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K의 설정.
고대 병기에서 발견된 동력원으로 고대인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어떤 고대인이 만든 것인지는 모른다. 원리도 모른다.
평상시에는 그냥 일정량의 에너지를 계속해서 내는 조촐한(?) 영구기관이지만, 인간의 감정에 호응해서 경이로운 파워를 낸다. 특히 그 감정이 정의감, 사랑, 자기 희생 정신 같은 플러스 감정이라면 무시무시할 정도로 위력이 상승한다. 이론 상 크리스탈 하트가 낼 수 있는 파워는 무한대. 하지만 증오, 질투 같은 마이너스 감정이 섞이면 출력은 급락하며 파일럿에게도 심각한 무리를 준다. 또한 플러스 감정으로 기동시킨다 하더라도, 파일럿에게 무리가 가는 것은 여전하므로 너무 과한 힘을 내면 파일럿은 사망할 수 있다.
아트림에선 총 5개 발견 되었으며 3개는 실험용으로 각각의 기체 - 레블리아스(미스트), 레블리아스(엘릭), 세리우스(안젤리카) - 에 탑재했고 나머지 2개는 연구용, 보존용으로 남겨놨는데 실종됐다. 결국 나머지 2개는 게임 중 한 번도 안 나왔다.
베자드에서 '신의 돌'이라고 부르며 섬기던 에너지 장치도 크리스탈 하트와 동일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로 미루어 두 별은 같은 고대인이 이주해서 만든 문명인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거대한 이딕스의 조각을 지닌 자는 작동 자체가 불가능, 아니 다가가기만 해도 영구기관으로서의 기능 마저도 잠시 정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미스트 렉스, 안젤리카 샬티르, 셀디아 루즈, 엘릭 샬티르 4인은 거대한 이딕스의 조각을 가진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조종이 가능했다. 왜 가능했는지는 모른다. 아마도 이딕스이면서도 플러스적인 감정이 강했거나, 이걸 움직였던 고대인의 혈통이 짙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현재로는 추측불가.
그리고 츠와부키 다이야는 고대인의 후손도 아니면서 크리스탈 하트의 기동 실험에 성공했다. 뭐야 이놈…
다이야가 기동을 성공 시킨건 어쩌면 강력한 플러스 에너지를 가진자라면 움직이는게 가능하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이딕스의 진영중에서 이걸 가동시킨 전적이 있는 건 이스페일. 가동시킨 크리스탈 하는 원래 엘릭이 타던 레블리아스에 있던 물건이다. 그는 몸 자체가 '이딕스의 조각'이므로 자신이 가진 마이너스 파동을 반대로 돌리는 방식으로 이 장치를 굴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스페일은 크리스탈 하트를 움직이는 감정을 '증오'로 잘못 판단했기 때문에, 최후에는 기력이 50이 되는 병크와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자매품으로는 마이너스 감정을 힘으로 삼는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크리슈나 하트'가 있으며 이건 루 코보르가 사용했다. 크리슈나 하트는 설정상 유일하게 크리스탈 하트의 에너지를 상쇄시킬 수 있는 물건.
작품 중 대체 뭐하자는 물건인지 안 나온 설명이 태반이라 OG에서 나오길 기대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밝혀진 사실은 대부분 사콘 시로가 연구 끝에 밝혀낸 것. 아트림에서 몇년을 연구해도 밝혀내지 못한 사실들 혼자 몇달 만에 밝혀내는 무서운 인간.
게임 중 성능으로는 레블리아스와 솔블리아스 렉스의 크리스탈 하트는 기력 120부터 기력이 올라감에 따라 공격력에 배율이 걸리는 기존의 람다 드라이버와 비슷한 능력이며, 세리우스와 세르케리우스의 크리스탈 하트는 기력 상승에 따라 방어 효과가 비례해서 상승…한다고 게임 설명에 써있지만 실제 효과는 버그로 인해 그냥 기력 120에서 데미지 1500 무효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