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에드워즈

Tucker Edwards
데드 스페이스 3의 등장인물. S.C.A.F 소속 조종사로 계급은 중위. 테라 노바 서브 퀘스트에서 그의 행적이 나온다.

아이작이 CMS 테라 노바에 들어오면 확인할 수 있는 음성 로그 여러 개에서 출현한다. 테라 노바안에서 그와 관련된 음성 메시지 로그들이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로그에서의 행동을 종합해서 보면 유쾌하지만 S.C.A.F의 명령에 상당히 반감이 심하고 팀원들에게 임무에 게으르다고 평가되는듯.

그의 서브 퀘스트 장소는 리제너레이터에게 쫓기다 탑승한 트램 스테이션 중간 스테이션에 있는데 어스틴 버클과의 대화에서 그가 모아둔 화물이 있단 내용으로 무전을 보낸다. 중간 스테이션에서 내리면 전망탑 서브 퀘스트 키를 주는 곳 로그에 기록된 내용으로는 마하드 장군의 레벨 5 시나리오 상황발생 후 모든 승무원들의 말살 과정에서 상황발령 후 시나리오 실행을 거부하고 자신을 쏘려는 동료를 역으로 사살 후 전망탑 꼭대기에 은신한다.

서브 퀘스트 전망탑에서 본인이 직접 라디오로 말을 한다. 처음 이 서브 퀘스트를 시작하면 아이작에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죽기 싫다면 돌아가라는 말을 한다. 진행 시 정황상 마하드의 부하들과 네크로모프를 막기위한 여러가지 부비트랩으로 아이작을 물먹이면서(...) 라디오로 약올린다. 주된 트랩은 격리 감금 이후 환풍구의 폭탄을 터트려 네크로모프 부르기. 트랩 자체는 폭탄이나 중력 패널 등 정상적인 것들인데, 트랩 중 격리 감금 트랩은 트랩 작동과 함께 네크로모프들이 몰려오며 신나는 컨트리 음악이 재생되기 때문에 그의 센스가 매우 괴악해보인다. 처음 에드워즈의 목소리는 장난스럽지만 아이작이 트랩들을 넘어서고 넘어설수록 나는 그저 살고 싶었다면서 미안하다고 하기도 하며 점점 진지해져가는 모습이 일품.

여러가지 트랩들을 넘어서 아이작이 전망탑 꼭대기에 도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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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날 발견했군. 참 멍청하지 않아? 난 그냥 살고 싶었을 뿐인데 혼자 남아 버렸지. 이젠 별 상관도 없지만.

이렇게 내내 혼자 있다보니 정말로 샘이 말한대로구나 싶더라.
난 동료들을 위해서 잡일도 해주지 않는 게을러터진 개자식이라는걸 말이야.
음... 동료들. 너희가 만약 이걸 듣고있다면. 이건 너희를 위한거야."(총성)

사실 당연한거지만 200년 전 사람이니 이미 죽어 있었다. 퀘스트 지역 곳곳에서 말한건 미리 녹음된 것이었다. 로그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사인은 네크로모프에 의한 사망이 아닌 자살이다. 결국 혼자 남고 나서의 긴 시간동안 고독과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 바닥에 생존일수를 표시한 숫자로 봐서 그 지옥같은 함선 내에서 오래 버텼지만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 이후 아이작이 부품박스를 챙기고 나면 그의 마지막 로그를 들을 수 있는데

"이제야 알았는데 말이야. 그들이 왜 우리를 죽이려고 했는지 알았어.

그래서 네가 이걸 만약 찾았다면 넌 아직 살아있는거겠지.
내 생각엔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컴퓨터, 남은 거 전부 다 폭파시켜. 이제 네가 우리와 함께할 시간이야."

라고 말하며 타워 내의 모든 폭발물을 터트린다! 곳곳에서 출현하는 네크로모프는 덤. 잠시 감상에 젖어있던 혹은 아이템을 보며 기뻐하던 아이작이나 유저들에게 마지막까지 빅엿을 선사한다.여기에 빡쳐 오체분시한 사람도 있을것이다 전망탑에서 탈출 하기 직전 엘레베이터를 탈 때의 소리를 봐선 타워 전체를 폭발시킨듯 하다.

서브 퀘스트 키도 황소 모양에 곳곳에 있는 황소 그림이나 컨트리 음악을 좋아하고 그의 시체 옆 모자도 카우보이들이 자주 쓰는 모자에 억양 또한 남부 억양인걸보면 카우보이를 정말 좋아한듯. 퀘스트 내내 벽이나 바닥에 그가 써놓은 주황색 글씨로 그의 심경을 알 수 있다. 아이작은 퀘스트 내에서 바닥의 글씨를 보고 라디오에서 그의 고뇌를 들으면서 무언가 느낀 점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