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쿠라 신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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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도쿄 대학 문학부 졸업 후 토에이 입사. 다만 왜인지 모르게 자신의 주전공과는 상관없는 인터넷 관련 분야에서 활약한 듯. 다만 본부서는 원래 프로듀서직이 배치되는 테레비 사업본부로 이에 따라 조인전대 제트맨의 프로듀서 보조로 일을 시작하여 이듬해 정 프로듀서로 승격된다.

원래 특촬물 오타쿠로 이 때문에 특촬물에 대한 폴리시가 있는지 이 때문에 초광전사 샹제리온에서 다른 프로듀서인 요시카와 스스무와 대판 싸우고 18년 동안 말한마디 섞지 않은 것은 유명하다. 다만 이 요시카와가 슈퍼 전대 시리즈의 입역자인 동시에 메탈 히어로 시리즈의 창시자 중에 한 명인 거물 프로듀서라는 점을 고려하면 담력 역시 상당한 듯.

이 때문에 테레비 아사히로 출향[1]되어 주특기인 특촬물 역시 만들지 못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직함 역시 프로듀서에서 다시금 프로듀서 보조로 강격. 다만 이게 요시카와와 싸워서 받은 징벌적인 인사조치인지는 불명이며 출향하게 되었다고해도 소위 말하는 암흑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후 3년 동안의 드라마 프로듀서를 거쳐서 가면라이더 쿠우가에서 타카데라 시게노리의 밑에서 프로듀서 보조로 특촬물에 복귀하게 된다. 타카데라가 예산문제같은 걸로 상층부와 싸우게 되자 마침내 가면라이더 아기토에서 치프 프로듀서로 승격. 치프를 맡는 것은 샹제리온 이후 5년만의 일이었다.

아기토 이후, 가면라이더 류우키, 가면라이더 555를 성공시키며 토에이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인물로 거듭났다. 555이후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다시금 타카데라에게 돌려주고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실사판이나 가면라이더 시리즈 출신의 스탭과 배우들을 모아서 일종의 동창회격인 Sh15uya같은 걸 만들고 있었는데 타카데라가 히비키를 말아먹는 바람에 급하게 가면라이더 시리즈로 복귀하게 된다.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성적이 기대이하에 히비키는 그 블레이드보다 저조했기 때문에 시리즈의 존속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차기작인 가면라이더 카부토는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상업적인 성과를 회복시켰고 이후 가면라이더 덴오로 대박을 터트리기에 이른다. 이 성과로 토에이 도쿄 촬영소 차장으로 승진. 2009년에는 토에이의 자회사인 토에이 테레비 프로덕션의 사장으로 승진한다.

2014년에는 토에이의 테레비 제2영업부장인 히카사 쥰과 포스트를 서로 맞바꾸었는데 이게 승격인지 강격인지 아니면 단순히 교대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사장에서 부장으로 위치가 바뀐 것을 보면 강격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토에이 테레비 프로적션은 자본규모 2천만엔[2]의 비교적 작은 회사에 자회사인데다가 제2영업부부장 자리 역시 좌천 보낼 만한 낮은 자리가 아닌 것이 문제. 제2영업부라고는해도 사실상 제2영업부 부장은 토에이에서 만드는 모든 영상작품의 기획에 관여하는 중요한 직책이기 때문이다.

2 작품 제작 경력

최초 데뷔작은 전대 시리즈인 조인전대 제트맨. 이후 초광전사 샹제리온을 제작하였다. 각본가는 모두 이노우에 토시키.

2.1 가면라이더 쿠우가

처음으로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참가 한 것은 가면라이더 쿠우가이다. 사실 처음에는 참가 계획이 없었지만, 타카데라 시게노리PD의 심한 낭비벽으로 인해 토에이에서 제작비 방어막으로 보낸 것. 딱히 큰 역할은 하지 않았다.

여담으로 헤이세이 라이더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2.2 가면라이더 아기토

이후 가면라이더 아기토에 메인 스탭으로 참가하며, 제작 위원회 발주식날 '쿠우가를 능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얼마 안가 제작사가 "쿠우가는 지나치게 예산을 사용해 수익율이 별로였다. 이번엔 저예산으로 제작해 돈 좀 만져 보자"라는 통지를 보냈다.

