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역병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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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절 BGM
대격변 이후의 BGM

Western Plagueland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명.

1 소개

서쪽으로 티리스팔 숲, 남쪽으로 알터랙 산맥, 동쪽으로 동부 역병지대와 맞붙어 있다. 스컬지와의 전쟁이 한창이었던 지역(리치왕의 분노 기준으로는 정복됨).

주요 레벨은 53~56±2 정도. 생각외로 퀘스트나 몹 밀집도가 훌륭해서 렙업 코스로 괜찮다.

스컬지의 침략으로 망해버린 로데론의 영토로 서쪽에는 스컬지의 침입을 막기 위해 호드의 보루가 있으며 남쪽에는 얼라이언스 군대의 주둔지가 있다. 로데론의 곡창지대였던 이 곳의 지명은 아직도 농장으로 불리는 곳이 많다. 휴먼 미션에서 지겹게 보았을 안돌할이 있는 곳도 이 곳. 전부 스컬지가 장악했다.

남쪽의 호수 한가운데의 섬엔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의 신도 양성소인 스칼로맨스라는 인스턴스 던전이 있다. 가끔 심심한 이들이 최종보스인 암흑스승 간들링(통칭 교장님)을 뵈러 가는 곳.

아서스 메네실의 활약으로 유일하게 스컬지의 침입을 받지 않았던 북쪽의 하스글렌에는 붉은십자군이 진을 치고 있으며 주둔중인 붉은 십자군의 리더는 티리온 폴드링의 아들 탤런 폴드링이다.

은빛 여명회가 호드와 얼라이언스 주둔지에 각각 사절을 보내어 지역의 정화와 스컬지의 퇴치를 의뢰하고 있다.[1] 붉은 십자군 또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컬지를 퇴치하고 있다. 이 인간들은 눈에 보이는 걸 다 퇴치해서 문제지만.

그 외의 퀘스트로는 스컬지의 역병 가마솥을 정리하는것. 성분을 분석해서 역으로 이용한다. 농장의 중심부에 있는데 이 농장과 안의 건물은 몹 밀집도가 악명높고, 버그몹들이 꽤 많으니 주의. 여기서 받는 몇몇 퀘스트는 동부 역병지대로 연결된다.

각 농장에는 로데론이 스컬지에게 점령되기 전의 사람들이 유령으로 남아 있어 생전의 미련을 풀고자 하기도 한다. 세나리온 의회대지 고리회에서도 이 땅의 정화에 관심이 있는 듯.

이곳의 명소로는 남쪽에 빛의 수호자 우서경의 무덤이 있다. 퀘스트 한번 하면 유령이지만 우서경을 볼 수 있다. 대인배와 꽃중년..(노년?)이다.[2]

주요 버그몹들은 스컬지와 싸우는 붉은 십자군 무리로 손수레 위에서 리젠되는 좀비형 몹이 원인.. 몹들은 점프를 하지 않기때문에 걸어서 올라갈수 없는 곳의 적을 인식할경우 서로 멍하니 처다보다가 전투시작 전의 위치로 돌아가서 만피가 된다. 그리고 다시 전투.

문제는 이녀석들이 한마리가 아니라 4마리 정도의 무리 이기때문에... 1마리는 랙몹과 전투, 3마리는 플레이어와 전투-> 랙몹과 전투중인 몹이 후퇴하면서 나머지 3마리도 같이 후퇴후 만피->다시 전투시작 의 무한루프가 가능.. 도망을 치려고해도 주변에 몹이 많은데다 하필이면 퀘스트 몹(스컬지)이 리젠되는 지역이라 도망가기 힘들고 덤으로 퀘몹은 나오자마자 붉은십자군 몹에 맞아죽기 일쑤라 퀘스트하기 참 힘들다..

오리지날 시절에 주요 앵벌 장소로 가론의 농장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기도 했다. 특히 도적, 드루이드의 뒤치기가 심했는데 사람많은 아즈샤라 서버같은경우 사냥하던 마법사가 몹이 애드됐길래 얼음회오리를 사용하니 은신하고있던 도적 세명(..)이 발이 묶여있었다고 할 정도.

