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 비밀의 방/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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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자신들을 버렸다면서 A 카드를 뽑고 2등으로 탈출했다.
역시 예고는 믿을 게 못 된다

1 메인 코드 : 블랙잭 코드

1.1

1. 카드는 A부터 10까지 모두 40장으로 플레이하며, A카드는 1과 11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1]

2. 플레이어들은 자물쇠를 풀어 상자에서 1개~2개의 칩을 획득할 수 있다.

3. 칩 하나당 카드 한 장으로 교환 가능하다.

4. 숫자의 합이 22 이상이 되면 가지고 있던 카드를 모두 몰수당한다.

5. 서로의 합의하에 딜러룸에서 카드 교환이 가능하다.

6. 단, 칩과 기회카드는 어디서든 양도가 가능하다.

7. 칩과 카드를 버리는 데에는 기회카드가 소모된다.

8. 한 번 딜러 룸에 들어오면, 현재 가지고 있는 칩을 모두 사용해야만 나갈 수 있다.[2]

9. 블랙잭 룰에 따라 순위를 결정, 1, 2위가 탈출하며 나머지 3팀은 라스트 코드에 진출한다.

1.2 발견된 힌트

퍼즐발견 팀
블루 룸1개영어 판자오현민 & 한석준
미러 룸1개연예인 그룹미료 & 최정문
블루 룸2개유리잔 음계에디킴 & 최성준
레드 룸2개일기장 맞춤법산이 & 피타입
레드 룸불명애니메이션 캐릭터산이 & 피타입
미러 룸불명시계 각도오현민 & 한석준
미러 룸2개숫자 표기미료 & 최정문
블루 룸1개사각형 조합미료 & 최정문

1.3 미발견된 힌트

이번에도 공식 홈페이지에 미발견된 힌트가 올라오지 않았다. 코드 - 비밀의 방/5화와 같은 이유에서인 듯.

1.4 게임 진행 및 결과

가장 처음으로 오현민 & 한석준이 자물쇠를 열고, 그 다음으로 에디킴과 최성준이 문제를 풀어 10카드 두 장을 뽑아 20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오현민은 칩을 하나도 얻지 못한 장성규에게 칩 하나를 주고, 장성규 & 강지영 팀은 A카드를 뽑는다.
그 뒤 피타입이 문제를 풀어 칩 6개를 획득, ?? : 이야 인정합니다. 갓타입! 카드 3장으로 21을 만든다.
미료 & 최정문은 ♠3, ♠8, ♠9를 얻어 신나며 좋아했지만....
오현민 & 한석준 팀은 에디킴 & 최성준 팀에게 산이 & 피타입 팀이 21을 완성했으며, 미료 & 최정문 팀이 21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전해, ◆9와 10카드를 교환하자는 제안을 한다.[3]
그러나 최성준의 반대로 인해[4] 교환은 성사되지 못했다.

여담으로 문제 중 웹툰 금요일에 사용된 트릭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요일 56화를 참조.

1.4.1 게임 결과

탈출산이 & 피타입(1위), 오현민 & 한석준(2위)
탈락후보에디킴 & 최성준, 미료 & 최정문, 장성규 & 강지영

1.5 최종 순위

등수플레이어카드족보
1위산이 & 피타입♠A◆5♣521(블랙잭)[5]
2위오현민 & 한석준◆A◆920
3위에디킴 & 최성준♥10♣1020
4위미료 & 최정문♠3♠8♠920
5위장성규 & 강지영♣A◆718

1.6 메인 코드 평가

5화의 재림
코드 - 포커의 방

우선 이번에도 제작진 측에서의 안일한 구성이 눈에 띄었는데, 블랙잭의 규칙으로 승부가 가려지는데 규칙의 세부 사항을 거의 설명하지 않았다. 가령, 동일한 값일 때 승부를 가리는 방법이 룰 설명 과정에서가 아닌 "블랙잭을 원래 아는 참가자"에 의해 알려졌다. 지니어스에선 룰은 다 알려 주고 그 안에서 숨겨진 해법을 찾는 거였는데 코드는 룰도 안 알려줘서 룰도 찾아야 한다

블랙잭이라는 게임의 선정도 아쉬움을 샀다. 포커의 경우 족보가 다양하고 사용되는 카드가 많아 운이 반영되더라도 이후 운영과 교류를 통해 상쇄할 수 있었으나 블랙잭은 족보, 사용 카드, 경우의 수가 한정돼있어 운의 상쇄 요소가 약헀다. 요약하면 운빨좆망겜이란 소리다

