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데드 시즌1(게임)

역대 최다 GOTY 수상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2011년)
워킹 데드 시즌1
(2012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013년)
워킹 데드 게임 시리즈
텔테일 게임즈워킹 데드 시즌1DLC
워킹 데드 400데이즈
워킹 데드 시즌2DLC
워킹 데드 Michonne
워킹 데드 시즌3DLC
미정
기타워킹 데드: 서바이벌 인스팅트워킹 데드 어썰트오버킬의 워킹 데드
300px
개발사텔테일 게임즈
유통사텔테일 게임즈
출시일2012년 4월 25일
장르어드벤처
플랫폼Windows, OS X[1], PS3, PS4, XB360, XBO,
PS Vita, iOS, 안드로이드[2][3]
홈페이지영문 홈페이지

1 개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텔테일 게임즈(Telltale Games)[4]가 제작한 어드벤처 게임이며 초기작부터 각 게임을 에피소드별로 나누어 발매한 것이 특징적이다. 그동안 CSI 시리즈, 양들의 침묵 등의 게임화까지 도맡아온 뼈가 굵은 어드벤처 게임 개발사이기도 하다. 샘 & 맥스 리메이크로 꽤 많은 명성을 쌓은 회사지만 쥬라기 공원 : 더 게임에서 혹평을 받았기에 많은 걱정을 가져온 게임. 하지만 발매 후 그런 걱정을 깔끔하게 날려버렸으며, 오히려 좀비물을 선호하지 않는 유저들에게도 성공적으로 어필했다.

본 작품도 이전과 같이 5개의 에피소드로 나눠서 추가 다운로드 형식으로 발매했으며, 에피소드 1의 발매일은 2012년 4월 25일, 마지막 에피소드 5는 같은 해 11월 21일에 공개되었다. 스팀에서의 가격은 24.99달러.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출시되었는데 iOS용 뿐이였다가 4월 7일에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되었다. 터치 인터페이스에 맞게 훌륭하게 이식되었고 가격도 PC용보다 저렴하다. 또한 전체 에피소드를 번들로 묶어서 팔기도 하니 엔딩을 꼭 볼 유저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에피소드 1만 있는 앱을 4.99달러에 사고 인앱결제로 나머지 에피소드들을 사야 했지만 현재 앱은 무료다. 그러니까 에피소드 1이 공짜다. 다만 한국 앱스토어엔 없다. 기본 용량이 340메가에 한 에피소드가 500메가, 400 Days는 350메가로 총 2.7기가 정도의 용량을 차지한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파편화 때문에 제작 계획이 없었다고 했다가, 4월 7일에 출시되었다. 구매 방식은 iOS용과 동일하게 에피소드 1은 무료이고, 이후 에피소드를 구입하는 방식이다. 단, 모바일은 한글 패치를 적용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고,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라 시즌마다 폭탄세일을 하므로 이 기간에 사면 10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DLC 포함해서 전체 에피소드를 구매할 수 있다.

한 에피소드당 분량은 미드 1~2편 가량되므로 게임 전체적으로는 미드 한 시즌 분량이다.(공중파보다는 케이블 시즌 분량) 연출 및 스토리 전개도 매우 유사하다.[5]

에피소드 1은 리뷰 점수가 그다지 높지 않았으나 에피소드 4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타서 에피소드 5에서는 리뷰 점수가 평균 90점대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2년 GOTY도 75개를 받아 디스아너드와 저니, 파크라이3와 같은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끝에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에피소드 누계 판매량이 850만장으로,에피소드 당 약 170만장을 팔아치운 히트작이다.

이 항목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라면 조심하도록 하자.

2 등장인물

워킹 데드 시즌1(게임)/등장인물 항목 참조.

3 특징

원작 만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만화처럼 그린 텍스처[6]와 요즘의 화질 좋은 실사 그래픽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으며, 연출 좋은 전개는 어드벤처 게임 전문 제작사로서의 역량을 헤아려볼 수 있다. 또한 어드벤처 게임답게 수많은 선택지가 유저들을 괴롭(?)히는데, 엔딩은 하나고 이야기가 분기로 완전히 갈리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으로는 절대 모든 이야기를 볼 수 없는 게임이다.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탈락까지 결정하는 중요 대사가 여러 번 있으며 그 외에도 등장인물의 성향 및 감정, 대사를 결정짓는 자잘한 대사가 굉장히 많으므로 수많은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저가 꽤 많을 듯하다. 게다가 선택에 제한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4 비판

선택지는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흐른다면서 죽을사람은 죽고 살사람은 산다(...)

  1. 에피소드 특성상 엔딩은 하나고 중요한 맥락은 언제나 그대로이며,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바뀌는 건 결국 디테일들 뿐들이다. 따라서 사실 당신이 그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정해진 결말은 바꿀 수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지 한 번이라도 죽는 인물은 어떤 수를 쓰더라도 다른 루트에서도 죽는다. 일부 유저들은 텔테일의 이러한 엔딩 방식에 대하여 선택의 탈을 쓴 운명론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전혀 다른 사람이 살아 남았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대응해도 엔딩이 하나로 끝난다면 분기자체가 그저 마지막 디테일을 위한 장식 일뿐이다. 선택이 게임을 바꾼다는 모토와는 정반대로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게임이 끝나버리거나 정해진 엔딩 말고는 방법이 없다. 열렬한 팬들은 의도된 기획이라고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페이블2, 폴아웃: 뉴베가스 같은 경우는 실제 선택이 플레이어 자신뿐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세계와 그 인물들은 물론 엔딩과 그 세계의 운명까지도 전혀 다른 식으로 좌지우지 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게임 전체의 선택의 중요성이 엔딩과 전혀 연관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2회차 3회차 이상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엔딩을 여러 번 볼수록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즐거워 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모든 선택이 하나의 엔딩으로 향한다는 점에 오히려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1. 가장 중요 컷신 스킵 기능이 없다. 선택을 되돌리려면 꽤 널찍한 간격으로 지정된 컷신 첫 화면으로 돌아와서 스킵도 안 되는 선택지를 다시 봐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1. 어드벤처 게임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액션과 역동성, 조작의 편의성 등은 좋지 않은 편이며 특히 리 특유의 느릿하며 답답한 걸음걸이는 보는 이를 답답하게 한다. 대시 좀 주세요 제발
  2. 번역판 기준으로 '좀비'라는 말이 상당히 자주 나온다. 대부분의 좀비물에서 통용되는 암묵적인 룰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내에서는 절대로 좀비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그것들' 이나 '시체들' 등의 대명사격 단어를 사용한다. 심지어 B급 영화인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는 주인공의 친구가 좀비라고 말하자 'Z들어가는 단어를 말하지 말라'며 면박을 주기도 한다. 물론 게임성 자체를 해치는 수준의 문제점은 아니다. 약간 거슬리는 수준.

