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마리안

2006년 TVA만화책
2016년 TVA
이름 크로스 마리안 ( クロス マリアン
CROSS MARIAN
성별남자
출신국불명
195cm
몸무게82kg
생일7월 31일
별자리사자자리
혈액형AB형
좋아하는 말술은 백약의 으뜸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아무것도 안 입고(...?)[1]아침햇살을 받으며 담배 피우기
이미지 칼러RED


Cross Marian

D.Gray-man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2006년 TVA 토치 히로키/강구한, 2016년 TVA 모가미 츠구오.

1 소개

검은 교단의 원수중 하나이자 알렌 워커의 스승. 전직 과학자이자 마도사이기도 하다.

원수들 중에서도 특히 괴팍한 성격을 지녔다. 술을 엄청 비싼 것만 마시면서 돈도 이곳저곳에서 빌려 쓰는 바람에 빚이 끊임없이 불어난다. 제자가 된 알렌은 그 빚을 갚기 위해 생고생을 하고 결국 그때의 기억은 트라우마가 되었다.(…) 알렌이 타짜가 된 것도 크로스의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

그의 빚에 대해 좀 더 얘기해보자면, 작중 적들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도 도망치면서 적들의 이름으로 외상을 해(…) 빚을 늘렸고, 그 적들이 알렌과 만나 "악마 같은 놈, 그놈이 우리 이름으로 100기니(200만엔:약 2천만원)이나 외상을 썼다, 제자인 네 놈이 대신 갚아줘야겠다"고 하자 알렌은 "겨우 100기니갖고 트집 잡지 마, 그리고 스승님은 '악마 같은 놈'이 아니야. 진짜 악마다."라고 반론한다.(…)

교단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사이비 신부. 온갖 장소를 다니며 여자들을 후리고 다니며 남자는 추하다며 곁으로 다가오지 말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리나리마저 홀린 줄 알고 알렌 일행이 절망하는 광경도 있다. 성격도 기본적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기본적으로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며 그 과정에서 민폐를 끼치는 성격이 꼬인 인물. 교단에서도 최고의 문제아로 거론되는 인물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선인이다....아마도.

얼굴의 반을 무언가 특이한 가면으로 감싸고 있으며 첫 등장시에는 원수 제복에 커다란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있었으나 어느새 검은 신부복으로 갈아입었다. 쓰고 있던 모자는 저스데비를 낚아먹는데 사용한 듯하다.

알렌이 검은 교단에 들어가기 4년 전부터 행방이 묘연해, 그의 행적을 알지 못하는 검은 교단의 골치를 썩히고 있었다. 그때 노아의 일족이 활동을 시작하고, 이로 인한 첫 희생자는 최고령 원수중 하나인 예이거 원수였다. 원수는 죽기 전, 백작의 하트 사냥을 암시하는 내용의 노래를 불렀고, 이에 교단에서는 원수들이 타겟이 되었다고 판단, 원수들을 호위하기 위해 알렌 일행이 크로스 원수를 찾아가는 것이 작품 중반의 내용이다.

무지막지한 골초에 히피스러운 모습과 다르게 과학자 출신의 인텔리이며 강력한 마도사. 아무것도 없이 백작의 뒤통수를 쳐버리신 분이 아니다. 마도사였기에 천년 백작이 플랜트에 걸어놓은 결계를 해체하고 스컬로 변신해서 잡입하는 것이 가능했다. 거기에 엑소시스트로써도 뛰어난 실력자로 그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알렌 일행에게 방해나 할 거면 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거나 노아의 유전자가 폭주한 티키를 순식간에 발라버렸다.

거기에 악마를 개조시켜 아군으로 삼는 것이 가능하다. 그에게 개조된 악마들은 그의 명령을 따르다가 악마로써의 본성인 살인충동이 한계를 넘어가면 자폭을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한다. 개조 악마들의 어미 말버릇이 독특한 것도 특징.

