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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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런칭한 한국의 SPA브랜드.

1 개요

(에잇세컨즈)8SECONDS GANG-NAM STORE OPEN MAKING FILM.mp4/영상 게시일: 2012. 10. 17

제일모직의 이서현 부사장이 3년간 공들여 만든 브랜드로, 국내 패션업계에서 탑을 달리는 제일모직 산하 브랜드라 향후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제일모직, 2분기도 `에잇세컨즈 부작용`_2013년 7월 24일

생각보다 소비자 반응은 좋지 않은 모양이다. 가로수길점과 명동점이 오픈 첫날에만 8억원 매출을 올렸다는 등 디자인과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둥 띄워주는 기사는 상당히 많았지만. 실제 매장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시원찮다. 그저그런 디자인과 품질을 매장 인테리어와 언론플레이로 커버하려 한다는 혹평이 많은 듯 하다. 런칭 당일 갔다 온 사람들도 평이 좋지가 않다.(카페가입 필요) 심지어 해당 글에는 기자들에게 좋은 기사 써 달라고 상품권을 뿌렸다.는 주장까지 들어있다. 초반에 외산 SPA브랜드 들에 비해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고 홍보했던 바와는 달리, 실제 제품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도 않을 뿐더러, 원단 품질도 제일모직 이름값에 비하면 상당히 별로라는 리뷰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

2 평가

2.1 부정적인 평가

2011년 런칭한 국내 브랜드의 제품을 표절했다는 게 드러나면서 이미지에 치명타가 가해졌다.* 표절한 제품은 양말. SPA브랜드가 워낙에 카피제품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건 해도 너무했다는 평. 더욱이 제일모직이라는 대기업을 등에 업고 런칭한 브랜드라 더욱 큰 비난이 가해지고 있다. 일단 빠르게 사과공지를 했지만 내용을 보면 좀 미묘하다. 표절이 아니라 만들다 보니 우연히 겹쳤다는 식의 설명으로 되어 있고, 또 사과의 대상이 표절당한 코벨측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에잇세컨즈 고객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깨끗하게 인정운운하는, 마치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긴듯한 기사가 많은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보도자료를 보면 '동대문 등 국내 인프라를 활용해 매주 전체 물량의 20~30%를 트렌디한 스팟 생산 신상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라고 하는데 말이 좋아 활용이지 걍 물건을 동대문에서 떼어다가 가격만 더 높여서 판다고 봐도 된다.# 참고 즉 다른 백화점 브랜드들이 은근슬쩍 하는 택갈이를 대놓고 한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기 힘들다.

남성복이 여성복에 비해 물건들이 상당히 부실한 편이다.

낮은 품질의 옷감 재질에 비해 옷이 비싸다는 평이 많다. 겨울 아우터류인데 울이 아니라 나일론과 폴리에스터로 떡칠하고 가격은 기십만원대를 찍는 물건들이 굉장히 많다. 심지어 패딩 베스트의 경우 같은 가격대에 SPAO와 탑텐이 오리털을 충전재로 쓰는 데 반해, 에잇세컨즈는 폴리에스터 솜을 채워넣었다.

게다가 런칭 초기에는 제일모직 이름값과는 달리 SPA 브랜드 임을 감안하더라도 원단이나 제품 질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었다. 예를 들면 티셔츠의 옷감이 지나치게 얇은 것이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했다. 니트류도 합성섬유 비중이 매우 높아서 착용감이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사람들이 제일모직에 기대하는 퀄리티가 있기 마련인데 그것과 동떨어진 느낌이라 더 아쉬움이 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원단 퀄리티가 꽤 나아지기는 했다. 티셔츠 옷감도 적당히 두껍고 튼튼해졌다. 다른 옷들의 재질도 무난한편. 물론 옷에 따라 편차는 존재한다.

2012년 실적은 야심찬 출발에 비해 실망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브랜드였으나 신통치 않은 실적 때문에 애물단지가 되었다는 평가.

2.2 긍정적인 평가

타 SPA 업체에 비해서 이월상품에 할인을 과감하게 때리는 편이다. 자켓은 50%, 가디건이나 셔츠는 50~60%, 넥타이나 보타이와 같은 소품은 70%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적자의 원인이구나 이놈 기본적인 할인에 시즌할인까지 있어서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에 이월상품이 나온다. 계절이 바뀔 때쯤에 할인행사를 꼭 하는편이니 그때를 노려서 구매하는 것도 좋다.

라운드나 카라셔츠 계열은 원단이 부실한데 비하여 일반셔츠나 남방계열은 비교적 핏이나 원단이 좋다. 디자인이나 핏도 유니클로 보다는 약간 더 젊은 층을 노린듯한 트랜디한 면이 보인다.

비슷한 컨셉의 타 SPA 브랜드에 비해 좀더 트랜디하고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유니클로 보다는 H&M과 더 비슷한 느낌. 에잇세컨즈는 유행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다. 덕분에 젊은 사람들이 좋아 할만한 과감한 디자인의 옷들이 많다. 최근에는 스트릿 패션 위주의 옷들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의 컨셉을 그쪽 방향으로 잡은듯 하다.

3 기타

옷 라벨에 처음에는 제일모직으로 표기가 되어 있었으나, 제일모직이 패션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넘긴 후 삼성SDI에 흡수합병되면서 한동안 삼성에버랜드로 판매자명이 표기되어 있었다. 이후 삼성에버랜드가 그룹의 전통을 가진 '제일모직'의 이름값을 고려해 법인명을 제일모직으로 바꾸어 잠시 예토전생(...)하였으나, 이것도 얼마 안가 제일모직-삼성물산 간의 역합병이 벌어지며 제일모직 법인이 존속하되 삼성물산 간판을 달게 되었고 그 결과 현재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정식 명칭.

옷사이즈 M사이즈가 타 브랜드의 L사이즈에 맞먹기에 인터넷으로 구매시 조심해야 된다. 어깨가 넓거나 체격이 크지 않다면 어지간해서는 M사이즈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어깨 폭 보다 기장에서 차이가 많이난다. 키가 작으면 많이 슬프게 되어 버린다...

4 타 SPA업체와 매출 비교

연도	에잇세컨즈	스파오(이랜드)	미쏘(이랜드)	유니클로(한국법인)	ZARA(한국법인)	H&M(한국법인)
2012년	600억원
2013년	1,296억원	1,400억원	1,000억원	6,940억원	2,273억원	1,226억원
2014년 목표치	1,950억원

5 관련 항목

• 롯데그룹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