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 비밀의 방/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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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 비밀의 방 방영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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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코드

1.1 룰

기본적으로 1화의 룰을 바탕으로 하며, 두 가지의 룰들이 추가되었다.

1. 힌트는 보고 즉시 태워야한다.[1] [2]

2. 방문은 30분마다[3]잠깐 열리며, 나머지 시간은 항상 문이 닫혀있다.[4]

1.2 발견된 힌트

힌트퍼즐발견자
+55[5]지난 주 우승자가 획득오현민
Parque da Independência[6]오현민
Ola[7]오현민
cd=6[8]비품 명세서서유리
부통령[9]노트북정준하
분홍 돌고래[10]냉장고정준하
S14W51[11]신재평
커피백성현
동양인의 거리[12]백성현
삼바리듬 악보진료 기록부이용진
브라질 동전 사진[13]바이오 리듬 표, 달력김희철
b=0[14]오현민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15]최송현
República Federativa do ??????[16][17]오현민
룰라[18]두 번째 만장일치 투표[19]한석준

1.3 미발견된 힌트

  • 사각형 안의 GREEN, 마름모 안의 YELLOW, 타원 안의 BLUE[20][21]
  • REAL[22]
  • a+b+c+d=9
  • abcd올림픽[23]
  • 伯剌西爾 (백랄서이)[24]
  • 베라크루즈 섬[25]
  • 패스코드는 '영어' 이다.[26]

1.4 게임 진행 및 결과

메인 코드 시작 전 오현민이 지난 주 1위 보상으로 추가 힌트를 받았으며 이에 플레이어들이 빈익빈 부익부라며 항의가 빗발쳤다.(...) 모두 방을 이동하고 나서 방문이 닫혔고, 플레이어들은 각자 문제를 풀기 시작한다. 크게 뒤쳐지는 사람 없이 모두 균등하게 문제를 풀긴 했으나, 각 문제마다 나오는 힌트의 밸런스 차이가 컸다.[27] 이에 더해 방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으니 각각 플레이어들마다 정보의 고립이 심화되었으며, 이에 오현민은 많은 힌트를 얻고도 해석을 잘 하지 못하여 정보력에서 뒤쳐지게 되었다. 이때 첫 번째로 만장일치 투표가 실시되었으나, 오현민과 이용진이 굳이 모두에게 힌트를 뿌릴 이유가 없다 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의 이름을 써서 첫 번째 만장일치 투표는 결렬되고 만다. 그리고 정보력이 딸리는 오현민이 방 오픈 이후 뒤늦게 힌트 교환 시도를 했으나 이미 다른 플레이어들은 거의 정답에 근접해서 오현민의 딜을 거부, 오현민은 탈락 후보의 위기까지 몰리게 된다. 김희철과 이용진이 차례대로 최초 탈출과 2위 탈출에 성공하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패스코드에 도전하려는 찰나 두 번째 만장일치 투표가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단 한 개의 힌트도 얻지 못한 한석준에 대한 동정심으로 한석준이 힌트를 획득하고 공유한다. 패스코드를 아직까지 눈치채지 못한 오현민은 대가 없이 지금까지 받은 힌트들을 한석준에게 보여주었으며, 이에 한석준은 정답이 브라질인 것을 알아채 오현민에게 공유해준다. 그러나 한석준은 중대한 오류를 저질렀는데, 정답은 BRAZIL 이었지만 한석준은 정답을 포르투갈어로 생각해 BRASIL 이라는 착각에 빠지며 정답이 BRASIL이라고 오현민과 최송현에게 공유해준다. 잠시 후 백성현이 패스코드를 맞혀 탈출하고, 바로 이어서 최송현이 도전하나 한석준이 흘려준 BRASIL 정보에 넘어가 BRASIL을 입력하며 탈출에 실패, 다음으로 오현민도 BRAZIL vs BRASIL 중 무엇을 입력할 지 마지막으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오현민 바로 앞 순번으로 패스코드에 도전했던 신재평을 오현민은 BRAZIL에서 Z 그대로 쓰는 것이냐고 끝까지 붙잡아 확인했다. 이에 오현민은 패스코드가 BRAZIL인 것을 확신했으며 마지막으로 탈출에 성공, 메인 코드가 종료된다.
오현민 언급이 과도하게 많은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1.4.1 게임 결과

