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ダイ
1 개요
타이의 대모험의 주인공. 직업(클래스)은 용사. 나이는 12세.
원판의 이름은 "다이"이지만 이름이 영어로 죽으라는 뜻의 Die와 똑같은 발음이었기 때문인지 국내에선 타이로 굳어졌다.[1] 덕분에 원작에서는 본명인 "Dino"[2]가 새겨진 요람에서 브라스가 주웠을 때 D만 남아있어 다이로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한국판에서는 앞뒤가 맞지 않게 되었으며 애니판을 국내에서 방영했을 때는 본명이 티노(Tino)였다고 해 이 오류를 수정했다. 성우는 일본판은 후지타 토시코, 국내판은 송도영.
용사 아방이 마왕 해들러를 해치운 후, 마왕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착해진 몬스터들이 모여사는 델무린 섬에 살고 있는 유일한 인간 소년이다. 지극히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 몬스터들과도 친구처럼 지내고 있었다.
아주 어린 시절에 요람에 담겨 델무린 섬의 해안에 표류해 온 것을 귀면도사 브라스가 주워서 기르게 된다. 브라스에게 여러 마법을 배웠지만, 수준 이하의 마법만 쓸 수 있어서 소질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 자신은 브라스로부터 곧잘 들어온 용사의 전설을 동경해 그 쪽을 희망하고 있었지만 브라스는 타이가 마법사가 되어 용사를 도와주길 희망해 곧잘 충돌이 빚어지곤 했다. 물론 대부분 브라스의 엄포로 끝나긴 했지만.
더불어 줄곧 섬에서 몬스터들과 생활해 온 탓인지 글을 제대로 못 읽는다.
2 작중 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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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연재 시작 전에는 델무린 섬에서 골든 메탈 슬라임인 자신의 친구 고메를 잡아간 가짜 용사 일당을 혼내주거나, 섬을 방문한 파푸니카 왕국의 레오나 공주를 둘러싼 음모를 해결하거나 했다.[3] 바로 이 레오나 공주와 관련된 사건에서 처음으로 수수께끼의 문장의 힘이 발현되어 킬러머신을 베기라마로 쓰러뜨린다.
대마왕 버언의 힘으로 마왕 해들러가 부활하자 델무린 섬의 몬스터들도 흉폭화하게 되었다. 이 때 전직 용사였던 아방이 나타나 델무린 섬을 마호카토르로 보호하고, 타이의 스승이 되어 용사의 길을 걸을수 있도록 지도를 하게 된다. 그리고 아방의 제자인 포프와도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아방류 도살법 중 대지참과 해파참만 막 배운 3일째에 해들러가 결계를 뚫고 나타나서 싸움이 벌어지고, 상처투성이가 된[4] 아방은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 메간테로 자폭해버린다. 그러나 해들러는 죽지 않았고 위기에 빠진 찰나에 타이는 또다시 수수께끼의 용의 문장의 힘에 각성하여 해들러를 날려버리게 된다.
그리고 타이와 포프는 대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델무린 섬을 떠나 모험을 나서게 된다. 타이와 포프는 대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모험을 하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동료를 얻고 성장을 하게 된다.
로모스 왕국에서 사자(師姉)인 마암을 동료로 얻고, 그녀의 도움으로 백수마단장인 크로코다인과 첫전투를 승리하나, 이후 왕궁에 침공한 크로코다인이 자보에라의 간계에 따라 브라스를 세뇌해[5] 전투를 벌인 관계로 패색이 짙게 되었으나, 가짜 용사 일당 중 마법사의 조언을 들은 포프가 돌아와서 브라스를 간이 결계에 가둬놓자 용의 문장을 발동시켜 크로코다인을 쓰러뜨리게 된다.