차라리 '블랙잭'이란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았다. 알파벳카드를 버리면서 괜히 특별해 보이려하지말고, 최종순위로 탈락팀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블랙잭을 완성할 경우 그 즉시 탈출이란 룰을 적용했다면 포커를 썼던 5화보다 카드 교환의 묘미는 없어지는 대신 박진감은 선택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카드를 버릴 때는 기회카드를 소모하게 했는데, 이것 역시 쓸모 없었다. 그놈의 기회카드 좀 갖다 버리지. 플레이어들이 기회카드를 몇 장 갖고 있는지도 보여주지 않고, 오현민과 서유리간의 기회카드 딜도 보여주지 않는등 실제 게임적 요소로서 쓰지도 못하면서 왜 그 룰을 유지하는지도 의문이다.

평가야 다를 수 있지만, 1. 블랙잭이란 이름을 사용하면서 K,Q,J를 빼 블랙잭을 조금 다르게 만든 점. 2. 카드를 버리는데 어정쩡하게 기회카드를 사용하게 했다는 점.이 메인코드를 망쳤다고 할 수 있는데, 모두 제작진이 뭔가 '있어보이려고' 꾸미다보니 도리어 망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류 게임이 초보자들이 하는 실수를 제작진이 반복해서 하고 있는 것. 검증된 게임은 검증된 이유가 있는데, 그걸 능력도 없이 고치니 도리어 더 재미가 없어지는 거다.

1.6.1 플레이어 평가

  • 산이 & 피타입 : 운과 실력이 모두 따라 준 베스트 플레이어

무난하게 진행하다가 후반부에 피타입 혼자서 엄청난 양의 문제를 풀어내며 칩 6개를 획득한다. 칩 6개를 바탕으로 카드를 마음껏 뽑을 수 있었는데, 도중에 뽑힌 스페이드 A를 바탕으로 21이 넘지 않도록 패를 조정하며 카드를 뽑으며, 21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뽑힌 수가 애매한 수였던 5/6이라는 것은 오현민&한석준 팀에겐 불운이었지만 이 팀에겐 오히려 행운이 되었다. 그 와중에 피타입 특급 버스를 승차한 산이

  • 오현민 & 한석준 : 불안했던 도박의 성공, 결국 승리를 쟁취한 자들

초반에 9, 5 패가 나와서 애매한 숫자였기에 중반에 문제를 풀고 추가 교환을 시도하려 그동안 왕창 푼 문제들을 바탕으로 얻은 칩을 잔뜩 가지고 그린 룸으로 들어갔다. 9, 9 패가 나와서 합 18을 만들었으며, '이 정도라면 안정권이다' 라고 생각해 그린 룸을 나가려 했지만, '그린 룸에 들어온 이상 칩을 모두 소모해야 한다' 라는 룰을 들으며 멘붕. 카드를 버리고 뽑을지 그냥 뽑을지 상의했지만 그냥 뽑는 것을 선택, '카드 총합이 21을 넘게 되면 몰수당한다' 라는 룰 때문에 4 이상의 카드가 나오는 순간 그대로 모든 카드를 뺏기는 위험한 도박이었지만 운 좋게도 A를 얻게 되어 9 한 장을 버리고 20을 완성시킨다. 그러나 중반에 피타입&산이 팀이 21을 완성했다는 정보와 최정문&미료 팀이 21을 완성한 것 같다는 불안한 느낌이 들어 에디킴&최성준 팀에게 '우리 팀을 밀어 달라, 밀어 줘서 21을 만든 후 탈출시켜주면 다음 층에서 도와주겠다'라는 딜을 했으나 거절당하고, 결국 최종적으로 카드 총합 20으로 제출했다. 다행히도 최정문&미료 팀은 21이 아닌 20이었으며, 족보상 A가 있는 오현민&한석준 팀이 더 순위가 높아 탈출에 성공한다.

  • 에디킴 & 최성준 : 도박을 선택하지 않은 자들

카드가 20이 나와 자만하여 문제를 설렁설렁 풀고, 오현민 & 한석준 팀과의 교환도 성사되지 못했다. 이 팀은 차라리 피타입 팀이 21이 안 되길 바라고 자신이 20으로 탈출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최정문&미료 페어가 21이 됐다면, 서로 탈락이 확정되므로 두 팀 중 한 팀은 탈출하는 딜을 할 수 있었겠지만, 오현민&한석준 페어는 탈락확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마저도 어려웠다.

