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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016년 4월 6일에 4월 3일 녹화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에서 이혼가정, 노인, 아동 등의 사회적 약자를 향한 부적절한 대사를 했다는 논란이 생겼다. #
2 전개
문제 되는 대사의 맥락을 설명하자면, 코너의 배경설정은 충청도의 시골인데, 동민과 현민의 어머니는 남편에게, 여기는 어린이가 6~7명 정도밖에 안 되고 주위가 전부 어른이라 7살인 동민과 현민이 애늙은이가 다 되었다고 이사를 가자고 말한다. 아버지는 그 정도면 어른 다 되었다고 넘기고 때마침 무대에 등장한 천진난만하게 노는듯한 동민과 현민에게 야단을 치며 동민에게 일 나갔다 올 테니 현민을 돌보라고 한다. 부모가 퇴장한 후 둘은 말투가 어른처럼 바뀌며 '저 냥반은 나랑 안 맞아.'같은 말을 하는 한편, 나중에 크면 부모를 누가 모실까를 터닝메카드 장난감으로 흥정하는 아이 같은 면도 존재한다. 그 와중 동민은 또봇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목돈이 필요하다며, 우리 나이 때에 목돈 마련하려면 할머니에게 고추를 까는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또봇 장난감을 들고 등장하며 형제를 골리는 한부모 가족의 아이가 등장하면서 문제의 발언들이 나온다.더 정확한 발언들의 맥락을 파악하려면 코너 영상으로.[1]
논란이 일자 tvN 측은 "방송을 보고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재방송과 VOD에서는 해당 부분을 삭제하기로 했다", "우리가 장동민에게 그렇게 연기하길 요구했던 것이고, 장동민은 우리가 짠 것을 연기한 것뿐이다(미팅 때 참석하지 못하고 대본을 받아 연기한 것)", "코너 존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으며, 그 뒤 이 코너는 일회성이 되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문제가 된 해당 개그에 대해 심의상정을 논의 중이라 밝혔고#, 한부모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이하 차가연)'의 대표 이병철 씨는 코미디빅리그 측을 상대로 고소했다. 협상의 최우선조건으로 TVN에서의 “장동민” 영구 퇴출을 요구했다.[2] ###
4월 10일에 장동민은 페이스북에 사과의 글을 올리며 자신의 코미디 빅 리그 하차를 알렸다. 그리고 결국 이 사건이 영향을 미쳐 4월 8일부터 출연했던 나를 돌아봐(예능)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KBS 공식입장으로 "공영방송에서 두 번이나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을 출연시킬 이유가 없다" 라는 판단이었다고 한다. # 이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에서 옹달샘의 멤버인 유세윤과 유상무는 나왔는데 장동민만 나오지 않았다.[3]
4월 12일 '차가연' 측 관계자는 "장동민을 포함한 tvN 관계자들의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다. 13일은 선거일이기 때문에 14일에 정식으로 고소를 취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TVn 공식 사과문에 대한 차가연의 입장
4월 22일.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에서 장동민은 재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기자간담회 영상
5월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16년 제9차 전체회의에서 결국 법정제재 '경고'로 의결되었다.
3 상세
이 사건에 대해서 장동민은 그저 대본대로 연기했을 뿐이고 tvN도 '장동민은 우리가 짠 것을 연기한 것뿐이다'라고 한 점을 미루어보아 장동민보단 각본가와 tvN의 잘못이 훨씬 크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정작 각본가는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하차는 장동민만 했다는 점에서 더욱. 다만 여전히 장동민이 대본 받았을 때 문제점을 못 느꼈다는 말로 계속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애초에 가장 잘못한 사람은 이 아이디어를 내고 대본을 짠 사람에게 있지 연기한 사람이 주 비판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코너에 참가한 인물이 장동민 한 명도 아니므로 장동민만 주요 타겟이 될 이유가 없다. 게다가 장동민이 아무리 거기 있던 인물 중 최고 선배라지만 이미 여러 방송국의 개그맨들이 섞일 대로 섞였고 선후배 간 서로 엄격한 분위기도 아닌데 여기서 장동민이 선배랍시고 같이 코너에 출연하는 사람도 있고 그 외에 코너에 도움을 주는 스태프들도 있는데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도 안 한 자기 혼자서 대본에 태클 걸고 코너를 뒤집는다는 건 애초에 실현하기 힘들다. 그런 문제가 된 발언을 하는 캐릭터를 장동민이 맡은 것일 뿐이다.[4]
다만 전에 논란이 있었어서 그런지 비난의 화살은 아직도 장동민에게로 쏠려있다. 당시에 장동민에게 앙심을 품었던 여성시대와 메갈리아 같은 부류에서 여론조작을 일삼기도 하는 중이다. 하지만 비판의 시각을 지닌 사람들 모두가 저런 악성 종자들과 같은 부류라고 편견을 가져선 안 될 것이다.