이후 로모스 왕국의 배를 타고 파푸니카 왕국에 레오나 공주를 만나러 가나, 그 곳을 침공 중인 자신의 사형이자 불사기단장인 흉켈과 조우, 패배하게 된다. 용의 문장을 각성시킨다면 이길 수 있겠지만 흉켈이 자신과 같은 환경에서 자랐다는 데에서 나온 동질감[6] 때문에 발동을 못 시키고 패배한 것. 크로코다인이 겨우 살아난 후 중상인 몸을 이끌고 참전해주는 덕분에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발닥과 만난 후 포프와 대 흉켈 대비책으로 라이데인을 익혀 재도전했지만 근성으로 라이데인을 견뎌낸[7] 흉켈의 블러디 스크라이드를 맞고 쓰러지는 듯 했으나 가까스로 빗겨나갔고 무의식 중에 마법검을 각성해 라이데인 스트랏슈로 흉켈을 쓰러뜨린다.
빙염마단장 프레이저드가 등장해 휴화산을 폭파시키나 흉켈의 희생으로 탈출에 성공, 레오나 공주를 구하러 발지 섬으로 가서 프레이저드를 몰아붙이나 프레이저드가 금주법을 발동시키는 바람에 공주를 인질로 잡힌 채로 탈출하고 만다. 대마도사 마트리프의 도움으로 추격에서 벗어난 후 발지 섬의 금주탑을 파괴할 전략을 짜고 일행을 둘로 나눠 공략에 나서지만, 이는 해들러의 함정으로 타이와 발닥이 맡은 곳은 요마사단과 자보에라, 마영군단과 미스트 번이 대기하고 있었고, 마암과 포프가 맡은 곳은 해들러와 그의 친위대[8]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전멸의 위기에 쳐하나 크로코다인과 그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흉켈이 등장, 역전에 성공해 금주법탑을 파괴하고 프레이저드와 대결하게 된다. 목숨을 건 프레이저드의 공격에 위기에 쳐하지만 흉켈의 도움으로 공렬참을 얻는 데 성공한 타이는 프레이저드의 핵을 파괴하고, 이어 미스트 번이 나타나 프레이저드를 데드 아머로 바꿔 재도전을 하지만 완성된 아방 스트랏슈의 일격에 파괴해버린다.
레오나 공주를 구하고 파푸니카 왕국을 재건시킨 후 무기보급을 위해 뱅가나 왕국의 무기백화점[9]에 들렸을 때 타이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초룡군단의 용 몇 마리를 빌려온 킬 번에 의해 자신의 정체가 용의 기사라는 걸 알게 된다. 그 때 만난 메를르와 나바라의 인도에 따라 용의 신전이 있는 테란 왕국에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만난 초룡군단장 바란에게 패해 기억을 잃고 만다. 이 때 바란과의 싸움에서 출생의 비밀과 문장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실은 타이는 바란과 아르키드 왕국의 공주인 소알라 사이의 아들이었고 문장은 용의 기사에게 내려오는 힘의 발현이었던 것이다.
포프의 희생으로 기억을 되찾고 용의 문장을 자신의 의지로 이마에서 손등으로 옮기면서[10] 용의 기사의 힘을 완전히 발휘해 바란을 막아내고 다시 마왕군 토벌에 나선다. 이후 롱 베르크와의 만남에서 타이의 검을 손에 넣으면서 본격적으로 그 전투력이 완성 형태에 들어갔지만, 마왕군 측도 해들러가 초마생물로 거듭나고 해들러 친위기단이 등장하면서 전황이 격화된다.
버언 팔레스의 입구에서 해들러와의 전투 도중 그의 몸 안에 있던 검은 핵이 폭발해 잠시 동료가 되었던 아버지인 바란을 잃는다.[11] 그 후 버언과의 싸움 중 버언이 바란의 시체를 메라로 태워버리자 분노로 달려들었다 암흑투기 한 방에 뻗었고, 동료들이 밀리는 데다가 버언이 최종보스답게 자신의 목적과 가치관(힘이 정의라는 필의)을 설명하며 지상 파멸의 뜻을 밝히자 정신이 들어 공격. 한 번 쓰러진 버언이었으나 베호마로 부활, 정식으로 상대해줄 만한 상대로 여기고 광마의 지팡이를 꺼내 타이의 검을 부러뜨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패배시킨다. 이 때 검은 핵이 사라졌음에도 생존한 해들러가 난입 안 했으면 카라미티 월의 공격에 만화가 끝났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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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룡 마더 드래곤이 바란의 죽음을 느끼고 와서 실수로 타이를 거두었으나 바란의 영혼이 나타나 "마음이 세상을 정화한다"라는 자신의 깨달음을 말하며 타이를 살려줄 것을 요청해 그녀는 최후의 힘을 타이에게 주고 소멸한다. 소생한 타이는 테란 왕국에 구조되는데... 버언에 맞서 모두를 이끌고 선봉에 서야 한다는 용사로서의 사명에 대한 중압감으로 도망가나 포프가 설득하러 따라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며 위로하자 용기를 얻어 다시 전열에 복귀한다. 노바와의 수련 중 아방 스트랏슈 X를 익히고 타이의 검을 수리한 롱 베르크에게서 수리된 검과 강화부속 검집을 수령한다.
