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타인(영화)

클레멘타인 (2004)
Clem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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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두영
각본 은혜림, 김홍석, 이범석, 이형철
출연 이동준, 김혜리, 스티븐 시걸, 은서우, 기주봉, 임호, 임혁필, 정주환, 케빈 그레비스, 황충재 등
장르 드라마, 액션, 가족
제작사 (주)펄스타픽쳐스
개봉일 2004년 5월 21일
상영 시간 100분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 및 주연 이동준, 김두영 감독 작품. 2004년 5월 21일 개봉했다.

Korean Cult Action Movie : Clementine (2004) Trailer
클레멘타인 (Clementine,2004) Trailer (USA Ver.) -김두영 감독작품

1 개요

52억짜리 재앙이자 한국 영화계 희대의 괴작이자 졸작. 한국 최악의 영화를 뽑자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망작이다.

"가볍게 시간이나 때우자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볼 때 저는 종종 의외의 영화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 결과 클레멘타인도 제게는...

휴... 도저히 못해먹겠네..."
- 영화 리뷰 유튜버 발없는새

보고 나면 멘탈이 죽기 직전까지 나가 버려서 죽기 직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저주받은 걸작!
dvd 플레이어에 이 영화를 넣으면 플레이어가 차마 재생하지 못하고 뱉어버린 뒤 스스로 전원을 끊는다는 희대의 문제작!

신도림에서 잠실까지 가려면 우리는 지하철을 탑니다.
이 영화는 신도림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간 뒤 비행기를 타고 광저우로 갔다가 마카오에 들러 도박빚을 지고 카자흐스탄까지 뛰어간 다음에 실크로드를 포복으로 건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튜브를 타고 리만 해류를 따라 포항에 도착한 뒤 과메기를 박달대게라고 속여서 판 다음에 경찰에 붙잡혀 송파 경찰서까지 이송되어 잠실에 도착하는 영화입니다.[1]
- 부기영화

최야성 제작, 김두영 감독의 전작 주글래 살래처럼 필름의 질이나 촬영 기술부터가 수준이 떨어져서, 대부분의 장면은 기껏해야 일일 드라마 수준의 영상을 보여 줄 뿐이다.

헐리우드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출연 시간도 많지 않고 대사는 채 열 마디도 안 된다. 게다가 일단은 악역으로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어지간해서는 맞는 장면은 나오지도 않는다(...). 또 제작비의 2/3(혹은 1/3)을 스티븐 시걸의 섭외에 투자했다. 당시 이동준의 설명으로는 시걸 측에서 출연료로 100억을 요구했지만 '우리는 같은 무도인 아니냐. 이것도 다 무도계의 발전을 위한 일이니 양해해 달라'고 설득하여 그나마 10분의 1 수준(!)으로 깎은 액수가 저거다(...). 총 제작비 30억(마케팅 포함 50억)의 1/3인 12억 원이 스티븐 시걸의 개런티다.[2] 이 때문에 시걸의 그 B급 액션을 기대한 사람들(컬트)은 더욱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2 문제점

한국 영화 역사상 최악의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이 영화에는 수많은 문제점이 산재해 있다. 스토리가 엉망인거야 그러려니 해도, 50억이나 들인 상업영화의 작품 완성도가 극 저예산 독립영화와 비교해야할 수준이라는게 문제.