고소를 진행했던 차가연 측은 "인식개선이 목적이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는데, 4월 12일 발표이후 이 때문에 '차가연이 일부러 자기들을 홍보하기 위해 특히 여시,메갈때문에 여성들에게 이미지가 나쁜 장동민을 걸고 노이즈 마케팅을 한뒤에 고소해도 모욕죄의 특성상 무죄가 나올 가능성(아예 고소 자체가 불가능한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선심쓰는 척 취하했다.'라는 여론도 생기는 시점이다. 그도 그럴것이 차가연이 고소취하를 밝히기이전 '고소취하및 합의는 절대없다.'라는 기사를 낸적이있다. 이것을 뒤집고 취하를 했기때문인듯 하다.
일단 이 논란 자체는 코미디 빅리그에 대한 논란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차가연이 tvN 뿐만 아닌 장동민에게도 고소를 했으니 '장동민 본인에 대한 논란'도 맞았었다. 하지만 차가연이 장동민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현 시점에서는 '장동민 개인에 대한 논란'이라고 볼 순 없고 오히려 'tvN에 대한 논란'이라 보는게 올바른 시선이지만, '장동민에 대한 논란'이라고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과거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역때문에 배우와 연기자들이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에게 욕을먹었다고 악역을 맡은 배우및 연기자들이 이야기했으나 이처럼 순전히 배역때문에 아예 프로그램하차및 영구퇴출요구를 받은 경우는 없었다.트위터등지에선 이일로 tvn보단 장동민만 흉악 범죄자수준 정도로 욕을 대차게 먹는 상태다.[5][6]
4 달샘의 옹호발언
이에 대해 유세윤과 유상무는 장동민이 그러한 사람이 아니라고 옹호하여 이에 관련해 논쟁이 일었다. 현재 페이스북 글은 삭제되었다. 당시 캡쳐된 사진
유상무의 말의 요지는 "자신이 힘들었을 때 도와준 건 '그런 단체'가 아닌 장동민이었다"로, 저 발언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면 '자신이 힘들 때 한부모 단체는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그때는 가만히 있던 사람들이 왜 지금은 나서는가?' 같은 한부모단체에 대해 비판적으로 가정했을 때
1. 차가연을 직접 언급한 것일 수도 있고 2. 한 부모 단체 전체를 언급한 것일 수도 있는데, 전자는 차가연이 2010년에 성립했으니 시간적 모순, 후자는 차가연의 잘못을 한부모단체 전체에 떠넘기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보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비판적인 전제의 한 시선이니 받아들이는 데 스스로 판별력을 가지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시선이 있지만 일단 여기서 차가연은 이러한 비판을 받을 이유는 적은편이다. 이 차가연은 위에서처럼 10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장동민에 대한 고소도 경각심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적다 판단된다.[7] 오히려 이런 차가연의 활동은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이해심과 관심을 높여주고 달샘과 같은 안타까운 사례를 없애는 재발 방지의 목적에서 의의가 있다.[8]
다만 차가연 대표가 tvN 측에 고소 취하의 최우선 조건으로 건 것은 다름 아닌 장동민의 tvN 영구퇴출이었다. 우선 사항이 잘못된건 아닐까?? 이 조건이 수용된 후에야 tvN의 사과, 관련직원징계, 재발방지대책, 사회적 약자배려 캠페인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는데, 이것에 대해선 지나친 대응이라는 사람들도 많다. 카페 회원들 사이에도 이런 극단적 대처에 의견이 갈리고 있다. 고소 입장 글[9] 고소 취하 후, 신문사와의 인터뷰 중 고소를 악용한게 아니냐는 질문에 "사실 처음부터 처벌을 하기 위해 고소를 한 것은 아니다. 인식 개선이 목적이었다. 장동민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목적 달성을 한 것 같다" 라고 밝혔다.
5 여담
- 차가연 대표인 이병철이 이혼 컨설팅 회사인 (주)디보싱의 대표인 것으로 밝혀졌다.[10] 2011년 이혼 컨설팅 회사인 디보싱을 설립한 뒤, 2013년 차가연을 조직하여 대표로 취임하였고, 2014년 한국이혼플래너협회 창립한 후 한국이혼상담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데일리TV "폭풍전야 위기의 부부들" 고정패널로 출연했던 바있고, 저서로는 "차라리 혼자 산다"가 있다.