마지막 싸움이란 각오로 버언 팔레스에 침입한 뒤 해들러와의 결판[12]을 짓고 무사히 살아나 그 동안에 레벨업한 아방과 합류해 버언을 향해 가던 중 고로아와의 전투에서 쌍룡문[13]을 습득한다. 그 뒤 버언과 거의 호각의 싸움을 보인 끝에 승리했으나 버언이 미스트 번에게 맡겨두었던 전성기 육체에 걸려있던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을 깨고 전성기의 상태로 돌아가자 천지마투의 태세에 그냥 발려버렸다.[14]
동료들이 원호하러 온 덕분에 겨우 살았고, 힘, 아방, 라하르트 등의 희생 및 포프의 작전으로 천지마투의 태세를 깨고 버언의 한 팔을 잘라 왼쪽 가슴에 타이의 검을 꽂고 자폭성의 라이데인 공격을 가하여 절호의 찬스를 얻게 된다. 허나 버언의 지상파멸 계획[15]이 완성 궤도에 오르게 돼버린 걸 듣자 모든 희망과 의지를 잃고 쓰러져 버린다.
하지만 포프는 포기하지 않았고 버언이 타이도 희망을 버렸는데 넌 왜 그러냐라는 말에 포프는 그 유명한 '섬광처럼'이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듣고 타이도 의욕을 되찾아 버언에게 달려드는데... 고메의 힘을 빌려 눈동자의 구슬이 된 동료들이 공격을 가하자 버언은 공포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버언은 그들이 이렇게 선전한 이유 중 하나가 신의 눈물인 고메의 존재 덕택이라는 걸 알게 되고 파괴해버리고, 고메의 최후의 힘으로 타이의 소원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해주는 것"이 이루이져, 필라 오브 버언의 모든 검은 핵을 사람들이 얼어붙게 만들고 버언의 지상파멸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그래도 버언의 힘은 아직도 건재해 타이 일행들을 "섬광처럼" 빛나다 가게 만들어주겠다고 하자 타이는 일행들을 지킬 방법을 고심하다가, 바란에게 당했던 문장의 공진을 기억해내 용마인화를 결심한다. 허나 버언이 레오나와 포프 일행들을 대마궁의 심장부로 보내버려 버언을 죽이지 못하면 탈출도 못 하는 상태로 만들자 분노한 타이는 두 문장을 다시 이마로 옮기고 합체시켜 모든 제약을 풀어버린 용마인의 존재로 변신하여 버언을 발라버린다.[16] 두 존재의 격돌로 대마궁은 무너져 버리고 버언은 이대로는 그를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제 3의 눈 귀안의 힘을 개방, 마수인 귀안왕이 되어 타이를 능가하고 승리를 쟁취하나 싶었는데...
바란의 영혼이 깃든 진마강용검[17]이 나타나 타이에게 새 힘을 주고 영혼으로 나타난 바란의 조언을 받아 진마강용검으로 버언의 한 팔을 파괴하고 귀안까지 갈 뻔하나 기존 용의 기사의 레벨을 훨씬 상회하는 싸움을 끝까지 이겨내지 못하여 한계에 달한 진마강용검은 부러져 버린다. 그대로 죽을 위기에 몰리게 되지만 포프의 섬광 발언을 다시 떠올린 타이는 그를 잡은 버언의 손을 파괴하고 버언에게 꽂혀있던 타이의 검으로 버언을 반토막 내어 그를 제대로 파멸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승리한 후 귀한해 기쁨을 만끽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킬 번이 검은 핵을 폭파시키려는 것을 토베루라로 포프와 같이 데리고 날아가나 포프를 구하고[18] 실종되어 버린다.(…) 동료들이랑 인간 국가들이 전세계를 뒤져서 타이를 찾으려고 많은 애를 썻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다들 타이가 죽은 걸로 알고 슬퍼했지만 타이가 죽으면 그의 검인 타이의 검도 빛을 잃어버리지만 빛을 잃지 않았으니 어딘가에 생존해있다는 희망을 남기며 본작은 엔딩을 맞게 된다.