이 때문에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시작하여 새로운 도전이나 참신함보다는 종래의 특촬물의 노선을 강하게 따르는 작풍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우선 전작인 쿠우가에서 비평이 된 괴인들의 살인방식을 불가능범죄라는 형태로 폭력성이 느껴지지 않도록 바꾸었다. 특촬물이 아동방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타당한 변경.

또한 중견급이나 안팔리는 배우들, 데뷔 3, 4년차등을 기용한 쿠우가와는 다르게 신인 배우, 그라비아 모델등을 기용하는 종래의 특촬방식의 캐스팅을 하여 인건비를 절감.[3]

하지만 저예산으로 제작한 결과 각종 효과도 전작에 비해서 상당히 심심해졌고 또한 슈트들 역시 전작에서 탈락된 디자인들[4]을 개수해서 사용하였다. 미스터리 기반의 떡밥을 던지는 방식의 전개는 어떻게 떡밥을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궁금증을 유발시켜서 시청률만은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중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또, 외모로만 발탁된 세 남성 주인공들은 여성 팬들을 나름 끌어올 수 있었고, 그들의 연기력도 뒤로 갈수록 나아지긴 했다.

하지만 3가지 시점으로 나뉘어진 중구난방 전개를 제대로 소화할 능력을 가진 배우가 없었으며, 시라쿠라의 과욕으로 인해 각 스탭들에게도 최소한의 정보밖에 주지 않았기 때문에 스텝들 역시 이야기를 제대로 소화해낼수 없었고 결국 무한한 떡밥 던지기의 끝은 조루 엔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시청률과 완구의 판매성적에서 전작인 쿠우가를 상회하는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시라쿠라 체제의 가면라이더가 이어지게 되었다.

2.3 가면라이더 류우키, 가면라이더 555

가면라이더 아기토 이후, 가면라이더 류우키가면라이더 555를 성공시킨다. 두 작품 다 무난한 전개로 상당히 흥행을 했으며, 특히 류우키는 쏟아지는 라이더들을 통한 수많은 상품전개로 1위의 수익률을 거두었고, 파이즈의 경우 참신한 변신벨트로 변신벨트 판매고 1위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작품들 역시 결말이 좋지 않았다. 류우키의 경우 몰살엔딩과 암울한 전개때문에 작품성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파이즈의 경우 후반의 전개와 마무리가 용두사미라서 결국에는 팬들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파이즈를 끝으로 가면라이더 시리즈와의 인연을 끊으려 했던 모양이다.

2.4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실사판

파이즈의 전개가 중후반으로 접어든 2003년 10월, 당시 류우키를 함께 만든 제작진들[5]과 함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실사 특촬물을 만들었다.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나의 세일러문은 이렇지 않아!라는 말과 함께 여러 모로 굉장한 물건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원작간의 괴리감이 있어서 그렇지 작품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이후 만화 실사판의 제작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5 극장영화에 도전

2005년에는 초대 부활을 외치며 이노우에 토시키와 함께 가면라이더 THE FIRST를 제작. 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영상미만은 굉장히 높았지만 전혀 납득이 안 되는 전개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연애물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결국 시라쿠라와 이노우에의 악명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새로 가면라이더가 부활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팬들이 보러간 탓에, 이런 저평가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그저그런 정도의 흥행성과는 거두게 된다.

이후 2007년, 후속작인 가면라이더 THE NEXT를 제작, 여전히 각본가는 이노우에 토시키. 평이 좋지 않은 전작의 각본가를 그대로 기용한 후속작을 제작한다는 소리를 해서 팬들를 놀라게 했으며, 이쪽은 관객평과 상업면 양측에서 망했어요.

2.6 가면라이더 히비키

세일러 문 실사판의 제작에 참여한 후, 뜻밖의 사건이 터져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복귀하게 되었다. 당시 히비키는 타카데라 시게노리감독이 제작을 맡고 있었는데, 흥행성보다는 새로움에 기반을 두고, 작품성을 위해 돈을 물쓰듯 쓰던 타카데라 PD와 토에이 사이에서 큰 갈등이 있었고, 또한 히비키의 상업적인 성적이 실망스러웠던 전작 블레이드보다 못하여 결국 토에이는 배우를 제외한 PD 포함 모든 스텝을 강판하는 강경한 대책을 취했다.