2 대격변

대격변에서는 세나리온 의회의 주도 하에 역병지대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정화에 성공했다. 아직도 일부 역병걸린 채소들이 자라는 것 같지만 어쨌건 거의 완료되는 상황. 얼라와 호드는 아서스 메네실의 사망 이후 스컬지 잔당을 소탕하는 중이며 레벨도 확 줄어서 35레벨 대에 주로 가는 곳이 되었다. 호드 유저들은 언더시티에서 가까운 편이라 별 고민이 없겠지만 스톰윈드 쪽에서 시작한 얼라이언스 유저라면 가시덤불 골짜기에서 어떻게 이동할지 막막한데, 무법항 그리핀 근처 NPC가 순간이동시켜주는 퀘스트를 준다. 나중에 두고두고 이걸 써먹고 싶다면 퀘스트를 수락하여 차원문만 이용한 다음 바로 퀘스트를 포기하도록 하자.

4대 농장 중 펠스톤 농장은 얼라이언스 손에 들어간 듯 하고, 포세이큰 측에서는 국경요새인 보루를 더 강화했다. 달슨 농장은 세나리온 의회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돌할은 포세이큰얼라이언스가 반반씩 먹고서 서로 전쟁 중인데, 본래 안돌할의 책임자였던 리치 '소환사 아라즈'는 안돌할 한가운데에서 부하 언데드들 다 잃고 외롭게 항전을 벌이고 있다.게다가 레벨도 낮아졌다. 아니 근데 이분 열쇠 삥뜯기고 죽은거 아니었나? 한가운데에 스컬지 잔당이 있고 양쪽에 타사리안이 이끄는 얼라이언스와 콜티라 데스위버가 이끄는 호드가 자리잡고 싸우는 중이나,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호드만 주둔하는 마을이 되고, 펠스톤 농장 또한 호드플레이어와 포세이큰의 공작으로 주민들이 몰살당하고 포세이큰이 되어버려서 얼라이언스는 서부역병지대 남쪽으로 밀려난다. 붉은십자군의 근거지였던 하스글렌은 원래 티리온 폴드링의 영지였는데, 못난 자식놈이 속아서 붉은 십자군에 갖다 바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다. 대격변 시점에서는 티리온 폴드링이 이끄는 은빛십자군이 탈환하였다.

여담으로 타사리안과 콜티라의 안타까운 인연이라고 쓰고 사랑이라 읽어도 무방 및 실바나스의 두드러지는 막장 행각이 서부 역병지대의 주요 스토리라인. 다만, 포세이큰의 서부역병지대에서의 영역넓히기는 안돌할과 펠스톤 농장 정도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펠스톤과 안돌할 옆에 있는 농장부터 하스글렌, 그리고, 퀘스트를 통해서 은빛십자군이 차지하는 카엘 다로우를 비롯한 서부역병지대의 나머지 땅과 동부역병지대는 중립진영인 은빛십자군과 세나리온 의회의 영역이라 더 이상 넓히려하면 이들마저 적으로 돌리게 되므로 포세이큰도 함부로 나서지는 못할 것이다. 또한, 서리바람야영지는 얼라이언스가 영웅으로 추앙하는 우서경의 무덤 근처에 있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얼라이언스가 지키려 할 것이며, 포세이큰이 박쥐기수같은 공군병력을[3] 동원해서 공격하면 얼라이언스 쪽에서는 동부내륙지의 와일드해머 부족에게 지원을 불러서 전투가 필요이상의 규모로 확대되는지라 실바나스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정도로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하스글렌 아래에는 세나리온 의회가 진출하여 기지를 차린 후 정화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주로 할 일은 신참 트롤 드루이드 젠키키를 데리고 오염된 동물 처치하기, 사로잡힌 동물들을 풀어주고 정화시키기 등의 퀘스트. 참고로 젠키키는 덜렁이다. 플레이어를 도와준답시고 동물로 변신하거나 천벌을 쏘거나 하는 등 이런저런 일을 하긴 하는데, 주로 하는 일은 재롱 떨기. 마법은 빗나가기 일쑤이고 땅 위에서 바다표범으로 변신하는데다 심지어 달빛야수가 되면 달섬을 자기한테 쏘는데 이 경우 젠키키는 그대로 죽어버린다. 그러면 다시 마을로 돌아가서 젠키키를 불러달라 해야 하는데, 운이 나쁘면 이 짓을 꽤 잦은 주기로 반복할 수도 있어서 짜증나게 만든다. 변신한걸 보고 싶지 않다면 되도록 전투를 빨리 끝내자. 사실 똥빼미 폼에서 마나가 바닥날 경우 나오는 대사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마나가 바닥나서 더 달섬을 못쓰는거지만 시스템 문제상(...)그냥 죽게만들었다. 이를 그린 팬아트도 있다. 젠키키를 플레이어에게 맡기고 몰래 지켜본 드루이드는 적중률이 너무 떨어진다며 반쯤 포기하지만, 역병곰을 치료하는 퀘스트에서 나름 제대로 치료에 성공하기 때문에 젠키키를 회드로 교육하게 된다. 퀘스트 뒤에는 예전 나무정령 폼으로 변신한 젠키키를 볼 수 있다.

