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싱 (唐韦星 / Tang Weixing) | |
생년월일 | 1993년 1월 15일 |
국적 | 중화인민공화국 |
출생지 | 구이저우 성 구이양 시 |
직업 / 소속 | 바둑기사 / 중국기원 |
단급 | 프로 九단 |
프로 입단 | 2005년 |
타이젬바둑 닉네임 | 930115 |
1 개요
중국의 바둑 기사. 2016년 6월 기준 중국 랭킹은 8위다.
2016년 응씨배 결승에서 박정환을 상대로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마지막 5국에서는 흑을 잡고 승리하였다.[1]
2 상세
2013년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고, 또한 9단에 올랐다.[2]
2014년에도 삼성화재배 준우승, 2015년에는 4강에 오르는 등 유독 삼성화재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중국 랭킹에 비해 세계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응씨배 4강에서 중국 랭킹 2위 스웨 9단을 꺾으며, 결승에서 박정환 9단과 만나게 됐다.
응씨배 결승 1국에서 유리한 바둑을 역전당해 패했다. 따라서 심리적인 12일 펼처지는 2국의 전망도 밝지 않다는 예측이 많다. 그리고 이 대국에서도 역시 비매너 신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국에서는 실리 위주의 운영 + 중후반 호수 + 박정환의 시간 초과 벌점 4점 등에 힘입어 승리했다. 현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벌점 안받을려고 손이 그냥 날아다녔다고 한다.. 실제로 대국 종료시점으로 18초가 남아있었다. 3국에서는 박정환에게 패했지만, 4국에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마침내 결승 5국, 초중반 쉽지 않은 형세에서 박정환을 밀어내고 첫 우승을 차지. 판팅위에 이어 두 번 연속 중국 기사의 응씨배 우승을 이뤄냈다.
3 트리비아
매너가 극히 좋지 못하다. 커제 9단의 경우도 타이젬에서 비매너로 유명했고, 대국 중 껌을 씹거나 누워서 바둑을 두는 모습이 간혹 관찰되기는 하였지만 탕웨이싱에 비하면 매우 신사적인 편. 이세돌 9단과의 대국 때에는 승부처에서 부채질을 해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3], 박정환 9단과의 대국 때에는 바둑판에 머리를 박는 헤드뱅잉을 시전했다. 그러나 진정한 비매너의 압권은 김지석 9단과의 대국. 김지석 9단과의 대국 때 비듬을 털고, 트름을 하고, 누워서 바둑을 두며, 입 안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김지석이 보는 앞에서 빼내는 등 극강의 무례함을 선보였다. 이에 김지석 9단은 대국 후 "세계기전 우승까지 한 기사가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응씨배 결승에서 탕웨이싱을 상대해야 하는 박정환 9단이 걱정된다. 박정상 九단이 해설에서 말하기를, "보통 저런 비매너 행위는 상대방의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탕웨이싱은 악의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타고난 성격이 저렇다." 고... 선천적 트롤러 바둑 대국 규정을 개정해서 몰수패시켜야 할 정도의 비매너인데도 태연하게 한다.(...) 체스였으면 바로 몰수패고 영구제명도 당할 수 있다.[4]
- ↑ 5국 이전에는 전부 백을 잡은 기사가 승리하였다.
- ↑ 우승하기 이전에는 3단이었다.
- ↑ 방송에서는 이 정도로 나왔는데, 이세돌 9단이 박정환 9단과 탕웨이싱 9단의 결승 2국 해설을 할 때, 비듬 털고 트름 하는 것 이외에 방송에서는 차마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더 있다고 표현한 것으로 볼 때, 단순히 이 정도는 아니었던 듯 하다.
- ↑ 이전에는 한국 기사들에게만 비매너고 중국 기사들과는 신사적으로 대국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은 그것도 아닌 모양이다. 유창혁 9단이 말하기에는, 중국에서도 비매너로 단단히 낙인찍혀서 갑조리그 대국 시 탕웨이싱 9단에게 지는 기사는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할 정도..
- ↑ 상대는 2013년 결승에서 만났던 이세돌 9단. 초반에는 탕웨이싱 9단이 유리하였으나 이후 전세가 역전되어 286수끝에 이세돌 9단의 백 불계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