엑소시스트들 중 가장 이 세계의 진실에 대해서 깊게 파악하고 있던 인물로 루베리아에게 정보를 주었다고 한다. 14번째와는 불가피하게 연루되었다며 작가가 말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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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도 한참을 안 보이더니 알렌 일행이 버려진 노아의 방주에 갇혀 노아의 일족과 싸울 때, 각성한 티키 믹에 의해 위험에 처한 알렌 일행 앞에 나타난다.

그는 사실 4년 전 '악마 플랜트'의 파괴 임무를 맡고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방주의 핵인 플랜트를 파괴하기 위해 방주에 들어간 것이다. 알렌을 티키에게서 구해낸 후 방주의 핵으로 찾아가 알렌에게 지시해 무너져가는(다운로드 되는) 방주를 다시 재생하게 하여 핵을 탈취한다.

천년백작의 말에 의하면 그는 노아들을 배신한 14번째 노아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엑소시스트들 중에서도 백작이 가장 경계하던 인물이었다. 본래 백작은 연주자의 자격을 알렌 워커가 아닌 크로스 원수가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

이 전쟁엔 비밀이 있다. 이번엔 중간에 죽지 마.

알렌에게 14번째에 대해 알려준 후 저지먼트와 혈흔을 남긴 채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이노센스도 남겨둔 채 실종되었다.
남겨진 크로스의 가면에 총알이 관통한 흔적이 있고 현장에 있던 피가 치사량을 넘는 피라고 한다. 하지만 성격으로나 비중으로나 그렇게 쉽게 죽을 캐릭터가 아닌지라...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오리무중.

헤브라스카의 말에 의하면 그는 이미 그 이노센스들의 적합자가 아니라고 한다. 차후에 밝혀진 바로는 그를 공격한 것은 아포크리포스. 슬슬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죽었다는 생각이 든다. 꿈도 희망도 없는 사망전대 V.I.P

사실 알렌에게 14번째의 인격이 잠들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14번째가 다시 깨어나는 것을 위해서 알렌을 거두어 들였다. 하지만 마나를 잃고 반송장이었던 알렌을 먹여주고 씻겨 주면서 서서히 알렌에게 애정을 가지기 시작했고, 끝에 가서는 14번째만이 아닌, 알렌이 알렌 본인의 삶을 살기 바라는 지점까지 이르렀다. 쉽게 말해서 츤데레다. '따, 딱히 네가 14번째가 되지 않길 바라는 것은 아니니까. 흐,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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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우면 같이 가주마. 난 썩었어도 사부니까. 가 오줌 싼 이불, 죽도록 씻어주었잖냐.'

222화에서 존재가 사라져가는 알렌에게 한 말. 어차피 저항하면 할 수록 알렌만 괴로울테고, 마나와의 추억을 함께 묻은 채 사라질 수 있는것도 하나의 길이라며 알려준다. 저 위의 대사가 왠지모를 부성애마저 느껴져서 코끝이 찡하다.[2]
14번째가 아닌, 숙주가 된 알렌에게 죄책감이 많았는지, 그나마 평온하게, 괴로움 없이 편하게 추억만을 안고 원한다면 같이 가주겠다는 크로스의 모습은 그야말로....

'너란 녀석은 겉치레뿐인 위선을 연기하는군. 그러면 혼자서 걸어가. 바보 제자.'

알렌은 그래도 자기 자신을 잃어도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스승인 크로스에게 다짐한다.

로드 카멜롯이 그때까지는 잠들어 있으라고 말하는 걸 보면 어떤 형태로든 완전히 죽은 건 아닌 듯하다.

