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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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모습.

후반의 모습. 후쿠모토 노부유키 특유의 그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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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 -역경의 투패-에서의 모습.

天(てん) 貴史(たかし)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만화 텐 - 텐호의 길을 걷는 쾌남아의 주인공.

1 개요

직업은 대리마작사. 야쿠자에게 도박을 제시받은 사람들의 대타로 나와 마작을 치고 있다.

성격은 쾌남아라는 말 그대로 호탕한 성격. 진지할 때는 확실히 진지하지만 일상에서는 굉장히 호탕한 성격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히로유키가 텐과 같이 살 때는 상당히 고생했다. 그래도 인격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편.

나이는 작중에서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1] 2명의 아내를 두고 있어 대낮부터 쓰리썸을 즐기기도 하지만 이 때 히로유키의 표정이 참 압권 이 설정 역시 작품 분위기가 진지해지면서 금방 묻혔다.

텐이 워낙 오래된 만화고 국내에서는 아카기, 테쯔야, 사키 등의 인지도에 밀리다보니 엄연한 스핀 오프인 아카기 원작 만화의 주인공임에도 항목의 개설이 상당히 늦었다.

2 츠바메가에시

파일:Attachment/tenho turen.png

조패술의 최종 테크트리라고 할 수 있는 츠바메가에시의 달인으로, 야쿠자를 상대로 항상 천화 + 구련보등이라는 엄청난 조합으로 더블 역만 점수를 뜯어내는 것이 텐의 상징이다. 방법은 우선 패를 섞을 때 몰래 자신의 패산 앞에 구련보등 패를 만들어놓은 다음 전기선을 끊어서 정전을 일으키거나 누군가를 시켜서 실수인 척 불을 끄게 하여 생기는 몇 초의 어둠 속에서 구련 패와 배패를 바꿔치기해서 이기는 것.

1권 후반에서는 모찌를 먹어서 찹쌀가루가 손에 묻은 상태에서도 이 츠바메가에시를 해내는데, 이 때는 철사를 이용해서 패 13개가 들어갈만한 틀을 만들어낸 다음 그 틀을 이용하여 패를 바꿔치기하기도 한다. 보통 츠바메가에시도 아무리 불이 꺼져도 하기 힘든데 그걸 철사로 해낼 수 있다는 자체가 이 사기 자체가 손에 엄청나게 익은 달인이라는 소리다.

그리고 이 때문에 전탁을 사용하면 막히는 속임수. 작중에서 히로유키도 전탁을 쓰지 않는 걸 보고 사기를 친다는 걸 대강 눈치챈다. 물론 천화 + 구련보등이라는 어이가 털리는 조합으로 패배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작중 묘사에 따르면 대개 야쿠자의 대타들과 마작을 할 때만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대개 그런 경우에는 피해자가 억울한 상황에 처해있거나 사기를 당한 경우가 많아 그에 대한 보복심으로 사용하는 듯하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히로유키에게, 그것도 친선전도 아니고 사시우마가 걸린 승부에서 한 번 써먹은 적은 있었다. 다만 이 당시에는 작품 분위기가 진지하지 않아서 그냥저냥 묻힌 편. 여담이지만 이 때 히로유키는 길가에 굴러다니던 공사용 표시등을 들고 휘두를만큼 빡쳤다(...) 이후에 다시 텐과 겨루게 될 때는 이 사기를 막기 위해 1만과 9만을 하나라도 2개 이상 자신의 벽패에 넣으려고 했지만 이미 때가 늦어 똑같이 당했다. 다만 이 때는 히로유키가 야쿠자의 대타였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

사실 이미 눈치챈 사람도 많겠지만 대놓고 상대에게 "나 사기쳤다" 라고 알리는 사기다. 당연하게 천화와 구련보등은 마작에서도 만들기 어려운 역으로 1, 2위를 다투는 막장 역인데, 이 둘을 한번에 한다는 건 대놓고 사기임을 알리는 것이다. 직관적으로도 이 모양인데 수학적으로 따지면 더 막장으로, 천화로 만수 구련보등이 나오는 가짓수는 9개에 불과한데 마작의 배패 조합은 약 70경가지. 그러니까 이게 일어날 확률은 약 0.00000000000000000000157%로 로또 1등 당첨 확률보다 95억 배 이상 낮다.

즉, 텐은 상대에게 일부러 사기임을 대놓고 알려주면서 사기를 치는 것. 당연히 승부가 끝난 다음에 사기친 대가로 미친듯이 두들겨 맞고, 작중에서는 아예 칼로 머리와 어깨 부근을 찍혔다. 위의 사진만 봐도 얼굴에 검상이 나 있는데, 아마도 이런 보복의 대가로 난 상처일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확실하게 사기인 행위를 사용하여 상대에게 폭력을 받음으로서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만큼 자신도 상처입고 싶었다라는 텐의 신념으로, 그의 캐릭터성을 가장 확실하게 알려주는 행동이 되겠다. 애초에 이런 사기를 쳤을 때 의뢰인만 가장 좋을 뿐 텐에게는 오히려 신체적 상해만 입을 뿐인데 이런 큰 리스크를 일부러 감당하면서도 의뢰인에게는 큰 돈을 받지 않는다. 그야말로 대인배.

