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실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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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aecilius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매즈 미켈슨. 원작에서는 모르도 남작의 제자 중 하나로 나오는 인물.#. 원작에서는 그 외에 아드리아(Adria), 데모니쿠스(Demonicus), 앤서니 배스커빌 경이라는 모르도 남작의 제자들이 있다. 아드리아는 MCU에서 캐실리우스의 아내로 재해석되었으며, 그냥 평범한 인간 여성이다.

2 작중 행적

2.1 닥터 스트레인지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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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서곡 코믹스에도 나온다. 이때는 눈이 정상적인 모습이며, 마스터 오브 미스틱 아트 중 하나로 나온다.

어느 도둑이 강력한 힘을 가진 셉터를 훔쳐가고, 웡이 그 도둑을 막으려다 실패하자 그를 추궁한다. 대니얼 드럼과 티나 미노루가[1] 캐실리우스에게 함께 도둑을 막자고 하지만 캐실리우스는 거절하고 혼자서 도둑을 막으러간다. 하지만 도둑이 다루는 지팡이의 압도적인 힘에 패배하고, 결국 웡, 다니엘 드럼, 티나 미노루랑 협공해서 도둑을 잡기로 한다. 그 도둑은 미스틱 아트를 완전히 마스터하지 못한 초짜라서 결국 네명이서 협공하자 제압 당하고, 도둑이 훔쳐간 셉터는 다시 마법사들이 보관한다.

3화인 'The Zealot'에서는 캐실리우스와 관련된 스토리가 나온다. 캐실리우스는 과거에 아들을 잃은데다가 이후 아내인 아드리아까지 사망하여서 혼자가 된다. 아내의 죽음 이후 캐실리우스는 아내와 아들을 살려낼 방법을 찾아서 연구하고 다녔으나 두 사람을 되살리는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어느날 캐실리우스는 술을 마시다가 술집 주인과 시비가 붙고, 술집 주인 일당에게 얻어맞는다. 그런 캐실리우스를 칼 모르도가 발견하여 그가 찾는 길을 찾아주겠다며 에이션트 원에게 데려다준다.

캐실리우스는 에이션트 원 밑에서 수련을 하고, 지식을 배우며 가족을 잃은 아픔을 회복하려 노력하고, 현재 마스터 오브 미스틱 아트가 된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 '죽은 가족을 살려내는 것'을 이루지 못하여서 죽은 아내와 아들의 환영을 보며 고통스럽게 지낸다. 결국 캐실리우스는 에이션트 원에게 더 많은 지식을 가르쳐 달라고 따진다. 하지만 에이션트 원은 캐실리우스에게 미스틱 아트의 마스터들도 관여해선 안 되는 것이 있다며 거절한다.

결국 캐실리우스는 카마르 타지 도서관에서 몰래 조사를 하여서 시간을 되돌리는 비술과 '카글리오스트로(Cagliostro)'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2]하지만 이 의식을 캐실리우스 혼자 시행하는 것은 무리였고, 그는 다른 이들의 도움을 빌리기로 한다. 캐실리우스는 다니엘 드럼에게 에이션트 원이 알려주지 않은 지식에 대해 조사하자고 꼬드기지만, 다니엘 드럼은 거절한다.

결국 캐실리우스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에이션트 원이 알려주지 않은 지식에 대해 가르쳐주겠다고 유혹하고, 그의 제자들은 그를 따르기로 한다. 캐실리우스는 밤에 제자들과 함께 카마르 타지 도서관에 잠입하고, 책을 지키려고 막아선 마법사와 대치하며 만화는 끝난다.

2.2 닥터 스트레인지

프렐류드와 이어지는데, 칼리오스트로의 책을 탈취하기 위해 추종자들과 함께 카마르 타지의 도서관에 잠입하여 서관에 있던 마법사를 구속하고 목을 잘라버린 뒤 칼리오스트로의 책에서 페이지 두 장을 뜯어서 가져가 버린다. 프렐류드와의 차이점이라면 프렐류드와 달리 로브를 쓰고 등장하며, 스태프를 들고 막아서는 사서를 상대로 제자들과 함께 마법을 시전하며 대치하는 것과 달리 영화에서는 케실리우스 본인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추종자들이 사서를 붙잡은 후에 머리를 잘라버린다. 그 뒤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에이션트 원과 마주하여 전투를 벌이지만, 추종자들이 한창 싸우고 있는 와중에 자신은 포탈을 생성하여 도망쳐 버린다.

이후 케실리우스는 추종자들과 함께 어느 교회에서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을 이용해 다크 디멘션의 힘을 받아들이게 되고, 눈이 기이한 형상으로 변해가며 타락하기 시작한다.

