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성기사를 가리키는 별명에 대해서는 성박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및 전문화 일람
전사사제도적성기사
무기분노방어수양신성암흑암살무법잠행신성보호징벌
사냥꾼주술사마법사흑마법사
야수사격생존고양정기복원비전화염냉기고통악마파괴
드루이드죽음의 기사수도사악마사냥꾼
조화야성수호회복혈기냉기부정양조운무풍운복수파멸
width=70%
영문명Paladin
상징색분홍색
아이콘파일:Attachment/paladin icon.jpg
무기한손 도끼, 한손 둔기, 한손 도검,
장창, 양손 도끼, 양손 둔기, 양손 도검
방어구사슬 이하 → (40레벨)판금 이하
전문화신성보호징벌
성향치유방어근접 공격
전투 자원마나, 신성한 힘
종족[A] 인간, 드워프, 드레나이
[H] 블러드 엘프, 타우렌
한글 공식 홈페이지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중 하나.

1 개요

워크래프트 3팔라딘을 잇는 근접전 중심의 하이브리드 클래스. 드루이드, 수도사와 함께 탱커, 대미지 딜러, 힐러가 모두 가능한 직업이다. 한 순간에 자신의 최대 체력만큼 치유할 수 있는 스킬이나 잠시동안 무적 상태로 만들어 주는 스킬 및 각종 치유 기술을 갖추고 있어 회복력과 방어에 한층 더 유리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

오리지널 당시에는 얼라이언스만 선택 가능한 진영 고유 직업이었으나 불타는 성전에서 호드에 가담한 블러드 엘프가, 대격변에서 타우렌이 성기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2 상세

대표적인 스킬은 무적귀환천상의 보호막. 일명 무적으로 사제의 대규모 무효화 (문양을 박았을 경우에 한함), 전사의 분쇄의 투척, 전사와 공생을 한 드루이드의 분쇄의 투척을 제외한 모든 해로운 스킬과 대미지를 무시한다.[2]

초창기 오리지널 클베를 책임졌던 주축이었던 것과 달리 상용화 한 달 전에 급조된 나온 사냥꾼과 더불어 특성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판금만 입은 바보였어! 그래서 대충 좋아보이게 그리고 몇몇 밀리스러운 특성에서 짜깁기한 만든 징벌 특성보다 힐을 잘 하도록 만든 신성 + 보호 특성의 조합이 초반 PvP에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당시에 즉시 시전이 되었던 참회 + 신의 은총으로 심판의 망치 쓰고 공짜 힐 + 당시에는 손 놓고 볼 수밖에 없는 천상의 보호막 + 집중의 오라가 가세된 밀리지 않는 힐 캐스팅 + 쿨타임이 없어 무한히 시전돼 메즈 불가로 만들어 준 희생의 축복 + 밀리 상대로는 보호의 축복/신성한 방패 + 법사 상대로는 쿨이 20초인데 지속이 18초인 자유의 축복(...) + 당시 기절을 계급장으로 풀 수 없었던 도적에게 치명타 5회 맞아 저축하고 한큐에 보내버리는 징벌 등등. 죽지도 않고 (때리면 풀리는 류의 메즈를) 메즈할 수도 없고 죽일 수도 없는 본격 고자되기 얼라이언스의 수호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리지널 때는 전 직업 중 대미지 딜링 능력이 너무 떨어져 솔로잉을 하기에 특히 느린 속도를 자랑하던 직업이었으나, 그 대신 여러가지로 방어에 관련된 스킬을 갖추고 있어 방어나 생존에 상당한 능력을 발휘했던 것이 특징이었다. 불타는 성전 출시 직전 징벌 특성이 안드로메다급으로 강해지지만 곧 다시 약해졌고, 불타는 성전 출시 이후에는 징벌기사가 최약체 특성으로 전락한 적도 있었다. 불타는 성전 당시에는 징기 뿐만 아니라 보기도 하이잘 전까지는 제대로 된 탱커 대접을 못 받았었고, 신기도 줄아만, 마법학자의 정원 등에서 광역힐을 엄청나게 요구하면서 입지가 위험해지기도 했다. 이때 징기의 위치는 징벌레라는 별명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파멸의 메아리를 거치고 리치 왕의 분노가 열리면서 징벌트리의 화끈한 상향으로 이러한 오명을 벗어던지게 된다.