본래는 용기장으로서 "신생 용기중"(라하르트, 크로코다인, 그리고 아직 자세한 정보가 밝혀지지 않은 신 캐릭터)을 이끌고 마계로 향하는 2부 계획이 있었다지만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하게는 그림작가분이 중병을 앓고 있어서
3 작중 포지션
기본적으로 표준적인 용사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지만, 실은 전통적인 드퀘의 용사상과는 거리감이 크다. 드퀘의 용사는 주로 파티의 리더라는 위치에 서서 팀을 이끄는 역할이지만, 이 만화에서는 그 역할을 포프가 맡고 있다.[19] 게다가 드퀘는 언제나 동료가 힘을 합해서 마왕을 물리치는데 비해 타이는 귀안왕 버전 버언까지도 혼자서 물리친다. 용자라기보다는 잊혀진 전설 속의 초월적인 존재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렇지만 타이의 휘성석의 빛이 가진 의미가 작중에서 순수라고 추측된 것과, 또 타이의 순수한 마음에 포프를 비롯한 다른 동료들 모두가 교화되어 친구가 되고 희망을 얻게 된 것을 생각한다면 그가 동료들에게 차지하는 의미는 크다. 이는 타이가 일행들 사이에서 우리의 타이라 지칭되곤 하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허나 막상 순수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버언이 어차피 자신을 쓰려트려도 인간들에게 괴물로서 경원당할 것이라는 것을 지적[20]하자 그때는 스스로 지상을 떠날 것이라는 각오를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에 킬 번의 검은 핵의 폭파를 포프를 떨어뜨리고 혼자 행하는 모습을 보면 타이는 분명 용사에 어울리는 존재이며 주인공이다.
주인공으로서의 인기가 포프에 비해 부족하다는 말도 들리는데 그런거 없다. 인기투표에서 항상 1위였다.
재미있는 건 2차 창작 쪽에 안티 성향[21]이 꽤 존재한다.[22] 결국 인간에게 실망해 타락하거나, 아니면 인간만을 중시해 마족이나 몬스터들을 적대시하거나.
'인간을 초월한 전투생물'과 '인간'의 혼혈, 막대한 힘을 잠재하고 있는 소년이라는 점에서 같은 시기에 점프에서 연재된 드래곤볼의 손오반과 상당히 비슷한 캐릭터이다.
4 전투력
역대 드퀘 세계관 주인공들 중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한다.[23] 그것도 12살이며 처음부터 용의 문장의 힘으로 킬러 머신과 마왕 해들러를 관광시킨 것이 다른 주인공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다만 초반에는 자질은 뛰어나지만 마왕군 6대 군단장이나 해들러와 비교하면 용의 문장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그리 믿음직스럽지 못할 만큼 서투르다는 이미지였다. 해들러와의 첫 번째 전투, 크로코다인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용의 문장의 힘 덕분이었다. 거기다 이 때까지 타이는 분노하지 않으면 문장의 힘을 끌어낼 수도 없었기 때문에 이 역시 확실하게 능력의 범주에 포함시키기 어려웠다.[24] 한마디로 선천적으로 강함을 타고났던 것. 마왕군도 사실상 타이 단신으로 씹어먹은거나 다름없다.
