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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프롤로그
멋진 나날들~불연속존재~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즈야 스이. 3장 'Looking-glass insects'의 주인공.
맨션의 옥상에서 봉제인형을 떨어뜨리던 소녀. 우연히 지나가다 그걸 받은 미나카미 유키와 만난다. 다음날 학교에서 희곡 시라노 드 벨쥬락에 관해 이야기한 뒤 저녁에 다시 맨션에서 인형을 떨어뜨리려고 한다.
이상하게 여긴 유키에게 자쿠로는 "하늘의 끝과 시작의 장소를 찾고 있다" 라든가 "세계 자체의 소녀와 하늘의 소녀를 만나게 해야 한다" 라는 등의 수수께끼의 말을 해 유키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얼떨결에 같이 찾아주겠다고 대답한 유키의 집으로 들어와 봉사하는 메이드가 되겠다고 선언하며,분개한 와카츠키 카가미와 와카츠키 츠카사까지 유키의 집에서 같이 생활하게 되어 시끌벅적해진다.
유키들과 즐겁게 생활하면서(라고 쓰고 백합이라 읽는다)도 다시 학교 옥상에서 인형을 떨어뜨린다던가 하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유키와 데이트 비스무리한 일을 할 때 은근슬쩍 유키를 좋아하는 티를 낸다.
학교 옥상에서 다같이 여름의 대삼각형을 관측하기로 한 날,갑자기 세상이 이상해진 것을 알아챈 유키를 맞이한다. 동화 '은하철도의 밤'의 내용에 따라 진짜 은하철도(…)를 타고 날아오른 뒤,마침내 세계의 진상을 깨닫게 된 유키를 원래 세계로 전송해준다.
자쿠로는 7월 12일 진짜로 투신자살했는데 유키가 떨어지던 자신과 휘말려버렸고,유키를 좋아했던 자쿠로는 죄책감을 느꼈던 것. 와카츠키 자매 루트일 경우 환상 세계라고 해도 유키가 행복한 삶을 사는 걸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홀로 떠난다.
사실 처음에 할 때는 이해하기 힘들고 적어도 3장까지는 클리어해야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된다.
2 본편/누설
프롤로그에서의 흐뭇한 모습과는 달리 본편 들어가자마자 맨션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자쿠로의 죽음을 계기로 여러 사람들이 미쳐나가고 신세 망치게 된다(…).
게다가 본인이 주인공인 3장은 꿈도 희망도 없다.
3장 시작 시점에서는 예전에 반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가 심하게 다친 뒤 그나마 괴롭힘이 줄어든 상태. 원래 친구였던 타치바나 키미카와도 소원해지고 여러 모로 괴로웠던 자쿠로는 마미야 타쿠지와 만나게 된다.
볼때마다 성격이 달라지는 듯 하는 타쿠지에 대해 의아하게 여기면서도 타쿠지,특히 문학을 좋아하고 상쾌한 모습을 보이는 타쿠지에게 이끌린다. 책을 빌리거나 도시락을 만들어 주는 등 플래그를 쌓아가며 잠시나마 행복하게 되는 듯 했으나....
집단괴롭힘의 중심이였던 키타미 사토코와 아카사카 메구가 어느 날 놀러가자며 꼬드긴다. 자쿠로와 키미카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따라가지만 사토코와 메구는 자쿠로와 키미카의 야한 동영상을 찍어 팔아먹을 생각이였다.
사실 자신만 피해를 입고 자쿠로만은 지키려고 했던 키미카는 삼단봉까지 꺼내 들고 막아보려고 했으나 사토코와 메구와 한패였던 양아치들에게 포위당하게 되었다. 자쿠로는 키미카의 안전과 반 강요 때문에 마약을 사용한 뒤 동영상을 찍는다.
그 뒤로 아예 성적인 괴롭힘까지 당하게 되고 마침내 양아치들에게 윤간당한 다음 절망, 찌질한 성격의 타쿠지가 은신처에 낙서로 적어둔 "걸레 죽어!" 라는 말을 떠올리며 말 그대로 정신붕괴한다. 그러던 와중에 핸드폰으로 이상한 소리를 하는 문자가 와 처음에는 화를 내며 무시했으나, 자신을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없어지게 된다는 문자의 내용대로 자신을 강간한 양아치 중 한명이 추락사한다.[1]
의지할 곳이 없었던 자쿠로는 이 일을 계기로 문자를 보낸 전파계 여자들의 말을 완전히 믿어버린다. 7월 20일 세상이 멸망할 위기에 처하고, 자신을 포함한 셋은 세상을 구원할 천사들로 '아타마리버스'를 통해 힘을 되찾게 된다는 망상을 사실이라 생각해 자신의 책상이나 뒷 게시판 등지에 남긴다.
그리고 7월 12일, 세상을 구하겠다고 결심한 자쿠로는 거리에서 만난 타쿠지에게 좋아한다며 키스를 한 뒤[2] '스파이럴마타이', 즉 죽을 위기에 처해 진정한 힘을 각성하기 위해 맨션의 옥상으로 올라간다. 먼저 자쿠로에게 말을 꺼냈지만 막상 죽음이 코앞에 닥치자 두려워하는 둘을 억지로 끌어당겨 뛰어내린다.
이때 전에 읽었던 시라노 드 벨쥬락의 마지막 문구인 'Panache'를 외치는데 본인이야 새로운 희망을 안고 떨어지지만 현실은 시궁창.... 한 인간이 구석에 몰리면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3 3장 해피엔딩[3]
자쿠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루트.
키미카 루트를 탈 경우 본래 루트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던 가게에서 '지금까지 벌레처럼 찌그러져 살지 않고 변하겠다' 라고 마음먹고 마미야 타쿠지가 빌려준 시라노 드 벨쥬락의 문구를 외치며 키미카를 끌고 도망친다.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자쿠로의 용기를 보고 감탄한 키미카는 적극적으로 싸워나가기로 결심하고 다음날부터 둘은 다시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3장의 소개 문구 문학소녀와 화학소녀의 이야기 그대로 자쿠로와 키미카는 당당하게 맞선다. 당황한 사토코와 메구는 불량배까지 동원해 폭력으로 제압하려 하나 지나가던날카로운 성격 상태인 마미야 타쿠지에게 모조리 쓸려버리고 그녀들은 현실에 승리한다. 실로 본편과는 하늘과 땅 차이. 마지막은 키미카와 백합 커플이 되며 훈훈하게 끝난다.[4] 오토나시 아야나가 다른 경우의 수를 보고 싶냐고 물어보지만 자쿠로는 지금의 멋진 일상을 버리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참고로 자쿠로가 반했던 '상쾌한' 타쿠지는 미나카미 유키의 인격, 키미카 루트에서 불량배들을 쓸어버린 '날카로운' 타쿠지는 유우키 토모사네의 인격이다. 이 루트에서는 타쿠지 인격이 구세주로 각성하지 않고 찌질이로 남아 토모사네 인격에게 무난히 발린 듯 하며 새로운 유키 인격으로 통합된 듯. 게다가 "그녀석 성적 나쁘잖아." 하고 비웃던 키미카를 그 뒤로는 전 과목 시험에서 발라버렸다고. 아무튼 하사키가 좀 안습하게 된것만 빼면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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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종말의 하늘 출신 캐릭터 중 한명. 원래 음습하고 칙칙한 전파녀였는데 리메이크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