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괴사의 주인공. 투니버스판의 이름은 고아라이며 성우는 마츠모토 리카/윤소라.
각종 악령을 퇴치해주는 회사 '유환괴사'[1]의 대표이사로 이 분야에선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봉령 영봉성검'이라는 립스틱 형태의 무기를 사용한다. 원래는 축령사 집안인 키사라기 가문의 출신으로 집안의 엄격한 교육에 견디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와 가출했다고 한다. 후에 아야카의 안부를 걱정한 키사라기 가문에서 마모루를 파견해 그녀의 곁에 있게 하고 둘이서 유환괴사를 설립.
꽤나 털털한 성격이며 동시에 제멋대로인 구석이 많다. 술을 좋아하며 노래 부르는 걸 즐기며 담당 성우가 오프닝/엔딩 곡을 불렀기 때문인진 몰라도 오프닝 곡을 꽤 자주 불러대는데 문제는... 이를 이용해 마모루가 아야카의 아침잠을 깨울때 라디오를 들고와 노래를 부르게끔 유도해 잠을 깨우기도 한다.
일단 어떻게든 회사를 경영하고 있긴 하나 여기저기 빚진게 많은데다 매달 적자 신세라 항상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어쩌다 의뢰를 해결해도 여러가지 사고 때문에 일이 꼬여서 계속해서 적자신세를 못 면한다. 그러다 언제 한번 큰 사건을 맡아 해결해 상당한 액수의 의뢰비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걸로 또 기분 낸다고 쇼핑하는데 다 써버려서 또 적자가 되었다. 과소비 경향까지 있는 걸 보면 아예 사업에 체질이 없는 모양. 게다가 4화에서는 '화자'라는 퇴마 집단에게 완전히 일거리를 빼앗겨서 회사가 완전히 부도났다.[2]
유환괴사의 사원으로는 마모루, 스이메이, 록콘, 나나미가 있으며 카리노 형사와도 같이 협력해 일하는 경우가 많다.
매 에피소드마다 항상 이불 속에 나체로 자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데[3] 저혈압 때문인지 아침에 잘 못일어나서 마모루가 갖은 꼼수로 알람종을 이용해 그녀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매 화마다 이를 두고 신경전을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덧붙여 다음 에피소드때마다 이 알람 트릭이 더욱 강화돼서 나오기 때문에 그야말로 보는 사람이 괴로울 지경.(...)
작중에서 정확한 연령은 나오지 않으나 1화에서 거울로 자기 얼굴 손질하면서 "젊어보이기는 커녕 푸석푸석해 보이니까 철야일땐 조심해야겠다'며 한숨을 쉰다거나 졸지에 아줌마 취급까지 당하고 4화에선 "나이 먹을만큼 먹었다" 라는 소리를 듣는 걸 보면 아무리 적어도 최소 30대 초~중반 쯤으로 추정된다. 물론 작화상으로는 상당한 미인으로 그려지고 있다.
4화에선 '화자'의 우두머리 격인 무쿄와 절의 지붕 위에서 최후의 결전을 하게 되고 그를 쓰러트린다. 그러다 죽음의 직전에 몰린 무쿄가 저승길 길동무로 데려가겠다고 그녀를 지붕 위에서 밀쳐 떨어트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카리노 형사가 가까스로 받쳐줘서 살았다. 그리고 후에 급전개로 둘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싹트기 시작해서 좋게 끝날것 같았다가 싸울 당시에 베인 가슴 부분의 옷 매음새가 뒤늦게 옷이 잘려나가서 슴가가 완전히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져 뜬금없이 연애 플래그가 생겼다가 뜬금없이 광속 플래그 분쇄당하였다(...) 여담으로 투니버스판에서는 이 부분이 편집돼서 그냥 아예 짤렸기 때문에 고아라와 장민식이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채로 딱 거기서 끝난다. 무슨 지거리야 심의 탓에 별수 없긴 하지만 이것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카더라. 그냥 모자이크 처리해도 될걸 굳이 자르다니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키스 장면이 짤린 줄로만 알았다(...)
여담으로 팬덤에서는 미카미 레이코랑 작품의 성향이 비슷해서인지 가끔 비교당하기도 하는데 캐릭상의 매력으로는 아야카쪽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만약 장기 시리즈물이었다면 인지도가 더 늘어났을테지만 현실은 시궁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