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타인(워킹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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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mentine

1 개요

게임 워킹 데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을 불러서는 안될 그 영화가 아니다
성우는 멀리사 허치슨(Melissa Hutchison).[1] 리그 오브 레전드 영문판에서 애쉬의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비공식 더빙의 성우는 이미연.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첫 등장머리를 자른 후

리 에버렛이 도움을 구하기 위해 들른 집에서 우연히 만난 소녀. 서로 도와주다 보니 정이 들게 되어 클레멘타인의 부모를 찾을 때까지 리가 돌봐주기로 약속한다. 그 뒤로는 계속 리와 함께 다니고 있다. 활발한 남자아이인 덕과는 달리 예의바른 아이. 아무래도 좀비 아포칼립스가 되어 개판으로 돌아가는 세상을 헤쳐나가다 보니까 험한 꼴을 꽤 자주 보게 된다(...)[2]. 은근히 어린애라고만 생각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은데, 클레멘타인을 위해 거짓말을 해도 어느정도 진실을 꿰뚫어본다는 점에서 어른스러운 부분이 보인다.[3] 에피소드 2에서 자동차의 물건을 가져간다면, 클레멘타인에게 빨간 후드티를 줄 수 있는데, 물건을 가져가는 걸 반대하던 클레멘타인도 후드티는 끝까지 입는다. 시즌 1 내내 상당히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척의 충고에 따라 플레이어는 클레멘타인에게 총을 쏘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데, 이때의 표정이 상당히 깨방정(…)스럽다. 머리를 깎아줄 때도 마찬가지. 그리고 에피소드 3의 막바지에서 클레멘타인이 가지고 있던 무전기가 사실은 부서지지 않은데다가 누군가와 무전기로 대화를 나누고 있음이 밝혀진다. 이에 대해 물어보면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았다며 얼버무린다.

에피소드 4에서는 캐릭터에 어린아이의 호기심을 강조하려 한 부분이 보인다. 잠긴 문을 열기 위해 개구멍으로 상의 없이 들어간다던가[4], 혼자서 집을 수색한다던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크로포드 잠입때 클레멘타인을 데려갈 수 있는데, 데려갈 경우 몰리가 위험에 처했을 때 권총을 쏴서 워커를 해치우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막바지에 지금까지 무전기로 대화하던 남자에게 납치당한 것을 암시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에피소드 5에선 마침내 그녀를 구하기 위해 팔까지 자르고 온갖 애크러배틱한 액션을 펼친 리에게 구조받게된다. 하지만 리는 이미 몸상태가 최악에 다다른 상태이고,[5] 워커가 되버린 클레멘타인의 부모님을 보고 뭔가 말하려다가 결국 리는 쓰러지고 만다. 이 때 클레멘타인은 조그맣고 마른 여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기절해서 축 늘어진 건장한 성인 남성을 옮기는 기염을 토한다. 다만 클레멘타인이 힘들게 옮겨온 리는 이미 완전히 창백해져서 워커가 되기 일보직전. 자신이 워커가 되면 클레멘타인을 공격할 것을 염려한 리의 부탁으로 클레멘타인은 리를 수갑으로 그 장소에 고정시키거나 좀비에게 수갑을 채운다. 그리고 리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리의 머리를 쏘아 편안한 최후를 맞이하게 하거나, 리를 두고 안전하게 혼자 탈출하게 된다.

스탭롤 뒤 쿠키영상을 보면 황야를 따라가다 지친 듯 샷건 총알들이 흩어진 통나무에 앉는데, 그순간 저 멀리에 움직이는 두 인간 형태의 실루엣을 발견하게 된다.

여자아이이자 히로인 격이기도 하지만 험한 꼴을 당하는건 마찬가지다. 주인공만 하겠냐만.. 여러번 워커한테 붙잡힐뻔하고, 인육을 먹을뻔하기도 하거나 선택에 따라서는 먹기도 하고, 납치당하고는 분기에 따라 그 납치범을 총으로 쏴죽이기도 한다. 워커의 냄새가 베게하기 위해 피를 온몸에 칠하기도 하고, 후반에는 워커가 된 부모님을 보기도 한다. 인식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부모에게 습격당하는 비극을 당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인공 리를 돕기도 하고, 나름 멘탈붕괴하지 않고 꿋꿋이 버티는걸 보면 대단하다. 사실 민폐끼치는놈은 따로있다 벤이라고....