리치 왕의 분노는 3.1까지는 말 그대로 기사의 시대 였다. 죽음의 기사에 가려져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징기는 여전히 파멸의 메아리의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고, 신기는 징벌 특성과 조합하여 힐러계의 죽기 취급을 받았다. 당시 2:2 투기장에서 대세 조합이 죽신이었음이 이를 증명한다. 그래서 3.2 패치에 대규모 너프 폭탄을 맞았다. 징벌 특성만 놓고 보면 성전사의 일격 쿨타임이 4초로 줄어드는 대신 데미지가 무기 공격력의 75%로 들어가며, 지휘의 문장이 행동 불가시 치명타로 적중하지 않으며 대신 모든 근접 공격시 추가 데미지를 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문장 데미지 자체는 감소했지만, 퇴마술이 모든 적대적 대상에게 사용이 가능해졌고 대신에 즉시 시전에서 쿨타임 1.5초로 변경되었다. 전쟁의 기술 특성을 찍으면 즉시 시전이 가능해졌다. 징벌 성기사의 경우 장기간 DPS는 소폭 상승했으나 사기적이던 몰아치기가 불가능해져서 PvP 너프가 되었다. 몰아치기의 위력은 망치맞고 4초 스턴 동안에 썰려버린 사람만 안다. 신성 성기사도 빛의 봉화 등 어느정도 너프를 당했지만, 보호 성기사는 되려 버프를 받았다. 죽기탱이 받은 너프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

전사, 죽음의 기사와 함께 판금 방어구를 착용하는데, 리치왕의 분노 때는 징벌 성기사의 화끈한 상향에 죽음의 기사의 천민화까지 가세해, 그 영향으로 판금풀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불타는 성전에서 농담처럼 날리던 지옥풀보다 많은 도냥풀에서 따와 토끼풀보다 더 흔해빠진 죽징풀이라는 농담도 있다. 죽음의 기사가 추가된 이후 너무 늘어난 판금 방어구 경쟁으로 피해를 입는 상태. 다만 5인 인던에서는 보호 성기사, 레이드에서는 신성 성기사는 제외. 탱커힐러가 천민이 되지는 않는다.[3]

대격변에서는 성기사의 생존 능력이 너프됐다. 특히 성기사의 트레이드 마크 기술인 천상의 보호막이 4초나 너프됐다! 그러나 이는 타 판금직업에도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블리자드가 밝혔으므로 성기사만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대격변 기간 동안 성기사는 버프와 너프를 반복해서 받았지만, 마지막 대규모 패치인 4.3 패치 이후에는 징기는 강력한 캐릭터 취급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징기의 타인 치유량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징기는 (우스갯소리로) 대격변 4대 힐러(...) 자리에 오르게 된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 오라류 스킬들이 모두 사라지고 오라 숙련은 액티브형 버프 스킬인 헌신의 오라로 바뀌면서, 오리지널 때부터 해왔던 사람들 중엔 멋진 사용효과와 중후한 효과음으로 사용자의 눈을 즐겁게 했던 오라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많다. 클래스 자체는 상당히 개선되고 하이브리드로 재탄생했지만 콘셉트 면에선 퇴보하거나 멋이 없어진 부분이 있어서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2.1 강화 효과

