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걸즈 앤 판처)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 주요 인물
kei.pngnaomi.pngarisa.png
케이
(ケイ)
나오미
(ナオミ)
아리사
(アリサ)

1 프로필

ケイ / Kay
450px포지션전차장
학년3학년
가족 구성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여동생
좋아하는 전차M4 셔먼
좋아하는 꽃루피너스
성우카와스미 아야코

2 소개

걸즈 앤 판처등장인물로,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 전차도팀의 대장. 밝고 개방적이며 매사에 포지티브한 성격이다.

경기 전 자신들의 학교에 몰래 잠입해서 정보를 빼갔던 아키야마 유카리를 한눈에 알아보고 화내기는커녕 무사히 탈출했냐고 묻고는 언제든지 놀러오라고 한다. 카도타니 안즈와는 구면인지 친근하게 '안지'라 부르며, 누구도 웃어주지 않는 안즈의 말장난에 웃어준 유일한 인물. 오아라이와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이런 시합을 할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무척이나 재밌어 했으며, 다질링 일행과 똑같이 아리사, 나오미와 함께 오아라이와 쿠로모리미네의 결승전을 관람한다.

오아라이 측의 추격에 나섰을 때, 파이어플라이의 17파운더의 포성을 통해 아군에게 원군의 도착을 알림과 동시에 오아라이 측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등 지휘관으로서의 판단력도 훌륭하다.

오아라이와의 시합 후에는 "Exciting!"이라고 말하며 미호에게 허그를 하고, 코믹스에서는 여름 풀장에 초대해준 미호에게 고맙다며 뺨에 키스하는 등 전형적인 아메리칸 속성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극장판에서는 선더스 항공 유송과의 C-5M 슈퍼 갤럭시를 끌고와서 압류당할 위기에 처해 있던 오아라이의 전차를 빼돌려주고 대기할 장소가 정해지자 다시 가져다주는 큰 활약을 선보인다.(오아라이 여자학원 전차도 전차 회수/반환 작전) 아무리 선더스가 돈지랄로 유명한 학교라지만 비행만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모되는 대형 수송기와 공중급유기를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케이의 권력을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선발팀과의 경기에서는 나오미, 아리사와 함께 가세한다. 시합 초반에 선더스, 치하땅, 토끼팀으로 구성된 나팔꽃 중대를 지휘하며 좌익을 맡았다. 돌파를 시도하려는 아즈미 중대를 저지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항상 긍정적이던 케이가 드물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장면도 스쳐 지나간다. 그래도 대학 선발팀에게 포위당했을 때 관람차가 굴러오자 "Wow!"를 외치며 즐거워하기도 하며 특유의 캐릭터성은 계속 보여준다. 경기 막판에는 아리스와 합류하려는 부관 3인방을 가로막았지만 버뮤다 어택 앞에 아리사와 나오미와 함께 순식간에 탈락한다.

의외로 운동을 좋아한다. 조깅과 더불어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하는데 부관들인 나오미는 케이와 같이 운동을 좋아하지만 아리사는 죽을려 한다.

여담으로 극장판의 정식 자막에서 등장인물의 이름을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했는데, 모든 인물 중 가장 큰 손해를 본 인물이다. 게이(...)로 나오기 때문.

3 스포츠맨십

"이건 전쟁이 아냐. 길(道)에서 벗어나면 전차가 울잖아?"

아무리 적이라지만 위급상황에 처한 아군을 구하기위해 무방비 상태가 된 상대 팀 차량을 격파해 승리한 사람이라든가 도청까지 하고도 도리어 함정에 빠져 아군을 위기에 빠트려 패배하게 만든 사람이라든가, 심지어는 비 오는 야간에 아군이 물에 빠져 죽기 직전이든 말든 승리만을 추구하는 괴악한 유파 출신들과는 다르게 스포츠맨십을 중요시하는 인물이다.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의 특징이 우아함과 젠틀함, 안치오 고교가 유쾌함이라면, 케이가 이끄는 선더스는 포용력과 매너라 할 수 있겠다.

아리사의 도청 사실을 알고는 자기 측의 두 배의 수적 우세를 '이래선 불공평하다'면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깨끗하게 포기하고 정정당당하게 일부러 오아라이의 5대에 맞추어 본인 차량을 포함한 셔먼 3대와 나오미의 파이어플라이 1대, 도합 4대만 끌고 가 스스로 페널티 플레이로 상대해주면서 상대가 이길수 있는 길을 터준다던가, 시합 종료 후에 직접 상대방 대장인 미호를 찾아가 부하의 잘못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사과하는 케이의 행동은 다른 인물들에 비해 한층 더 정정당당한 시합을 지향하는 모습이며, 전차도 역시 엄연한 하나의 스포츠라는 것을, 그리고 이 작품이 우정을 내세우는 스포츠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한 요소이다.

때문에 인용된 케이의 한 마디에 예전 전차도 시합 중 동료를 구하기 위해 플래그 차량을 내팽겨치는 바람에 팀을 패배하게 만들었던 미호가 크게 공감하며 기뻐했다. 특히 첩자 노릇을 한 유카리에게도 너그러이 대하거나 경기 후 전 차량으로 반격했으면 우리가 졌을 거라고 인정한 미호에게 "그래도 이긴 건 너희들이야."라며 패배를 쿨하게 넘기며 상대의 승리를 축하해준다거나 반칙[1]을 저지른 아리사에게 "이 바보야! 싸움은 언제나 페어플레이라고 말했잖아!"라고 꾸짖고 네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는 듯이 자비로운 표정으로 어깨를 툭 치는 등 대인배적인 성격이 돋보인다.[2]

애니메이션에서는 미호에게 직접 무선방수 사실을 사과하지만 이런 묘사가 대폭 생략된 소설판에서는 경기 직전에 서로 메일 주소를 교환(정확히는 케이가 일방적으로)한 유카리에게 메일로만 사과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1. 사실 아리사의 통신방수는 룰상 금지된 행위는 아니므로 엄밀히 말해 반칙은 아니다. 극장판에서 오아라이는 룰상 금지되지 않은 행위라며 모터 개조까지 했다 (...)
  2. 다만 그 후 "반성회 할거야."라는 케이의 한 마디에 아리사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린걸 보면, 스포츠맨십을 지키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