2.2 시즌 2

에피소드 1 초반그 후


시즌 1과 시즌 2 에피소드 1 초반에는 아직 어려서 판단력 미숙과 실수로 인해서 사람들을 몇 번 곤경에 처하게 했고, 그로 인해 시즌 1에서는 자신을 지켜주던 리 에버렛을 잃는 결과를 초래하고, 시즌 2 초반에서는 자신이 총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한 탓에 잡강도 미쉘에게 오미드를 잃는 사태를 초래해버린다. 피폐해진 크리스타와 단 둘이 16개월을 험하게 버틴 탓인지, 이후에는 인상도 무덤덤해지고 여러모로 자연 속에서 강인해진 면모를 보인다.[6] 그래서인지 전작해 비해 눈매가 매서워진 편.

하지만 속은 여전히 따스한 어린 아이여서, 길 잃은 대형견, 샘에게 마음을 열었다가 팔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물리는 바람에 자신을 구조해준 새로운 집단(루크일행)에게 워커에게 물린 것으로 오인받아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닉이총을쏴서 죽음을 당할 뻔한다. 루크일행은 결국 감염여부를 확인한다는 구실로 치료를 해주지 않고 헛간에 가둬 두자, 직접 헛간을 탈출하여 루크일행의 거처에서 봉합수술 도구를 대충 찾아서[7] 헛간에서 스스로 마취 없이 비명을 질러가며 봉합을 해내는 강인한 면모를 보인다.

또한 아직 순수함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면이 있어서 에피소드 4에서 루크와 제인이 붕가붕가를 한 것을 키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시즌1과는 달리 어른에게 있어서 무조건 유순하지도 않아서, 선택지에 가끔 날카로우면서도 상대방의 약점을 후벼파서 뒷통수를 때리는 어조의 대사가 많이 늘어났다. [8] 아무튼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던 사라와는 달리, 자연에서 뒹굴며 강하게 자라와서 그런지 새로운 여전사의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에피소드 2에서는 그룹의 에이스로 활약한다. 탐색은 기본으로 워커 사냥도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적극적으로 나선다. 모두가 나간 사이 카버가 오두막집을 찾아오자 적당히 둘러대거나 아니면 술술 불거나 할 수 있지만, 어쨌든 카버는 그룹을 신뢰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나간다. 이후 돌아온 그룹과 함께 카버를 피해 길을 나선다. 도중 다리 위에서 워커들을 만나지만 화려한 전투력으로 모든 워커들을 처리하고 루크까지 구한다. 여전사! 후반부에 스키장에서 극적으로 케니와 재회한다, [9]스키장에서의 저녁 식사 후에는 다리에서 있었던 사건을 알게된 월터에게 닉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말해 줄 수 있는데, 여기서 닉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후 워커들에게 습격받자 간신히 스키장으로 도망쳐 들어가지만 카버의 일당들이 습격한다. 여기서 어떤 행동을 취하든 알빈이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클레멘타인이 행동에 따라서 알빈이 정말로 죽을 수도 있다.

에피소드 2에서만 두 명의 목숨이 클레멘타인의 손에 달린 셈. 이후엔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카버에게 잡혀 카버의 그룹으로 이동한다. 에피소드 3에서도 꿰다놓은 보릿자루같은 어른들과는 달리 맹활약을 한다 감옥과도 같은 카버의 울타리 안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필요한 무선기를 몰래 훔쳐오거나 워커들을 이용하기 위해 몰래 카버의 방으로 잠입해 방송을 틀거나 한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으나 카버는 클레멘타인이 자신과 비슷하다는 점을 암시한다. 선택 요소로 케니가 카버에게 죽도록 맞을 때 케니를 구하러 달려가면 트로이가 밀치는 바람에 오른쪽 뺨에 상처가 난다. 에피소드 4에서는 중요한 결정들을 하게 된다. 독특하게도 클레멘타인의 결정에 따라 동일 인물이 2번의 다른 방법으로 죽을 수 있다!

에피소드 5에선 왼쪽 어깨에 총을 맞는다!망할 아르보![10] 다행히 죽지는 않지만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잠시 정신을 잃었을때 시즌1의 시점으로 돌아오는 꿈을 꾸기도 한다. [11]잠시 리를 만나서 그 동안 무서웠다며 울먹이는 클레멘타인을 보도록 하자.그리운 리 아저씨ㅜㅜ ~ 다시 꿈에서 깨면 케니와 제인과 함께 차를 타고 달리는데, 그 둘이 박터지게 말싸움을 한다. 클레멘타인이 말리려 하지만 [12] 결국 나중엔 둘 다 서로를 죽이려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고만해, 미친놈들아! 케니가 제인을 칼로 찌르려 하는 상황인데 케니를 쏜다를 골라 제인과 함께 카버의 캠프로 돌아가거나, 제인이 죽게 내버려두어 케니와 함께 웰링턴으로 가서 AJ와 클레멘타인만 웰링턴에서 수용시켜주는 결말, 혹은 케니와 헤어지지 않고 함께 웰링턴을 떠나는 결말, 혹은 홀로[13] AJ와 따뜻한 남쪽(사바나로 보인다)으로 향하는 멀티 엔딩이다. 어느 쪽이 됐건 끝까지 AJ와 생존하게 된다.