  • 장성규 & 강지영 : 문제를 못 풀면 이렇게 된다 ??? : 아니던데?

풀 수 있는 문제가 몇 개 없어서 오현민 팀에게 칩을 받았으며, 결국 뽑은 카드들의 합조차 21과 거리가 있었다.

  • 최정문 & 미료 : 도박을 선택하지 않은 자들

20이 나온 순간 그녀들은 문제를 풀지 않았다. 끝까지 몇인지 모르게 해서 오현민 팀을 혼란에 빠뜨린 건 덤.

2 라스트 코드 : 죽음의 표적

그냥 죽음의 총구 개량판이자 실패 가능성이 있는 탈락자 투표
그만 좀 죽여라

2.1

1. 플레이어는 방에 놓인 총을 이용하여 본인 팀을 제외한 다른 두 팀을 명중시켜 모든 표적을 잃은 팀을 탈락시켜야 한다.

2. 단, 이름 표적 수가 2팀 모두 동일 할 경우 남은 한 팀이 표적을 맞춰 탈락시킨다.

3. 각 팀의 표적 수는 3개이며, 정해진 순서대로 총을 격발한다.

4. 자기 차례에 총을 격발, 표적에 명중하지 않더라도 다음 차례로 넘어간다.


진하게 표시된 룰은 방영분에서 방송으로 룰로 고지한 내용이며 그외의 룰은 따로 고지가 된 룰인지 방송에는 나오지 않은 룰이다. 얼마나 편집을 발로 하는지 또 알려주는 항목
자신의 팀이 자신의 팀 표적을 명중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으며 선을 넘어서 쏘거나 하는 행위에 대한 규칙이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다.

표적 순서
최성준강지영최정문장성규미료에디킴미료&최정문최성준&에디킴장성규&강지영

어째 미료&최정문팀이 가운데 배치가 되어있는 모양새인데...

2.2 게임 진행 및 결과

총 발사 순서는 장성규&강지영, 미료&최정문, 최성준&에디킴 순으로 돌아가며 진행했다.

진행남은 표적 수
순서표적장성규&강지영최성준&에디킴미료&최정문
장성규미료&최정문[6]332
미료강지영232
최성준명중 실패[7]232
강지영에디킴[8]222
최정문명중 실패222
에디킴명중 실패[9]222
장성규명중 실패222
미료명중 실패222
최성준미료221
강지영명중 실패221
최정문명중 실패221
에디킴최정문220
미료&최정문 최종 탈락

방영분에서는 총알이 표적에 맞지 않을 때 마다 조준 실패라고 자막을 썼지만, 명중 실패가 맞는 말이다.

이번 라스트 코드 진행 상황은... 에디킴 & 최성준 팀은 잘 쐈고, 장성규 & 강지영 팀은 그럭저럭 쐈고, 최정문 & 미료 팀은 못 쐈다. 그래서 최정문 & 미료 팀이 탈락했다. 장난으로 작성한 것이 아니고 진짜로 이렇게 진행됐다. 워낙에 라스트 코드 게임부터가 막장이다보니...

2.2.1 게임 결과

생존장성규 & 강지영, 최성준 & 에디킴
탈락미료 & 최정문

2.3 에필로그

좀 더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게임을 풀어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미료 언니랑 같이 해서 팀으로 게임을 푸는 거라서 되게 언니한테 의지도 많이 하고. 되게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이런 새로운 종류의 게임에 참여할 수 있어서 되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최정문

저도 되게 많이 배워가고. 그리고 친구들 많이 사귄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요. 앞으로도 애청하겠습니다. 화이팅!