하이브리드 직업답게 버프에 특화되어 있는데 버프 능력은 모든 직업중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확장팩이 거듭되면서 망했어요 공격대에서 성기사의 버프가 차지하는 비중은 주술사와 함께 상위권을 다툰다. 성기사는 문장과 축복, 손길의 3가지 타입의 버프가 있다. [4] 문장은 전사의 태세나 죽음의 기사의 형상처럼 스킬창 위에 따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플레이어 자신에게만 걸 수 있는 버프이며 따로 버프창에 표시는 되지는 않지만, 주로 성기사가 근접 공격을 할 때 이득을 가져다주는 특징이 있다. 축복은 1시간 동안 캐릭터의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버프이다. 손길은 원래 축복으로 분류되었으나 리치왕의 분노 때 따로 분류된 매우 짧은 지속 시간의 버프이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전까지는 성기사의 오라/축복의 2가지 버프와 주술사의 4가지 토템과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 25인 이상의 공격대에서는 축복 시스템이 좀 더 효율적이었다. 토템은 설치형 버프라는 구조적인 단점이 있고, 몇몇 토템(치유, 마나해일, 정화, 마법 흡수, 진동)은 공대원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았으며 25인 공격대 기준으로 성기사는 보통 2명은 있기 때문에 '모든' 공대원들에게 2개의 각각 다른 축복을 걸어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주술사보다 성기사의 인구수가 훨씬 더 많은 장점도 있었고. 하지만 5인 파티에서는 토템 4가지의 버프가 동시에 적용되므로 주술사쪽이 근소하게 우위에 있었다. 물론 주술사/성기사는 고유의 버프도 있었지만 유사한 버프, 즉 중복되는 버프와 중복되지 않는 버프(예: 마나샘 토템, 지혜의 축복[5])도 있었으므로 5인 파티에서 주술사/성기사가 2명 이상 있다면 어떤 토템/축복/오라를 사용할지 미리 상의해서 결정하는 편이 좋았다.

판다리아의 안개가 나온 이후에는 어지간한 강화 효과는 여러 직업들이 나눠서 가져갔기 때문에 축복은 경쟁력을 거의 상실했다.[6] 하지만 여전히 손길이나 힐 지원을 통해 파티원들을 지원하는 능력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새로 추가된 능력치인 유연성을 3% 증가시켜주는 버프인 신성한 오라가 징기에게 새로 생겼다. 이 효과는 무기, 분노 전사(고무적인 존재), 부정 죽음의 기사(부정의 오라), 드루이드(야생의 징표)와 겹친다.

2.2 별명들

성바퀴, 성돼지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바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그에 걸맞은 엄청난 생존력을 자랑하는 것이 일차적인 이유이다. 성돼지라는 별명의 경우 성기사가 지팡이와 단검, 마법봉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무기 & 판금 포함 전 방어구 착용이 가능한데다, 하이브리드 직업의 특성상 특정 스텟이나 아이템 종류를 가리지 않고 아이템을 입찰하는 일이 부지기수 였기에 이런 모습을 돼지처럼 아이템 쳐먹는다고 붙게된 별명이다. 이중 특성 업데이트 후 더욱 더 아이템 입찰의 범위가 넓어졌다. 오죽하면 주사위파티에서 가장 무서운 건 '막넴 앞 무득 성기사'라는 말도 있을까(켈투 앞 무득 기사 참조).

하지만, 4.0.1 패치 이후 판금 전문화라는 것이 생겼기에 (장비를 전부 판금 장비로 장착했을 경우, 특성에 맞는 주요 스탯이 5%증가) 조금은 가려먹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민첩 관련 악세서리는 정말 의미가 없어졌다. 이외에도 리치 왕의 분노 이후의 무작위 인던에서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장비를 입찰 주사위를 굴려서 획득 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하는 옵션이 기본으로 걸리기 때문에, 판금 이외의 장비를 먹기 힘들고 먹을 필요도 없어졌다.