허나 문장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순수 본인의 역량만으로 흉켈을 쓰러뜨린 걸 기점으로 용사로써의 완성도가 높아져 해들러와 프레이저드도 경계할 정도의 실력자가 되었다. 프레이저드와의 대결에서는 아방류 도살법의 마지막 3단계인 공의 기술을 터득해 아방 스트랏슈를 완성하고, 용의 문장의 힘을 쓰지 않고도 프레이저드를 쓰러뜨린다. 이 시점에선 한 사람의 어엿한 용사로 거듭나게 되었다.[25] 또한 빛의 투기와 용투기로 작중 유일하게 두 종류의 투기를 사용할수있는 인물이다.[26]
하지만 아버지인 용의 기사 바란에게는 모든 면에서 상대가 상위호환이었기 때문에 거의 상대가 안 되는 편이었다. 그러나 바란과의 대결에서 문장의 힘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되고, 용의 문장을 손에 집중시켜서 싸우는 새로운 전투법을 얻었다.
그리고 아버지 바란을 사실상 이김으로서 명실공히 대마왕 버언에 대적할 수 있는 지상의 유일한 희망에 걸맞는 힘의 소유자가 되었다. 허나 용의 힘을 견딜 만한 검이 없어 그 전투력이 불완전한 편이었으나 롱 베르크의 도움으로 타이의 검을 손에 넣으면서 사실상 완성 형태로 거듭나게 되었다.
사용하는 기술은 주로 아방류 도살법 대지참, 해파참, 공렬참, 그리고 스승의 필살기 아방 스트랏슈. 또한 흉켈과의 싸움에서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마법검을 습득한다.
마법검으로는 메라와 대지참을 조합한 화염 대지참, 라이데인과 아방 스트랏슈를 조합한 라이데인 스트랏슈를 쓰게 된다. 그리고 초마생물 해들러와의 재결전에서 아버지 바란의 기술인 기가 브레이크를 썼으며, 나중에 노바와의 수련에서 아방 스트랏슈 X와 해들러와의 최후의 대결에서 창출해낸 기가 스트랏슈를 얻게 된다.
마법 쪽의 경우, 브라스에게 마법사로서 지도를 받아 다양한 주문을 일단 계약만은 해 두었지만, 초반에는 상당히 서툴러서 용의 기사의 힘을 쓰지 않으면 메라도 제대로 못 썼다. 아방도 타이가 검술에 소질이 있고 마법은 서툰 것을 보고, 주문보다는 검술을 우선적으로 가르쳤기 때문에 크게 발전이 없었다. 물론 타이의 마법이 미숙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스페셜 하드 코스"를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만약에 스페셜 하드 코스를 완성했다면 타이의 마법사 쪽의 역량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을 것이다.
로모스 왕국에서 마암이 사는 마을의 촌장에게 마법 특훈을 받은 이후로 실력이 붙기 시작했다. 싸움을 거듭하면서 문장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바기, 라이데인과 토베루라, 루라를 쓸 수 있을 정도까지 갔다. 단, 기가데인의 경우 습득법을 몰라서인지 마지막까지 쓰지 못했다.
쌍룡문 각성 후에는 용마인 상태에서만 사용가능했던 도르오라까지 사용. 그것도 연발로 사용했다. 흠좀무.
이러한 타이의 성장을 두고 킬 번은 해들러와의 최종전이 끝난 시점에서 "진화하는 작은 마신"이라고까지 표현했다.[27] 실제로 이런 말이 나올 법한 것이, 타이의 작중 싸움들을 보면 레오나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마지막 싸움에 이르기까지, 대마왕 버언과의 싸움들을 제외하면 싸울 때마다 뭔가 꼭 하나씩 익혀나가고 또는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이 정도이니 성장한 뒤엔 어떻게 될지 어떤 의미에선 두렵기까지 하다.(...) 특히 아버지 바란이 국가 하나를 잿더미로 만든 것을 보면 아버지를 넘어선 타이의 힘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
단, 마트리프가 용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말했듯이, 검술의 전반적인 기교 자체는 롱 베르크나 흉켈같은 절정급 고수들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지는 편이며 용의 문장을 발동하지 않은 통상 상태의 마법력(쌍룡문이 각성하기 전 Ver) 역시 포프나 초마생물 해들러같은 이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 용사로써의 완성도만 갖고 봐도 다재다능함이란 면에선 이전 용사인 아방에게 크게 뒤지기에 사실상 용의 기사로서의 능력이 주무기. 허나 이러한 용사로써의 기량과 용의 기사의 기량이 합쳐진 새로운 가능성이야말로 타이의 무서움을 단적으로 표현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후반부에는 바란으로부터 용의 문장을 이어받으면서 역대 용의 기사들의 전투 경험까지 모조리 계승하였으니, 순수한 기량 자체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흉켈이 싸우는 방법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전형적인 전사라기보다는 세인트 세이야의 성투사에 가까운 것처럼, 타이의 싸움법도 드래곤 퀘스트의 전형적인 용사보다는 드래곤볼과 같은 소년 점프의 능력자 배틀 만화의 캐릭터에 더 가깝다. 능력자 배틀 만화로서 보자면 수수께끼의 힘의 각성, 노력을 강조하는 특훈, 싸움 속에서 습득하는 번뜩이는 발상의 필살기 등 배틀 만화의 요소가 밸런스 좋게 결집되어 있다. 후반의 용투기나 도르오라를 보면 거의 드래곤볼과 같은 연출을 방불케 한다.