여주인공 민서의 어머니는 승현과 함께 살면 민서가 행복하게 되지 못할 것 같아 딸 사랑이가 멀쩡히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민서에게는 유산했다는 거짓말로, 승현에게는 민서가 출산 중 사망했다는 거짓말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다. 문제는 이 막장 드라마스러운 내용이 영화의 절반 분량을 차지하는데다 그것도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신파극으로 묘사되기에 관객들에게 충격적일 정도의 지루함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작중 인물들은 우는데 관객들은 그것에 공감을 전혀 할 수가 없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딸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라는 핵심 플롯은 충분히 비장미부성애의 감동을 안겨줄 만한 이야기지만, 표현 방식의 세련됨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다. 거기다 쓸데없이 나오는데다 별 의미도 없는 주인공의 나레이션은 덤. 밑에 나오지만 그 주제와는 별 연관이 없는 내용들이 워낙 많다보니 주제 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 쓸데없이 많은 내용
예시에 있는 리뷰어들이 공통으로 지적했듯이, 이 영화에서는 수많은 내용들이 전개되지만 일관성 따위는 없으며, 굳이 넣지 않아도 될 사족이 상당히 많다. 짜임새 있게 전개하기는커녕 그저 사건을 나열하는데에 지나지 않다. 때문에 전개도 루즈해질 뿐더러, 스토리 이해에도 악영향을 주었다. 이야기를 통해 인물의 내면적인 갈등과 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었는데, 내면적인 부분은 주인공의 뜬금 없는 나레이션 몇 마디로 떼울 뿐, 러닝타임의 상당수는 결국 주인공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사건들 뿐이다. 가령 1년간 지하 격투가 생활을 하다가 강력계 형사가 되었다가 다시 지하 격투가가 되었다는 내용은 초반부 전개를 잡아먹고 있지만, 없어도 별 지장이 없는 내용이다.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라' 는 금언의 정 반대이다...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사건이 있어야 하는데, 사건을 만들기 위해 인물이 일시적인 도구로 쓰였다. 사건이 있어야 영화가 지루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인물의 목표에 영향을 주는 사건이어야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다. 무의미한 수준의 사건이 쉴틈없이 일어나, 사건을 계속 보여주어야 한다는 강박마저 느껴진다. 미스터리나 아이러니 등의, 관객의 몰입을 도와주는 기법 영역으로 넘어가면 더더욱 답이 없다.
  • 낭비되는 캐릭터들
작중 쓸데없는 전개들이 너무나 많다 보니 정작 캐릭터 묘사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위에 언급한 대로 그 많은 내용들을 제대로 전개하기는커녕 그저 겉보기로 나열하는 데만 급급했기에 벌어진 일. 중요한 몇몇 인물만 선별하여 그들의 감정과 의지와 갈등을 집중적으로 묘사할 필요가 있었다.
작중 배우들의 연기는 결코 그 무표정 일관으로 유명한 스티븐 시걸보다 더 낫다 하지 못할 수준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검증되지 않은 신인들이나 원래 발연기하는 사람들인 것도 아니었다. 기주봉, 임호처럼 유명한 배우도 다수 출연했다. 약 10년 후 드라마 정도전에서 희대의 명연기를 선보인 임호는 여기서 느끼한 문장 몇개 읆는 수준을 보인다. 영화 에서 좋은 연기력을 선보이던 아역 은서우는 이 영화에서 감정이 과잉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3] 연기 지도만 제대로 했어도 괜찮은 연기력을 선보였을 배우들이 발연기들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감독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 쓸데없는 캐스팅
스티븐 시걸 하나 캐스팅하려고 제작비의 상당부분을 그 한사람의 개런티로 낭비한 나머지 다른 부분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그나마 스티븐 시걸의 대사도 몇마디 안 된다. 차라리 다른 이름없는 외국 배우를 쓸 지언정 제작비용을 스토리를 맞추기 위해 사용했어야 했다. 스티븐 시걸 정도 되는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으면 제작비를 이 영화를 촬영한 실제 제작비의 100배 정도 투자해야 했다. 결국 스티븐 시걸의 이름값을 이용해서 묻어가려는 느낌만 강할 뿐 그로 인해 제작비용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영화가 망해버렸다.
  • 기본조차도 지키지 않는 저질 연출
클레멘타인이 다른 망작들과 비교도 할 수 없는 희대의 괴작 취급받는 것은, 단순히 스토리가 엉망인것 뿐만 아니라, 연출조차도 엉망이었기 때문이었다. 상업영화는 커녕 극 저예산 독립영화 수준의 연출을 보여둔다. 화면에서 엉뚱한데 초점을 맞추는건 기본이고, 배경음이 너무나 커서 인물들의 대화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보이는데다, 그 배경음들도 상황에 별로 맞지도 않다. 가령 소싸움 장면에다 발라드를 틀어놓을 정도. 거기다 화면 전환도 개연성이 전혀 없는데다 불규칙적이고, 매우 거칠다.
  • 생각하면 지게 만드는 설정과 전개
작중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가령 아빠 생일상을 차려주기 위해 자신의 저금통을 깨던 사랑이가 얼마후 비싼 커플반지를 산다던가, 사랑이가 무슨 시골이나 섬도 아닌 미국으로 납치되는 등,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3 등장인물

클레멘타인(영화)/등장인물 참조.