2.3 탈 것

흑마법사, 죽음의 기사와 함께 지상 전용의 탈 것이 있다. 오리지널 시기에는 흑마법사와 함께 60% 속도의 전용 탈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직업이었기에 많은 유저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호드 진영에서는 아예 성기사 군마를 구경조차 할 수 없었기에 더욱 그랬다. (주술사에게 대신 늑대 변신이 있었지만, 그 시절의 늑대 변신은 아무도 안 쳐다보는 의미를 찾다 못해 안습함을 넘어서 썩었다고 평가를 하는 일도 있을 정도의 스킬이였다.) 게다가 당시에 일반 탈것은 가방에 넣고 다녀야 했었는데, 성기사 군마는 주문에 속했으므로 부족하디 부족한 인벤토리에서 가방 한 칸을 절약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될 때가 많았다. 그러나 100% 속도의 탈것에 해당되던 군마 주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직업 전용 퀘스트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혼자서는 도무지 해낼만한 것이 안되는 꽤나 힘들고 고된 것이기 때문에 길드원이나 지인들의 도움이 꼭 필요했다. 일반 탈것과 마찬가지로 40레벨의 60% 빠르기 군마와 60레벨의 100% 빠르기 군마가 있었다. 전자는 약간의 골드만 내면 배울 수 있었고, 후자는 퀘스트를 완수하면서 상당한 대가를 치뤄야만 익힐 수 있었다. 다른 클래스들은 자금만 생기면 100% 탈 것을 구하는 것이 가능해서 묘하게 밸런스가 맞았다고 할 수 있었다.

게임 던전 앤 드래곤에 나오는 팔라딘이 스페셜 마운트라고 하여 신에게 받은 군마를 타고 다니는데, 여기에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이 성기사 군마는 일반 탈 것과 달리 주문이었기 때문에 말 타려고 소환하다가 상대 진영에게 마법 차단을 맞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전장이나 필드 전쟁을 할 때는 마법 차단을 맞지 않기 위해 일부러 일반 탈 것을 타는 성기사도 있었다. 게다가 흑마법사의 언어의 저주라도 걸려 있으면 말 하나 소환하는데 4.5초(당시 탈것 소환 시간은 3초)가 걸렸다.

확장팩 불타는 성전이 나오자 블러드 엘프 혈기사가 생겼고, 새로운 군마 외모도 공개했다. 얼라이언스 성기사가 푸른색 계통이라면, 블러드 엘프는 붉은색 계통이다. 이 붉은색이 멋지기에 푸른색만 탈 수 있는 얼라이언스가 부러워했던 적도 있다. 게다가 드레나이 남성 성기사가 군마를 타면 가분수처럼 보이므로 불만이 심했던 적도 있다.

타우렌까지 성기사가 된 대격변 이후에는 각 종족에 맞게 군마가 변형되었다. 가령, 타우렌 성기사는 전용 코도를 군마 대신 타고, 드레나이 성기사는 전용 엘레크를 타는 식으로 바뀌었다. 드워프만 인간과 같은 군마를 탄다 블리자드가 날이 갈수록 각종 탈것을 하도 많이 내놓는 터라 오리지널 시기만큼 '고유한 외모'의 메리트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게임 내에서 유일무이한 외모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오리지널부터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친구와도 같은 존재이다.

다른 직업들과는 달리 은빛십자군 마상시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용사의 인장 100개로 지상 전용 탈 것을 하나 더 얻을 수 있다. 인간과 블러드 엘프 전용 군마의 모습에서 색만 은색으로 바뀐 버전이며, '성기사 전용 탈 것'에 포함되어 보조 문양의 효과를 받는다.

