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그라나도 에스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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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영입가능 NPC. 담당 성우는 최승훈/이노우에 고
카스티야의 용병. 보기와는 다르게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개요

캐릭터 소개카스티야에 머물고 있는 용병, 상당한 실력을 가졌지만, 돈에 굉장히 집착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 실력만큼의 인정을 받지는 못한다. 하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는 듯하다.
캐릭터 카드카스티야 광산 근처에 있는 베일에 싸인 [크루즈]의 캐릭터 카드.
민첩체력기술지능매력합계추천 투자스탯고유스킬특화분야
803070306040300힘(대미지), 민첩(공속)순보검(쌍수)
사용 가능한스탠스
노멀백가드
핵 엔 슬래쉬
익스퍼트퓨리어스

고유 스킬은 순보. 아소카와 동일하다. 일정 시간동안 이동속도가 빨라지며 11레벨 달성시 공격등급 +1. 피격시 사격, 마법 데미지 감소.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11레벨 공등을 노리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1.1 설명

한손검, 그중에서도 쌍검 특화 밀리 타입 캐릭터. 디자인에서 풍기는 느낌대로 중갑 착용은 불가능하다. 파이터 계열의 레더 아머만 착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극단적인 스탯 배분이 특징으로, 밀리 타입의 기본인 힘/ 체력이 비교적 높고, 크리티컬 옵션이라는 부가효과 외엔 상대적으로 불필요한 기술 수치는 아주 낮다. 재미있는 것은 공격 스탯 못지않게 중요한 민첩 스탯이 20으로 바닥을 긴다는 점(...). 그 외엔 밀리 타입의 공격력엔 의미가 없지만, 저항 수치에 영향을 주는 지능 스탯이 묘하게 높은 60인 것도 포인트.

전용 익스퍼트 스탠스는 한손검 쌍수 스탠스 '핵 앤 슬래쉬'의 강화형인 '퓨리어스'. 스탠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캐릭터를 통틀어 유일하게 평타가 5타라는 점이다. 최저 공속 수치가 8까지 내려가며, 여기까지 맞출 수 있다면 대단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민첩도 역대 최저의 20 그 외에 약간의 광역 성능은 덤.

전용 스탠스의 스킬 성능은 그럭저럭 볼만한 편이다. 견제기 급의 첫번째 스킬은 밀리 주제에 마법 데미지 속성으로 적의 방어나 회피를 얄짤없이 무시하며, 공중 공격이 가능한 스킬도 있고 일대일용 난무계와 광역계 스킬이 잘 조화되어 있다. 여기에 전용 버프 스킬은 지속시간이 쿨타임보다 긴데다 고대 별의 오브 1개만 소모하는 개념 스킬이다.

그러나 낮은 민첩 덕분에 속터지는 공속은 물론, 높은 힘과 다단공격에 어울리지 않게 바닥을 기는 공격력으로 장점을 싸그리 말아먹는 약점투성이 캐릭터일 뿐이다. 높은 지능에서 비롯된 저항 수치와 순보를 통한 순간 기동력을 통해 대 마법계 견제용으로 쓸만하지 않을까 예상되었으나 공격력이 부족해서 잡을 수가 없다(...). 덕분에 '크루저'라는 치욕스러운 별명과 함께 자연스레 비선호 캐릭터로 분류되고 말았다. 한동안 사용하는 유저를 찾기가 어려운 똥망캐 수준이였다.

다만 지속적인 패치로 스탠스 퓨리어스의 자체 공격력도 올랐고, 스킬 울프스 레이지에 관통도 붙는데다가, 전 캐릭터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인 공속 8만 유가 된다면 그렇게 나쁘거나 구린 정도까진 아니다. 특히 전반적인 패치 내역이 스킬 상향인걸 보았을 때 더더욱 공속부분에 힘을 더 해야할듯 싶다. 결국 캐스팅 시간이 길어 쓰기 힘들었던 블러디 레인까지 상향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크루즈에 대해 꼼꼼하게 분석글이 올라올 정도로 애용하는 유저도 그럭저럭 있는 편이다. 특히 과거 팀버프 시스템이 있던 시절 같은 팀이었던 빈센트와 조합을 많이 추천하는 편으로, 빈센트의 직업 스킬이 공속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궁합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다리아, 아소카 등이 몰락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랑디스, JD 등 막강한 딜량을 비롯해 전반적인 성능이 우수한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위상이 애정캐 정도로 떨어졌다. 가뜩이나 성능도 불만족스러운데 퀘스트에서 보여주는 뻔질대고 찌질한 모습 때문에 추레한 인남캐(...)라는 비호감 이미지가 깊게 박혀 있어 더욱 선호도가 떨어진다.