탈출김희철(1위), 이용진(2위), 백성현, 신재평, 오현민
탈락후보서유리, 정준하, 최송현, 한석준

1.5 메인 코드 정답

BRAZIL

1.6 메인 코드 평가

암호와 게임의 부조화

인문/상식 계열의 암호가 나오는 것 자체는 가능한 일이고 암호로 알파벳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도 처음부터 알려져 있었으므로 예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결국 게임을 사전 지식 싸움으로 만들어 암호를 해결해나가는 긴장감 없이 단순히 원래 관련 지식을 알고 있던 사람이면 힌트 몇개 없이도 쉽게 유추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번 메인 코드에서 문제 그 자체는 제일 많이 풀어낸 오현민은 후반부까지 패스코드에 접근하지도 못했으며, 제일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한석준은 결정적인 부분에서 오판하긴 했으나 무기력하게 있다가 힌트 2개만으로 정답을 알아내기도 했다.

1.6.1 플레이어 평가

  • 김희철, 이용진

단서 거지들(...)의 반전
김희철이 원하던 그대로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초반에는 정준하, 오현민 등이 힌트 4~5개를 보유하고 있을 때 둘이 합쳐서 2개 보유(...)라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으나[28], 정준하/백성현과의 공유로 많은 단서를 가지고 있던 신재평과 단서를 공유하였고, 그림 단서가 화폐임을 알았으며[29], 신재평에 의해 난해한 악보 단서까지 해결하며[30] 김희철이 가장 먼저 탈출에 성공했다. 그 직후에 이용진이 탈출 성공. 본인 스스로의 머리보단 다른 사람들의 머리를 정치력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더 지니어스의 이상민과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희철은 자물쇠를 다시 잠그는 건 개쓰레기 짓이라고 일갈하며 의도치않게 룰 브레이킹을 차단했다.(...)

  • 신재평

우승자는 아니지만 MVP로 불리기는 충분했다.

"힌트의 해석은 자기 하기 나름인거죠. 뜻을 알고 싶으시면 힌트 하나를 더 주세요"

ㅡ정준하의 해석 요구를 거절하며 사이다

신재평만큼 이번 회차에서 많은 힌트를 입수한 건 정준하 정도다. 그리고 정준하는 브라질 스펠링을 몰라서 라스트 코드에 갔다.김희철-이용진과 정준하-백성현 연합에 모두 관여되어 있어 둘의 정보를 몽땅 입수했다. 그리고 악보 힌트를 보고 바로 답을 알아내는 등 음악적인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치력 부분에서 지난화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그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불렀다.

  • 오현민

오현민의 진가와 한계
그야말로 미친듯한 암호 해독 능력으로 2회전에서도 엄청난 양의 힌트를 획득했다. 하지만 지난 주와는 다르게 수리능력을 이용하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난항을 겪었고, 그나마 나온 숫자 관련 힌트는 다른 힌트를 위한 힌트였다. 결과적으로는 숫자 힌트가 유독 많이 걸린 것이 불운이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함께 연합을 맺었던 사람이 거의 도움이 안 되는 서유리였고, 게임 종반까지 사실상 게임에서 고립되다시피 하며 라스트 코드까지 몰릴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한석준에게 힌트를 알려줬으며 한석준이 이 힌트를 해석해 주어서 결정적인 단서를 얻었고 이어 한석준의 최송현에 대한 의도치 않은 트롤링(...) 덕분에 가까스로 메인 코드를 풀고 마지막 순서로 탈출. 한석준이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라스트 코드행이었다. 게다가 룰라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등 일반 상식 부분에서는 허점을 보여 앞으로 이런 류의 문제가 나왔을 시 의외로 위험해질 가능성이 크다. 본인 스스로도 자괴감을 느꼈는지 "우승 못할 것 같아요"라고 자평한다.

