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탤런. 네가 이걸 읽을 수 있을 나이쯤이면 나는 떠난 지 오래겠구나. 너와 어머니를 두고 가야 한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루 말할 수도 없지만, 언젠가 삶이 네게 어려운 결정을 시킬 거란 짐작은 간단다. 자라면서 분명 나에 대해 수많은 악담을 듣게 될 테니 걱정이구나ㅡ사람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 나쁘다고 규정짓겠지. 사람들이 내가 내린 결정을 가지고 너를 경멸할까 걱정이로구나. 이 편지에 모든 일을 설명해 주진 못하지만 내가 한 일, 내가 명예를 위해 한 일은 알아주었으면 한다. 탤런, 명예는 우리를 사람답게 해 주는 중요한 거란다. 우리의 언행은 이 세상 무언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단다. 힘든 부탁일 줄 알지만 언젠가는 이해해 주길 바라마. 아주 많이 사랑하고, 언제나 마음 속 깊이 널 간직할 거라는 것 알아 다오. 아들아, 네 삶과 네 행적이 나의 구원일 거란다. 너는 나의 긍지, 나의 희망이란다. 선한 사람이 되거라. 영웅이 되거라. - 출처: 피와 명예(Blood and Honor) |
"나는 꿈속에서 아버지와 함께하는 꿈을 꾼다네. 아버지는 기사단에 입단하는 내 곁에 자랑스럽게 서 계시고 우리는 함께 스컬지 군대에 맞서 싸우지. 얼라이언스와 로데론의 명예를 드높이는 일에 동참하는 거야. 이제 더 이상 꿈만으로 끝날 수는 없네. 나를 아버지께 데려다 주게."
Taelan Fordring.
1 개요
티리온 폴드링의 아들이자 인간 성기사. 티리온이 아이트리그를 구출했다는 이유로 추방될 당시 어린 아이였으며, 이후 성장하여 성기사단에 들어가게 되며, 티리온은 이를 숨어서 지켜본다.
2 행적
붉은십자군의 대영주로 일하고 있었지만, 티리온 폴드링이 주는 가족과 사랑 연퀘를 통해 티리온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선물을 모으고, 서부 역병지대의 환상술사 미란다와 대화하여 붉은십자군 모습으로 변신하여 대화를 하면 진실에 눈을 떠 붉은십자군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즉석에서 주변에 있던 붉은 십자군 호위병을 몽땅 쳐죽인 탤런은 유저와 함께 성채를 나서서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이 때 붉은 십자군 환영마법을 풀지 않으면 자신이 싸우는 중에 실수로 죽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그런 일은 없으니 그냥 유지하고 있어도 상관없다.
호위퀘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탤런은 무지막지하게 강하기 때문에 알아서 가로막는 붉은십자군을 다 쳐죽인다.
하지만 진홍십자군의 이단심문관 이실리엔과 싸우게 되자 주변의 매복병에 다굴을 당해 사망. 실제 게임상에서는 이실리엔과의 1:1에서 죽은 후에 티리온이 플레이어를 구하러 나타나 이실리엔을 쓰러트린다. 근데 웬만해선 티리온이 오기 전에 멋모르고 끼어든 플레이어도 사망하고 만다. 이실리엔이 워낙 강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