다만 뒤로 갈수록 이 설정은 잊혀지는 편. 무엇보다 마작 만화에서 천날만날 속임수를 써서 이기면 텐이라는 캐릭터성이 사기꾼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작중 승부가 이걸 써서 이겨도 되는 가벼운 승부가 아니고, 무엇보다 전개가 재미 없어지기 때문이다. 어둠의 유우기가 뭔 듀얼을 해도 맨날 엑조디아로 이긴다고 생각해보자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인상깊었는지, 어느 2차창작에서는 하라다와의 2인마작에서 진짜로 정전내서 구련보등 승리한 경우도 있다.

3 마작 실력

누가 한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작이라는 건 마치 물이 담긴 세숫대야에 얼굴을 박는 것... 그 괴로운 압박을 못 이기고 먼저 얼굴을 내미는 행위를 『 패배 』라고 부른다네.

- 텐 2권 中

츠바메가에시만 보면 그냥 천화 사기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해보일 수 있지만, 그걸 제외하고 보더라도 마작 실력은 상당한 편. 특히 상대와의 심리전을 펼쳐서 궁지에 몰아넣는 것이 작중에 텐에게 나오는 주 전법이다. 일부러 벽을 만들어놓고 지옥단기를 기다리거나 완성된 몸통과 머리를 덮는 척하면서 페이크를 거는 등 다양하게 적을 압박해낸다. 작중의 모습을 보면 심리전을 펼칠 때 대개는 지옥단기를 포함한 대기패 1개의 대기로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키에 익숙한 사람들은 타케이 히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2]

그리고 심리전에 걸맞게 머리도 비상한 편. 특히 2인 마작에서 최후의 텐파이를 둘러싼 심리전은 이론을 어디까지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를 절실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 장면이다.

다만 타 마작 만화들의 주인공과 같이 넘사벽급이라고 할 수는 없는게, 작중에도 오카미라는 엑스트라가 쓰안커를 포기하면서까지 죽자살자 달려들자 4위까지 끌어내려진 적도 있었다. 물론 그 다음에 역으로 관광보내기는 하지만. 작중에서도 애초에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그냥 관광태워 보내지만 비등비등한 사람과 겨룰 때는 한 번은 상당하게 밀린 다음에 역전해내는 경우가 많다. 궁지에 몰렸을 때 정신을 차리고 비상한 전법을 생각해낸다는 점에서는 추후 같은 작가의 캐릭터 이토 카이지의 모델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일단 항목을 채워넣기는 했지만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마작 실력이 정확히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힘든 캐릭터이기도 하다. 1권에서는 츠바메가에시는 물론 패 표식까지 해서 사기꾼 기질이 강해보여 진짜 실력을 보여주지를 않았고, 그 뒤에는 그래도 마작을 많이 치기는 했는데 히로유키와 아카기 시게루가 대부분을 해먹는 바람에(...)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이 오지 않았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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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대리마작 편

우연한 계기로 마장에서 히로유키를 츠바메가에시로 관광보내고 친해지지만, 이후에 히로유키가 텐의 민폐에 도저히 적응하지 못하고 떠난 다음 야쿠자의 대타가 되자 그 상대가 될 대리마작사로 출전하게 된다. 이 때는 담뱃재로 패에 표식을 하는 등 다양하게 히로유키를 압박하면서 마지막 오야에서는 바로 위에서 설명한 철사 츠바메가에시로 천화 구련보등으로 올라 승리한다.

그리고 히로유키를 대타로 세운 야쿠자의 높으신 분이었던 사와다에 의해 어깨에 칼을 맞는데, 이 때 넘어지면서 뒤에 있는 계단의 모서리에 머리를 찧이는 치명상을 입는다. 하지만 다행히 사와다가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구급차가 빠르게 온 덕분에 목숨은 건지게 된다. 하지만 히로유키가 자신과의 대결에서 진 것 때문에 원래 히로유키가 대타를 맡은 승부에서 "무로타" 라는 대타가 히로유키 소속의 야쿠자와 마작을 벌인다는 걸 알게 되자 그 곳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상대가 우라스지와 마타기스지를 버릴 때의 습관을 관찰한 뒤 치또이츠 단기로 이기는 수법으로 히로유키를 철저하게 짓밟자 결국 히로유키를 대신해서 싸우게 된다.