  • 백성현

초반에 백성현이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힌트를 2개 찾아내고, 정준하/신재평과의 공유로 4개 입수. 이후 컴퓨터 암호 해독 및 힌트 교환으로 무지하게 많은 힌트를 얻어 답이 브라질인 것을 알아내었다. 김희철과 이용진 다음인 세 번째로 탈출에 성공한다.

  • 정준하

플레이의 방식이 발목을 잡는다.

정준하는 2화 초반에 1화의 뒤끝[31]이 작렬, 중반에는 자물쇠를 다시 잠그라고 지시[32]하는 등의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정답이 브라질인 것을 알아내고 가장 먼저 패스코드 입력에 도전했으나 브라질의 스펠링을 몰라서[33](...) 탈출에 실패하고, 그 뒤로는 '패스코드는 브라질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브라질 스펠링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더 이상 브라질 패스코드를 입력할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이용진의 악보 힌트에 대한 신재평의 해석을 아무 대가 없이 공유하라 하는 등 플레이의 방식에서 플레이의 결함이 드러나고 있다. 마지막 순간에 패스코드가 BRAZIL인 것을 눈치챘으나, 결국 패스코드를 입력할 순서를 정하는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패배하면서 탈출에 실패한다. 문제를 푸는 두뇌는 우수하지만 타인과 연합에서의 힌트 공유의 딜 능력과 눈치는 상당히 부족하다라고 볼 수 있다.
  • 한석준

2화의 워스트 플레이어
BraSil 브라실
남녀가 ㅅㅅ를 통해 사랑을 나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힘으로 얻은 단서가 하나도 없었다. 만장일치 투표로 하나의 단서[34], 오현민의 해독 요청에 의해 하나의 단서[35]를 얻고 그것만으로 정답이 브라질임을 알았으나, '힌트에서의 글자가 포르투갈어였으니 정답도 포르투갈어일 것이다'[36] 라는 자기 꾀에 빠져 본의 아니게 최송현에게 피해를 줬다.

  • 서유리

오현민 바라기
전 회와는 다르게 힌트는 하나 풀은 것으로 보아 약간의 발전은 있었으나, 오늘의 메인 코드의 활약은 그걸로 끝(...). 오히려 자기가 유일하게 푼 힌트를 어처구니 없이 까먹는 등 오현민과 연합했음에도 사실상 그에게 도움이 되지 못해 오현민은 메인코드 내내 고립되다시피 했다.

이후 메인 코드 내내 오현민만 졸졸 따라다니며 수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만장일치 투표에서 오현민의 정치적인 투표에 희생양이 된건 덤. 한석준의 삽질만 아니었다면 2주 연속 워스트 플레이어가 될 뻔. 문제 해결력이나 정치력면에서 최약체 꼬리표는 당분간 떼기 어려워 보인다.
더 지니어스의 김재경처럼 다른 플레이어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하나도 없이 말 그대로 의존 그 자체의 행동을 보여 호평을 받지 못한다. 파이라도 외웠으면 최정문인데 그리고 그녀의 유일한 동맹이자 버팀목인 오현민 또한 조금씩 걱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점이 최대 위기.

  • 최송현

팔랑귀의 최후
비교적 적극적으로 메인 코드에 참여했고, 준수한 플레이로 정답이 BRAZIL인 것을 알아냈지만, 한석준이 정답은 BRASIL이라는 말에 넘어가 결국 패스코드를 BRASIL로 입력, 틀리면서 탈출에 실패한다.

2 라스트 코드 : 도형 맞추기

2.1 룰

1. 4명의 플레이어들은 각자 한 명씩 방에 나누어 들어간다.

2. 방에는 4조각으로 나뉘어진 도형들이 있다.

3. 플레이어들은 앞에 모니터에 있는 그림과 같게 도형을 배열해야 한다.[37]

4. 똑같이 도형을 배열한 플레이어는 탈출 성공, 끝까지 도형을 맞추지 못한 1명의 플레이어가 최종 탈락자가 된다.