2.4 다른 직업과의 비교

오리지널 시기에는 얼라이언스 전용 직업이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다툼을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였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가장 큰 차이가 성기사와 주술사라는 전용 직업의 차이였기 때문이다. 호드 입장에서는 '성기사가 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공격대의 공략이 더 빠르고, 전장에서도 얼라이언스가 유리하다'는 말까지 나왔다. 실제로 몇몇 보스를 제외하면 얼라가 유리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어그로를 줄여주던 구원의 축복 하나 때문에. 이것 때문에 호드쪽이 불만을 표시하자 주술사에게 어글 감소 토템을 줬지만 공대원 개개인에게 들어가는 버프가 아니라 자기 파티원에게만 버프를 주고 토템 사거리 밖에 있으면 받질 못하며 탱커들이 토템 버프를 지울수 없기 때문에 성기사의 구축이 훨씬 좋았다. 심지어 위의 단점들에 더불어 어그로 감소 기능도 20%로 30%이던 구원의 축복보다 떨어졌다.

성기사에게는 천상의 보호막, 보호의 손길, 신의 축복과 같은 다양하고 강력한 생존 기술이 있는 반면 주술사에겐 그게 없었기에 호드 유저들의 불만이 꽤 컸다. 성기사를 죽이기란 상당히 어렵고, 다른 얼라이언스 캐릭터를 때려도 성기사가 다 치유하기 때문에 호드 입장에서는 이가 갈리는 존재였다. 알터렉 계곡의 스톰파이크 진영에서 성기사가 마음먹고 우주방어하면 가뜩이나 뚫기 힘든 스톰파이크 진영은 철옹성으로 변했다. 이에 수많은 호드 유저는 항상 성기사의 너프를 주장했고, 얼라이언스 성기사들은 주술사도 너프해야 한다며 맞받아쳤다. 하도 안 죽는다고 '바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 시기. 이 당시 호드 유저는 기사라는 말보다 바퀴라는 별명을 더 많이 불렀을 정도이다. 확장팩이 나오며 호드에도 성기사가 생기자 바퀴라는 말을 자제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을 만큼 성기사를 미워하는 심정이 하늘을 찔렀다.

이 당시 호드가 떠올리는 얼라 캐릭터의 모습이란 '인간 여성+깻잎 머리+성기사+심판 세트+무적 보호막+장판'쯤 되었다. 이렇게 쌓인 원한이 확장팩이 나오며 호드의 성기사 인구수 증가로 나타났으며, 블러드 엘프의 인구수가 미칠듯이 늘어나는 이유까지 제공했다는 주장도 있다.

불타는 성전 당시에는 성기사나 주술사나 하위권의 인구 수를 자랑했지만, 성기사의 경우에는 블러드 엘프의 종족 특성이 성기사의 약점을 제대로 커버해주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에서 주술사가 늘어난 수보다 더 많이 수가 증가했다. 드레나이의 종족 특성인 나루의 선물은 신성 계열 주문이어서 주술사가 힐(자연 계열 주문)을 올리다 차단 당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지만, 치유량 자체가 높지 않아서 그렇게까지 쓸모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블러드 엘프의 종족 특성이었던 마력 추출은 성기사, 특히 징기에게 없던 원거리 풀링기를 제공해주었고, 비전 격류는 성기사에게 없던 차단기를 주었다. 게다가 성기사는 주술사와는 달리 성능이 다른 진영 전용 스킬이 있었는데, 당시 얼라이언스 전용 문장이었던 복수의 문장은 주문력 기반이었기 때문에 전투력 기반이었던 호드의 피의 문장보다 딜적인 측면에서 불리했다. 그랬기 때문에 굳이 호드 유저들의 원한이 아니더라도, 진영에 연연하지 않는 기존 성기사 유저들이 호드로 넘어가기도 했다.

전체적인 성능으로는 불타는 성전 때 초반까지 성기사나 주술사나 큰 차이가 나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 중반부터는 그야말로 기사는 구축 셔틀이었고 술사는 많을수록 좋은오복성 클래스가 되었다.[7][8], 파멸의 메아리 이후 징벌 특성이 상향되면서 양 진영의 성기사는 시간이 지날 수록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성기사를 얼라이언스의 상징으로 치던 일은 과거사가 돼 버렸다(...).