때문에 제작할 사람이 한명도 없어진 히비키를 이어가게 된 것이 시라쿠라. 그에 의해 이노우에 토시키요네무라 쇼지가 각본가로 새로 기용되었다. 기존에 제작하던 사람들이 모조리 사라진 탓에, 그가 제작을 맡은 후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쓰여진 별개의 작품이 되어버렸다. 시즌2니 하는 소리는 괜한게 아니다.

저예산 기반의 분위기에 기본적인 설정, 캐릭터 해석조차도 달라지고 심지어는 결말조차 열린 결말로 끝났다. 특히 나카무라 유이치가 연기한 키리야 쿄스케는 극중 도저히 몰입 할 수 없는 재수없는 언행으로[6]팬들에게 욕을 먹었고, 결국 나카무라 유이치는 히비키가 악평을 듣는 것이 자기때문은 아닌지 몹시 부담이 되었다고 후에 인터뷰에서 밝혔다.[7]

그러나 한 편으로 인터넷상을 중심으로 한 비평과는 다르게 스탭이 바뀐 뒤로 오히려 시청률과 완구의 판매량은 회복된다. 사실 디스크 애니멀의 장난감등은 너무 안팔려서 방영도중임에도 불구하고 떨이판매를 할 정도였기 때문에 이 사건은 인터넷상의 평가가 반드시 세간의 평가와 동일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예[8]가 된다.

결과적으로 이 히비키가 완전히 망해버렸으면 다시금 타카데라가 돌아왔겠지만 평가는 어쨌거나 시라쿠라가 맡은 뒤로 상업적인 면에서는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에 차기작도 시라쿠라 체제로 가게 된다.

시청률의 회복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흐지부지하니 20화가 넘도록 진전이 안보였던 히비키와 아스무의 사제관계[9]를 대신하여 아스무-키리야 노선등이 부각되게 된다.

또한 갑작스러운 뮤지컬을 보고 그 뒤로 시청을 그만두었다는 계층이 이노우에 토시키의 복귀소식에 시청을 재개한 것도 그 원인으로 꼽힌다. 많이 까이지만 이노우에는 일본에서도 자기 이름으로 각본을 팔 수 있는 몇안되는 사람이다.

2.7 가면라이더 카부토

히비키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이듬해 방영된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제작에 참여하였고 기대치에는 미달되었으나 히비키에서 망쳐놓은 수익을 어느 정도 회복시키는 것에는 성공했다.

당초에는 라이더 킥이 종래의 날라차기식이 아닌 내려차기형이라든가하는 점때문에 꽤나 주목을 모았으나 결국에는 카부토에서 처음으로 메인 각본가 역을 맡게 된 요네무라 쇼지의 역량부족과 도중부터 들어온 이노우에 토시키의 작품성향의 차이 때문에 후반부에는 전개가 틀어지게 된다.

이노우에 토시키의 캐릭터 해석이 요네무라와는 크게 달랐기 때문에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텐도 소우지역의 미즈시마 히로가 불만을 토로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로 이 때문에 노선변경이 너무 갑작스러웠다하여 카부토의 작품평을 깎아먹는 원인이 된다.

2.8 가면라이더 덴오

카부토에 이어 류우키/세일러문 실사판 제작팀과 다시 뭉쳐 덴오를 제작, 오랜만에 대 성공을 거둔다.

가면라이더 THE FIRST가면라이더 류우키에서 사용한 마케팅 방식을 더욱 발전시켰고, 성우 보정을 걸었다. 코바야시 야스코의 각본과,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전개, 진지함보다는 개그와 캐릭터성으로 승부를 본 이 작품은 기존 라이더와 일선을 긋는 밝은 분위기로 헤이세이 라이더를 다시 일으켰다는 평을 받았고,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다시금 토에이의 대표 상품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모두가 인정하는 시라쿠라 최대의 업적중 하나. 그런데 의외로 인기에 비해 시청률은 낮다. 이건 소수의 충성하는 팬들이 관련상품을 긁어모았기 때문. 성공원인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가정내에서 가계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언니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된다.

2.9 가면라이더 덴오 극장판

덴오로 대성공을 거둔 그는 2008년, 가면라이더 키바 제작에 참가하지 않고, 덴오를 기반으로 한 극장판 시리즈를 전개해나가기 시작했다. TV판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이후 작품들이지만 어찌됐건 간에 흥행은 계속되었다. 다만 이 물건들 덕분에 덴오에 관심이 떨어지는 팬들도 꽤 있다.