2.2 게임 진행 및 결과

각 플레이어들은 문제를 확인한 후 도형을 맞추기 시작한다. 이에 얼마 지나지 않아 정준하가 최초 탈출에 성공한다. 이에 정준하는 탈출하면서 공간지각능력이 좋아서 탈출에 성공한 것 같다 라며 인터뷰를 하고 탈출한다. 잠시 후 서유리가 두 번째로 탈출에 성공한다. 실력이 좋아서 탈출했다기보다는 워낙 라스트 코드 게임이 허접해서(...) 어쩌다 보니 잘 맞춰서 탈출에 성공했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마지막으로 최송현과 한석준이 남게 되는데, 이때 최송현은 메인 코드에서 한석준에게 낚여서 이에 대한 울컥함이 있는지 내가 탈출해도 섭섭해 할 명분은 없으시죠? 라는 인터뷰를 한다. 마지막으로 집중력을 발휘한 최송현이 탈출에 성공, 남겨진 한석준은 탈락자가 된다.

2.2.1 게임 결과

생존서유리, 정준하, 최송현
탈락한석준

2.3 에필로그

그런데 이거는 긴장한다고 해서 잘하고 긴장 안 한다고 못 하고, 그런 게임도 아니라. 오히려 마음 편하게 왔어요. 한 개를 못 푸네. 정말 딱 시작하면서부터 끝까지 난 다 꼬인 날이었어. 모든 게. 진짜 여러분 큰일 났다고 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본심. 다 보여줘야 되고, 남을 더 많이 속여야 될 텐데. 자신 있으세요? 자신 없다면 나오세요.

-한석준

2.4 라스트 코드 평가

난이도가 너무 쉬워 긴장감이 없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칠교도 아닌 겨우 사교를 가지고 라스트코드를 진행한다는점이 두뇌 게임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수준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난이도를 맞추려면 적어도 3개의 그림을 칠교로 완성해야 했다는것이 평가.

2.4.1 플레이어 평가

  • 정준하

과거 무한도전에서 아이큐 측정을 할때 가장 높았던 이유가 월등한 공간지각능력 때문이었음을 언급했고, 퍼즐 문제를 무난하게 해결하여 가장 먼저 탈출했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다르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문제를 푼 플레이 자체는 좋은 플레이였다. 다만 활약에 비해 다소 과도하게 제작진이 공간지각능력 운운하며 띄워준 것이 문제이지.. 제작진이 제 2의 장동민을 만들고 싶은 것 같은데 어째 그만한 위엄은 없다

  • 최송현

그냥 나갈 수 있었던 것을 한석준의 트롤링 때문에 라스트 코드에 남아버린지라 반드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한석준vs최송현 1대 1 구도에서 더욱 더 집중력을 발휘하여 생존하게 되었다.

  • 서유리

멘붕하고 있다가 곧 정신차리고 퍼즐을 맞춰 두번째로 탈출. 이것이 코드에서 서유리의 마지막 활약이었다.

  • 한석준

아는 문제라고 했으나 조금 다른 걸 알고 완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으나 결국 실패. 최송현은 한석준이 탈락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사실 한석준은 자신이 아는 범위에서 알려준 것이라 욕 먹을 이유는 딱히 없다. 다만 죄책감은 느낀 듯.

3 방영 후 이슈

3.1 정준하 띄워주기

일단 이번 회차에서 정준하 띄워주기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2개, 첫 번째 힌트 분홍돌고래의 확보와 둘째, 라스트 코드에서의 탈출이다.

먼저 분홍돌고래의 힌트가 상당히 유용하고 초반에 발견된 힌트 중 가장 강력했던 것은 사실이다. 오현민은 초반에 포르투갈어 힌트들을 획득하고서 전혀 사용을 못했고(...) 서유리의 cd=6은 'abcd올림픽' 이라는 다른 힌트와 상호 연계가 되어야 하는 힌트였기에 그 힌트도 찾아야 서로 조합이 되는 힌트였어서 탈출코드 해석에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 동양인의 거리도 사전지식이 없으면 무의미하고, S14W51은 남위 14도, 서경 51도를 뜻하는데 세트장에선 세계지도를 볼 수 없었다. 세계지도를 외우고 다녀야 한다는 건가분홍돌고래만큼 직접적인 힌트는 후반부의 브라질 동전 사진과 삼바 악보, 한석준에게 만장일치 투표로 제공된 룰라정도다.