하지만 오리지날 때부터 성기사와 주술사는 진영 전용 직업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었고, 근접 딜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래스, 그리고 지능 방패를 사용하는 클래스라는 공통점들이 있기 때문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까지도 은근히 비교되고는 한다.

3 설정 및 역사

최초의 성기사들은 아르거스에서 탈출해 드레노어에 불시착한 드레나이 성기사들이다. 이들은 1차전쟁 끝자락부터 2차전쟁까지 활약한 인간 성기사들보다 훨씬 전부터 오크 호드와 맞서싸웠다.

아제로스 내의 성기사들의 기원은 1, 2차 대전쟁시 성직자들이 오크 호드에 너무 썰려나가, 대주교 알론서스 파올이 사제단에게 갑옷을 입히고 전투훈련을 시킨 것이 그 시초로, 후에 기사들이 성스러운 빛을 배워서 가입하면서 세가 불려져갔다. 이러한 1대 성기사들 중에 처음으로 성기사가 된 5명이 있는데 바로 빛의 수호자 우서, 투랄리온, 세이든 다스로한, 티리온 폴드링 그리고 가빈라드이며, 그 외에도 2차 대전쟁시 성기사들과, 3차 대전쟁 시 성기사들이 (워크 3 팔라딘의 스킨은 제법 나이가 있다) 이러한 1대 성기사들에 해당한다. 이들이 성립한 기사단이 유일한 성기사단인 '은빛 성기사단'이다. 성스러운 빛 신앙을 기초로 했기 때문에 대다수는 인간이었으나, 성스러운 빛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웠던 하이엘프나 드워프 들도 어느정도 소속되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9]

2대 성기사들은 이러한 1대 성기사들이 훈련시킨 자로, 가장 유명한 자는 바로 아서스 메네실이다. 그러나 죽음의 기사가 된 아서스 메네실에 의하여 대부분의 1~2대 성기사들이 희망의 빛 수도원 근처에서 패배해 사망하여 은빛 성기사단은 괴멸되고 만다.

이후 붉은십자군이 창립되면서 이들이 훈련시킨 성기사들과, 또한 알론수스 파올 주교가 스톰윈드 대성당에서 훈련시킨 성기사들이 바로 3대 성기사들이다. 스톰윈드의 성기사들은 별 문제가 없었지만, 붉은십자군은 노스렌드 진격전에서 괴멸하고 오히려 본거지인 동부 역병지대가 공격당함에 따라 광신화되어 막장트리를 타버렸다. 이후 개념을 차린 성기사들과 사제는 물론, 종족 직업을 구분하지 않고 반 스컬지의 깃발 아래 다시 뭉친 것이 은빛 여명회다. 타우렌, 블러드 엘프, 드레나이를 제외한 얼라이언스의 성기사는 은빛 성기사단을 기반으로 스톰윈드에서 훈련을 받은 제3세대 성기사이다. 드레나이는 성스러운 빛 그 자체로 여기는 나루들의 가르침을 받았기에 얼라이언스와 무관하게 원래부터 성기사가 존재했다. 플레이어가 선택가능한 성기사들은 바로 이 스톰윈드 출신의 성기사들과 드레나이의 구원자들.

성기사들은 성스러운 빛을 부여받아 쓰지만, 몇몇은 스스로 각성해서 사용하는데, 이 경우에는 엄청나게 강력한 빛의 힘을 발휘 할 수 있다고 한다. 역대 성기사 중에 성스러운 빛을 스스로 각성한 성기사는 우서와 티리온 뿐이다. 우연인지 둘 다 빛의 힘으로 성기사의 대척점이자 죽음의 기사의 정점인 아서스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거나 죽였다.

얼라이언스의 영웅(+영웅이었던 사람)들 중에서 마법사와 함께 가장 많은 편이기도 하다.