그 후 런던 생텀에 쳐들어가 마스터를 죽이고, 런던 생텀을 파괴한다. 런던 생텀을 파괴하고 나서 뉴욕 생텀에 도착해서 뉴욕 생텀의 마스터인 다니엘 드럼을 추종자들과 함께 찔러서 쓰러뜨린다. 이를 보고 사람이 죽는걸 두고볼 수 없었던 스트레인지가 난입해 그와 맞선다. 공간을 비틀어버리며 추종자들과 그를 밀어붙이지만, 스트레인지가 기지를 발휘해 차원이동 문으로 추종자들을 하나 하나 가둬버리자 직접 나서서 그를 상대한다. 역량 차이로 스트레인지를 압도적으로 밀어버리지만, 레비테이션 망토가 수세에 몰린 스트레인지를 선택해 케실리우스와 같이 싸우게 되어, 결국 케실리우스를 마법구속구로 구속시켜버린다.[3]

케실리우스는 그 뒤 스트레인지에게 난 나름의 방법으로 세계를 구하려고 하고 있으며, 다크 디멘션과 도르마무와 하나가 됨으로써 시간과 죽음의 제약에서 벗어나 영생을 살 수 있다고 그를 유혹한다. 하지만 카미르-타지의 일원이면서도 아직도 원래의 의사로서의 이성적인 면을 가지고 있던 스트레인지가 케실리우스의 유혹을 거절하자 케실리우스는 스트레인지의 수전증을 언급하며 에인션트 원이 너를 치료해주지 않았으며 다크 디멘션의 힘을 받아들이면 손을 고칠 수 있다고, 에인션트 원이 다크 디멘션의 힘을 빌어 영생을 얻고 있다고 그를 더 이상 신용할 수 없다며 계속 설득하지만, 스트레인지는 제안을 무시해 그에게 다시 풀어두었던 입을 구속를 하려고한다. 그 순간 닥터 스트레인지가 깜빡하고 있었던 슬링 링으로 포탈을 뚫고 다시 돌아온 추종자에게 스트레인지가 기습을 당하고, 그 사이에 구속을 풀어버린다.

스트레인지가 추종자를 쓰러뜨리고 돌아오는 동안 추종자들과 에너지를 모아 뉴욕 생텀을 파괴하려고 하지만 스트레인지가 미러 디멘션에 가둬서 공격을 막아낸다. 하지만 케실리우스는 그를 비웃으며 공간을 비틀어버린다. 케실리우스는 뉴욕 전체를 비틀어버리며 모르도와 스트레인지를 추격하고, 결국 그를 잡지만 에인션트 원이 난입한다. 에인션트 원과 전투를 벌이지만 밀리게 되자 추종자들이 에인션트 원을 상대하는 동안 슬링 링으로 포탈을 열고, 에인션트 원을 추종자와 함께 기습적으로 찔러서 제압한 후 포탈 밖으로 던져서 죽인다.

에인션트 원 사후, 스트레인지와 모르도가 그에게 맞서기 위해 오지만 이미 그는 웡을 죽이고 홍콩 생텀을 파괴해버린뒤였고, 스트레인지는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해 디멘션이 열리기 전으로 시간을 돌려버리려하지만 다크 디멘션의 힘을 받은 그와 추종자는 시간의 영향을 받지않았고, 다시 맞서싸운다. 그리고 스트레인지 일행에게 아무리 시간을 돌려도 소용없다.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조롱하며 시간과 죽음마저 초월한 아름다운 곳이라며 다크 디멘션을 찬미하지만 시간을 초월한다는 말에 영감을 얻은 스트레인지가 도르마무와의 거래를 위해 다크 디멘션에 직접 진입하러 날아간다.

스트레인지마저 다크 디멘션에게 굴복했다라며 그들을 비웃지만, 같은 시간대를 계속 반복해 도르마무와의 거래를 완료한 스트레인지가 뒤에서 난입하고, 거래 내용[4] 에 따라 도르마무에 의해 다크 디멘션에 빨려들어가버린다.[5] 거의 해골만 남은듯한 모습으로 다크 디멘션과 일체화되어 그대로 기운을 빨려 일체화해버린다.

3 기타

'스승 에인션트 원을 배신하고, 도르마무와 결탁해 닥터를 공격했던 악당' 포지션은 원래 원작에서는 모르도 남작의 것이었고, 케실리우스는 모르도의 부하로 나왔던 단역캐릭터였다. 그랬던 것을 MCU에서는 케실리우스에게 원작 모르도의 포지션을 줌으로써, 모르도에게 입체적인 캐릭터를 부여할 수 있었다.

극중 영어 발음으로는 '카이실리어스'라고 부르는데, 이는 Kaecilius가 라틴어 이름이기 때문. 라틴어식으로는 카이킬리우스(Caecilius)라고 쓴다.

빌런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위협적이고 동기가 명확해서 좋았다는 호평도 있고, 매즈 미켈슨이란 대배우를 캐스팅했으면서 낭비했다고 비판도 있는 편. 프렐류드에 나온 타락하게 된 과거 이야기가 자세히 묘사 안 된 점이 아쉽다는 평도 있다.

다크 디멘션에 빨려 들어가는 과정에서 마인드리스 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석화된 듯한 몸체와 붉게 빛나는 외눈박이 눈이 원판과 거의 흡사하다.
  1. 각각 원작에서 닥터 부두의 형, 시스터 그림의 어머니로 나오는 인물이라고 한다.
  2. 이 카글리오스트로란 인물이 실존 인물인 알레산드로 카글리오스트로일 가능성도 있지만 마블 코믹스에도 카글리오스트로란 캐릭터가 따로 나온다고 한다.#
  3. 마법구속구에 구속당하면서 케실리우스가 강제로 로봇춤을 추게 된다.(...)
  4. 너의 추종자들을 데려가고, 다시는 지구를 침략하지 마라
  5. 거래 내용에 따라 캐실리우스가 다크 디멘션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하자 캐실리우스는 스트레인지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물어보는데, 스트레인지는 니가 그렇게 바라던 영원한 삶이라고 받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