그러나 분홍돌고래 하나로 브라질이라는 힌트에 바로 다가갈 수 없다. 분홍돌고래의 서식지인 아마존[38]을 의미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포유류를 의미할 수도 있다. 해석할 여지는 여러가지다. 물론 편집 과정에서 다른 플레이어들도 내 힌트와 합치면...이라고 단서를 달긴 했지만 분홍돌고래를 초반에 시청자들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플레이어 인터뷰까지 실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

라스트 코드 부분에서는 겨우 4교놀이 갖고 정준하의 공간지각능력 운운하며 대놓고 띄워주었다. 다만, 아무래도 제일 먼저 탈출한 플레이어다보니 좀 띄워줄 필요가 있기는 했다.(...) 제일 먼저 탈출한 플레이어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하기도 그러니까... 라스트 코드에선 편집의 문제도 있지만 애초에 문제가 너무 쉬웠다는 평이 절대적이다.

정준하는 단점도 보이지만 분명 여러모로 우수한 플레이어다. 1화의 블록퍼즐 플이도 그렇고 이번 편에서도 동맹 형성과 정보 공유, 본인의 힌트 획득 등을 합쳐 제일 먼저 탈출코드에 접근했던 플레이어다.브라질 철자를 모를 뿐이지 탈락하여 라스트 코드라는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제일 먼저 탈출했다. 띄워주기가 있긴 했어도 정준하가 4인 중 가장 먼저 사교놀이 퍼즐을 풀고 탈출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논란이 되는 것은 능력 이상으로 띄워주고 비중을 주다 보니 오현민, 신재평 등 다른 유력 플레이어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경우 자기가 찾아내고 풀어낸 퀴즈들이 통째로 생략되는 경우도 많지만 정준하가 힌트 획득에 개입한 경우에는 모두 방송되고 있다.

이는 정준하를 이 프로그램의 메인으로 삼고 싶어하는 제작진의 희망, 그리고 참가 플레이어 중 가장 비싼 몸값무도멤버 중에선 뒤에서 2등이던데 거긴 메이저고 여기는 마이너을 자랑하는 플레이어에 대한 제작진의 배려로 봐야하는데 지니어스같은 순수 두뇌게임을 희망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불만을 살수밖에 없다. 더 지니어스에서 노홍철 은지원이 몸값 비싸다고 홍진호가 머리쓰는 비중까지 잡아먹진 않았다

3.2 룰의 허점

비록 무산되긴 했지만 정준하는 첫 번째 방 폐쇄가 풀리는 순간에 찾아낸 힌트들의 상자 자물쇠를 다시 잠그자는 룰의 허점을 파고든 플레이를 펼쳤다.김희철 : 그건 정말 개쓰레기 짓이지 바보형 : 어... 그럼 다시 풀어놓자 김희철 : 형 내게 이러실 수 있어요? 하나만 줘요

이 프로그램의 기본 규칙은 숨겨진 문제를 풀어 힌트를 얻는다는 것인데, 힌트 획득의 방해 및 기만행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되어있지 않다. 결국 코드도 매주 탈락자가 나오는 구조의 경쟁 프로그램인데, 이런 변칙 플레이에 대한 룰이나 대책이 전혀 없다. 정준하가 그냥 순순히 자물쇠를 다시 풀었으니 망정이지 백성현, 신재평의 입단속을 확실히 하고 함구했다면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이미 찾아낸 힌트를 획득하겠다고 허송세월하고 있었을 것이다.그래도 순순히 풀어준걸 보면 역시 착하다 카더라 아니 그냥 바보형이라 그런거다

이는 지니어스와 코드의 프로그램 성격 차이에 기인하는데, 지니어스가 절도와 폭력을 제외한 모든 행위가 용납되는 아수라장이라면, 코드는 순수한 두뇌게임에 기반한 페어플레이로 굴러가는 스포츠 경기다. 만약 지니어스였다면 정준하의 풀은 상자 다시 잠그기정도는 아무런 논란도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두뇌게임을 지향하는 코드에서 이런 변칙플레이 가능성을 상정하지 않은 룰의 허점은 분명 문제가 있다.

