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아스텍 마술사들의 조직 '날개 있는 자의 귀환'의 멤버로, 현장에서 작전을 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쇼치틀, 토치틀리의 직속상관으로 추정되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인지 쇼치틀, 토치틀리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듯하며 에차리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듯 하다. 에차리도 토치틀리와 텍파틀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한 조합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마도서의 원전을 전술에 이용하는 작전'을 입안한 자. 아마도 학예도시와의 싸움에서 명령을 어긴 쇼치틀과 토치틀리에게 마도서의 원전을 새기는 벌을 내린 것도 그일 것이다.
'날개 있는 자의 귀환'과 학예도시와의 전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에게는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극상을 일으켜 조직의 높으신 분들을 모조리 처형해버린다.
그리고 에차리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쇼치틀이 리타이어하고 원전을 빼앗기자, 이번엔 자신이 직접 토치틀리와 함께 학원도시에 잠입한다.
처음에는 총괄이사회 시오키시의 측근 미노베를 죽이고 그 피부를 뒤집어써서 자신이 미노베로 위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 에차리에게 궁지에 몰린 시오키시가 도움을 청하자 토치틀리와 함께 등장. 그러나 나오자마자 틀라위스칼판테쿠틀리의 창을 시오키시의 배에 꽂아넣어 배신을 때리고 에차리와 격돌한다.
가지고 있는 원전은 달력돌에서 파생된 것으로, '토끼 뼈'를 사출해서 적을 쏘아 떨어트리는 장거리 포격 능력.
원전에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모종의 조치를 취해서 자신도 원전을 읽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소비하는 '토끼 뼈'는 바로 토치틀리의 뼈였다.
토치틀리의 뼈를 소비해서 그 대신 흑요석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토끼 뼈를 보충하고 있었으며, 당연히 이에는 엄청난 고통이 수반된다. 결국 19권 시점에서 토치틀리는 완전히 정신붕괴.
거기에 화가 난 에차리가 자신의 원전을 사용하여 공격을 막고, 지식을 널리 알리는 자의 편을 드는 원전의 성질을 이용하여 텍파틀이 공격을 날리는 순간 바닥에 텍파틀의 원전의 문양을 쓴다.
- 문양을 쓴다 -> 원전의 내용을 복사하려고 한다 -> 원전의 내용을 퍼트리려고 한다.
자신의 뇌를 원전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원전의 내용을 사장(死藏)시키게 하는 텍파틀이 원전의 내용을 퍼트리려는 에차리를 공격하려는 행위는 원전에게 있어서 허용될 수 없는 일. 결국 텍파틀의 공격은 원전에 의해 그대로 되돌려져서 텍파틀을 꿰뚫고, 텍파틀은 결국 리타이어.
그리고 텍파틀의 원전도 에차리가 가져갔다.[1]- ↑ '원전에게 붙잡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만. 작중에 '아무래도 저는 '원전'에게 마음에 들어버린 모양이군요..'라는 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