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르게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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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 등장하는 엑스트라. 케르게렌의 머신 스피릿 자체 모에화

공국군 순양함 케르게렌오퍼레이터로, 성우는 아라키 카에. 원래 이름이 케르게렌코(ケルゲレン子)인건 아니고, 엑스트라인지라 이름 자체는 불명. 딱히 알 필요도 없고

노리스가 구프를 타고 나가 시로의 소대와 싸우고 있을 때 아이나 사하린에게 노리스 팩커드가 쏘아올린 연기 신호의 색을 전달했다. 신호의 색은 붉은색, 이것은 '(노리스는) 합류 불가, 케르게렌 출항하라'라는 잔혹한 것이었다.

신호탄을 쏜 후 목숨을 걸고 건탱크를 전부 처리한 노리스의 희생으로 케르게렌은 무사히 출항했으나, 연방군 지휘관인 이산 라이야 대령이 아이나를 속인 후[1] 몰래 대기시켜 두었던 짐 스나이퍼에 의해 격추당한다. 케르게렌코는 이 폭발에 휩싸여 안에 탑승했던 사람들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 그녀의 비중

아래는 OVA에서 나타난 그녀의 모습. 이 장면이 등장한 총 두 컷 중 정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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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게렌코 : "아이나 님, 노리스 대령님으로부터 발연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아이나 : "색은? 노리스는 뭐라고 했죠?"

케르게렌코 : "…적색입니다."

아이나 : "!?… 합류 불가, 케르게렌 출항하라…"

케르게렌코 : "예…"

이게 케르게렌코가 할당 받은 대본 전체이다 (…)

3 인기

스탭롤에도 직명 뒤에 알파벳이 붙는 무명에, 대사 조차 두 줄 안팎인 엑스트라 캐릭터였다. 하지만 흰 카츄샤가 잘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와 이 장면 이후 아무런 묘사도 없이 사라져간 엑스트라(그녀)의 최후가 맞물려[2] 일부에서 컬트적 인기를 불러일으켰고, 엑스트라임에도 작중의 어지간한 조연들보다 인기가 좋았다.

이에 건담 팬들은 그녀의 전용 스레까지 만들고 그 당시 팬픽 등의 2차 창작에서도 활발하게 채용되었으며, 그들 사이에서는 '케르게렌에 있던 아가씨'라는 의미로 ケルゲレン子(케르게렌코)로써 통하게 되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전용 태그화되어 검색 가능하다.

이후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서 지온 여군이라는 이름으로 두 개의 이벤트 패턴을 가지며 등장했고, 건담 배틀 시리즈에서 여성 병사라는 이름으로 시스템 오퍼레이터가 되기까지 했다. 그리고 지오닉 프론트와 전장의 유대에서도 시스템 오퍼레이터로서 계속 등장.
  1. 원래 기니어스는 압사라스3가 전선에 서자마자 그 자리의 모든 연방군을 쓸어버릴 예정이었지만, 조수석에 탑승했던 아이나가 우주로 탈출하려는 케르게렌을 보호하기 위해 양자포로 데드라인을 긋고 "넘어오지 않는 한 발포하지 않겠다, 그 대신 케르게렌을 보내달라"는 제안을 했었다. 아이나가 마음 약한 평화주의자라서기보단 위험요소를 아예 없애는 것이 나으리라 생각했기 때문. 기니아스도 허락했다. 아프사라스가 이산 라이야의 전함을 날려버린다 해도 짐 스나이퍼 등 위험요소가 남는건 여전하기에 기니아스도 설득당했다. 물론 최전방에서 언약 같은게 지켜질 리가 없어고 이 틈을 노려 짐 스나이퍼를 미리 배치시켜서 압사라스3 콕핏을 저격할려고 했으나 짐 스나이퍼가 이동 중 기니어스가 아이나 몰래 조작하여 연방군에게 양자포 선빵을 치는 바람에 아직거리가 안되자 바로 케르게렌을 공격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로 인하여 히로인을 속였다는 이유로 라이야 대령은 엄청나게 까였다(…). 하긴 연방의 찌질이 악역이었으니 이걸 본 코지마 중령은 이쪽(아군)도 저쪽도 미쳤군...이러면서 대령을 깠다. 그리고 코지마는 에어컨이 싫다며 나갔다가 살았고 이산은 기니아스의 입자포를 맞고 산과 함께 뿅 증발한다.
  2. 사망했을 것이다. 지온 기지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고 모든 병력은 케르게렌에 싣고 우주로 떠났기 때문. 구프 플라이트 타입도 케르게렌에 탑승하며 아프사라스에는 기니아스, 아이나 자매 뿐. 케르게렌이 격추되었고 구프 플라이트 타입도 스나이퍼를 맞고 터져버리니 살 가능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