4 흥행

전국 관객 6만 7천명으로 흥행에는 참담하게 실패했다. 특히 대규모의 사재를[4] 과감하게 투자한 이동준은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 몇 년 동안 밤무대를 전전하면서 돈을 벌어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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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똥꼬쇼(...)를 보여주는 밤무대에 같이 출연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한동안 마치 본인이 똥꼬쇼를 한것처럼 알려졌으나 2014년 라디오 스타에서 해명하기를 본인과는 관계없는 쇼 선전문구가 인쇄된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바람에 벌어진 참사. 이동준 항목 참조. 이후 천리마 마트에서 패러디. 그리고 이말년도 2번이나패러디했다. 이 사진이 유행하면서 폭망한 작품이나 부도난 업체가 땡처리를 벌이는 상황을 똥꼬쇼라고 흔히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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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한 지 약 10년 후인 2013년 3월, 이동준은 아침방송에 나와 당시의 투자 실패에 대한 회한을 밝혔다. 그 동안의 고생 때문인지 머리칼이 백발이 되었다.

4.1 컬트적 인기(?)

상기된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네이버 영화에서는 네티즌 평점이 무려 9점대(10점 만점)인데, 이것은 네티즌들이 장난(또는 낚시)으로 10점 만점 몰아주기를 한 탓에 이렇게 된 것이다. 인터넷 평점만 믿고 보다가 낚인 네티즌도 수두룩하다(...). 특히 네티즌이 직접 등록할 수 있는 한 핏줄 영화 목록을 보면 아는 사람들은 모두 빵 터질 정도로 신박한 드립이 넘쳐난다.

파일:RQwr5El.jpg

주소는 여기. 2013년 03월 03일 평점 9.26까지 올라갔으나 2014년 2월 3일 9.25로 내려갔다. 평점 보고 낚인 불쌍한 사람들이 별점을 깎은 것으로 추정된다. 평점을 보면 개봉한 지 십여 년이 다 되어 가는 2012년까지도 낚이는 사람이 가끔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16년 5월 16일 기준으로 평점이 9.30으로 올라갔다. 누구든 차후 갱신바람. 영화의 평점은 대부분이 10점이며 소수의 1점이 있다. 참고로 네이버 식스 센스 평점이 9.03점이다.

특히 네이버 영화 베스트 평가가 압권인데, 이 영화를 보고 암이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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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마수는 다음 영화 평점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단, 다음 평점은 진출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평점 개수는 많이 낮다. 아직 2016년 3월 기준으로 8.8점밖에(?) 안 된다.

그리고 이 평점 낚시는 또다른 세기의 걸작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또 그 뒤 2014년작 터널(2016년도 터널 아님)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부분적이지만.

디시인사이드 영화 갤러리에서는 전설의 명작으로 손꼽히게 되었으며 영화 추천을 구하는 글에는 반드시 클레멘타인을 추천하는 악습풍습이 생겨났다. 또 포스터에 실리기도 한 은서우 양의 대사 "아빠! 일어나!!"가 유행어로 활용되기도 한다.

5 기타

충격적이게도 해외에 수출되어 퍼진 모양인데,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한 여행자가 쓴 책인 <청춘남미>에서는 고속버스를 탔더니만 스페인어로 더빙까지 된 이 영화를 틀어 주더란다. 두어 시간 쯤 지나 목적지에 도착해 내리려니까 외국인 배낭여행자 친구들은 스티븐 시걸이 몇 초 나오던 그 괴상한 동양 영화를 마구 욕하고 있었고, 지은이는 차마 그게 한국 영화라는 말을 못 하고 얼렁뚱땅 넘어갔단다. 어떻게 보면 정말 나라 망신.

이 영화가 한국 영화라는 것을 아는 외국인들은 한국 알기를 개 뭣으로 여기기도 한다. 그 이유는 광고에는 스티븐 시걸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대문짝만하게 써놓고서는 막상 영화를 보니 스티븐 시걸의 얼굴만 보여주고 끝이기 때문이다.

해외 리뷰 사이트에서도 다룬 것이 종종 보이는데, 역시나 평가는 매우 박하다. IMDB 평가 1, BeyondHollywood 평가 2.