- 차가연 측에서 고소 이후 장동민의 일부 극성 팬들로부터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여러 차례 협박전화가 걸려 왔다고 주장했다. # 다만 이는 차가연 측의 주장일뿐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신뢰 여부는 개인의 판단으로 - 차가연 카페에서 장동민 고소에 반대의견을 냈다는 이유만으로, 2년 넘게 활동한 회원을 강퇴시켰다는 주장이 있다. #[11]
- 유상무가 페이스북을 통해 메갈리안과 여성시대가 이번 사태의 여론 몰이를 했다는 글을 공유했다가 삭제하는 일도 있었다. 원본[12]
- ↑ 2분 14초부터
- ↑ 다만 모욕죄라고 하는 것은 특정성과 공연성, 모욕의 의도가 있어야 하는데, '충청도의 힘' 코미디빅리그 측이 이혼가정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힘들고 (실제로 장동민이 연기한 캐릭터 자체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삐딱한 인식을 가진 성인'을 '아이'라는 계층에 대입해 얻을 수 있는 부조화에서 나오는 웃음을 노린 캐릭터로, 그러한 인식을 가진 캐릭터의 행동을 통해 편협한 인식 자체를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지 사회적 약자 자체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없다), 이것을 수사기관이 입증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이 행위의 피해자가 불특정 다수라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모욕죄는 피해자가 특정되어야 하는데, 이 문제의 경우 피해자를 특정하기도 상당히 모호하다. 이는 고소를 한 차가연 대표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소 취하를 하지 않더라도 처벌 가능성이 낮기에 강력한 경고로만 그치게 될 것이다.#
- ↑ 하지만 이후 유상무가 성폭행 논란으로 인해 하차 겸 통편집이 되었으며 프로그램 방영이 계속 연기 되었다가 겨우 방영되었지만 4주만에 폐지되었다.
- ↑ 실제로 이전에 라디오스타에서 장동민과 유상무의 경우 직접 코너를 짜거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후배 개그맨들을 위해서 무상으로 코너에 참여해주고 있었으니 정황상 장동민은 정말로 요구받은대로 연기했을뿐이라고 보는것이 옳다.
- ↑ 여담이지만 7월 9일경, 장동민의 인식이 거의 범죄자수준으로보는 트위터에서 나무위키를 까기위한 계정이 이걸 캡쳐해서 이용자들에게 나무위키를 까야한다면서 조리돌림중이다.
- ↑ 10월인 현재도 여전히 그는 트위터에선 전형적인 한남충으로 꼽히면서 좋아하거나 옹호하면 조리돌림을 당한다.
- ↑ 물론 차가연측 주장이며, 고소취하이후 이말을 꺼내서 여론의 역풍을 맞기도했다.
- ↑ 그러나 블로그나 차가연을 따랐던 싱글맘,싱글대디 카페등지에서도 "고소를 할거면 끝까지 하든지 아니면 내버려두든지 단순히 한사람 인민재판 하고 끝낼거라면 고소 왜했음?"이라는 비판도있었다.
- ↑ 원래 전체공개 되어있었으나, 멤버공개로 변경되었다
- ↑ TV조선에서 이혼컨설팅에 대해 소개한 영상
- ↑ 음모론이 상당히 짙은 글이 포함되어 있어서 읽을 때 조심하길 바란다. 애초에 한가정 '자녀'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고소를 한 것인데 단순히 이혼 컨설팅을 한다는 이유로 사업 관련해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라 모는 것은 상당히 악의적이다. 또한 강퇴당했단 글쓴이는 차가연에서 쓴 닉네임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상한 점은 카페 내 고소하였단 게시물에서 반대 댓글을 단 회원들은 현재까지 멀쩡히 활동 중이라는 점이다. 활동제한 공지에도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반발 댓글을 단 사람들 중 활동을 안하는 계정이 딱 하나 있는데 방문이 16회에 4월 7일부터 장동민 관련 게시물에 댓글을 단 것이 첫 활동이다. 즉 2년 활동은 말도 안되며 가입 의도역시 장동민 사건에 대한 차가연의 반응이 궁금해서 가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댓글이 삭제되었을 경우 '삭제된 댓글입니다.'라는 글이 뜨는데 일단 고소글에는 없으며 입장문에는 2개가 있으나 거기 답글을 보면 오히려 장동민 비판 댓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글을 보면 "고소건에 반대의견을 내었다"라는 표현만 있을 뿐이므로, 고소 공지글에 댓글을 쓴 4명 중에 한명으로 단정할 수 없다.
- ↑ 유머저장소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