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어두운 사실이 있으니 그걸 작정하고 털면 반드시 나오니 조심하자는 뜻.
혹은 반대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와 비슷한 의미로 "사소한 잘못은 넘기자"고 할 때에도 쓰인다.
"조사하면 다 나와."- 황현희, 《범죄의 재구성》
이건 주로 깨끗한 척, 약자들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는 사람을 깔때 하는 말로 네가 아무리 깨끗한 척해도 뒷조사를 하면 반드시 나온다. 잘난척 하지마라는 의미이다.
2 지워도 추악한 사람도 있다
털어야 먼지라도 나오는 사람과 아무리 지워도 추악한 사람은 전혀 다르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아무리 기부나 주민들의 위해 각종 복지시설을 세워도 수틀리면 사람을 몰살시키는 마약상에 불과하다.
그리고 범죄(폭행,비리,그외 각종 경제사범)를 저지르고 이미지를 당장 바꾸고 위해 기부쇼를 펼치는 높으신 분들도 여기에 해당된다.
3 예외
- 한국에서 털어서 먼지 안났던 사람은 유일한 유한양행 회장이다. 박정희 정권때 세무조사를 했는데 전혀 안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건 보복성 세무조사기때문에 간단한 형식으로 끝나지 않는건데도 불구하고. 후에 이 점을 인정받아 1968년에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전에는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유일한 사람이 유일한 박사라고 했는데 아니다. 그의 남동생으로 유유제약의 창립자인 유특한 회장도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던 사람으로, 전두환의 치세에 그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완강히 거부하자, 즉각 그 보복으로 각종 세무조사가 실시되었는데 트집잡을 거리가 전혀 없어서 그만두었다는 일화가 있다.
- 미국의 80년대 교육용 프로그램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Mr. Rogers' Neighborhood)의 진행자인 프레드 로저스(Fred Rogers)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을 일상 생활에서 그대로 실천하는 선한 모습에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아서[1] 차 도둑도 그의 차를 죄송하다면서 제자리에 돌려주는 등 거의 성자 취급을 받는다. 얼마나 존경을 받았으면 그가 온몸에 문신을 새긴 전직 네이비 씰 저격수(...)라는 등의 도시 전설이 돌아도 소개하는 사이트가 알아서 아니라고 해명해준다. 천하의 4chan도 절대 못, 아니 안 까는 유일한 분이시다.
- 존 시나 역시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 ↑ 자신을 비웃던 방송국 직원들이 가정사나 인생사가 생기면 그를 찾아와서 펑펑 울면서 상담을 받고, 팬들이 질문을 하거나 조언을 구하면 그 팬은 물론이고 가족에게까지(!) 친필 편지를 보내는 등, 다 적으면 이 문서보다 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