사실 지니어스 이야기가 나온 김에, 기회카드의 문제까지 언급하자면 기회카드의 양도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양도 외의 경우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 만약 타 플레이어의 기회카드를 훔치고은지원? 그 카드로 탈출코드 입력을 시도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는 분명 룰의 헛점이 있는 것으로, 메인코드 룰에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3.3 언밸런스한 힌트 난이도

힌트의 중요도 조절 실패

힌트를 얻기 위한 퀴즈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비슷했으나, 각 힌트의 중요도나 난이도는 너무 차이가 컸다. 가령, 분홍돌고래가 아마존 강에서만 서식하는 돌고래라는 건 비교적 널리 알려진 상식선의 이야기지만 동양인의 거리는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지 않으면 알기 힘들고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라는 힌트에서 작가의 국적을 떠올리기도 쉽지 않다. 또한 아예 포르투갈어, 그림, 악보(...)로 나온 힌트도 있었고, 가장 심한 경우는 한 힌트의 일부가 동등한 힌트로 나온 것. 이건 수리적인 요소를 억지로 집어넣어 사실상 함정 수준의 힌트를 준 것에 가깝다. 사실 엑조디아라 카더라

결과적으로 힌트를 많이 모아도 관련 지식 자체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에 있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었던 사람이 한석준이었는데, 결정적인 부분에서 실수했기에 망정이지 사실상 힌트 두개만 갖고도 답을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전 지식에 좌우될 정도로 힌트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음을 의미한다.[39] 다른 예로 악보 힌트는 대놓고 신재평이 먹으라고 준 힌트에 가깝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힌트에 관련된 자료들을 방 안에 숨겨두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다. 이를테면 +55는 전 세계의 국가번호가 있는 책을 갖다 놓거나, 악보는 악보 모음집을 갖다 놓는 식으로.

하지만 이 문제는 개선은 커녕 오히려 3화에서 심각한 형태로 드러난다

3.4 기타

1화에 비해 곳곳에서 피드백의 노력이 보여 괜찮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여전히 산만함이 존재한다. 브금이 적절한 상황에서 등장하지 않고, 무엇보다 안내자 목소리 왱왱대는게 듣기 싫다는 말이 많다.

엘레베이터 합의장면에서 가위바위보(..)가 나와 시청자들이 두뇌게임치고는 모양새 빠진다는 평을 했다. 제작진은 방 곳곳에 보드게임을 준비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피드백도 있다.

