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시 타카야/조동희.
통칭은 테디 보머(Teddy bomber)로, 약칭인 TB로 불리기도 한다.
봉제 곰인형에 폭탄을 설치해 고층 건물들만 노려 파괴하는 괴짜 폭탄마. 300만 우롱이라는 높은 액수의 현상금이 붙어있지만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현상금 사냥꾼들도 관계되길 꺼려하는 인물. 다만 인간은 타겟으로 삼지 않는 등 나름대로의 철학도 가지고 있다.
한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가 스파이크 스피겔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앤디 폰 데 오니아테의 난입 덕에 빠져나갔다. 이후 스파이크와 앤디로부터 추격을 받고 매번 위험에 빠지지만 스파이크와 앤디가 자기들끼리 치고받는 바람에 항상 위기를 벗어난다. 처음엔 빠져나왔다고 좋아하지만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끝내 분통을 터뜨렸다. 심지어는 빅 샷에 투고한 예고장조차 무시당했다.(...)
자신을 무시하는 스파이크와 앤디를 자신의 범행 현장으로 유인해 없애버리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페이 발렌타인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다.
사실 테드가 고층건물만 노려 폭파를 해온 이유는 철학없는 자본주의에 대한 경고였다. 쓸데없이 행해지는 개발과 흘러넘치는 미디어에 대해 경고하면서 본래의 개척자의 모습을 일깨우려고 한 것이었다. 하지만 도전정신이 흘러넘치는 앤디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걱정이 쓸데없는 것임을 깨닫는다.어쩐지 훈훈한 마무리
앤디와 재회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경찰도 그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