5 장비
5.1 상용 장비
- 파푸니카의 검 - 레오나에게 받은 단검. 처음에 불, 나중에는 바다를 사용한다. 용투기를 쓰지 않고 전투할 때 사용. 버언전에서는 이미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을 레벨이라 여겼는지 레오나에게 돌려준다.
- 강철검 - 로모스 왕에게 받은 검. 나중에 부러질 때까지 사용한다.
- 타이의 검 - 롱 베르크가 만든 타이 자신을 위한, 타이 전용 무기.
- 진마강용검 - 용의 기사로서 귀안왕 버언과의 전투에서 계승받은 용의 기사 전용 무기.
5.2 잠깐 사용한 장비
- 드래곤 킬러 - 킬 번이 이끈 초룡군단 선발대와의 전투에서 상인에게 무단으로 빌려서 사용. 꽤 괜찮은 위력을 보여줬지만 킬 번이 녹여버려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됐다.
원래 자기 것도 아니고 - 갑옷 마검 - 바란과의 대결에서 흉켈에게 빌려서 사용. 사용한 다음 타이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부서져버렸다.
- ↑ 해외 수출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주인공의 이름이 Fly로 바뀌었다고 한다.
- ↑ 아르키드 왕국의 언어로는 "강한 용".
- ↑ 본래 이 스토리들은 연재 전의 시험용 단편이었지만, 단행본에는 이어져서 수록되었다.
- ↑ 타이를 수련시키기 위해 드래고람 주문을 사용했었기에 마력이 상당히 소모되어 있는 상태였다. 거기에 타이와 포프, 브라스 등을 지키면서 싸워야 했기에 전생보다 더욱더 강력해진 해들러의 상대가 되기엔 힘들었다.
- ↑ 해들러가 부활한 관계로 모든 몬스터들이 흉폭해졌고, 델무린 섬의 마호카토르 결계와 같은 특수한 지역이 아니면 인간의 적이 되게 되었다. 자보에라가 브라스를 델무린 섬에서 꺼내와서 생긴 일.
- ↑ 타이와 브라스의 관계는 흉켈과 바르토스의 관계와 일치한다.
- ↑ 흉켈의 갑옷 마검은 모든 주문에 내성을 가지나 금속인 관계로 전격에는 대항책이 없다.
- ↑ 아크데몬 등으로 이루어진 병단이다. 원래는 바란의 초룡군단이 오려고 했으나 타이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해들러의 견제 덕택에 칼 왕국을 치러 갔다. 바란이 왔으면 '게임 끝! 마왕군 대승리!'로 엔딩이 났을지도...
- ↑ 여기서 기사의 갑옷을 구입하는데 정작 타이에게는 너무 큰데다 무겁기까지 해서 초룡군단이 습격해왔을 때 창문을 넘어 나가다 추락해서 망가져버린다. 타이는 이 잔해에서 멀쩡하고 방어에 필요한 파츠만을 골라내 자신의 옷에 장착하는데 이 모습이 우리가 익히 아는 타이의 장비.
- ↑ 타이가 바란에게 기억을 잃은 것은 문장의 공진에 의해 두뇌에 피해가 갔기 때문이라서 손등으로 옮긴 것이다. 그리고 손등에 문장의 힘을 집중함으로써 어른이자 오리지널 용의 기사인 바란의 힘을 뛰어넘기 위함이기도 하다.
