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더빙판 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마법주문(?). 정확히는 투비투비투비 빠빠이다.
더빙판에서 등장한 모든 주문을 투비빠빠로 바꿔놓았다 하는데, 분명히 말하건대 말도 안 되는 개소리 루머다. 원래는 초반에 등장한 마법통을 다루는 사용주문 델파, 이루이루를 투비빠빠로 대체한 정도였다.
헌데 더빙하면서 철저하게 어린이용 만화로 자리매김시킬 작정이었는지 더빙판 오프닝곡에서부터 투비투비투비 빠빠를 장식해놓아 아이덴티티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뒷날 더빙판 작중에서 모든 주문이 투비빠빠라는 주문 하나로 통일되었다는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만 것이다. 아마 당시 나온 어린이용 타이 운동화 광고에서도 용의 문장 발동시 투비투비 빠빠를 외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이러한 루머가 퍼지는 데 더욱 크게 일조한 듯. 더빙판 내의 주문들을 보면 일부 기괴한 센스[1]로 바뀐 것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원래 이름을 그대로 내놓았다.
사실 이 괴악한 센스의 주범은 다름아닌 구 정발판인데, 1권 번역서부터 어린이용 만화로 왜곡시키려 타이가 회자한 용사가 마왕을 쓰러뜨리는 장면에 원래는 있지도 않았던 마법통 사용주문인 델파, 이루이루를 넣어버렸던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타이가 용사 놀이하면서 놀고 있을 때도 델파, 이루이루 하면서 놀고 있는 걸로 왜곡... 어떤 의미에서는 위의 SBS의 투비빠빠 센스보다 훨씬 더 엽기적이고 심각한 센스. 당시 국내의 만화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개판이었는가를 알 수 있는 편린이다.[2]
여담으로 KBS에서 방영했던 아벨탐험대에서는 마법 주문을 무조건 사용자의 이름을 외치는 것으로 변경했다. 아군 마법사 이름이 마타로 나왔기 때문에, "마타마타!!" 라고 외치면 메라고 베기라마고 나간다(...)[3] 어쩌면 이것도 위의 루머가 와전되는데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