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타니아

1 도시

오슬로의 과거 이름.

2 일본TRPG

クリスタニア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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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월드 RPG의 후속작. 로도스도 전기 관련 작품중 하나.

로도스에서 먼 남쪽에 있는 대륙 크리스타니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찍이 신들의 대전 당시, 빛의 신과 암흑신 양측 어디에도 소속되기를 거부한 중립신들이 있었으니, 이들은 양대진영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 안주할 곳을 원했다. 고심 끝에 중립신들은 대신(大神)들의 첨병인 용왕들의 눈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의 육체를 버려 동물에 깃들었고, 거대한 결계로 자신들의 대지를 완벽하게 격리시키니 그것이 바로 신들의 시대 이래 계속해서 폐쇄된 채 유지된 세계, 크리스타니아이다.

동물의 육체에 자신의 혼을 봉한 신들을 스스로를 "신수"라 일컬었고 각각의 신수들은 자신을 섬기는 이들을 모아 자신만의 부족을 만든다. 그리고 이들 부족은 그들이 모시는 신수의 가호 아래 수 천년의 세월동안 번영한다. 그런데 모종의 이유로 백조신수의 부족이 절멸하게 되고, 백조신수는 새로운 일족을 얻기 위해 결계를 약화시켜 외부인들이 크리스타니아로 들어올 수 있게한다. 이에, 훗날 신민족이라 불리우는, 고향 잃은 로도스의 유민들이 흘러들어와 정착하게 되는데...

2.1 특징

전형적인 중세 판타지 세계관인 아레크레스토와는 달리, 크리스타니아는 좀 더 문명 세계에서 벗어난 야만스럽지만 신비로운 세계를 모험하는 컨셉을 추구하고 있다.

각 동물신을 섬기는 부족들은 해당 동물의 능력을 빌어 쓸 수 있는 비스트마스터라는 부직업이 있다는게 특징. 전사/마법사/사제 등등의 기본클래스를 정하고 세컨드 클래스를 정하는데 세컨드 클래스 중 비스트마스터의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까딱하면 파티가 죄다 비스트마스터를 선택해서 아예 동물농장이 돼버린 다는 이야기도….

비스트마스터 중에서도 특별히 강력한 종족이 있기 때문에 게임 룰 상의 밸런스는 절망에 가깝다. 매력적인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밸런스가 엉망이었고, 일관적, 혹은 직관적이지 못한 다이스 롤과 쓸데없는 부분에서 복잡한 경향이 있는 여러가지 규칙[1] 때문에 사실상 즐기기 위한 TRPG 시스템으로서는 낙제에 가깝다[2].

일본의 TRPG계는 지나치게 룰을 경시하고 캐릭터가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력적인 세계관 설정에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룰적으로 완성도가 낮은 시스템을 양산하는 결과를 불렀고, 결국 게임 그 자체로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 유저들은 TRPG에서 손을 놓게 되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기란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지언데, 거기에 규칙까지 재미가 없으니 당연한 결과. 반면 미국의 TRPG는 90년대부터 주사위를 굴리며 게임을 즐기는 원초적인 워게임적인 재미를 강화하는 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와는 별개로 매력적인 세계관의 설정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양적, 질적 진화를 꾸준히 이루어 온 셈[3].

결국 깔끔하게 좌절하여 크리스티아 관련 작품은 짧은 시기 이후로는 나오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리플레이 소설이 나오면서 인기를 유지하고, 마법전사 리우이로 수명 연장에도 성공한 소드 월드 1기 '아레크레스트'보다 수명이 짧았다.(…)

2.2 시리즈

최초의 모험자들~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

신왕전설 크리스타니아

영웅전설 크리스타니아

표류전설 크리스타니아

표류전설 속편(구상만 존재)

의제전설 크리스타니아

황금전설 크리스타니아

봉인전설 크리스타니아

암흑전설 크리스타니아

용병전설 크리스타니아

비경전설 크리스타니아


표류전설을 제외하고는 미즈노 료가 아니라 다른 작가들이 썼다.

몬스터 일러스트중 가일과 고우키를 찾을 수 있다(믿으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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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RG룰북으로써도 정발되었고(다는 아니지만)[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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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써는 들녘에서 정발되었다.


연관된 코믹스 3권짜리로 소설이전의 시대를 다루는 만화도 있는데 모두 정발되었다. 단, 지금와서는 희귀본품목이라서 구하는데 힘들듯 (소설은 그래도 대여점에 퍼진게 많아서 아직 구하려면 구할수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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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우루시하라 사토시가 삽화를 맡았다!들녁에서 낸 정발판에선 우루시하라 사토시 컬러판 일러스트레이션도 들어가있다. 랑그릿사??!!![7]
  1. 다만, 크리스타니아의 다이스 롤은 일정 영역에서는 오히려 직관적이라고 보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행동의 성공 판정에 100면체 하향판정을 사용하는 특성상 각 행동의 성공 확율을 퍼센테이지로 파악 가능하다. 이 면에서 진짜 문제는 (6면체만으로 플레이 진행이 가능한 소드월드에 비해) 지나치게 여러 종류의 주사위 사용을 요구한다거나, 각 판정 시스템마다 주사위 롤 시스템이 달라서 두서없는 점 등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2. 단, TRPG는 그 특성상 비디오게임보다는 밸런스 균형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마스터가 각 플레이어에가 '맞춰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는 특성상 밸런스상 좀 불리한 클래스를 고르더라도 거기 맞춰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크리스타니아의 시스템에서 정말 절망적인 것은 지독한 데이터 부족(예컨데, 턴당 이동거리를 인간 수준, 인간 X2, 인간 X3, 인간의 1/2등올 정말 대충 설정했다...)과 쓸데없는 데이터 낭비(캐릭터 클래스가 복잡화되면서 복붙 수준의 스킬이나 주문이 쓸데없이 다종다양하게 나온다.)등이라고 보는 경우도 많다.
  3. 다만, 일본 룰이라고 싸잡아 깔 필요는 없다. 매력적인 세계관 설정을 아기자기하게 제공하여 제한된 영역 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일본 TRPG 룰도 여러 종류 있다. 크리스타니아의 경우 시스템(규칙)은 일본 룰 치고도 특히 허술한 편이었고 세계관 설정 역시 '소설로써는' 재미있고 극적이었지만 게임을 즐길만한 배경으로써는 별로 장점이 없었던 편이라, 일본 룰 치고도 완성도가 특히 낮은 편이었으니 참고하자.
  4. 이걸 정발하던 GM에서 D&D 상급세트와 크리스타니아를 묶어서 판매했기 때문에 판매량이 다소 나왔다. 구성품을 보고 싶다면 참고.
  5. 다만, D&D 상급세트와 묶어서 팔기 이전에는 크리스타니아 RPG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즉, 크리스타니아가 더럽게 안 팔려서 묶어서 팔아치우기 시작한 것. 덕분에, 미리 크리스타니아를 샀던 구매자들은 D&D 상급세트의 발매 이후 이를 득득 갈게 되었다.
  6. 참고로 이 코믹스 작가인 "히메카와 아키라"는 현재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 코믹스판들로 더 유명하다.
  7. 우루시하라 사토시는 랑그릿사 1~5, 그로우랜서 시리즈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