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얼터



FZ TVA

1 개요

고유시제어 - Time Alter (固有時制御/タイムアルタ)

에미야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마술을 에미야 키리츠구가 간략화시킨 버전. 자신의 시간을 일시적으로 가속시키거나 감속시킬 수 있다.

대마술인 고유결계의 일종이지만 체내에 한정하여 발동시킴으로서 발동 딜레이를 없앴다. 본래 에미야 가문의 마술은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근원을 목적으로 해서인지, 준비나 영창 시간이 길어 전투에는 적합치 않았다. 하지만 키리츠구는 그걸 간략화시켜 전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단, 사용 직후 세계의 수정에 의해 체내 시간이 억지로 가속되거나 감속되기에 몸에 무리가 많이 간다. 삼중 정체를 사용했을 때는 망막에 평소보다 세배가 많은 빛이 들어왔으며 신진대사가 느려져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또한 작중에서 한계치에 가까운 3배속 사용 당시 뼈에 금이 가고 근육이 작살났다. 코토미네 키레이와의 최종전투에서는 이것마저 따라잡히자, 4배속을 발동했다. 한계치를 뛰어넘은 4배속을 사용한 시점에서 몸이 완전히 박살났어야 하지만, 아발론의 치유능력으로 거의 완벽하게 회생. 다만, 원 주인이 쓸 때와는 달리 잔재된 고통까지 없앨 수는 없었기에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 사실 이정도 부작용이면 히로뽕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에미야 노리키타가 쓰던 마술은 봉인지정 당했지만, 키리츠구가 이어받은 2할조차 안되는 각인은 아류 마술 취급 받는다. 당연히 키리츠구의 이 2할조차 안되는 각인도 키리츠구가 앙그라 마이뉴의 저주를 받으면서 다시 8할이 망가졌고 시로에게 물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사장.[1] 그런데 UBW 루트 6일차 아처의 대사를 보면 고유시제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고유시제어는 에미야 가문의 마술을 키리츠구가 간략화시킨것이기에, 키리츠구 이외의 사용자가 사용했다고 보긴 어렵다.

또한 단순히 '신체의 속도를 향상 시킨다'는 면에서는 다소 효율이 떨어진다. 신체강화계가 전문분야가 아닌 토오사카 린만 하더라도 강화마술로 신체에 별 부담없이 100m를 7초 이내에 주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걸 비교하기도 좀 뭐한게, 린이 강화를 걸었을 때에는 '각력' 한정이었지만 키리츠구의 경우는 아예 스스로의 시간을 몇배로 늘이는 것이다. 즉, 신체 움직임뿐만 아니라 반사신경과 생각할 시간까지 2배. 마술사 킬러인 키리츠구 입장에서는 이만한 마술도 또 없다. 짤짤이 쓰면서 환류 단순 계산만으로도 100m를 12초라고 하면, 2배속하면 6초, 3배속하면 4초면 도달한다. 실전으로 다져진 키리츠구라면 그 이상의 속도일 것이며, 4배속이라면.......그 속도를 따라잡은 전성기 키레가 얼마나 인간 그만뒀는지 알 수 있다.

2 발동 영창

대마술인 고유결계의 일환이지만 간략화시킨 덕분인지 영창 자체도 심플하며, 실용적이다.[4]

발동 영창효과
Time Alter-Double accel고유시제어-2배 가속
Time Alter-Triple accel고유시제어-3배 가속
Time Alter-Square accel고유시제어-4배 가속
Time Alter-Triple stagnate고유시제어-3중 정체
Release alter제어 해제

3 트리비아

Fate/Grand Order에서는 있을 수 없는 가능성이 실현된 세계라, 키리츠구가 양아들처럼 수호자가 되었다는 설정에 따라 보구로 나온다. 보구명은 시간이 있는 틈에 장미를 따라 - 크로노스 로즈. 고유시제어 후 적을 단검으로 난도질 한 후 뒤에서 기원탄을 박아주는 간지나는 액션을 보여준다.

  1. 아니, 애초에 물려주고 싶어도 시로가 양자이기 때문에(마술각인은 혈연만 승계가 가능하다.) 물려줄 수가 없다. 이리야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키리츠구 입장에서 사랑스러운 딸에게 신체에 부담이 가는 기술 같은 걸 물려주고 싶을 리도 없고, 4차 성배전쟁 이후 만나지도 못했다.
  2. 공간 전이인가, 고유시 제어인가. 어느 쪽이던 간에, 이 경내에서라면 마법 흉내까지 가능하단 건가, 이야, 다시 봤다, 캐스터.
  3. 아처는 모종의 경로로 에미야의 원래 마술이 뭐였는지 정도는 알아봤을 가능성도 있고, 세계관 내에 '고유시제어'라는 표기를 공유하는 비슷한 개념의 다른 마술이 있을 수도 있다. 어찌됐든 전후사정은 아직 불명.
  4. 보통 영창은 형태(입으로 읊는 것)과 뜻(마음 속으로 되뇌이는 것)이 다르지만(EX :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 타임 얼터의 영창 같은 경우 형태와 뜻의 차이가 거의 없으며, 영창을 한번 외우는 것으로 발동이 가능하다. 고유결계의 특성 상 사용자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