- ↑ 바란은 검은 핵의 폭발을 막기 위해 용마인의 힘을 이용해 헤들러를 제압하나 미스트 번이 나타나 기폭시키고 그 폭발로부터 타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모두 쓰고 죽었다.
- ↑ 진룡의 싸움이 재현되었고 아방 스트랏슈 X로 승리를 거머쥐나 자신의 모든 것을 생명의 검으로 바꾼 해들러와 재전, 아버지의 힘과 스승의 기술을 합친 기가 스트랏슈로 승리한다.
- ↑ 원래 가지고 있던 오른손의 문장 외에 용의 기사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던 문장, 즉 바란의 문장도 각성하여 양손에 문장이 나타난 상태.
- ↑ 물론 이때 타이가 그전의 싸움으로 힘을 많이 소진한것도 있다.
- ↑ 전 세계에 투하된 필라 오브 버언들은 무차별 공격이 아닌 육망성을 이루고 있으며 각각에 대형 검은 핵이 들어가 있어 작동시키면 육망성에 증폭된 검은 핵의 폭발 의해 지상세계는 날아가버리고 태양은 마계를 비추게 되는 것.
- ↑ 이 때 "힘이 정의"라고 말한 적이 있던 버언을 두들겨 패면서 눈물을 흘리며 "이것이! 이것이! 이것이 정의냐? 보다 강한 힘에 메다꽂히니 만족스러우냐? 이딴 건…이딴 건 절대로 정의일 수 없어!!"라는 명대사를 날린다.
- ↑ 용의 기사에게 대대로 내려오는 진정한 용의 기사의 검이다. 작중에서는 당대의 진정한 용의 기사 바란이 사용하고 바란 사후 타이가 버언전에서 아버지 바란의 특기 기가 브레이크와 함께 사용, 버언의 팔을 자르고 진마강용검은 파괴 된다. 의미가 큰 부분인데 타이가 진마강용검을 들면서 바란 이후 진정한 당대의 용의 기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 하며 진마강용검이 파괴되고 다시 타이의 검을 사용하면서 기존 용의 기사를 뛰어 넘어 타이는 단순히 용의 기사가 아닌 타이로 오롯이 서게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 포프는 너와 함께라면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지만 타이는 포프를 희생시키고 싶지 않아 그를 걷어차서 떨어뜨리고 혼자 검은 핵을 데리고 날아가 폭발에 휘말린다.
- ↑ 하지만 리더로서의 역할을 보이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니, 두 사람 다 리더라고 봐야 할 듯.
- ↑ 실제로 타이도 이 점을 생각하고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벵가나의 백화점에서 초룡군단을 드래곤 킬러로 무찔렀을 때,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타이의 너무나 엄청난 힘에 오히려 두려움을 느꼈다. 여기에서 바란이 등장하고 타이가 용의 기사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갈등이 내면화된 것이라 볼 수 있다.
- ↑ 본래 원작 캐릭터를 비틀거나 그에 반대되게 나오게 하는 것.
- ↑ 사실 타이가 정신적으로 완성된 주인공이라 이런 것일지도 모른다.
- ↑ 가장 강하고 전설의 용자 '로토'라는 칭호를 받은 드퀘3의 주인공이랑 '로토의 문장'의 먼치킨 주인공 알스도 타이처럼 단신으로 대마왕을 죽이지 못하고 동료들의 도움이 있어서야 죽일수 있었다.
- ↑ 흉켈과의 대결에서는 그의 가슴아픈 과거에 동정심을 느껴서 문장의 힘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했다.
- ↑ 뒷날 용의 문장을 발동하지도 않은 통상 상태에서 힘 없이 대련을 했음에도 북의 용사라 불릴 만한 실력자였던 노바가 자기 자신과 명확한 역량차를 느낄 정도였다.
- ↑ 흉켈도 빛의 투기와 암흑투기의 두 종류의 투기를 쓸수 있으나 한쪽이 강해지면 다른 한쪽이 약화된다.
- ↑ 물론 그 뒤 성장 속도로만 따지면 포프가 더 놀랍다고도 했다. 하지만 타이의 전투력이 갈수록 강해지다보니 저 말이 틀린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