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분당 회전수
Revolutions per minute. 자세한 사항은 각속도 참조.
1.1 차의 엔진의 회전수
차의 엔진이 1분에 몇번 회전하냐를 나타낸다. 7000rpm이라면 1분에 7000회전을 한다는 뜻이다. RPM이 높다는 것은 곧 엔진의 회전수가 많다는 뜻이고, 회전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자동차의 출력과 속도가 커진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토크가 일정하다면, RPM이 높아질수록 속도가 높아진다. 그러나 RPM과 자동차의 속도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자동차의 출력(마력)은 엔진의 회전력인 토크와 RPM을 곱한 값이기 때문에, 토크의 영향도 받는다. 대개 RPM이 커지면 토크가 조금씩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동차를 살펴볼 떈 최대RPM 외에도 최대 토크와 최대 출력을 살펴보는 것이 상식이다.
스포츠카 에서는 속도계보다 이 RPM 게이지가 운전 하는데 있어서 더 중요하다 변속타이밍과 속도 조절을 위해 속도계보다 자주 보기 때문. 포르쉐 차종들은 이 RPM 게이지가 중앙에 제일 크게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솔린 승용차의 경우 8~9000rpm까지, 디젤 승용차는 6000rpm까지, 대형트럭, 버스의 경우에는 2500~3500rpm까지 표기되어있다. 숏 스트로크 엔진인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8000~11000rpm이 일반적이다. [1]
1.2 레코드판의 회전수
78RPM 45RPM 33 ⅓RPM이 있으며 78회전은 60년대 중반 이후 생산되고 있지 않다.
회전수는 해당 음반의 재생시간과 직결되며 현재는 LP가 사용하는 33 ⅓RPM이 가장 높은 저장률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70~90년대 앨범들은 45회전이며 현재 DJ들이 주로 쓰는 디제잉용이 33 ⅓RPM이 많다.
힙합그룹 45RPM의 이름의 유래가 이것.
1.3 하드디스크의 디스크 회전수
컴퓨터에서는 하드디스크의 플래터(platter)[2]가 1분당 회전하는 속도를 일컫는다. 플래터가 하드디스크의 자료를 읽기 위해서는 회전을 해야 하는데, 회전속도가 빠를수록 저장용량이 많고, 읽는 속도도 빨라진다. SSD가 나와서 망했어요.
그러나 RPM이 커질수록 고속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발열량이 많아지고 소음이 커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RPM이 높을 수록 원심력으로 인한 안정성 문제로 플래터가 작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높은 RPM의 하드디스크는 고용량 제품을 찾기 힘들다. 이 때문에 용량 대비 가격이 비싸다. 노트북 하드디스크는 5400rpm, 데스크탑 하드디스크는 7200rpm이 주류이며 10,000rpm 제품도 있다. SCSI 하드디스크 중 가장 빠른 것은 15,000rpm 제품이 있다.
1.4 컴퓨터용 쿨러의 회전수
컴퓨터 특성상 최근에 나오는 컴퓨터는 특별히 따로 개조를 하지 않는 이상 최소 2개의 쿨러는 반드시 달고 있으며, 보통 3개정도는 달게된다.(CPU, VGA, 케이스 쿨러, 파워 서플라이 등)
시스템 쿨러는 800~1500사이의 RPM을 가지고 가장 정숙하다. CPU 쿨러는 인텔 정품은 1000대 후반~2000대 후반사이의 RPM을 가지게 되며 2000이 넘으면 조금 거슬리는 소음을 낸다. AMD는 적으면 3000, 많으면 5000(...)의 RPM을 가지게 된다. AMD의 쿨러 자체가 시끄럽고, 좀 발열이 높은 모델은 더 시끄러워서 소리를 감당 못하고 사제쿨러를 사다 끼우는 사람도 종종있다. 그러나 2012년 기준 현재 생산되는 모델들은 쿨러가 개선되어 나온다.[3] 소음도 적어지고 RPM도 유휴 상태에 1900 ~ 2000RPM정도. 겨울에 켜면 1500대 까지 RPM이 내려간다. 자신의 것이 신형 쿨러인지 알고 싶다면 들으면 안다 본체 뚜껑을 열어서 쿨러에 AMD 로고 대신에 하얀 바탕에 숫자와 알파벳이 섞인 것이 써져있다면 신형 쿨러이다.
여담으로 OS X 가 탑재된 맥북의 경우 평소 2000RPM에서 머물게 된다. 맥북의 경우 평소에 팬이 거의 돌아가지 않는 것 처럼 들리지 않지만 한번 돌아가면 이 상태가 된다. 상술된 AMD보다 빠르다 흔히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쿨러는 작은건 60mm정도에서 큰건 200mm이 넘는게 있다. 보통 큰게 소음이나 풍량면에서 유리하기에 큰것을 선호한다.