이 때 치또이츠를 하며 완성된 또이츠를 덮는 무로타의 방식을 똑같이 따라하는 척하면서 직격을 날리고, 단핑 3면대기를 지옥단기로 바꿔서 무로타의 치또이츠에 반격하는 등[3] 히로유키가 진 값을 상회하는 점수를 얻게 된다. 결국 무로타를 대신해서 새로운 대타가 오는데... 그 사람이 아카기 시게루였다.

텐과 맞붙게 된 아카기는 찬타를 이용한 화료를 통해서 판의 흐름을 제압한다. 하지만 텐은 5반장을 내리 지면서 이것이 아카기의 노림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찬타의 대치점에 있는 탕야오와 찬타에 각각 쓰이는 패의 개수가 7×3×4=84개, 6×3×4+7×4=100개로 찬타가 더 많기 때문에 그걸 노릴 뿐이고 찬타를 통해 오른다는 것을 각인시킴으로서 상대에게 버려야 하는 귀족패를 버리지 못하게 함으로서 상대의 속도를 꺾고 자신이 먼저 오르는 전법을 사용하여 흐름을 가져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 흐름을 역이용한 텐은 울어서 쯔모 순서를 바꾼 뒤 아카기의 일발쯔모패인 7만을 패에 넣어 그것이 오름패라는 것을 간파하여 7만의 안커를 만듦으로서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후 아카기가 "이번 서입에서 자신이 텐에게 역전당하면 자리를 떠나겠다." 는 선언을 하지만, 이미 흐름이 텐에게 기운 상황에서 아카기와 거의 6만점에 가까운 점수차를 낸다. 하지만 막판에 아카기의 페이크 쓰안커 텐파이에 직격당하고 말지만 그 패가 역만이 되지 못해서 텐의 승리로 끝났고, 아카기는 약속한대로 그 자리를 떠났다.

4.2 동서대전 예선 편

아카기와의 승부에서 승리하고 2년 뒤, 일본 서부 지역에서 하라다 카츠미라는 폭력단의 조장이 동부 지역의 대타들에게 "동서대전"을 제시하게 된다. 당시 동일본과 서일본의 마작 룰이 미묘하게 달랐는데, 이 때문에 그 당시 마작은 동일본의 룰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서일본의 대타들이 불합리하다는 이유로 하라다가 "서일본의 대타의 비율을 높일 것" 이라는 것을 조건으로 승부를 걸어온 것이다. 이 승부의 진짜 노림수는 서일본의 대타의 비율을 높여 일본의 마작 룰 자체를 서일본의 룰로 틀어버려 이 룰을 사용하는 마장에서 막대한 양의 상납금을 뜯어내기 위함이었다.

이 때 위기감을 느낀 동부 지역에서 "무패전설의 아카기를 단 한번이지만 쓰러뜨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남자" 라면서 동부 지역의 대장으로 동서대전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아카기와 히로유키를 포함한 6명의 대타를 모아 동서대전의 예선에 참여하게 된다.

승부는 서의 7명, 동의 7명 중 본 승부에 출전할 8명의 대타를 뽑는 예선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후 14명 중 세 명이 탈락하고 11명이 남자, 4명을 계속해서 반장으로 맞붙여서 1등을 진출시키는 과정으로 예선을 진행하게 되며 텐이 7번째 진출자를 뽑는 승부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서의 진영의 대타 중 하나인 오카미가 계속해서 자신을 붙들고 물어지는 바람에[4] 1800점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겪지만, 이후에 페이크 대삼원으로 상대방을 수비하게 만듦으로서 가볍게 점수를 올리고, 이후 1통 지옥단기로 서의 대타를 오야 하네만으로 직격해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4.3 동서대전 본선 편

페이크 주인공의 정점

동에서 4명, 서에서 4명의 대타가 남은 본선전에서 텐도 당연히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카기가 만들어놓은[5] 패를 쓰안커로 만들어 서의 대타 두 명을 탈락시켜버린다.

이외에는 본선편에서는 비중이 없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없다. 본선 비중의 대부분은 아카기와 히로유키, 그리고 하라다가 가져가는 바람에 정작 텐은 페이크 주인공으로 전락해버렸다(...)

4.4 클리어 마작 편

결국 아카기의 쵼보로 서에서 소가, 하라다. 동에서 자신과 히로유키만 남게 되자 텐은 하라다에게 "클리어 마작"이라는 것을 제안하게 된다. 여기서 제시한 클리어 마작이라는 건 마작의 2판 역 중 가장 잘 나오는 찬타, 일기통관, 산안커, 치또이츠, 삼색동순의 5개 역을 먼저 만드는 팀이 승리하는 마작이다. 그리고 "거절하면 히로유키가 몸이 아프다고 선언한 다음에 대타로 아카기를 불러오겠다" 면서 반협박으로 서에게 클리어 마작으로 승부하는 것을 강요하게 된다. 결국 하라다는 클리어 마작 조건을 받아들이지만, 일반 마작도 함께 받아들이기로 한다. 즉, 반장이 끝나도 점수를 계속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5개의 역을 먼저 클리어하거나 먼저 상대를 붓토비시키는 진영이 승리하는 조건으로 클리어 마작을 시작한다.

