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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다
1 사양
열차 형식 | 일반형 디젤동차 |
구동 방식 | 디젤 동력분산식 열차 |
설계 최고 속도 | 95km/h 110km/h[1] |
신호 방식 | ATS-Dn |
도입 연도 | 1990 |
동력 장치 | 신니이카타 철공소제 DMF13HS |
제동 방식 | 자동 공기식 브레이크 |
편성 대수 | 2량, 3량 / 병결운전 가능 |
2 개요 및 개발 배경
진짜 마개조 예술품은 따로 있었다
JR 홋카이도가 1990년에 투입한 단편성 디젤동차이다. 삿포로 주변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발전[2]으로 인해 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도입한 차량으로, 원래는 50계 객차로 만들어진 물건을 개조하여 투입한 차량이다. 근교형 전동차를 객차화시킨 수준의 경량객차였던 50계 객차와 가볍고 고성능을 가진 DMF13HS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일본 철도 역사상 성공적인 객차의 동차화 개조 사례로도 손꼽히는 수작이다. 한국의 CDC나 RDC처럼 P(Passenger car)DC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듯. 총 44량이 개조되었다.
세부 모델로는 키하 141형, 142형, 그리고 대차를 141형과 142형에서 사용하고 있는 키하 58계 동차의 폐차유용품인 DT22 시리즈에서 새롭게 N-DT150/TR150계열로 교체하고 엔진 및 구동계통을 DMF13HS에서 N-DMF13HZD로 교체하여 최고속도를 95km에서 110km로 높인 143형과, 143형의 중간차로써 개발된 키사하 144형이 있다. 전두부는 의외로 마개조차 치고는 그럭저럭 봐줄 만한 모습으로, 도부 철도의 6050계와 8000계 갱신차량과 유사한 형태이다. 어딘가의 무엇과 참 비교된다
3 운행 투입
기본적으로는 2량 1편성으로 투입된다. 또는 키하 141계 중에서도 세부 형식번호가 같은 것들을 가져다 붙여서 3량을 만들어서 투입하는 것이 원칙...이라지만 사실 키하 141계 범위 내에서는 아무 차나 갖다 붙여도 운전이 가능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홋카이도식 패기열차 운용법으로, 심지어는 완편성 2량+타 편성의 전두부만 1량을 가져다 붙여 3량을 만드는 변태적인 방법으로도 운용이 가능했다.(...) 홋카이도는 이게 좀 보기 안쓰러웠는지 3량화를 위해 무동력 부수객차 키사하 144형을 키하 143형에 끼워넣어 3량을 만들어서 운용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타 계통의 디젤동차와 병결하여 운전하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원본인 50계 객차 자체가 제법 연식이 있는 물건이어서, 노령화가 진행된 일부 차량의 경우 2000년대 중반에 폐차되었고, 남아있는 차량들도 삿쇼선 전철화가 완료되며 삿쇼선에선 전부 물러났고, 홋카이도에 디젤동차를 고정적으로 두세 칸씩 달고 다닐 정도로 수요가 많은 노선은 없기 때문에(...) 쓸모없어진 141계는 거의 대부분 2013년까지 폐차되거나 미얀마로 매각되었다. 미얀마 수출 차량의 모습. 141형과 142형, 144형은 홋카이도에선 전부 제적되어 사라졌고, 143형만 일부 남아서 1인승무 동차로 개조되어서 주로 무로란 본선에서 운용 중이다.
4 그 외
- 2014년 JR 히가시니혼이 운영하는 증기기관차 견인 SL 긴가(銀河)(기관차번호 C58 239)에 충당되었다. 히가시니혼은 이를 위해 홋카이도가 내다버릴 예정이었던 4량(Mc-T-T-Mc 4량 1편성)을 구입하여 구동계통 방면으로는 아무것도 제거하지 않은 채 그대로 증기기관차 뒤에 4량을 가져다 붙여버리는 패기를 보여주셨다.(...) 회송할 때에는 최후미의 디젤동차로 운전하고, 영업운전시에는 앞의 증기기관차로 견인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