서버용, 특히 1U 랙형 서버의 냉각팬의 경우에는 10,000RPM을 넘어 거의 2만 RPM에 육박하는 놈을 열 개 넘게 사용하기도 한다. 소음은 비행기 엔진에서 나는 소리와 거의 같은 데시벨이라 엄청난 굉음이다. 당연히 전용 서버실이 아닌 일반 사무실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풍량도 엄청나서 실제로 이런 서버의 뒷쪽으로 가보면 진공청소기가 내뿜는 수준의 엄청난 열풍이 분다. 너무나 풍량이 강한 나머지 먼지가 쌓이질 않고 오히려 불려나가버릴 정도이다.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때도 다른 기계들이 내는 소음을 뚫고 이 팬 소음이 들릴 정도이니 사무실 같은데서 사용하는 건 딱 잘라 말해 불가능. 사무실 사람들이 귀마개를 상시 끼고 있어도 영구적인 청력 손상을 유발할 정도로 큰 소음이 난다.
1.5 자전거 크랭크의 회전수
이 문단은 케이던스(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페달질할 때 크랭크의 회전수를 RPM이라 한다. 케이던스(Cadence)라고도 한다.
자전거 페달질을 할 때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면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최적의 RPM은 90RPM, 1초에 한 바퀴 반 수준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개인의 체형 혹은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80~100RPM 정도로 편차가 나며 최적의 RPM은 평지, 업힐, 댄싱, 스프린팅 등의 라이딩 환경에 따라 다르므로 본인에게 가장 알맞는 수준을 찾아주는 것이 좋다. 가장 알맞은 회전수는 자전거가 좌우로 기우뚱거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안장에서 엉덩이가 들썩이지 않는 것이다. 낮은 회전수에서는 자전거가 기우뚱거리고 높은 회전수에서는 안장에서 엉덩이가 들썩인다.
최적 케이던스에 대한 지식 없이 자전거를 그냥 타는 사람은 보통 50~60RPM이고 업힐시에는 더 떨어져서 30~40RPM에서 힘으로 밟는 사람이 많다. 구동계에도 무리가 가지만 본인 다리에도 무리가 간다. 평소에 60RPM으로 타던 사람이 기어를 낮춰서 90RPM으로 페달링을 하면 왠지 헛발질하는 느낌이 들고 안장에서 엉덩이가 들썩일 텐데 본인이 그만큼 페달링을 잘못하고 있었다는 증거다. 단, 페달이 플라스틱 평페달이고 신발 밑창도 마찰이 작아 미끌거리는 상태에서 90RPM은 오히려 부상을 부른다. 이런 미끌거리는 페달을 가진 사람은 페달을 금속제로 바꿔 주거나 최대 80RPM으로 돌려주는 게 좋다. 어쨌거나 60RPM은 너무 낮은 회전수다.
각질[4]에 따라서 다리가 굵고 무거운 스프린트형이라면 저속에서는 80RPM 수준으로 돌려주는 것이 무거운 다리를 들어주는 횟수가 적어져 상대적으로 피로가 적으며, 스프린팅 시에는 당연히 자신이 가지는 최고의 RPM으로 밟아줘야 한다. 이는 동호인 수준으로는 연습에 따라서 120~150RPM정도이다. 한편, 업힐 스페셜리스트처럼 호리호리한 채형으로 비교적 가는 다리를 갖고 있다면 90~100RPM이 적절하며, 업힐 시에도 90RPM을 유지하는 것이 피로가 적게 온다.
통상적으로 평지에서는 90, 업힐에서는 60~80, 댄싱은 70~90, 스프린팅은 120~150RPM 정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보지만, 프로 선수들에서조차도 동일한 평지를 달릴 때 RPM은 각자 다르며,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개개인의 RPM 역시 꽤 차이가 난다.[5] 다만 이 수준을 목표치로 잡고 꾸준히 연습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RPM을 찾아주면 된다.
동일한 코스를 기존의 습관대로 페달링할 때와 80~90RPM사이로 유지하면서 달려보면 확실히 체력소모가 적다라는걸 체감할 수 있다.