클리어 마작 시작부터 텐은 산안커 패를 만들지만 하라다와 소가가 2연속으로 깡을 한 다음 도라표지패를 바꿔치기해서 텐의 패를 삼배만까지 불려놓는다. 클리어 마작의 경우 파트너와 협력해서 쏘여주는 것으로도 역을 만들 수 있는데 점수를 24000점까지 올려서 역으로 쏘여주면 곤란한 상황을 만들어버린 것. 하지만 히로유키는 여기에서 용기를 내서 산안커 패에 쏘여주고 텐은 히로유키를 직격해서 산안커 조건을 만족한다.

이후 1000점까지 떨어진 히로유키에게 일부러 쏘여 점수를 주려고 했는데 하라다가 이를 눈치채고 6-9통 대기로 탕야오를 노리던 히로유키의 탕야오 대기패를 모조리 없애버려서 무마시키려고 하자 텐은 하라다가 버린 9통을 뻥으로 받은 다음 그 9통으로 소명깡을 선언해서 창깡으로 쏘여준다. 2인 마작과 함께 텐의, 이론을 현실로 만드는 통찰력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장면.

이후 텐이 장대하게 삽질을 하는 바람에(...) 서 측에서 산안커를 완성하고 여차저차 동에서는 찬타 삼색, 서에서는 삼색이 남은 상황. 여기에서 텐은 간신히 찬타 삼색의 패를 만들고 그 사이에 하라다는 삼색 패를 만들어 누가 먼저 오르느냐에 대한 심리전을 펼친다. 결국 이 심리전에서 승리한 텐은 찬타 삼색을 만들어 클리어 마작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하필이면 뒷도라, 리치, 쯔모, 이페커 등등 걸릴 수 있을만한 부가역이 싸그리 걸려버리는 바람에 히로유키가 붓토비가 되어버려 클리어 마작 승부는 비기게 된다. 대체 리치는 왜 건거야

이에 하라다는 비겼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텐과 1대 1 시합을 제시하게 된다.

4.5 2인 마작

항목 참조.

4.6 장례식 편

동서대전 9년 후, 아카기가 자살을 결심하게 되자 그걸 막기 위해 설전을 벌이는 마지막 사람이 된다.

여기에서 텐은 아카기에게 어떻게든 설득을 하려고 하지만 아카기에게는 먹히지 않았고, 아카기가 죽음을 거의 확정하자 감정에 호소하기 시작한다. 아카기는 평생동안 승부에 매달려 살아온 나머지 가족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집에 와 달라고 눈물로 부탁한 것. "당신 자신이 아닌 나를 위해서 살아달라"는 말까지 꺼내며 아카기를 말리려 하지만 결국 아카기는 안락사용 기기의 스위치를 작동시키고, 텐은 그를 막지 못한 채로 아카기는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후 3년 뒤, 회사를 그만두고 스스로의 길을 찾기 위해 마작사가 된 히로유키와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되고 아카기의 무덤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아카기는 웃고 있을 것이라며 히로유키와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텐은 완결.
  1. 1권 초반에 1970년대 작품인 거인의 별의 테마곡을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당시 텐의 설정연도는 1988년이기에 아무리 젊어도 30대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2. 사실 텐이 히사보다 20년 대선배긴 하지만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따지면(...)
  3. 지옥단기라고는 해도 어차피 치또이츠는 100% 단기대기가 되므로 어차피 상대가 대기패를 버려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텐은 무로타의 습관 관찰에 넘어가주는 척하면서 무로타가 노리던 패와 원래 버리려고 했던 패의 위치를 바꿔치면서 (자신의 패 안에서 바꾼 것이므로 사기는 아니다) 무로타를 혼란에 빠뜨리고 결국 자신의 전략에 의심이 든 무로타는 자신이 단기대기하던 패를 그대로 버리게 된다.
  4. 예를 들어 오카미가 버림패를 절일문 형태로 만들어 혼일을 의심하게 만들면 텐이 해당 수패를 버리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텐이 패를 만드는 속도가 느려지는 사이에 다른 서의 대타가 먼저 오르는 식.
  5. 당시의 룰은 10순 교체제로, 한 사람이 10순동안 친 다음에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같은 팀의 다른 사람과 교대하여 치는 방식이었다. (점수는 독립해서 가지고 있는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굳이 2개의 탁자를 이용할 필요도 없이 8명의 대타들이 한번에 승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