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지오지아, 올젠 등의 모회사인 신성통상에서 2012년에 출시한 SPA 브랜드.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나 이랜드의 스파오 등과 함께 몇 안 되는 국내 패스트 패션 브랜드이다.
2 설명
원래 신성통상은 GAP이나 아베크롬비 같은 해외 SPA 브랜드에게 OEM으로 제품을 공급하기도 하는 회사인데[1] 한국 시장에서 SPA가 잘 먹히는 것을 보고 브랜드를 만들었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인지도를 빠르게 올리기 위하여 명동 유니클로 옆에 매장을 냈으며, 지오다노 한국 지사 출신 간부를 영입하는 등 모회사 차원에서 밀어주는 브랜드인 듯. 최근 기사를 보면 탑텐 브랜드에서 나오는 매출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주식은 천원대
브랜드의 특징이라면 싸다. 어느정도냐면 유니클로 보다도 저렴한 정도이다. 40여년 전부터 의류 관련 사업을 해왔기 때문인 듯. 정가 자체도 충분히 저렴한 편이지만, 할인을 자주 하는 편이라서 메인 시즌이 지나갈 쯤이면 정가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다. 그래서 정가주고 사면 손해보는 느낌... (홈페이지에서 매일 한가지 상품으로 private sale을 진행하는데, 할인율이 꽤 크다. 돈 없는 친구들은 이걸 노리자.) 싸다 보니 뽐뿌에 자주 올라온다
단점이라면 딱히 개성있는 제품이 없고, 내구성이 약한편이다. SPA 브랜드들이 최근에는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개성적인 제품도 공격적으로 내놓는 것에 비하여 탑텐은 기본적인 제품에 주력하는 듯. 간단히 표현하자면 유니클로보다도 훨씬 더 무난한 기본 아이템들을 싸게 파는 브랜드다. 하지만 2015년쯤 부터는 다양한 디자인을 프린팅한 티셔츠를 판매하고, 다른 옷들의 디자인도 꽤 화려해 지는 등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듯 하다.
2014년 10월 10일 오후 10시부터 탑텐 명동점에서 텐텐데이라는 이름으로 맨투맨을 장당 1천원에 파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공지하였으나, 시작시간 직전 이벤트를 취소하여 이를 위해 모였던 인파들의 원성을 들었다. 본래 오후 10시부터 오프라인에서는 폐점 전까지,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0분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약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는데, 10시가 되기도 전에 이벤트 취소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폐점하였으며, 온라인 스토어는 일찌감치 서버가 터져버렸다. 경찰이 나와서 이벤트 취소되었다고 시민들 해산시키는 게 진풍경이었다. 이 사건 직후 탑텐은 한동안 욕을 먹었으나, 이후 맨투맨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품질로 인기를 끌면서 노이즈 마케팅이 되었다.
- ↑ 과거 대우 계열의 회사였으며, 미얀마에 자사 소유의 의류공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