2.10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2008년 동안 덴오 극장판을 찍으며 보낸 그는 헤이세이 라이더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프로듀서도 맡았다. 리 이미지네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원작이 있는 라이더들을 마음대로 개조하여 새롭게 내보이는 컨셉을 선보였다.

특히 희대의 극장판 낚시질을 벌이고 이에 따라 전개 수습도 엉망이 되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욕을 먹었으며 이일로 PD 자신도 윗선에서 까이고 해명하기에 바빴다. 거기에 이 과정에서 했던 변명이 나중에는 사태 수습을 위한 급조발언으로 밝혀져서 더 까인면이 있다.

사실 이것은 후에 가면라이더 W이 제작될 때까지 잠깐 스탭들 전체가 정신줄을 놓고 만든 것이라서 무턱대고 이 사람 욕만 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또 이미 본편과 극장판을 통해서 일단 시청자를 상당수 끌어들였기 때문에 토에이가 큰 돈을 벌었으며, 헤이세이 라이더를 재조명하는 기반을 마련했기에 토에이로서는 나쁠 건 없었다. 결국 그 자체의 평은 나빴으나 타작품의 재조명/재평가를 불러 왔다는 점에서 디케이드는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와 상통하는 면이 있었으나...인터뷰에서 결말을 의도적으로 낸거라고 했다!!!!!

작품의 가장 큰 의의는 가면라이더 블랙의 쿠라타 테츠오가 다시 한 번 가면라이더 블랙으로 활약한 것. 디케이드는 그것하나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는 사람들도 많고, 또 블랙이 나온 부분만 dvd를 산다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또 히비키의 세계 같이 기존 작품의 리이미지네이션 화는 대체적으로 평가가 그렇게 나쁜것이 아니다. 다만 디케이드 자신의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서 그렇지.

와타루 : 디케이드의 얘기는 없습니다

2.11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극장판

디케이드는 가면라이더 시리즈 방영주기 변화[10]와, 그에 수반되는 전체적인 전략의 재수립을 위해 31화에서 종영하게 되었다. TV판이 끝나가고 있을 무렵, 극장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올 라이더 대 대쇼커가 발표되었다. 동시에 시라쿠라는 극장판이 완결편입니다라는 말을 던진다. 그로 인하여 모든 팬들이 이 극장판이 결말일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정작 이 작품은 완결편이 아니었으며 어느 정도 재미를 본 다음 시라쿠라는 이제서야 2009년 12월에 개봉한 가면라이더X가면라이더 더블&디케이드 MOVIE 대전 2010이 진짜 완결편이라는 드립을 친다.

동시에 TV판은 제대로 끝내지 않고 떡밥만 날리는 희대의 엔딩을 던져서 팬들을 대량으로 낚았다. 그리고 이 행태로 인해 일본 시청자 위원회에도 불려가고, TV 아사히 사장은 이딴 짓 벌이라고 방송시간 주지 않았다면서 그를 디스했다. 그리고 2009년 12월. 가면라이더 W과 디케이드의 극장판 상영이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사실 두개는 이어지는 전개였다.

디케이드 완결편이 끝나고 더블의 비긴즈나이트 끝나는 시점에 3번째 영상이 나오며[11] 더블이 디케이드 세계에서 대충 자기완결하고 디케이드는 뒷전으로 밀리더니, 마지막에 가서 후속 라이더로 더블에서 액셀이 등장한다는 선전만 하고 끝이 났다.

공개 직전, 시청자위원회의 질의내용에 의한 디케이드 TV판 결말에 대한 경위를 설명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사실 TV판 마지막편이 완결편이고 마지막 장면에서 1화 첫 장면으로 이어지는 루프물이다라는 희대의 비겁한 변명성 개드립이 작렬. 이후에는 재방영판에서 진짜 루프물처럼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시청자의 혼란이 가중되게 만들었다. 애초에 디케이드를 재방송 했던 것은 무비대전 광고를 위해서 였던데다 마지막화에서 추가된 나츠미의 독백에서도 무비대전 광고를 하고 있으니 루프물 발언은 정말 헛소리다.