3 기타

작중행적에도 보이지만, 교단에 대한 충성심은 별로 없다. 교단을 싫어하던 칸다도 교단에게는 보고는 꼬박꼬박 하지만 유일하게 교단에서 보고를 하지 않았다. 크로스에게는 오로지 14번째만 신경을 썼기에 아무래도 알렌 외의 다른 교단 사람들에게 관심이 전혀 없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예쁜 여성 엑소시트를 제외하면은(...) 루베리에는 이런 점을 조금 인식하고 있었는지, 교황청에도 찍힌 상태였으며, 만약에 크로스가 아포크리포스에게 생사불명 처리만 되지 않았으면 알렌이 14번째로 각성되는 순간 알렌과 함께 이단 처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크로스가 14번째(네아)의 부활을 돕는 것을 알게 된 아포크리포스가 그걸 못마땅해서 크로스를 죽이려고 했다는 설도 있다. 어찌보면 틀린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알렌에게는 노아의 메모리와 동시에 이노센스가 깃들여져 있으니 아포크리포스 입장에서는 알렌쪽(이노센스)를 도우려고 할 것이다. 크로스는 14번째(네아)와의 어떤 연관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크로스쪽은 하나 확실한 것이 있다면 네아의 각성에 망설임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만큼 알렌 워커와의 정이 쌓여있었다는 것.

4 악마 대적 무기

저지먼트 ( JUDGEMENT
단죄자

크로스 본래의 장비형 이노센스. 거대한 리볼버형 무기로 굉장히 강력하며 총알을 튕겨내도 다시 적을 쫓는다. 별다른 기술은 쓰지 않지만 효과는 발군이며, 탄환은 호밍(적을 계속 쫓아가는)식이다. 티키를 순식간에 떡실신시킨 것으로 보아 탄환 하나 하나의 위력이 대단한 듯 싶다.

얼마 없는 기술 중 하나는 이노센스를 총신에 둘러 위력을 대폭 강화시키는 '원죄의 화살' 이 있다.(왼쪽 이미지)

크로스는 마리아와 더불어 2개의 이노센스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다만 후일 그가 다시 사라졌을 때 저지먼트는 크로스를 적합자로 인식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녹슬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그레이브 오브 마리아 ( GRAVE OF MARIA
성모의 관

크로스가 소지한 기생형 이노센스를 지닌 여성의 시체. 마술로 조종한다고 한다. 마리아는 크로스의 명령만을 따르며, 그녀의 능력은 적의 뇌를 통해 환술을 걸어 인식을 방해하는 기술인 '막달라 커튼(성모의 가호)'이 있다.
쉽게 말해 아군에게 인비저블 시전. 요인경호 및 부상자 보호에 최적화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몸은 멀쩡하나 뇌를 조종해 자유를 빼앗는 '카르테 가르테'도 있다.

최근에는 크로스가 생사불명이 되었을 때 저지먼트는 크로스의 소유권을 더 이상 인정하지 못했으나 정작 이 이노센스, 그레이브 오브 마리아의 행방도 크로스와 함께 여전히 모른다는 점에서 생각해 보면 아직까지는 그레이브 오브 마리아가 크로스를 소유권을 인정하고 있는 건지, 혹은 누군가에게 파괴되었을 수도 있다. 만약에 전자라면 훗날에 크로스와 함께 다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것은 시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한다.
그녀가 들어있는 관은 크로스의 그림자 속에 존재. 주술을 부릴 수 있기에 가능한 것. 만일 크로스에게 주술이 없었다면 마리아의 운반에 큰 문제가 생겼을 것이다.

OST는 D.Gray Man OST 3번째에 있는 26번 트랙의 "Cross Marian". 처음에는 크로스답게 엄중하고 느린 곡조가 나오지만, 1:30초에 악마 대적 무기인 그레이브 오브 마리아 전용의 찬미곡이 흘러나온다.
  1. 기본적으로 알몸으로 취침한다고 한다.(...)
  2. 작가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사실 크로스는 성격이 개판이지만그래도 나름 알렌을 귀여워한다는 소리를 했다. 근데 문제는 알렌의 음울한 성격마저도 무척 좋아해서 더 괴롭히고 싶어한다는(...)것이라고 한다.
  3. 다만 칸다의 무겐도 칸다가 돌아오기 전까지 비슷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것으로 크로스의 현 상태를 추측하기는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