5 에피소드

워킹 데드 시즌1(게임)/에피소드를 참조.

6 기타

원래 여러 유저들이 모여서 공개 번역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대대적으로 번역 팀이니 검수 팀이니 떠들면서 침을 발라놓고서 1년이 넘는 매우 긴 세월동안 꼴랑 에피소드1 한국어패치 하나 내는 심각한 개판 오분 전. 클레멘타인이 It's a swear!(그건 욕이잖아요!) 라는 걸 '맹세해요!' 라고 번역해 놓는 등 정말 할 말을 잃을 정도.

기어이, 한국어화 팀 '팀 백스탭'이 에피소드 1, 2의 한국어패치를 단순간에 내놓아 수많은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고, 기존 팀은 그동안 그만두고 싶었는데 이때다 싶었는지, 곧바로 한국어화 잠정 중단을 발표하였다. 기존 팀이 그래도 그동안의 노고를 생각해 박수를 받아야 할지,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 할 지는 알아서 판단하자.[7] 2013년 10월 2일자로 전 에피소드의 한국어패치가 완료되었다. 게다가 한국어 음성 패치까지 나온다고 한다.# 성우지망생 더빙이 아닌 KBS 성우극회대원방송 성우극회의 공채 성우들을 기용한다고 한다. 현재 2015년 6월 24일 16:00에 한국어더빙 패치가 배포되었다! 더빙 평가는 상당히 좋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타 시즌/타 게임의 더빙패치를 기대하고 있다.

여담으로, 챕터를 끝낼 때 분기점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선택을 했는지 다른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감성을 느꼈는지 찬찬히 살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그리고 반드시 게임에 싸가지가 없는 선택문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나쁜 Bad Ass가 되어서 개자식 리 에버렛이 되거나, 묵언 수행을 하여 다른 캐릭터들을 빡치게 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7 관련 항목

8 여담

  • 알고있는 사람이 매우 적을테지만 버튼액션은 마우스로도 가능하다!! Q는 마우스 왼쪽버튼을,E는 마우스 오른쪽버튼을 누르면 된다. 시즌2에도 마우스가 가능하지만 E는 꼭 키보드로 눌러야한다.
  • 에피소드5 후반에서 팔을 자르지 않은 채로 한손엔 식칼, 한손엔 유리조각을 드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유리조각으로 공격하는 법을 몰라서 항상 식칼로 공격한다. 유리조각으로 공격하는 방법은 마우스 휠을 돌리면 된다.
  • 에피소드5 엔딩 직전 클레멘타인이 수갑을 주우면 리의 손목에 묶으라는 듯 이벤트가 뜨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이벤트 때문에 리의 손목에 묶는다. 수갑으로 또다른 선택을 하면 의자에 앉은 좀비에게도 묶을 수 있다!! 그러나 결과는 똑같다
  • 에피소드5 중후반에서 저택 다락방 뒤쪽에 건물 하나를 발견한 뒤 인원들이 방을 조사하고 있을 때 케니에게 계속 말을 걸면 이스터에그 하나가 나온다. 리가 '랜디 튜더.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지. 그 멋진 콧수염하며. 정말 최고였어.'라고 한다.
  1. 패키지판으로 구입한 것이 아니라면 두 플랫폼 모두 스팀 인증 필수.
  2. 아마존 킨들용으로 나왔는데 아마존 킨들이 안드로이드 기반이므로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돌릴 수 있다.
  3. 4월 7일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도 출시했다.
  4. 어드벤처 게임으로 유명했던 루카스아츠의 직원들이 설립한 회사. 루카스아츠에서 발매했던 기존 작품들의 스핀오프 작품이나 드라마, 영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주로 만들고 있었다.
  5. 에피소드가 끝나면 '다음 화에서는..'하고 예고가 나오고, 에피소드를 시작할 때 '지난 화에서는..'하며 회상이 나오는 등, 미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연출이 많다.
  6. 카툰 렌더링이 아니다. 흔히 알려진 카툰 렌더링 방식은 후처리로 모델의 경계면에 실선을 표현해 어느 시점에서 보더라도 2D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이고, 본작에 사용된 표현 방식은 후처리가 아니라 텍스처 자체에 실선이나 음영 등을 미리 그려 넣어 만화처럼 보이게 하는 방식이다. 시즌 2부터는 카툰 렌더링 방식도 같이 사용하게 됐다.
  7.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 열줄씩만 번역해도 훨씬 빨리 나올 수 있었을 거라 한다. 실제로, 에피소드 1의 경우는 사람 한명이 하루에 20줄씩만 번역해도 1년 안에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