 등록이 가능하게 된다. 알림바의 시계 위치 변경이라던가 배터리 표시 방법 같은 자잘한 것 역시 포함되어 있다.

다만 CM의 테마 엔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롤리팝 이전 안드로이드의 거무튀튀한 holo 테마는 어쩔 수 없이 봐야한다.

  • 런처 : 기본적으로 노바 런처 프리 버전을 탑재했다. 순정 런처가 아예 없어서 설정의 런처 선택 메뉴에 가면 노바 런처 하나 밖에 안보인다. 흠좀무. 만약 노바 런처 유료 라이센스가 있다면 그대로 유료 버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버전 9부터는 없어지고 트레뷰셋 순정 기반의 슬림 런처로 바뀌어버렸다.
  • DashClock : 플레이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는 바로 그 앱이 기본 탑재되어있다. 심지어 락스크린의 기본 시계 위젯으로 등록되어 있다.
  • 최근 앱 : 슬림롬의 가장 특징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에서 최근 앱 메뉴를 켜면 화면 전체가 가려지면서 앱들이 켠 순서대로 일렬 배치되었었는데, 슬림롬은 이걸 우측으로 밀어버렸기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앱에 대한 방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최근 앱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화면이 작은 휴대폰보다는 태블릿에서 빛을 발하는 기능. 다만 최근 앱 정리 버튼이 없다.
  • PIE Control : 기존의 파이 컨트롤과 유사하다. 다만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추가적인 버튼 등록이 가능하다. 당연히 파이 컨트롤만의 매력인 버튼 배열 변경이나 임의 버튼 등록도 가능. 2층 역시 지워버릴 수 있다.
  • Heads Up : 롤리팝에서 새롭게 선보인 바로 그 기능. 알림이 오면 화면 상단부에 조그맣게 알림 메세지가 뜬다. 다만 이걸 어느 앱 사용 중엔 끄도록 하는 아주 기본적인 기능이 없어 게임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쓸 수가 없다. 참고로 CM은 기능 도입 초창기 시절부터 됐다. 음?
  • 네비게이션 바 : 다른 커스텀롬과 마찬가지로 배열 변경이나 기능 변경, 굵기 조절, 링 버튼 변경이 가능하다. 버튼 이미지도 바꿀 수 있는데, 아쉽게도 무조건 흑백으로만 적용이 된다.
  • 알림 바 : 알림 바 밑에도 퀵세팅과 같은 버튼이나 액티비티, 커스텀 어플리케이션 추가가 가능하다. 커스텀 캐리어 라벨도 붙일 수 있다.
  • The real dark slim : CM 테마 엔진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야간용 테마인 real dark slim을 껐다 켤 수 있다. 켤 경우 holo 스타일의 배경 그라데이션이 모두 검은색 단색으로 바뀌어 야간에 좋은 환경이 된다. 심지어 뉴스나 구글 플레이 뮤직 같은 구글 기본 앱과 그 위젯까지도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나온다. 조도 센서를 통해 어두울 때나 일몰 시간에 자동으로 켜게 할 수 있으며, 퀵 세팅으로 토글 버튼을 만들 수도 있다.
  • Shake Events : 기기를 좌우로, 상하로 흔들거나 앞뒤로 뒤집기를 반복할 때 어떤 동작을 취할지 결정할 수 있다.
  • Slimcenter : 최신 롬의 업데이트를 확인하거나 OTA 업데이트까지 할 수 있고, 어차피 커스텀롬이라 한줌도 안되는 시스템 앱을 클린 삭제할 수 있다.

3 지원 기종

이하 기기에서 셀룰러 지원 모델은 당연히모두 국제판만 지원된다. 다만 갤럭시탭 구형 모델의 경우 국제판과 내수용 모델 네임이 다르므로 벽돌 주의할 것.

  1. 그러나 안타깝게 4.4.2에서 지원이 중단되었다 (잘 찾아봐라. 구글링에서는 4.4.4 Built 9도 나온다 한다.)
  2. 이건 서드파티 앱에서 액티비티용 토글 버튼을 따로 제공해줘야한다.
  3. G Pad 8.3은 공식 지원 기기이긴 하지만 공식 롬이 없고 INFECTED 팀에서만 제공된다. 음? 거기에 후면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