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월호 부록
매일매일 잉여롭게 미래 가제트를 개발하던 오카베 린타로는 전날 밤 늦게까지 새로운 미래 가제트를 개발하다 가까스로 눈을 붙인다. 오카베가 눈을 떠보니 이상하게도 자신이 졸업했던 고등학교에 앉아 있었고 자신과 다루를 비롯한 라보멘들은 그가 다니던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다.
늘 그렇듯 라보멘들을 상대로 온갖 중2병 드립을 치던 오카베가 이상하게 아귀가 맞지 않는 듯한 현 상황에 이상한 기분을 느끼고 라보멘들에게 '혹시 이게 D메일로 인한 과거 개변이냐'고 물어보자 라보멘들은 'D메일이 뭐냐'고 물어보는 등 이해 못 할 반응을 보인다. 마침내 오카베가 망가졌다고평소는? 판단한 라보멘들은 그를 강제로 보건실로 끌고 간다. 그리고 양호실엔 키류 모에카 선생님이 앉아계셨다.[1]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열렬히 대쉬하는 그녀[2]에게 당황한 오카베가 빠져나와 복도로 도망치자 거기서 만나게 된 건 아마네 스즈하. 여전히 브라운관 공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그녀를 보고 그나마 정상인인 줄 알았으나 그녀 또한 오카베와 이렇고 저렇고한 설정이 잡혀있는 상태였다. 상황 판단이 서질 않아 되묻는 오카베에게 나와의 일은 장난이었냐며 추궁받는 상황에 이른다.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페이리스 냥냥까지 치정싸움에 가세하고 스즈하가 양다리를 걸쳤냐고 따지면서 상황은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이때 오카베의 휴대폰이 울리면서 크리스와 통화를 하는 것으로 이 어이없는 상황에 대해 설명이 나온다. 마키세 크리스가 컴퓨터 데이터를 직접 뇌 속에서 플레이 하는 게 가능하다고 하자 흥미를 보인 오카베가 연구를 허락 하는 것으로 새로운 미래 가제트를 개발하게 되었으며, 재미있을 거 같아 자진해서 실험대상이 된 오카베 린타로가 미연시 가상 현실을 플레이 하게 된 것이다. 당장이라도 뇌의 접속을 끊으면 나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오카베가 묻지만 갑자기 끊으면 뇌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 듣고는 경악한다. 이어서 다루가 설명 하기를 지금 오카베가 하고 있는 게임은 유명한 수라장 게임이며 배드엔딩이 뜨면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3] 스즈하, 페이리스랑 실랑이를 벌이다 등장인물들이 라보멘이라는 것을 현실 세계에서도 알게 되는데 크리스가 놀라면서 관찰을 해보고 싶다고 호기심을 보이지만 오카베가 태클 거는 것으로 차단. 탈출에 전념하기로 한다.
뇌와 이어져 있는 데이터 전송을 해제할 때까지 몸을 피하기 위해 옥상으로 도주하나 다루가 말하길 "급격한 수라장 이벤트 발생 장소"라면서 위험하다고 한다. 그때 이번에는 본 게임의 최악의 캐릭터인 마키세 크리스가 등장! 메가데레의 모습을 보이며 그에게 대쉬하지만 탈출을 위해 현실의 라보멘들과 통화하던 오카베를[4] 다른 여자와 통화하는 것으로 오해, 얀데레로 각성해 "오카베의 전두엽을 잘라 노예로 삼겠다"고 전기톱을 꺼내들며(...) 오카베에게 달려든다. 이때 터지는 그녀의 광기 어린 목소리가 감상포인트(…).
결국 아슬아슬한 타이밍[5]으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폭풍 고백 타임 다루가 이 게임이 그냥 미연시가 아닌 에로게임을 밝히면서 가상공간이라지만 자칫하면 오카베와 검열삭제를 할 뻔한 크리스가 폭발하고 오카베 역시 당황한다. 루카는 오카베가 자신을 공략했었다면 하는 상상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마유리 혼자만 사태 파악이 안 되서 태연했다. 크리스가 다루를 어느 곳[6]에 넣어주겠다고 라보가 무너질 기세로 쫓아 다니는 것으로 끝난다.
2 10월호 부록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라보멤들에게 시이나 마유리가 데려온 한 소녀, 오토후케 치요가 등장하는데, 치요도 마유리의 친구이니 만큼 오덕력이 상당하여 하시다 이타루와 잘 맞아서 서로 오덕토크를 하며 사이가 좋아지게 된다.
그런데 이 모습에 왠지 모를 초조함[7]을 느끼는 아마네 스즈하가 계속해서 치요에게 심술을 부리게 된다. 이런 스즈하의 모습을 보는 다른 라보멤들은 스즈하가 하시다를 좋아한다고 여기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자신도 모르게 되어버린 스즈하가 굉장히 고민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치요가 아버지의 사정으로 홋카이도로 이사를 가게 되고[8], 이후 자신이 운명적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는 하시다 이타루를 보면서 초조함이 사라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3 11월호 부록
항상 바쁜 아버지를 위해서 요리를 배우려고 하는 텐노지 나에를 위해서 라보멤 여성진이 요리를 알려준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처음 요리를 가르쳐 준 것이 다크매터를 만들어내는 시이나 마유리와 마키세 크리스, 이후에 가르쳐 준 것이 레토르트만 먹고 산 키류 모에카와 주변의 풀이나 곤충, 개구리 같은 걸 사용하는 아마네 스즈하인 탓에 이상한 요리만 가르쳐주거나 만들게 되고 덕분에 오카베와 하시다는 시식 때문에 죽어나간다.
- ↑ 이 때 오카베의 반응이 걸작. '모…… 모에카 선생뉘이이임?!??!'라고 놀란 듯 기겁을 하는데 상황의 아이러니와 웃음을 억지로 눌러참는 성우 연기가 개그 포인트.
- ↑ 갑자기 옷을 벗는 모에카를 보고 경악한 오카베가 묻자 진단을 할 거라고 오카베도 옷을 벗으라 한다.
- ↑ 왜 그런 게임 데이터를 썼냐고 따지자 다루의 답변이 끝내준다. "내 취미 푸히히ㅋㅋㅋ ㅈㅅ"
- ↑ 다루에게 어떻게 공략하면 되냐고 묻자. 얀데레는 수비 범위가 아니라서 공략하지 않았다고 한다.
- ↑ 잠깐이지만 전기톱이 무언가를 써는 소리가 난다(...)
- ↑ 삐이- 필터링이 걸리고 다루가 경악하는 거 보면 상당히 범상찮은 가상 공간인듯 (...)
- ↑ α세계선의 스즈하이기에, 하시다 이타루가 아버지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 ↑ 이때 아버지의 사정이라는게 느닷없는 로켓 발사(...) 하지만 사소한게 다 떡밥이 되는 작품 특성상, 이게 Robotics;notes와 관련이 될지도... 특히 Robotics;Notes는 로켓도 메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