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드셉트

1 개요

Culdcept カルドセプト

오미야 소프트(大宮ソフト)가 제작한 게임.
1997년 SS판이 높은 인기를 끌면서, PS, DC, PS2, XBOX360, PSP, NDS 등 차례로 다른 게임기에도 등장했다.

국내에도 2003년 10월 16일 PS2용 컬드셉트 세컨드 익스팬션이 한글판으로 정식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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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하자면 트레이딩 카드 배틀(TCG)과 부루마불(또는 모노폴리)을 합쳐놓은 게임이다.

하지만 그렇게 한 마디로 설명 가능한 게임은 아니다. TCG답게 전략성도 매우 풍부한 반면 주사위 게임 특유의 운빨도 엄청 작용한다. 덕분에 이 게임 하면 늘 따라다니는 말이 우정파괴 게임이다.

다양한 카드를 수집하는 즐거움, (컬드셉트 안에선 북이라고 함.)을 전략적으로 편성하는 재미, 부루마불류 게임이 갖는 땅따먹기와 부동산 투기의 묘미(...), 더하여 주사위 게임 특유의 다이스신통제불가능한 변수까지... 게임 후반에도 일발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긴장감이 일품이다. 부루마블 식으로 말하면 서울의 양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시라도 방심할 수 없다.
예를 들자면 물 속성의 패널에 존재할 때 무조건 멈추게 하는 효과를 가진 켈피라든가
걸리면 안습된다 그야말로 우정은 우주 저 너머 저 멀리로

게임의 특성상 우정파괴도 우정파괴지만 "메달 콜렉션 시스템"이라는 것 때문에 폐인 양성 게임의 요소들도 가득하다. 기본적으로는 일정 수량 이상의 카드를 모으는 것부터, 3번 연속 주사위를 던져서 1이 나와야만 얻을 수 있는 메달, 특정 조건으로 패배해야만 얻을 수 있는 메달, 모든 맵을 자신의 땅으로 만들어야 얻을 수 있는 메달, 모든 땅을 특정 몬스터로만 채워야 얻을 수 있는 메달과 같은 어이없는 조건들 때문에 하다 보면 사람 정신줄 놓기 딱 좋다. 이렇게 얻은 메달의 수로 사용 가능한 대전맵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얻지 못한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게임을 보다 즐겁게 진행하기 어렵다. 다행히도 메달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은 유저간 대전에서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랑 짜고 고스톱식으로 충족시킨다면 비교적 쉽게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상대로 한다면 거의 무모함에 가까울 정도의 난이도.

맨 처음 캐릭터 메이킹시에 고른 직업에 따라 시작 카드북[1]이 다른 것도 특징.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라면 처음 받은 카드의 특성에 맞춰서 키워가기도 하지만, 보통 나중가면 적 셉터를 강제적으로 묶어둘 수 있는 켈피나 올드윌로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나 물로 이루어진 덱을 주로 짜게 된다. 단 이것은 대 CPU전 한정. 대인전에서는 훨씬 다채로운 덱을 구성한다. 켈피나 올드윌로우가 아무리 5 레벨 토지라 할지라도 의외로 파괴하기가 쉽기 때문. 켈피같은 경우는 별도의 마법카드를 통해 최대HP(MHP)를 늘리지 않은 바에야 직접공격 스펠인 이블 블래스트를 통해 한방에 박살나며, 올드 윌로우는 특성이 방어 크리쳐이기 때문에 방어 크리쳐는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 배터링 램으로 역시 한방에 박살난다. 이 밖에도 스펠 '피스'를 사용해 통행료를 한번도 받지 않는 방법도 있다. 여기에서 말한 설명은 게임상에 일어날 수 있는 파해법의 일부일 뿐, 더욱 무궁무진한 방법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인전간 다양한 카드북의 준비와 노력은 필수.

시리즈의 전통으로 AI가 대놓고 사기를 친다. 특히 주사위 눈이라거나 카드 드로우라거나. 에뮬레이터의 강제세이브 기능을 이용해 근거를 제시한 사람이 있었을 정도.(해당 블로그는 현재 폐쇄) 아무래도 게임특성상 AI가 사람따라가기는 힘들다지만.... 위에 말한 켈피나 올드윌로우가 선호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이 주작질 때문.

여담으로 모 게임이 이 게임을 대놓고 베끼다시피 해서 말이 많았다.
2016년 넥슨에서도 이 게임을 베끼다시피한 D.O.S 라는 게임을 출시하였다

2 시리즈 목록

컬드셉트 / 세가 새턴 / 1997년 10월 30일
수록카드는 360장.

컬드셉트 익스팬션 / PS1 / 1999년 5월 1일
수록카드는 360+1장. 새턴판의 버전업 이식. 새턴판에서 밸런스가 안 좋았던 카드 10장을 빼고 새카드 10장을 추가했다.

컬드셉트 익스팬션 플러스 / PS1 / 2000년 11월 30일
컬드셉트 익스팬션의 염가판. 2008년 11월 26일 부터 Playstation Store에서 PS3PSP버전이 배포되고 있다.

컬드셉트 세컨드 / 드림캐스트 / 2001년 7월 12일
컬드셉트의 2번째 시리즈. 수록카드는 459장. 그래픽과 일러스트가 크게 향상되고 카드도 대량으로 추가되었다.

컬드셉트 세컨드 익스팬션 / PS2 / 2002년 9월 28일
드림캐스트 판의 버전업 이식. 수록카드는 492장. 유일하게 한글화 정발된 컬드셉트이기도 하다.

컬드셉트 모바일 어나더 챕터 / 2006년 3월 6일
휴대폰으로 어레인지 된 외전격 게임.