에피소드1 초반부에 원피스에서 보라색 티셔츠와 청바지로 한 번, 그리고 에피소드 3에서 보니가 준 이후 보니가 시도때도 없이 언급하는 바보같은(?) 무지개 자켓으로 입은 옷이 바뀐다.[14]

11-12살의 나이에 술, 담배, 욕지거리 3관왕을 달성했다.[15]

여담으로 클레멘타인은 시즌1에선 모자를벗은모습이 나왔으나 시즌2에선 에피소드 내내 모자를 벗은모습이 나오지않았다.덥거나 머릿속이 간지럽지도 않은듯[16]

2.3 시즌 3

시즌 3 트레일러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이 확정되었다.
하비에르 가르시아(Javier García)라는 남자와 동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째선지 왼손 약지가 절단되어 붕대를 하고 있는데, 자세한 이유는 게임이 출시된 후에 알 수 있을 듯 하다.

전작에서 어떤 엔딩을 봤느냐에 따라 본작의 오프닝이 다르게 구현될 것 인지 또한 미지수.
  1. 클레멘타인 역으로 2013 스파이크TV 비디오게임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 사실 리와 만나기 전에도 난입한 강도들 때문에 험한 꼴을 많이 보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험한 꼴을 당하기 전에 워커들이 강도들을 쫓아(?)주었다.
  3. 척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리가 클레멘 타인의 머리카락을 잘라줄때 리에게 머리카락을 잘라본적 있냐고 물을때 잘라봤다고 거짓말을 하면 아저씨를 못 믿겠다고 말한다.
  4. 용하게 문을 따고 나와서는 "짜잔~"하고 말하며 선택지에 따라 칭찬을 해줄 수도, 따끔하게 한마디하여 혼내줄 수도 있다.하지만 클렘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귀여워서 칭찬을 해줄 수 밖에 없다 카더라
  5. 가뜩이나 죽어가는 와중이라 몸도 정신도 흐릿해져가는데도, 오직 클레멘타인을 구하기위해 하는 행동들이 최후의 힘을 짜내고 있다는 걸 여실히 드러내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6. 시즌 1에서 리와 함께 지내며 그의 영향을 받았는지, 보라색 레이어드 옷차림에, 혼잣말이 많아지는 등 리와 닮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텔테일 게임즈가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7. 이때 알빈과 사라에게 도움을 받을수있다
  8. 예를 들어서 알빈에게 자신과 대화한 것을 아내에게 들키면 그것 참 큰일이겠다고 협박하며 도구를 가져오게 한다던가, 아니면 레베카에게 배 안에 든게 알빈의 아이가 아니면 누구 아이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하여 레베카 입에서 쌍욕이 바로 튀어나오게 만든다던가
  9. 굉장히 기뻐하는 것을 봐서 케니에 대해서는 시즌 1에 무슨 선택을 했든 좋게 생각한 듯하다.
  10. 마이크와 보니와 아르보가 케니의 분노조절장애에 지쳐 케니가 고쳐놓은 차를 몰래타고 달아나려다가 그걸 말리려 총을 겨눈 클레멘타인을 아르보가 대치 중에 느닷없이 쏜다. 마이크가 총을 달라고 할때 순순히 주거나 안주거나 상관없이 쏜다.
  11. 꿈에서의 시점은 에피소드 3의 캠핑카에 있고 덕이 물려있으며 릴리가 칼리\더그를 총으로 쏘는 상황이 발생해 리(플레이어)가 릴리를 버리고 갈지 그냥 데리고갈지 선택한 직후의 상황이다.
  12. 애초에 어디로 떠날지 정하지도 않고 출발한 둘이 더 이해가 안 되는데 마이크와 아르보가 차를 타고 떠날 수 있기에 일단 출발부터 한 것으로 보인다.
  13. 케니가 제인을 죽인 후 케니를 쏠 경우나 제인의 사과를 받지 않고 혼자 갈 경우
  14. 에피소드5에서 물에 빠졌을 경우 물에 젖은 자켓을 말리느라 잠깐 자켓을 벗는다.
  15. 술과 담배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안할수도 있지만 욕은 진행상 반드시 하게 된다.
  16. 심지어 에피소드3에서는 잘때도 모자를 쓰고 잤다.케니도 쓰고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