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키아

타르키아
Tarchia Maryańska, 1977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곡룡아목(Ankylosauria)
†안킬로사우루스과(Ankylosauridae)
†타르키아속(Tarchia)
T. kielanae(모식종)
T. teresae

Tarchia-dinosaurfact.net_.jpg
복원도

1 개요

백악기 후기 몽골에 서식했던 몸길이 6~8m, 몸무게 4t의 곡룡류 공룡으로 타르키아는 아시아의 곡룡들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 지층에서 발견되어 약 7000만년 전까지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1].

타르키아의 화석은 대부분 양호한 보존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두개골 두구는 거의 완벽히 보존되었고 나머지 몸통 부분의 뼈도 대부분 발견되었다. 이들의 두개골 길이는 40cm 정도였고 꼬리에는 매우 큰 곤봉이 달려있었는데 길이가 무려 50cm 였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지역에 살던 사이카니아와 닮았는데 두개골에서 차이를 보인다. 타르키아는 두개골의 높이가 높고 뇌주머니가 사이카니아보다 컸다. 사이카니아와 두개골의 크기는 비슷했지만 뇌주머니의 크기가 더 컸으며, 속명 역시 이런 특징에서 비롯한 '뇌(의 것)'라는 뜻이다.

2009년에 학명이 명명된 또다른 곡룡류인 미노타우라사우루스(Minotaurasaurus)가 타르키아와 같은 속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2014년에 고생물학자 필립 커리와 빅토리아 아르보의 연구에 의하면 미노타우라사우루스는 타르키아의 준성체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또한 빅토리아 아르보에 의하면 타르키아 기간테아(Tarchia gigantea)의 표본은 사실 사이카니아의 표본 중 하나라고 한다.

2016년에 발표된 관련 논문에서는 한때 사이카니아로 추정되었던 표본 PIN 3142/250이 사실 타르키아의 또다른 종이라고 하며, 이 표본은 현재 '타르키아 테레사이(T. teresae)'라는 새로운 학명을 얻었다. 또한 같은 논문에 의하면 미노타우라사우루스는 타르키아와 같은 속이 아닌 독립된 속으로 볼 수 있다고 적어 놓았다.

2 기타

공룡의 땅에 나왔던 안킬로사우루스류가 타르키아로 밝혀졌다고 한다. 다만 고생물학자 빅토리아 아르보는 공룡의 땅에 나왔던 안킬로사우루스류 표본에 대해서는 아직 논문이 나오지 않았으며 무슨 종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2013년 말부터 2013 화성국제공룡탐사 심포지엄 현장에 전시됐던 타르보사우루스와 타르키아의 골격 표본이 화성시청 중앙홀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사진 출처
  1. 물론 이보다 더 이후인 다른 백악기 최후반 지층에서도 다른 곡룡류가 나오므로 아주 최후까지 살았던 종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