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부

Kovu-1.jpg라이온 킹 2의 등장 사자. 성우는 제이슨 말스덴/최원형.

스카양아들.[1] 하지만 차기 후계자다. 친부가 누구인지는 작중에서 전혀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떤 경로로 양자가 되었는지도 알 수 없다.

참고로 실제 사자들의 생태계에선, 한 숫사자가 무리의 우두머리되는 다른 숫사자를 몰아내고 자신이 우두머리가 될 경우, 그 무리의 암사자들과 이전 우두머리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대부분 살해당하거나 스스로 도주한다. 그러나 드물게 이전 숫사자의 자식이라도 그대로 무리에 남겨두는 숫사자들도 가끔 나온다고.

이 점을 생각해봤을 때, 어쩌면 코부는 지라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지만, 전 남편을 몰아내고 지라를 차지한 스카가 어째서인지 코부를 죽이지 않고 살려뒀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설은 신빙성이 떨어지는데, 코부가 장남이라면 모를까 형 누카는 스카의 친아들이기 때문에 말이 안 된다.[2] 이게 아니더라도, 자신의 피를 이어받지 않은 자식들에게 거침없이 살의를 드러내는 숫사자의 습성을 생각하면 친자식이 있음에도 굳이 양아들을 키웠다는 스카의 태도는 매우 의문스럽다. 게다가 코부는 스카 생전에 갓난애 수준으로 어렸을 테니, 후계자가 될 만 한 재능이나 힘을 보여주지도 못했을 것이다. 대체 어딜 보고 후계자로 삼았을까? 그냥 무능한 친아들을 후계자 삼기 싫었나보다

어머니인 지라한테 모진 훈련을 받아서 심바를 원수로만 알고 자랐다. 하지만 일종의 세뇌를 당한 거라 그렇지 실제 성격은 착하다. 키아라와 사랑에 빠진 후엔 심바의 그릇과 위엄을 근처에서 지켜보았기에 오히려 심바를 경외하게 된다.[3]심바에게 충성을 바치기로 결심하지만 어머니 지라의 계락 때문에 오해를 사고 프라이드 랜드에서 추방당한다. 이 때 나오는 노래가 "<Not One Of Us>" 이다.

의외로 싸움 실력은 부족해서 심바가 기습 당했을때 심바를 구하려다 누나 비타니의 발차기 한 방에 나가떨어져 실신한다. 심바의 암살도 가능성이 낮았는데, 심바는 코부를 의심하여 애초부터 경계하고 있었음으로 변심하지 않고 덤볐다간 오히려 역관광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후에 키아라와 함께 각 사자들간의 싸움을 멈추고 어머니의 죽음 이후 심바의 인정을 받고 다 같이 프라이드 랜드로 간다.


이 영상은 코부가 친아버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것인듯하다.
정식으로 영상이 나올때 삭제된 것같다.

라이온 가드에서도 출현할지는 불명

여담으로 '코부'는 스와힐리어로 '흉터'라는 뜻.스카? [4]
  1. 실은 원래 각본에서는 친아들이라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전체적인 외모가 스카와 판박이인듯. 나중에 지라에 의해 생기는 상처도 스카의 흉터와 똑같은 위치.
  2. 작중에서 스카의 친아들도 아닌데 후계자는 무슨 후계자냐고 말하며 누카는 코부를 못마땅해 하였다. 누나인 비타니도 스카의 친딸일 것이다.
  3. 이 쯤 부터 늘 하이라이트가 들지 않던 눈에 하이라이트가 생긴다.
  4. 나중에 의 죽음에 분노한 지라에게 공격당해 스카랑 똑같은 자리에 흉터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