컬드셉트 사가 / XBOX360 / 2006년 11월 22일
수록카드는 487장.

컬드셉트DS / 닌텐도 DS / 2008년 10월 16일
컬드셉트 익스팬션 기반의 이식작. 닌텐도 DS 갤러리의 장기튀김이라는 유저가 만든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다.

컬드셉트3DS / 닌텐도 3DS / 2012년 6월 28일
컬드셉트 세컨드 PS2 판과 컬드셉트 사가의 카드가 복합적으로 들어있으며, 세컨드 판의 카드가 많이 삭제되어 일부 팬들에게는 원성이 자자하다.
3DS에서 삭제된 세컨드 카드 목록 (니코니코동화) #
플레이하기전에 보면 좋은 팁들이다. #
전작에서 메달을 통해 얻을 수 있던 E등급의 카드는 특정 맵을 레벨5까지 공략해야 얻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2]
또한 3장의 카드는 컬드셉트를 업데이트[3]를 한후 다운로드 컨텐츠에서 받을 수 있으며, 그 후부터는 보상으로도 나온다.

컬드셉트 리볼트 / 닌텐도 3DS / 2016년 7월 7일
컬드셉트 2를 짜집기한 전작과는 달리 완전 신작이다. 수록카드는 445종(+브리드 카드)이며 시스템도 개편되었고 비술, 감응, 밀명, 세계저주 등의 새로운 매커니즘을 가진 카드도 나왔다.

3 카드 목록

3.1 PS2, XBOX 360, DS

컬드셉트/무속성 크리처
컬드셉트/화속성 크리처
컬드셉트/수속성 크리처
컬드셉트/지속성 크리처
컬드셉트/풍속성 크리처
컬드셉트/아이템/스펠

  • 컬드셉트 관련 카드등 이미지 다운로드 사이트 (카드목록 작성용)
컬드셉트 센트럴
링크 1
링크 2

위의 속성에 의한 분류 외에도 N, S, R, E등 등급이 나뉜다. 각각 노말, 스트레인지, 레어, 에픽의 약자다. 당연 뒤로 갈수록 얻기 힘들어지고 에픽은 오로지 한장만 소유할 수 있으며, 위업을 달성해야만이 얻을 있다.[4] 스토리 모드오직 1장의 카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스토리 모드에서 특정 시나리오를 클리어해 얻을 수 있는 경우, 각 속성의 카드를 종류별로 모두 모을때 해당 속성의 신들이 부여하는 경우, 일정량 이상의 카드를 얻어 주신 솔타리어와 최고신 컬드라로부터 받는 방법이 있다.

몇몇 시리즈에서는 인간형,짐승형,용형,식물형,언데드형으로 종족 분류가 되는 경우도 있다.

3.2 3DS

컬드셉트2와 비교하여 변동된점을 서술하였으며, 카드의 평가는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
컬드셉트/3DS 무속성 크리처
컬드셉트/3DS 화속성 크리처
컬드셉트/3DS 수속성 크리처
컬드셉트/3DS 지속성 크리처
컬드셉트/3DS 풍속성 크리처
컬드셉트/3DS 아이템
컬드셉트/3DS 스펠

4 공략

5 코믹스

카네코 신야가 그린 코믹스판.
정확히는 컬드셉트 1의 코믹스판이다(등장인물 다수가 1에서 등장한 대적상대들). 주인공 나자란은 2에서 등장했고 나자란의 호적수격인 용안의 제네스는 1, 2 전부 등장했다.
총 6권으로 연재 중단. 안그래도 극악의 연재속도[5]를 자랑해서 독자들의 피를 말렸다. 그것도 다 재밌어서 문제. 만화로 만들기 힘든 턴제 카드게임을 잘 표현한 작품.

안 그래도 연중과 재개를 반복한 탓에 연재속도가 극악이었는데 단행본 6권 이후로 작가의 병 때문에[6] 다시 연재가 중단되었다. 병이 호전되면 단번에 7권을 낼 기세로 연재하기로 했으나 투병중 컬드셉트가 연재되는 잡지 매거진Z가 망해버리기까지 했다. 그와 별개로 작가 본인도 완결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 작가 블로그의 3DS 나자란 출전 포스팅에 의하면 결국 만화는 중단된 모양이다.
3DS 나자란의 디자인은 완결 후 2년 후의 모습이라고 한다.완결을 해야 완결후지

6 소설

창궁의 파프너,히로익 에이지의 각본가이자 마르두크 스크램블의 작가인 우부카타 토우가 쓴 컬드셉트의 소설판.

2권 완결이며 한국에는 제우미디어에서 정발 되었다. 그런데 엔딩이 앞으로 뒷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 분위기로 끝나서 뭇 독자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덮었는데 애초에 뒷권을 더 쓸 생각이 없었다고.그럴 거면 왜 그렇게 썼는데

여담으로 이 소설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작가가 "아버지로부터는 한국인의 피를 어머니로부터는 일본인의 피를 이어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1. 두가지 속성의 기본 크리처들을 주는데, 대부분 나중에는 쓰지 않는 카드들이기 때문에 사실 뭘 골라도 큰의미는 없다.
  2. 예를 들어 레오나이트는 아틀라맵을 레벨5까지 깨야한다.
  3. 업데이트를 하지않으면 인터넷 대전을 할 수 없다. 업데이트 QR코드를 사진으로 찍어서 하면 된다.
  4. E 등급 카드중, 번들기어, 구바, 카벙플라이 등은 수집 불가능한 카드이며, 게임 내에서 각 크리처의 특수능력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5. 1권이 2003년에, 6권이 2008년에 나왔다.
  6. 우울증 때문이라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