개그맨 임혁필(세바스찬)도 출연하여 개인기를 보였으며, 프로레슬러 노지심도 액션 장면에 등장한다.

단지 스티븐 시걸이 나온다는 것 때문에 일본의 열렬한 시걸 매니아들이 이 영화를 구해다 보고 낚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최훈도 두 번이나 패러디에 사용했다. 삼국전투기에서 제갈근서황에게 얻어터지고 제갈각이 "아빠, 일어나!"를 외치는 모습으로 패러디했으며, 프로야구 카툰에서는 윤석민-김광현의 맞대결을 소재로 다시 한 번 이 영화를 패러디했다. 화려한 캐스팅과 결말을 비꼬는 건 덤.

라디오 스타에서 밝히길 이동준은 아직 이 영화에 여한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 영화 떡밥이 나오자 흥행하지 못해서 무척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면서[5], 자신은 이경규를 이해할 수 있다는 드립을 날렸다. 그리고 소박한 소망이지만 재개봉을 해 보고 싶다는 개드립 발언을 했다.



2014년 11월에는 뜬금없이 유튜브클레멘타인 2 트레일러가 업로드되어, 각종 유머 사이트에서 주목을 받았다. 물론 정말로 그럴 리는 없고, 사실 이 영화의 정체는 KT기가 와이파이 광고.[6] 내용도 이름만 클레멘타인이고 사실상 슬램덩크 패러디.

2015년 1월에는 무한도전 '나는 액션배우다' 특집에서 그래맨땅에(헤딩)로 패러디되었다.

2015년 4월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서 박명수와 장동민이 이동준을 섭외했고, 영화의 일부 장면이 자료 화면으로 사용되었다.

2016년 5월 방송된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준의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 이야기를 하면서 자료 화면으로 이 영화의 자료화면이 사용되었는데. 국가대표 시절 명성으로 세계적인 액션 스타와 함께 영화에 출연이라는 이 영화의 실체를 아는 사람에겐 무서운(?) 자막이 나왔다.
  1. 참고로 이후 이 영화를 능가하는 명작이라는 무서운집에 대해서는 이 영화에서는 지하철이 신도림을 탑니다.라고 말했다(...).
  2. 사실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시걸에게 지나치게 많은 개런티를 주고 섭외했다는 것인데, 당시 시걸은 상당히 몸값이 비싼 배우였고 시걸이 부른 100억은 본인의 역이 주연급 비중일 경우 요구하는 금액이었다. (사실 언더시즈가 대박을 쳤던 시걸의 전성기에도 개런티가 1000만 불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개런티가 1/10로 줄었으니 분량도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정도 출연분량이면 영화 포스터에 배우 얼굴 내놓기도 민망한 특별출연 내지는 카메오 수준이다.
  3. 직접 보면, "아빠 일어나!" 하다가 갑자기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악을 쓰는 수준이 된다.
  4. 재무제표가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세세한 사항은 알 수 없으나, 개봉 전 인터뷰(file 2.0)에서 제작비의 출처를 대강이나마 추측할 수 있다. 순수 제작비 38억, 마케팅 포함 50억의 제작비 중 본인의 집과 카페 등의 전재산 30억, 빌린 돈 10억, 놀랍게도 투자를 받은 10억 정도라고 한다. 이후 50억은 그대로 증발하고 10억이 그대로 채무가 되어 버렸다고. 대략 4년 후 아침 프로그램에서 빚은 다 갚았다고 밝혔기에 그나마 다행이다. 몇 천만원어치 빚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도 수두룩한 마당에 10억이라는 엄청난 빚을 맨주먹으로 4년 동안 갚는다고 상상해 보자. 게다가 가족 부양까지 고려하면 그의 고난이 어땠을지는 충분히 이해되었으리라 믿는다.
  5. 소재가 태권도인 만큼 이동준 본인도 알고 지내던 태권도인들에게 관람을 부탁했는데, 그 부탁인즉 사람을 동원해 단체관람을 시켜 극장 주변에 교통대란을 일으켜서(...) 이슈를 만드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영화가 이틀 만에 극장 스크린에서 내려오는 바람에(...) 결국 시기를 맞추지 못한 태권도인들의 단체관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그리고 어린 태권도인들을 위해 일부러 12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을 낮췄다는 말도 덧붙였다.
  6. 부제인 Kick of Tear가 힌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