3.1 구원자 (Vindicator)

구원자 마라아드

드레나이 성기사의 이명. 성기사 이외에 다른 직업들도 구원자란 타이틀을 달고 있어 직업에서 칭호까지의 넓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구원자는 드레나이 사회의 수호자로, 오크 침략시 샤트라스의 수호병이었으며 '아르거스의 대리인(Hand of Argus)'의 일원이기도 했다. 아르거스의 대리인의 지도자 3명(보로스, 쿠로스, 아에솜)은 모두 구원자 칭호를 달고 있다. 이들은 빛의 신성한 기사로 불리며 대사제와 함께 빛의 수호자로 여겨진다. 구원자는 또한 법적 분쟁을 처리할 권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워크래프트 3에 등장한 흉측한 잃어버린 드레나이 유닛 중에 '드레나이 빈디케이터(Draenei Vindicator)'가 있었다. 여기서 이 구원자라는 직업군이 비롯된 것이다. 어쩌면 드레나이의 악명 높은 설정 변경 속에서 건진 유일한 연결고리일지도 모른다.

흔히 1차 전쟁당시 우서와 함께한 5명의 성기사가 최초의 성기사들이라고 잘못알고있지만, 마라아드 등의 성기사들은 그 시간 훨씬 전부터 존재했다. 원조 성기사들인 셈.

  • 마라아드
  • 이렐
  • 아카마: 본래 세계에선 뒤틀린 드레나이가 됐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총독이며 고위 구원자라는 호칭을 달고 등장한다.
  • 노분도: 본래 세계에선 뒤틀린 드레나이 주술사가 됐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주술사의 기질이 있는 성기사로 등장한다.

3.2 혈기사 (Blood Knight)

혈기사 항목 참고.

3.3 태양길잡이 (Sun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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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길잡이 데즈코

대격변에 새로이 타우렌 성기사가 생겨났다. 이는 지금까지의 성기사와는 다른 설정을 가진 성기사인데, 달을 숭배하던 타우렌 드루이드들 중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부가 태양을 숭배하는 집단으로 독립하면서 생겨난 '태양길잡이' 성기사들이다. 즉 다른 빛이 아닌 태양빛을 숭배하는 성기사라는 점. 다만 뜬금없이 튀어나온 것은 아니고 고대의 전통을 되살린 것이라고 한다. 타우렌 성기사가 생겨남으로서 타우렌은 모든 탱커 직업(전/죽/성/드)과 모든 힐러 직업(사/드/술/성)을 할 수 있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종족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다만 군단이 나오면서 유일하게 탱악사는 선택할 수 없게 되었다. 확팩이 몇개 지나면 이단점프하는 타우렌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무거워서 날개가 버티겠냐

4 전문화

4.1 신성

/신성 항목 참고.

4.2 보호

/보호 항목 참고.

4.3 징벌

/징벌 항목 참고.

5 기타

제작 콘셉트는 '나를 쓰러트리기 전에는 내 동료들을 쓰러트릴 수 없을 것이다'지만 오히려 게임상에서 구현된 건 최종 보스 '내 동료들을 쓰러트리기 전에는 나를 쓰러트릴 수 없을 것이다'이다. 실제로 레이드든 인던이든 기본적으로 레이드에서는 힐러의 어그로가 딜러보다 낮으므로 신기가 가장 마지막에 죽을 수 있다지만 인던에서 전멸은 어그로가 안 잡힌 상태라는 건데, 여기서 신기는 거의 대부분 마지막에 죽는다. 우선 기본적으로 시민의 수호자[10]로 인한 '남을 살리면 나도 산다'라든지 무적, 구손, 희손, 가호 등 버티자면 마지막 순간까지 버텨진다. 그 외에도 보기의 경우 통찰의 문양, 정의의 망치/성전사의 일격으로 인하여 얻는 신성한 힘으로 쓰는 영광의 서약, 신축으로 버틸 수 있다. 그야말로 최종 보스.

성기사로 유명한 분은 팀의 체력을 책임지시는 뿌뿌뽕. 그 유명한 Leeroy Jenkins도 성기사다.