젠키키는 4.2.0 패치에 하이잘 산 일일 퀘스트 중 도우미로 볼 수 있다. 여전히 천벌을 뿅뿅 쏴대는데 트롤 폼인걸로 봐서 회드 특성으로 딜하는것 같다. 확실히 아군에게 넣는 힐은 빗나가지 않지만 문제는 딜을 할때 가끔 피아구분 없는 데미지 다섯자리수의 광역딜을 날려대는것이 문제. 역시 딜링은 젖망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등장하는데, 주둔지에서 지을 수 있는 여관에서 일일 영던 퀘스트를 준다. 군단에서도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유물무기를 찾고 돌아왔을때 환영해주는 장면에서 등장. 다른 드루이드들은 다 표범, 곰, 달빛 야수로 변하는 와중에 여전히 혼자 땅위에서 바다표범으로 변신한다.(...)

3 군단

플레이어가 파멸의 인도자를 회수하는 퀘스트를 하는 성기사로 방문하면 빛의 수호자 우서의 무덤 근방 공동 묘지에서 티리온 폴드링이 끔찍한 재앙을 맞이한 여파로 영혼들이 격노하거나 놀란 상태로 깨어나 플레이어가 진정시키고 정화한 후 빛의 수호자 우서의 영혼을 깨워 파멸의 인도자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다가 티리온 폴드링이 아직 살아있다는 이야기에 맥스웰 티로서스와 함께 티리온 폴드링을 구하러 생존한 은빛 십자군 병사들을 이끌고 다시 부서진 섬 해변으로 향한다.
  1. 대부분의 중립 세력들이 그렇듯 상대방 진영을 공격하면 공격한 플레이어를 죽이지만 이 은빛 병신여명회는 적 진영 엔피씨가 먼저 플레이어 본인을 공격하는데도 플레이어가 선공한 것으로 인식해서 플레이어를 죽인다.
  2. 은근히 설정오류가 심한 지역인데, 우서는 스토리상 아서스의 서리한에 죽었기 때문에 그 영혼이 서리한에 봉인되어있는 자유롭지 못한 상태인데 , 우서경의 무덤자체는 오리지날때부터 우서경의 영혼이 등장하는 퀘스트로 리치왕의 분노보다 이전에 있었다. 지금이야 아서스가 죽고 서리한이 파괴 된 이후의 시점이니 우서의 영혼이 자신이 묻힌곳에 다시 돌아왔다고 해도 이상할건 없지만 그 이전엔 얼음왕관과 서부역병지대 두곳에 있던셈.
  3. 소설 전쟁의 물결에 나오는 내용에 의하면 포세이큰은 이동수단으로써 뿐만 아니라 공군병력으로도 박쥐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