영입 퀘스트는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특정 필드에서 사냥 후 대략 30분 간격으로 무작위 리젠되는 5종의 보스를 5회씩 잡아야 하기에 상당히 귀찮다. 크루즈 등장 초기엔 퀘스트 수행 스쿼드가 제법 있었으나 영입할 사람은 다 영입한 현재로서는 난감한 수준이고, 게다가 익스퍼트 스탠스 퀘스트도 짜증을 유발한다. 인챈트 칩 100레벨 아이템만 100개 소모에 별자리, 성장석도 따로 지출해야 습득 가능하다. 들여야 하는 노력과 지출에 비해 성능이 엉망이니 당연히 유저 평가도 개판일 수밖에.

여름 특집으로 대규모 신규 NPC 등장을 통해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태에서 별다른 예고없이 급작스럽게 추가된 캐릭터다. 물론 그 이전에 클라이언트 분석으로 언젠가 영입 NPC로 등장할 거라는 예상은 있었으나 이 정도로 급하게 추가된 경우는 없었다. 테스트 서버 등장과 본 서버 업데이트간의 간격이 아주 짧았던 것이 특징으로[1]. 이 테스트 시간 부족은 엄청난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첫 등장부터 워낙 유저들 사이에 불신이 깊게 생긴 바람에 등장 직후 완전히 화제성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심지어 엔하위키에선 훨씬 나중에 등장한 캐릭터보다 항목 작성도 늦었다(...). 뿐만 아니라 영입 캐릭터와 레어 캐릭터 합쳐 공히 100명을 넘어간 시점에서도, 유독 크루즈만 항목에 사진 한장 없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한 위키러가 2015년 10월 중순에서야 사진을 삽입했다(...)

1.2 스토리 상의 비중

영입이 가능해지기 이전에는 카스티야 개척 퀘스트용 아이템을 비싸게판매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카스티야 최상위 컨텐츠인 혼돈의 탑에서 자신이 개척한 루트를 비싸게열어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독점을 이용한 악덕 상인 컨셉.
하지만 개인 스토리는 말 그대로 현실은 시궁창, 막대한 빚을 지고 있어 이를 갚기 위해 도박에 빠지기도 하고, 여기에 운도 지지리 없어 당첨 바로 직전에 재산이 바닥나 버리기까지 하는 안습한 꼴을 보여준다.그리고 로또 당첨은 바로 다음의 가위바위보 소년에게로.

정작 바이런의 딘이나 도적 타이그 빈 등에게 자신이 빌려준 돈은 제대로 받지도 못하는 호구의 행보를 보인다. 결국 돕다 돕다못해 빡친 플레이어 가문이 캐릭터 카드를 가압류하면서(...) 개척가문에 합류한다는 설정이다. 카자라이네에 이어 카드를 강제로 뺏기는 두번째 NPC. 심지어 전용 스탠스북조차 빚 담보로 바이런의 파렐에게 빼앗긴 상황이기에 유저들이 대신 갚아주고 받아와야 한다[2]. 마지막까지 피곤한 캐릭터다.

등장 당시에는 콧수염 때문인지 드라마 선덕여왕비담을 닮았다고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것 같다. 물론 현재는 별 의미없는 이야기. 비슷한 컬러링 때문에 칼리와 엮이기도 하는 듯.

영입퀘스트나 서브퀘스트에서 보면 같은 직업스킬을 가지고 있는 아소카가 가끔씩 나오는 걸로 보아 서로 면식이 있는 듯.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시나리오상 완전히 격리되어 있는 아소카와 게임을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끈이 이 크루즈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아소카가 크루즈에게 코가 꿰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마성의 남자

그리고 소장용 신 캐릭터 로즈 스피릿의 등장에 얽혀있는듯 하다. 정확히는 크루즈가 모종의 목적을 가지고 로즈 스피릿에 일부러 접근하는 것.
  1. 대략 2일 정도. 테스트랄 것도 없이 그냥 본섭에 넘어온 수준.
  2. 스탠스북 구매를 위한 100칩 100개 지출이 바로 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