대격변 기준으로는 중국 작업장에서 선호하는 직업이었다. 그래서 불타는 성전 때까지는 인구수가 하위권이었으나, 리치 왕의 분노 이후 인구조사를 하면 상위권을 차지한다.

오리지널 때의 특성 배경 그림이 불타는 성전 들어서 바뀌었었다. 본래 성기사의 특성 그림은 빛의 대성당 내부(신성), 빛의 대성당 일출(보호), 로데론 왕좌(징벌)였다. 하지만 확장팩이 나오고 나서는 골짜기에 쏟아지는 빛줄기(신성), 성채(보호), 골짜기에 내려치는 벼락(징벌)로 바뀌었었다. 이는 호드에도 블러드 엘프가 생겨났기에 얼라이언스 전용인 빛의 대성당 그림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란 추측이 있다. 빛의 대성당 그림을 좋아하던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새로운 그림이 싫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사실 그림 내용이 성기사보다는 주술사에 더 가깝기도 했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 특성이 전면적으로 개편되면서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5.1 성기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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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남자성기삽니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남캐 성기사를 키우던 유저가 캐릭명을 이유로 블리자드 코리아에게 블록을 먹은 적이 있다(…). I buy penis

노린 건지모르는 건지 "주술삽니다", "마법삽니다", "흑마삽니다", "도적삽니다"라는 아이디도 있는데 왜 이 아이디만 짤리냐고 따졌다. 으음... 도지삽니다? 거보다 도적사는 무슨 사인가

이후 성기사이즈킹 성기사 is king! 혹은 XX size king! 으로 개명하는 작명 센스를 발휘했다. 결국 이 아이디 역시 운영자의 눈에 띄어 와우져234로 강제 개명당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Magicshield'콘돔라는 아이디로 변경해서 평범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본인이 이 항목에 밝히고 갔다.(...)

6 관련 항목

  1. 주술사에 비해 방어적인 성향을 가진 스킬을 더 갖추고 있어서 방어에 더 유리하다.
  2. 몇몇 레이드 보스들의 경우 난이도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천상의 보호막으로 해제하거나 피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3. 하지만 아카본 석실의 경우에는 파티를 모을 때 기사는 이미 풀이다. 기사 인구수 자체는 엄청나게 많다는 걸 반증하는 자료. 10기사로만 석실 터는 일도 있다.
  4. 여기에 판다리아의 안개 이전까지는 오라가 버프의 한 종류로 따로 존재했다. 오라는 켜 놓기만 하면 주변 파티원들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던 버프였으나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 일괄 삭제되었다.
  5. 둘다 매 5초마다 마나 회복량을 증가시켜주는 버프였다.
  6. 힘의 축복은 주술사(바람의 은총), 왕의 축복은 드루이드(야생의 징표)와 수도사(황제의 유산)와 겹쳤다.
  7. 딜로 비교하면 파티 적용이었던 피의 욕망/영웅심과 각종 시너지, 완전 욕먹을 수준의 딜은 아닌 딜술사 vs 그야말로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 징벌레
  8. 힐러로 따지면 초반엔 탱힐로 좋았음 -> 축복수 맞추려고 2~3기사 고용 -> 축은 외부조에서 받고 탱커'만'보려고 딱 한명 뽑는, 그것도 일부 공대서는 그것마저 빼버리는(표시 힐량이 남들의 1/3이었다)의 신기 vs 티어6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2렙 연쇄치유로 모든게 가능했던 복술
  9. 하이엘프는 원체 마법문명이었고, 드워프들은 고유의 티탄과 관련한 문화 때문에 성스러운 빛에 관련한 신앙이 약한 편이다.
  10. 대격변에서는 신성 특성으로 다른 대상을 치유하면 자신도 생명력이 회복되는 효과였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에는 문양으로 변경되어, 영광의 서약으로 다른 대상을 치유하면 치유량의 20%만큼 자신도 치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