그리고 짓갤에서는 가위바위보로 정하자는 장면에서 맛구라가 생각난다고..
  1. ↑ 이 룰로 단순한 숫자식이 아닌 그림이나 악보 등의 복잡한 이미지 공유가 힘들어졌다.
  2. ↑ 또한 힌트를 본 플레이어가 자신의 힌트를 거짓으로 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현재까지 거짓 힌트를 공유한 플레이어는 없었다끝까지 없었다.
  3. ↑ 그 외 투표시간 등에도 잠깐 열린다.
  4. ↑ 이 룰로 자유로운 단서 교환이 힘들어지고 플레이어간 단서교환이 더욱 중요해졌다.
  5. ↑ 브라질의 국가 코드
  6. ↑ 상파울로의 '독립기념공원'
  7. ↑ 포르투갈어로 '안녕'
  8. ↑ 미발견된 힌트 중 a+b+c+d=9, abcd올림픽과 연계되어야만 비로소 효력을 발휘하는 힌트이다. 결정적으로 abcd올림픽을 발견하지 못했으므로 사실상 아무 쓸모 없는 힌트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9. ↑ 브라질의 부통령 미셸 테메르는 43살 연하의 아내를 두고 있다. 이것 때문이 아니고서야 이게 힌트로 나온 이유를 알 수가 없다.
  10. ↑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희귀동물
  11. ↑ 남위 14도, 서경 51도. 이대로 구글맵에 검색해보면 브라질 한복판 어딘가가 나온다.#
  12. ↑ 상파울로에 '동양인의 거리'가 존재한다.
  13. ↑ 동전 사진이기 때문에 패스코드가 '어느 나라'라는 걸 유추해냈다.
  14. ↑ 역시 abcd올림픽 힌트를 발견하지 못했으므로 사실상 무쓸모(...)힌트.
  15. ↑ 브라질 출생의 작가 J. M. 데 바스콘셀로스가 쓴 책
  16. ↑ 포르투갈어로 된 브라질의 정식 명칭.
  17. ↑ 이는 포르투갈어이므로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BRASIL. 하지만 정답은 BRAZIL이었다. 이 때문에 'BRAZIL' 대신 'BRASIL'을 입력한 출연자가 몇 명 있었다.
  18. ↑ 브라질의 제35대 대통령
  19. ↑ 첫 번째 만장일치 투표는 결렬되었다.
  20. ↑ 브라질 국기를 표현.
  21. ↑ 실제 힌트는 저렇게 글이 적혀 있는게 아니고, 그림으로 각각 하나씩 나타나 있다.
  22. ↑ 브라질의 화폐 단위이다.
  23. ↑ b=0. 최초의 올림픽 개최가 1896년이었고 4년마다 열리므로 다른 수식 힌트들과 합치면 (c,d)는 (1,6) 또는 (3,2)가 가능하다. 따라서 abcd는 2016 또는 4032.4032년 올림픽2016년 올림픽은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다.
  24. ↑ 브라질의 한자 음차 표기 중 하나
  25. ↑ 페드루 알바르스 카브랄이 처음 브라질에 상륙했을 때, 대륙이 아닌 섬이라고 생각하여 붙인 이름이다.
  26. ↑ 한석준이 19금 드립(...)을 날렸던 그 연인 문제로, 이 힌트가 공유되었다면 'BRAZIL'을 'BRASIL'로 쓰는 출연자가 없었을 것이다.
  27. ↑ 예를 들면 오현민은 힌트 4개를 모두 모아야 하는엑조디아? 힌트를 얻게 되어 이에 대한 해석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정준하는 분홍 돌고래 라는 힌트를 획득한 경우이다. 각자 문제를 맞힌 것은 똑같았지만 패스코드에 더 가까워진 것은 정준하였다.
  28. ↑ 게다가 그 2개도 악보와 그림 힌트다(...), 안습
  29. ↑ 정확히는 그림이 동전이라는 걸 알아차려 어느 나라 화폐인지를 생각하다가 그 '어느 나라'가 패스코드라는 걸 눈치챘다.
  30. ↑ 삼바음악의 악보였다.
  31. ↑ 사실 뒤끝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코드는 빨리 풀면 빨리 나가도록 설계되어있는 게임이다. 단서공유만 하기로 약속했으면서 먼저나갔다고 화내는건 그냥 억지 부리는것이란 것이다.
  32. ↑ 이후 김희철이 개쓰레기짓이라고 해서 순순히 풀어줬다(...)
  33. ↑ 메인 코드 종료 후 라스트 코드 진출자 네 명이서 이야기하고 있을때 처음에 패스코드를 입력할 때 BRASIL 이라고 적었다는 말을 했다.
  34. ↑ 룰라. 브라질 수상 이름.
  35. ↑ 브라질 공식 국명
  36. ↑ 브라질은 영어로 표기하면 Brazil 이지만 포르투갈어로 표현하면 Brasil 이 된다.
  37. ↑ 칠교놀이 진행 방식과 똑같다.
  38. ↑ AMAZON으로 6글자가 가능하다.
  39. ↑ 부각되진 않았으나 1화에서 발견되지 않은 로마숫자 힌트도 답 자체를 표기만 바꾼 것일 뿐인데다 로마숫자 체계는 꽤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사실상 그 하나만 있다면 바로 답이 나와버리는 말도 안되는 힌트이다. 난이도 조절이 안일하게 돼있음을 보여주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