RPM 이외에도 페달링 시 오른발 기준 실제 힘전달이 가장 좋은 2~5시 방향과 밟아봤자 헛힘만 들고 반대편 발 밟을 때 더 힘들게 하는 6시~11시 방향(사점이라 한다)을 항상 고려해서 2~5시 방향에서는 밟고, 6시 방향에서는 바닥을 긁으며, 11시 방향까지는 다리를 살짝 들어준다는 느낌으로 페달을 회전시키기 위해 둥글게 페달을 돌린다 라는 생각을 항시 하면서 페달링 습관을 들이면 동일한 힘으로 장거리를 쭉쭉 뽑아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분당 발사수
총기 용어. Rounds per minute의 약자. 분당 발사수의 의미이다. RPM이 높으면 적에 대한 저지력이 강해지지만[6] 반동 제어가 그만큼 힘들어지고 잔탄 관리가 힘들다. 이 잔탄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 베트남전의 전훈을 봐도 알 수 있지만[7] 베트콩 1명 사살에 평균 2만 발의 총알이 소모되었다는 얘기처럼 반동으로 인해 명중률이 급락하여 총알을 마구 낭비하여 꼭 필요할 때 총알이 없어 싸우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고, 군 당국에서도 총알 소비가 너무 극심해 보급이 후달리고 전비 소모가 극심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렇기에 사람 죽이라고 있는 총이 발사속도를 낮추는 경우도 상당했다. 반대로, FN SCAR 5.56mm 사용 버전의 SOCOM 제식 소총 탈락에서도 볼 수 있듯 너무 연사속도를 낮추면 저지력이 떨어진다는 단순하면서도 파괴력이 큰 문제가 생긴다. 결국 그 중간에서 타협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는, 고RPM의 단점을 발생시키는 반동을 제거함으로서 간접적으로 해결하는 방식도 있었다. 발사 시 반동을 특수한 매커니즘을 통해 낮춰 명중률을 높인 TDI Vector, AEK-971이나, 초탄 반동을 0에 수렴하게 만들어서 2점사 명중률을 높인 AN-94 등. 차량이나 공중장비에 거치되는 무기들은 무지막지한 장비 무게가 반동을 견뎌주기에 분리형보다 발사속도가 높게 설계된 경우가 많다. M240이라던가... 단순히 실전뿐만이 아니라 FPS 게임에서도 중요한 수치 중 하나. 뭐 당연한거겠지만... 현실 반영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게임 특성상 RPM이 높은 총기가 유리할 수밖에 없게끔 되기 때문에 많은 제작사들이 고RPM 총기들을 대미지를 낮추거나, 반동을 갑절을 만드는 등의 페널티를 주곤 한다. 배틀필드 3에서는 전까지의 경향을 무시하고 같은 계열 탄환(5.56mm 계열을 묶고, 7.62mm 계열을 묶는등)의 대미지를 통일하는 고증에 맞춘 밸런싱을 선보였다가 AEK-971의 급부상을 만드는 등 아직까지 고증과 밸런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은 없는듯하다.입수난이도와 정비비용까지 고증에 맞추면 마47이 주력무기가 될텐데
3 RPM Package Manager
리눅스에서 사용하는 패키지 관리 시스템, 또는 그 패키지의 파일 확장자를 말한다. 이전엔 Redhat Package Manager의 약자였다.
레드햇 리눅스 계열이나 수세 리눅스 계열에서 쓰인다.
4 개념원리 RPM
Real Pattern of Math의 줄임말. 개념원리 참조
- ↑ 레드존은 가솔린은 6~7000rpm대, 디젤승용은 4000rpm, 대형트럭, 버스는 2000rpm대이다.
- ↑ 플래터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안에 있는 디스크를 다른 종류의 디스크와 구별하기 위해 부르는 용어로,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둥근 원판을 가리킨다.
- ↑ 인텔이 PWM이 적용된 4핀 쿨러를 LGA775가 초창기에 나온시절부터 사용해서 자동으로 RPM이 조정되지만.
하지만 프레스캇은 그런거없다AMD는 3핀쿨러를 채용하다가 AM2시절부터 인텔처럼 PWM을 적용하여 4핀쿨러를 사용한다. - ↑ 角質아니다. 脚質이다.
- ↑ 랜스 같의 궷수의 경우 업힐 시 무려 댄싱으로 130RPM 불꽃페달링을 하는 짓거리도 볼 수 있다.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으므로 어린이나 노약자...가 아니라 멀쩡한 정상인이라도 따라하지 말자.
- ↑ 총알이 빠르게 여러발 박히면 당연히 큰 타격일 수 밖에 없다.
- ↑ 사실 이 경우는 연사속도도 문제지만 보통 베트남전을 다룬 영상매체에서 나오듯 참호에서 총만 꺼내 아무나 맞아라 식으로 조준없이 막 갈겨댄 탓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