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애

첫 장면에 좀비가 있다. 못 보는 사람들은 주의.[1]

1 개요

수컷/아빠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일반적으로 모성애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대체로 포유류와 같이 체내수정인 동물인 경우 모성애가 강한 경향이 있으며. 어류와 같이 체외수정인 경우엔 부성애가 강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몇몇 통계에서는 인간의 경우도 딱히 부성애가 약하다고는 볼 수 없다는 이론도 있다. 심지어 모성애보다는 부성애가 더 강하다는 결과도 제시되고 있다. 심지어 여성 인권운동가인 시몬 드 보부아르의 말을 인용하여 이러한 연구/통계 결과를 요약한 "모성 본능은 없다"라는 글이 발표된 적도 있다. 다만 이건 모성애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부성애에 비해서 딱히 모성애가 필수요소처럼 취급받고 더 강하다고 여겨질 필요가 없다는 것. 부성애나 모성애나 한결같다. 그런데 수컷,남성의 경우에 일어나는 부성애의 경우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자신의 친자식이라는 확신이 맞으면 부성애가 커지지만 자신의 옆에있는 어린새끼가 자신의 친자가 아닌 다른 수컷의 자식이라면 아무리 작고 힘없고 연약한 보호의 대상이라도 거침없이 살생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슬픈 사실이지만 간혹 인간도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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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성애를 가진 암컷이 자신이 낳은 친자가 아닌 다른 새끼에게 젖을 물리고 핥아주거나 심지어는 어미없는 새끼를 자신이 물어와 키우는 것 과는 굉장히 큰 차이가 난다.
야생에서 짝짓기 시기가 지난후 새끼를 데리고다니는 암컷이 보이면 수컷은 일단 자신의 새끼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새끼가 어리고 힘이없어도 크게 상관없이 모두 죽여버리고 혼자남은 암컷과 강제로 교미하는것도 그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에서 야생의 수컷곰들이 자신의 새끼든 남의 새끼든 닥치는대로 어린 새끼들을 죽이고 교미를 시도하여 그 곰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일이 발생한적이 있었는데 이때는 부성애고 뭐고 눈에 뵈는게 없었던듯하다(...) 뭐, 애초에 일부일처를 실행하는 소수의 동물들이나 아비가 새끼를 기르는 동물을 제외하면 사실 자연생태계에서 수컷의 부성애는 거의 없다시피하다.애초에 수컷은 씨만 뿌리면 그만이라는게 대부분의 번식방법이다보니... 어린 새끼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유전자를 물려받은 친자인가 아닌가가 수컷들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형제 사이의 나이 차이가 심할 때 느낀다는 말도 있다.

바소프레신 분비와 연관이 있다는듯, 쥐 중에 일부종은 단지 바소프레신 분비 차이의 유무로 부성애는 물론 수컷의 생활패턴(가족을 이루거나 새끼를 돌본다던가)은 물론 과잉분비시에는 정해진 암컷을 빼고 오히려 적대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는듯, 모성애의 경우에는 옥시토신이 있다.

2 예시

3 해당동물

  • 가시고기 :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 유명하다, 이를 바탕으로 한 소설도 있다.
  • 꺽지 : 암컷이 알을 낳고 쫓겨나면 수컷이 지느러미로 바람을 불고, 침입자를 경계, 쫓아내며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 동사리 : 수컷이 알을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 물자라 : 암컷이 수컷의 등에 알을 낳으면 수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알을 이고 다닌다. 다만 알을 등에 인 모습이 흡사 피파개구리를 연상케 해서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남자의 부성애를 매도하지 마!. 물론 그동안 수컷은 날지 못한다.
  • 물장군 : 물위의 물풀이나 막대기에 낳은 알을 수컷이 다른 암컷[2]으로부터 지킨다.
  • 베타 : 수컷이 알을 부화할 때까지 지키며 알을 낳은 암컷조차 공격해 쫓아낸다. 이 정도면 얀데레
  • 시클리드 계열 : 부부 동반으로 지킨다. 알을 면에 붙이기도 하고, 입에 넣어 보호하기도 하고 종류는 천차만별. 알을 입에 넣고 새끼를 기르는 걸 마우스브리더라고 한다.
    • 니그로 : 시클리드과 중에서도 제일 유명하다. 부성애모성애를 다 볼 수 있다. 새끼 기를 때 어항에 손을 넣으면 사람 손도 쫀다!
  • 아로와나 : 수컷이 알을 입에 넣고 키운다.
  • 안시 : 암컷이 알을 낳고 쫓겨나면 수컷이 지느러미로 바람을 불고, 침입자를 경계, 쫓아내며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 열동가리돔 : 수컷이 알을 입에 넣고 키운다.
  • 저빌 : 수컷이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망을 본다.
  • 쥐노래미 : 수컷이 알을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 코뿔새 : 둥지인 나무구멍의 입구를 진흙과 배설물로 틀어막은뒤 수컷이 안에있는 암컷과 새끼에게 줄 먹이를 계속해서 가져다준다. 특이점으로는, 수컷이 죽어 과부가 된 암컷에게는 다른 수컷이 먹이를 가져다준다.
  • 타조 : 역시 수컷이 새끼를 키운다.[3]
  • 해마&해룡 : 수컷이 임신하는 걸로 유명한 동물.
  • 호사도요 : 다른 조류와는 달리 암컷이 더 화려하며 암컷이 수컷에게 구애를 한다. 물론 새끼 양육은 전부 수컷의 몫.
  • 황제펭귄 : 알에서 새끼가 태어나서 얼마간 자랄 때까지 배의 깃털 아래 넣고 추위를 견딘다.
  1. 하자면 좀비바이러스가 퍼지고 일가족이 피난을 떠나지만 좀비의 습격을 받아 아내는 좀비가 되고 자신도 아내의 공격을 받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황. 그상황에서 아버지는 풍선을 달거나 긴 막대기, 고기를 모으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이윽고 쓰러지는데.... 잠시후 좀비가 되어 일어난 아버지는 다른 생존자들이 잘 발견하도록 풍선을 머리에 달고, 막대기를 자신의 앞쪽으로 고정시키고 그 끝에 고기를 걸어두어 "좀비가 된 자신"이 고기미끼를 보고 계속 계속 걸어가 아이를 업고 무사한곳까지 도달하도록 해두었던것. 아버지의 바램대로, 본인은 사살되지만 아이는 다른 생존자들에게 발견되게 된다.
  2. 원래있던 알을 부수고 그곳에 자기 알을 낳는 경우가 있다.
  3. 다만 일부다처제로 생활하다보니 암컷들이 낳은 알의 양이 수컷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아서 둥지의 가장자리에 배치된 알들은 품지못해 그대로 무정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