2.12 더욱 늘어난 별명

팬들을 낚았다는 점 외에도, 시라쿠라는 극장판에서 제대로 대우되지 않은 각 라이더, 납득이 되지 않는 전개, 이상한 파워밸런스와 결말나지 않는 전개 등으로 최악의 평을 받았다.[12]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더 팬의 염원인 대형 크로스오버를 선보여서 수많은 팬들을 낚았기 때문에, 결국 여기에서 가면라이더 시리즈 팬들의 공공의 적 1호라는 더욱 확장된 범위의 별명을 얻게 되었다.

3 강한 발언력을 가진 이유

본전치기 혹은 그보다 못한 대실패를 여러번 반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라쿠라 신이치로의 발언권이 강력한 것은 크게 세가지이다.

3.1 대실패라는 이름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치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조인전대 제트맨의 경우에는 침체기였던 전대물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 고사위기였던 전대물의 대중화에 일조했으며 초광전사 샹제리온의 경우에는 특촬물 업계 전체가 침체기였던 당시에 평작을 하는데 성공했고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경우에도 상업적으로 실패하였으나 하향세였던 가면라이더 완구 시장을 적자를 흑자로 되돌리는 등의 성공을 거두었다.

3.2 회사 간부진에게 위기관리능력을 검증 받았다.

가면라이더 히비키처럼 중간에 초기 스탭들이 강판당해서 제작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중도 투입되어 남은 예산을 알뜰살뜰하게 활용해 방송 예정기간을 다 채운 것이 공중분해 위기의 프로그램을 살린 경력으로 포장되었다.

3.3 효율이 높은 마케팅안을 잘 낸다.

가면라이더 류우키에서 전대물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다수의 주역 캐릭터 굿즈의 판매란 마케팅법을 정착시켰고 가면라이더 THE FIRST에서 극장영화용 전용 마케팅을 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가면라이더 덴오에선 지나가는 이매진까지도 잡아와 노래부르게 한 뒤 싱글 CD를 낸다란 소릴 들을 정도로 다양한 버전으로 음반을 발매하는 마케팅을 선보여 전년도 대비 1.5배의 대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4 문제점

설정과 내용을 정리하는 것보다는 임팩트 있는 장면위주의 연출을 중시한다,[13] 그리고 그결과 괜찮은 작품도 있지만 속칭 망작도 다수 배출. 이것은 성향이 비슷한 이노우에 토시키와의 작품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가면라이더 아기토와 파이즈는 흥행은 했지만 전술한 대로 스토리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14] 이런 방식은 작품의 초반 몰입도를 높이지만 진행될수록 몰입도를 떨어뜨릴수도 있다.[15] 완구 수익이 중요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드라마는 보는 것이다. 이렇게만 따지면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에 비해 수익이 적은 울트라 시리즈의 극장판이 작품성으로 받는 호평도 의미없는것이라는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수익의 성공 때문에 이런 문제를 무시하기만 한다면 비평이란게 존재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모두 만족할것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자만이다.나무위키의 노땅들은 어린이들의 지성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 즉 그의 방식은 양날의 검이라고 할수있다.

