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 굴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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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충성~!" / "준비완료!" / "크로노 마이너 보고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사령관."' / "24시간 언제라도."

- 이동
"바로 이동합니다." / "알겠습니다!" / "네!" / "예, 알겠습니다!" / "이동합니다!"

- 채굴
"바로 현찰로 드립니다!" / "은행으로 바로 송금합니다." / "채굴개시~!"
"아하~ 저기있군." / "싹~ 싹~ 긁습니다~"

- 복귀
"즉시 이동합니다." / "눈 깜빡할 사이에!" / "바로갑니다." / "적재~ 완료~!" / "돌아갑니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에 등장하는 연합군 유닛. 크로노스피어기술이 적용된 하베스터다. 광물을 채취하면 바로 제련소에 워프해서 신속하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가격은 1400달러.

장갑은 얆은 편이지만 저런 특성 덕분에 하베스터 테러, 특히 테러 드론에는 그나마 안전한 편. 테러 드론이 크로노 굴착기에 들어가더라도 워프를 하면 테러 드론은 그 자리에 남고 굴착기만 제련소로 워프한다. 그러나 전투력이 없고 맷집이 약해서[1] 크로노만 믿고 한눈팔면 죽는다. 게다가 자금 채취량이 전투 굴착기의 절반에 불과하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소련 굴착기가 금광에 가서-채취하고-돌아오는 한 사이클을 수행할 동안 동안 연합군 굴착기는 금광에 가서-채취한 뒤-(순간이동)-금광에 가서-채취하고-(이하 반복)의 두 사이클을 수행하기 때문에 연합군 굴착기의 1회 수거량은 소련의 그것에 정확히 절반이다. 아니 오히려 정제소에 주차하기까지의 과정이 생략되므로 초반 자원모으는 속도는 연합군이 살짝 더 빠를지도.. 정화기를 지으면 그나마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지만.

그래도 연합군의 중요한 밥줄인데다가 조금만 신경써주면 전투 굴착기보다 훨씬 장수하니 잘 보살펴주자.

여담으로 맵 에디터나 룰즈를 보면 크로노 굴착기가 2종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는 게임상에서 나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외형은 같지만 생산 불가능한 히든 유닛으로 일반 크로노 굴착기가 제련소에서 나갈 때는 걸어가고 광물을 긁어서 제련소로 돌아올 때만 공간이동을 하는 데 반해 히든 유닛은 모든 이동을 다 순간이동으로 한다.
  1. 그래도 하베스터인지라 상당히 딴딴하다. 전투 굴착기나 슬레이브 마이너보다 약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