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카이다 REB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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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 5월 24일에 개봉된, TV판 이후로 40여년 만에 나온 인조인간 키카이다 시리즈의 신작 영화. 공식 홈페이지.

기사(야후재팬) 후에 리부트판 디자인도 공개되었는데 디자인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기사 디자이너는 가면라이더 스피리츠의 작가 무라에다 켄이치.

시라쿠라 신이치로 프로듀서의 말에 의하면 지금까지 리메이크 기획이 몇번씩 제기되었지만 내용이 너무 어렵고 테마가 심오해서 좀처럼 손을 댈 수가 없었기 때문에 번번히 기각되었다고. 여담으로 각본 작업만 무려 2년의 시간이 걸렸으며 프리큐어로 치면 4개, 가면라이더라면 6개를 만들 시간이 들어갔다고 한다.

영화 개봉에 앞서 5월 18일에 가면라이더 가이무와 콜라보 에피소드가 방영.# 키카이다 팬들은 몰라도 가이무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잘 진행되가는 스토리를 도중에 어지럽히고 있다고.[1] 애초부터 오즈 역시 중요한 상황에서 가면라이더 1000회 기념 영화를 넣는 바람에 스토리가 부족해진 전례가 있고...

2 평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현지에서는 개봉 첫날부터 답이 없다, 망했다는 평가가 속출하고 있다. 스토리는 중구난방에 약해빠진 키카이더, 주인공이 약하게 묘사되어 덩달아 전혀 강해보이지 않는 하카이더, 심지어 제일 중요한 액션신은 슬로우를 너무 써서 지루할 뿐. 오죽하면 이 영화에서 제일 재밌는 장면은 어레인지된 구 특촬판 테마곡인 고고 키카이더 2014라는 소리가 나올까. 심지어 가이무 특별화가 본편보다 더 재밌다고 한다.

무엇보다 키카이더 팬이라면 뒷골이 땡길 정도로 정신나간 내용이 나오는데, 키카이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양심회로를 지로 스스로가 마치 리미터 해제하듯 커트해버린다.

신규 팬도 구 팬도 전혀 매력을 느낄 수 없는 그야말로 돈을 허공에 뿌리는 영화라는게 총평이다.

사실 프로듀서도 시라쿠라스(...)고 감독도 시노비라는 전설의 괴작을 찍은 전적이 있는데다가 제작사에서 러브 스토리라고 공언한 거에 더 퍼스트-넥스트-갸반 극장판의 전례도 있다보니 팬들은 거의 기대를 안 했던 상황. 아메미야 케이타 감독의 인조인간 하카이더가 재평가를 받는 건가 했더니 정말로 그게 사실이 되었다. 차라리 인조인간 하카이더가 훨씬 더 전투신이 박력 넘치고 재밌었다는게 중론.[2] 오히려 가이무와의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가 평도 좋았고 가이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 제작진

4 스토리

멀지 않은 미래에 올 사회의 다양한 한계. 일본 정부는 "그때"에 대비해 국가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ARK 프로젝트'.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 못 할 문제를 로봇으로 해결하는 평화를 위한 계획...인 것이었다. 계획의 중추로 세계적인 로봇 공학의 권위자 코묘지 노부히코가 실험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할 때까지는.

...코묘지 의 죽음 에서 1 년. 코묘지의 라이벌 칸자키와 국방 장관 츠바키야의 손에 걸친 ARK 프로젝트는 본래의 목적을 잃은 채 감행되고 있다. 코묘지에 대한 강한 적대감에서 자신의 기존 프로젝트에 충실한 칸자키.

한편, 코묘지가 남긴 프로젝트를 이상향으로 둔 츠바키야는 완수를 위해 필요한 '열쇠'를 갖기 위해 몰래 암약하고 있었다. 그 열쇠를 가진 코묘지의 아이들, 미츠코와 마사루를 덮치려는 마의 손...

그때 나타난 영웅, 그의 이름은 지로. 일명 '키카이다'. 코묘지가 개발한 '양심 회로'. 그는 바로 '마음'을 가진 '로봇'이다. 궁지에서 구한 지로와 함께 도망가는 미츠코와 마사루는 당황하면서도 지로와 접촉하는 가운데, 아버지가 돌아간 이후 닫았던 마음을 점차적으로 열게 된다. 하지만 그런 그들 앞에 최대의 적이 가로 막는다.

최강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마음을 가진 때문에 약점이 엿보이는 지로. 마음은 '불완전'하다는 증거인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인가. 진정한 '마음' 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싸움이 지금 막을 연다.

5 등장인물

  • 지로/키카이다
  • 코묘지 미츠코
  • 코묘지 마사루
  • 코묘지 노부히코
  • 칸자키
  • 츠바키야
  1. 게다가 이전에 토큐저와 콜라보 애피소드, 후에 개그 애피소드인 축구왕 카이토등 이렇게 중간에 끊긴 애피소드 때문에 불만이 크다.
  2. 더군다나 인조인간 하카이더는 무거운 분위기를 비교적 잘 살려내기라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