4.1 기타

시라쿠라 신이치로가 특촬물의 공공의 적이란 소리를 듣지만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내고 위기관리가 뛰어나며 경력도 괜찮은 PD인 만큼 토에이내에서 발언권이 크고 계속 기용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가면라이더 류우키, 가면라이더 덴오로 작품성과 흥행을 둘다 잡은 적이 있고그런데 덴오의 심플함을 보면 그냥 치밀한 작품은 잘 못만드는게 아닌가 싶다 세일러문의 실사판을 만들 때도 호불호가 갈렸지만 파격적인 스토리로 호평받으며 관련상품이 잘팔리는 등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망작을 다수 양산한 것도 사실이고 그의 방식은 당장의 수익은 좋지만 내수용 내지는 미래를 내다보면 한계가 보이는 것으로 우려되기도 한다.[16] 딱히 디케이드 때문에만 까이는 건 아니다
  1. 사원을 다른 회사나 본사산하의 자회사로 파견보내는 것. 당연하지만 파견처는 본사보다 근무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징벌적 의미의 좌천적 인사로 한 번 가면 두 번 다시 본사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2. 본사인 토에이의 경우 약 120억엔가량
  3. 사실 1년 내내 방송하는 특촬물의 경우 배우를 1년 동안 구속해야되므로 검증된 배우를 기용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후일 타카데라가 프로듀스한 가면라이더 히비키가 주연인 히비키역의 호소카와 시게키의 스케줄 문제때문에 중후반부에 히비키가 아니라 잔키토도로키같은 조연들의 활약이 더 많았던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이것이 정답이었는 의견도 있지만 비슷하게 주연배우의 스케쥴때문에 조연들의 비중을 높여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낸 울트라맨 티가 같은 경우도 있고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배우를 쓰는 것 자체는 자랑할게 못된다.
  4. 예를 들어서 G3의 라이벌인 V1은 다른 작품에서 사용된 슈트를 개조한 것.
  5. 감독 타사키 류타, 각본 코바야시 야스코. 세일러문 이후 이 팀과 함께 덴오도 제작한다.
  6. 이노우에 토시키 항목에도 나오지만, 이노우에의 주요 스타일이 '사람끼리의 갈등과 공존'이다. 문제는 기존의 히비키에서 갈등구조는 없다시피했고 (오니들이 마화망 때려잡는것과 평행구도인) '아스무의 성장'이 메인이었고, 타케시 소속 구성원들의 인간관계가 너무 훈훈해서 현 멤버들로는 갈등구조 형성이 어려워 어그로 전용으로 신규캐릭을 넣는게 필요했다.
  7. 결국 나카무라 유이치에 대한 비판적인 이미지는 훗날 가면라이더 덴오사쿠라이 유토 역으로 출연하고 나서야 씻을 수 있었다.
  8. 인터넷상의 평가래봐야 대부분은 2ch계열이 중심이고, 따라서 계층은 한정된다. 특촬방송을 아이들한테 틀어주고 장난감을 사주는 3, 40대의 부모들은 인터넷자체를 안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면라이더등 특촬물의 인터넷상의 평가와 수익성은 비례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9. 히비키역의 배우가 너무 바쁜 사람이라서 신을 많이 찍을 수가 없었고 그래서 각본에서도 할당량이 줄어들었다. 따라서 히비키와 아스무의 드라마도 진행이 안되는데 이건 가여이 여길 것이 아니라 애시당초 스케쥴을 맞춰서 배우를 캐스팅했어야 했다. 이건 원래의 스탭이 욕을 먹어야될 부분. 단, 히비키와 아스무의 관계가 사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처음부터 히비키나 타치바나 사람들은 멘토의 노릇에 가까울뿐 아스무를 이끄는 포지션이 아니었다는 점과 심지어 이노우에 투입후의 극중 히비키의 대사인 "(아다치 아스무라는 인간으로 대한 것이지) 소년을 내 제자로 생각한 적은 없었다"까지 나온 것을 보면 오니 사수-부사수 관계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10. 디케이드 이후 가면라이더 신작은 그해 9월에 시작하게 변경되었다. 이후 가이무에서 한번 더 변경하여 가면라이더 신작은 그 해의 10월에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 4분기 애니메이션 신작이 나오는 시기와 일치하게 된 것.
  11. 이건 시라쿠라의 아이디어가 아닌 당시 감독 타사키 류타의 아이디어. 이 사람이 제안한 게 아니다. 단, 디렉터즈 컷에서는 디케이드 완결편과 비긴즈 나이트의 순서가 바뀌었다.
  12. 다만, 디케이드 파트 스토리 한정. 저렇게 낚시를 해댔기 때문에 어떻게 결판이 나려나 보려온 사람들이 많았다. 또 더블 비긴즈나이트의 경우 평이 매우 좋았고 본편 스토리 커버가 훌륭하기 때문에 어쨌거나 흥행은 성공.
  13. 이건 본인이 그렇게 말했다.
  14. 다만 이노우에는 시라쿠라 정도로 막나가진 않는다. 작품에 여유만 있다면 스토리를 정리할 작가. 한명이라도 무난해야 작품이 평탄할텐데 둘다 막나가니 드라마가 개판이 되는거다
  15. 이런 스타일이 된 건 아기토에서 스토리를 꼼꼼히 짜봤지만 반응이 안 좋아서 이렇게 됐다는 말이 있는데 정작 아기토는 이뭐병.
  16. 긴시간을 보면 작품성이 중요한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