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요히메

1 일본의 괴담에 나오는 요괴

清姫.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안친이라는 승려가 영주의 딸 키요와 사랑에 빠졌으나 후에 그의 욕망을 극복하고 키요를 버리고 떠났다고 한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영주가 단순히 어린 딸을 달래기 위해서 (혹은 놀리기 위해서) 지나가는 잘 생긴 승려가 정혼자라고 했고, 나중에 성장한 키요히메가 그 승려를 찾아갔으나 승려는 놀라서 도망쳤다고 한다. 키요는 버림받은 원한을 품고 안친을 쫓아갔다.

안친은 달아나다가 히다카 강을 배를 타고 건너면서, 뱃사공에게 절대로 키요를 태워주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키요는 원한 때문에 뱀의 형상[1]으로 변해서 헤엄쳐서 강을 건넜다. 안친은 도조사라는 절에 가서 자신을 숨겨달라고 부탁했고, 그 절에서는 안친을 종 속에 숨어있게 한다. 그러나 키요히메는 안친을 찾아내고 종을 몸으로 감아서 종 채로 불태워 죽였다고 한다.[2]

후일담도 있다. 나중에 도조사에서 안친을 기리는 종을 다는 의식을 하려고 할 때 어떤 여자가 나타나서 의식을 방해한다. 다른 승려들은 이 여자를 꾸짖으면서 키요히메의 이야기를 한다. 그러는 동안 여자의 행색은 점점 이상해지고, 마지막에는 종 속으로 들어갔다가 거대한 뱀 요괴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승려들에게 퇴치당한다. 이 이야기는 갤러리 페이크에서도 5권에서 언급된 바가 있다.

키요히메의 이야기는 다른 유명한 괴담들과 마찬가지로 가부키에서도 종종 다루어지고 있다. 사실 후일담 부분은 전통적인 괴담이라기보다 가부키에서 요괴가 나오는 멋진 연출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이야기라는 느낌이 강하다.

동방도원궁의 판타즘 스테이지 보스 아베노 키요히메(츠치미카도 시즈메)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Fate/Grand Order에 출전. 키요히메(Fate 시리즈) 참조.

2 마이히메에 나오는 야마타노오로치와 오징어를 섞은듯한 모습을 한 후지노 시즈루의 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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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노 시즈루가 부리는 야마타노오로치와 오징어를 섞은듯한 모습을 한 차일드이다. 어원은 1인 듯. 쿠가 나츠키를 쫓아다니며 후반에 나츠키를 보호하며 나츠키를 덮치는 시즈루의 모습이 전설에 나오는 키요히메를 의식했는지 키요히메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얀데레? 등장 횟수는 별로 많지 않지만 등장할 때마다 압도적인 전투력을 선보임으로써 시즈루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뱀 같은 몸과 얼굴을 6개 가졌으며 6개의 얼굴에 있는 각각의 목은 자유롭게 움직이며 다방면에서의 동시 공격이 가능하다. 촉수처럼 늘어나는 목을 이용해 얼굴에 있는 날카로운 송곳니로 상대방을 잘게 씹을수 있다. 카구츠치와 맞먹을 정도로 강하고 거대해서 다이아나, 줄리아를 쉽게 물리쳤다. 능력은 가부키의 항목 "도성사"로 알려진 안진 청진전이 모티브이다.

마지막에는 나츠키의 듀란과 동귀어진으로 함께 소멸....했지만 마시로에 의해 듀란과 함께 부활한후에 다른 8마리의 차일드와 함께 히메별을 없애버려서 카구츠치가 흑요를 없애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코믹스판에서는 직접 나오지 않지만 마시로가 보였던 과거의 기억 속에 등장했다.
  1. 원문에는 용사(龍蛇). 용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다리가 없으며 입에서 불을 토한다.
  2. 동시에 본인도 그 불에 같이 타죽었다고 한다. 다른 내용으로는 안친을 태워죽인 후에 히다카강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는 판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