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 여성형, 왼쪽이 남성형. 미소녀만 기억하는 더러운 덕후세상
우리집의 여우신령님의 등장인물, 아니 요괴로 성우는 남자 버전일 때 나카무라 유이치, 여자 버전일 때 유카나가 담당한다.
미즈치 가문의 수호신으로 오랜 세월 동안 살아옴과 동시에 강대한 영력을 가지면서 천호의 지위에 오른 여우이다. 그러나 실제 캐릭터는 좌충우돌 사고뭉치에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하여 호기심과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민폐어르신여우요괴.
그런고로 심한 말썽을 일으켜서 그를 섬기던 미즈치가와의 1주일간의 싸움 끝에 미즈치의 사제에 의해 수세기 동안 봉인되어 있었으나, 강한 영적인 힘을 지녔으나 사제의 피를 이을 여성이 태어나지 않으면서 대가 끊겨버릴 타카가미 가의 후손 타카가미 토오루을 노리는 요괴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미즈치가의 봉인이 풀리고, 토오루와 노보루의 영적 보호자로 살게된다.
천년을 산 여우요괴로 인간의 일에 당연히 흥미가 없지만, 마지막 미즈치가의 사제이자 천연보케 타카가미 미야코에 대해서는 깊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 이때문에 미즈치가의 제안을 들어주게 되며, 미야코를 닮은 토오루를 보살피기 위해 나선다. 토오루의 말은 거의 무조건 들어주는 팔불출이며 토오루가 붙여준 쿠우(クー)짱이란 애칭을 스스로도 마음에 들어 한다.
그 성격이 어디 안가는 고로 인간계로 들어선 이후에는 그야말로 민폐요괴. 하지만 타카가미가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인간계에 와서 미야코의 영혼이 구천을 떠돌고 있음을 뒤늦게 알고나서, 자신의 영력을 바쳐 미야코를 성불시키는 대인배적 면모를 보여준다. 이래저래 타카가미 형제에겐 믿음직한 보호자이다. 인외 하렘마스터인 토오루에게는 주로 보호자 역할이고 그냥 하렘마스터(...)인 노보루에게는 끌고다니며 이것저것 휘둘리는 트러블 메이커 역할이다. 또한 노보루와 같이 다닐때 한정 사쿠라 미사키 라이벌 기믹이다.
요괴고 천년넘게 살다보니 인간으로써 살 때는 굳이 암수구별이 없는데, 어쨌든 DVD는 팔아야하므로 주로 여자 모습을 할 때가 많다. 이때는 쿠우겐 원래의 털빛인 금발을 휘날리는 쭉빵누님(...) 남자 모습은 장발의 미남. 그러나 주로 싫어하는 류의 요괴(특히 에비스)를 대할때나 보인다. 귀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는 경우가 많아 테리 보가드처럼 보일 때가 많다.
친동생이자 천호인 교쿠요는 인간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반면, 쿠우겐은 봉인한 인간에 대한 감정은 별로 없는 편이고 교쿠요가 벌인 일을 주로 수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