-미료

2.4 라스트 코드 평가

생각하기를 그만둔 제작진
그들이 앞세우던 두뇌 서바이벌과 출연자들에 대한 모욕
최정문조차 미련없이 웃으며 떠나는 서바이벌
여기엔 사실 욕을 적고 싶다

죽음의 표적을 게임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그냥 단순히 유원지 같은 곳에서 하는 총으로 인형뽑기를 탈락을 걸고 하는 것으로 바꾼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 이 게임에서 전략을 찾으려 한다면..... 역시 연합을 어떻게 꾸려야 할까에 대한 전략을 먼저 짜야할 것이다. 누가 가장 어려운 상대인지 인지를 하고 그 상대를 먼저 떨어뜨리기 위한 방법을 찾는 전략을 짜야 할 것이었다. 하지만 방영분을 보면 전략을 짤 시간이 없다시피했는데, 이 때문에 그냥 적당히 표적 가운데나 아무 표적을 조준하다가 표적이 적은 다른 팀을 쏘는 것이 이득이 되는 게임이기도 했다.
또한, 장난감 총이 게임의 진행을 크게 바꾸어 놓았는데, 총 12발 중 절반 이상인 7발이 명중 실패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더군다나 1발은 자신이 쏘려던 목표와 반대되는 목표를 맞췄다. 표적을 아무리 정확히 조준해도 총알인 스펀지의 맞는 위치에 따라서 발사되는 각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이러한 사항들 때문에 특공부대 출신이었던 에디킴도 불만을 드러냈고, 자기 손에 피를 묻히려고 했던강지영은 목표와 다른 표적을 사격하기도 했고, 최정문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다른 팀 표적을 맞추지 못하여 큰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3회 라스트 코드였던 죽음의 총구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라스트 코드가 진행되어버렸고, 모든 두뇌게임 역사상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가장 최, 최, 최악의 라스트 코드가 되어버렸다.

방송 제작을 장난으로 아는 게 아니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그들이 표방하던" 방송의 의의, "그들이 내세우던" 화려한 경력의 출연자들,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감상 포인트를 즐기는 시청자들을 모두 우롱하는 최악의 게임이었다.

어째 코드는 총만 들면 최악의 게임이 나오는 것 같다.
저번엔 전문가의 도움도 받더니 이번엔 귀찮았나 보다

2.4.1 플레이어 평가

  • 미료 & 최정문 : 더 지니어스가 끝날 당시만 해도 읍읍이와 맞먹는 트롤러 취급받으며 욕먹던 최정문은 사실 데스매치 운이 절망적으로 없었던 참가자 중 하나였는데 코드에서조차 고작 이딴 게임으로 탈락하는 바람에 다시 불쌍한 사람이 되었다.(...) 여전히 편 만들기에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은 덤.
사실 최정문이 안돼요 오빠! 하지마요! 왜! 왜요?! 총알 왜 쏴요? 하지마요했으면 됬다 카더라
  • 나머지 팀 : 그래도 저번화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은 것 덕분에 서로를 도와주었다. 총이 문제였을 뿐.

3 방영 후 이슈

메인 코드에서 몇몇 진행 상황에서 카드를 모자이크했는데, 모자이크를 왜 했는가 싶을 정도로 카드의 숫자가 다 보인다(...) 보고 어 저거 A인데 하는게 바로 느껴질 정도 까도 까도 또 깔 거리를 제공해주는 신비한 프로그램
  1. 블랙잭은 A와 K,Q,J,10의 카드 중 하나로 구성했을 때를 의미한다. 다른 숫자를 조합해서 21을 만들더라도 블랙잭은 아니지만 제작진이 표기의 편의를 위해서 21만 만들어져도 블랙잭이라고 규정한 듯 하다.
  2. 오현민&한석준 조가 9+9를 가진 상태로 딜러 룸을 나가려다가 문이 안 열려서 밝혀진 룰이다.
  3. 어차피 에디킴 & 최성준 팀은 3위로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4. 사실 이 부분에선 바꾸는 게 나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최성준 팀 입장에선 저번화에서 자신들에게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자기 팀을 도와주지는 않을 오현민 팀을 좋게 보았을 리가 없다. 이 분과는 달리 어느 정도 명분은 있는 셈.
  5. 본래 블랙잭은 A와 텐카드(K,Q,J,10)로 이뤄져야만한다.
  6. 최성준&에디킴과 미료&최정문 사이를 향해 격발 했으나 장난감 총인지라 예상 외로 표적에 명중했다.
  7. 모여있는 곳을 쏘려 했지만, 실패했다. 방향은 좋았지만, 장난감 총인지라 총알이 가다 말아서...
  8.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미료쪽을 향해 격발했으나 장난감 총의 특성상.... 이 또한 예상하지 못했다.
  9. 계속 서술했듯이 장난감 총때문에... 총알이 스펀지로 만들어서 맞는 각도에 따라 총알이 발사된다. 특공부대 출신인 그가 맞추지 못한 이유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