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미하일로프 학원 내에 있는 성당에서 일하고 있는 수녀. 마치 동물의 귀같이 생긴 머리카락이 인상적이다[1]. 학원수업은 자주 빠지지만 오리베 마후유를 비롯한 학생들은 '교회 내 일이 많은 특별대우 편입생' 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있는 중.
하지만 사실 그녀는 아토스에서 파견된 성녀로, 조직으로부터 명령을 받은 유리 노다의 지시에 따라 철의 퀘이사, 즉 사샤의 마리아가 된다. 여기에서 마리아가 하는 역할이란 그에게 슴가를 대주어 성유를 빨게 해주는 것. 이 때 사샤에게 "치명자 사샤... 그 죄인에게 기밀을 하사할(내릴) 것을 허가합니다."라고 말하고 성유를 제공한다. 실제로 마그네슘과의 첫 싸움 및 기타 전투에서 사샤에게 가장 많은 모유를 공급한다. 넌성불? 애니메이션 설정상으로는 자주 빨리는지라 유두와 유륜의 색이 다르다는 듯. 쓸데없는 설정(…).
하지만 비단 성유 공급원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전투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위급할 시 전투원으로 현장에 뛰어들기도 한다. 특히 입고 있는 수녀복은 뛰어난 방어능력을 가지고 있다.
본래 중부 유럽 또는 남유럽 출신으로, 20세기 말 전쟁에 휘말려(정교회 신자인 점, 이름이 슬라브식인 것을 볼 때 구 유고슬라비아 출신으로 생각된다), 가족같던 수녀들이 크로아에게 몰살당하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본 후 그 트라우마로 말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이 되었다.
참고로 쓰리사이즈는 82 / 52 / 80 이며 꽃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2기에서는 그나마 5화에서 망상으로 등장했지만 대사가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된 것인지 의문이다. 결국에는 늦게나마 8화에서 등장했고, 유리 신부와 함께 다른 임무에 편성되었다. 그리고 오리베가 세뇌된 12화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사샤의 대기상태를 종료하는 지시를 내려 콤비의 증명을 다시 하였다. 역시 저 둘은 떨어져서는 안되는 사이. 사샤는 진심으로 검열삭제를 하면서 그녀의 감각을 그리워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