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농심그룹의 효자종목 안성탕면 출시 30주년 소비자 공모 레시피 최우수 수상작. 투움바 파스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인데, 투움바 파스타는 기존의 크림 스파게티 양념에 약간의 고추장 양념을 더해 매콤하게 만든, 매콤한 크림 스파게티다.[1]
남자의 요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간단한데다, 시중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투움바 파스타와 의외로 비슷해서, 나름 고가인 투움바 파스타를 의혹찬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요리. 18000원짜리 이 요리에 라면스프가 들어갔을 지도 몰라
2014년 1월 16일 tvn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 이 라면이 등장했다. 작중 구대영이 윤진이에게 끓여준 라면파스타로 등장하였다.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을 싸그리싹싹 몰아담아 끓이는 설명이 인상적.
2 요리 재료
3 요리 준비 및 과정
1. 끓인 물에 면을 익힌다. 단, 다 익히지 말고 6,70%만 익힌다. 권장시간 2분. 알 덴테?
2. 면을 익히면서 소스를 준비한다. 먼저 후라이팬을 준비한다.
3. 약간 달궈진 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마늘 투하.
4. 마늘을 풀어주고 햄, 베이컨등의 추가 재료를 넣어서 살짝 볶아낸다.
5. 재료 위에 우유를 반컵가량 끼얹어서 섞어준다.
5. 시간에 맞춰 견져낸 면을 후라이팬 위에 투하 (주의 : 면을 건지되 찬물에 넣지 말것)
6. 라면 스프 절반가량, 슬라이스 치즈 1장 넣고 휘저어준다.
7. 우유 반컵을 마저 추가해주면서 농도 조절.
라면스프로 간을 한다. 싱겁게 먹을 경우 라면스프는 1/3 넣는다. 간 보면서 조절해볼것.
라면스프를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도 무방.
참고로 재료를 볶을때는 중불이다. 면을 넣고 재료를 섞을때도 중불이나 약불을 쓴다.
tip. 라면을 스파게티면으로 대체 가능하다. 라면보다 삶는 시간이 훨씬 오래걸린다는 점만 빼고 비슷하다.
tip2. 우유를 전부 얹고, 라면스프도 전부 넣는 편이 요리초보자의 입장에서는 간조절하기 편하고, 요리의 비쥬얼도 크림소스스파게티와 크게 유사해진다.
4 요리 완료
너무 익히면 불어버린다. 그러나 라면을 끓이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 쉽게 해낼 수 있다.
그럴싸한 접시에 내서 생색을 내보자.
크림 스파게티 소스의 특성상 다소 느끼하기 때문에 피클이나 단무지, 김치와 같이 내면 훨씬 맛있다.
5 요리 평가
결과물에 비해 조리 과정이 매우 쉽고, 무엇보다 재료를 구하는게 무척 용이하다. 특히 라면이 주 재료이니 만큼 가성비는 극강이라고 보면 된다.사실 스파게티를 해먹으려면 토마토 소스니, 휘핑크림이니 비대중적인 재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슬라이스 치즈만 사온다면 집에있는 재료로 요리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진다.
단, 농도조절을 잘못하거나 너무 오랜 시간 조리해서 국물이 쫄아들 경우 시각적인 면에 있어 매우 점수가 크게 하락하니 주의할 것.
약간의 노력으로 일반 라면에서 벗어나 가끔은 사람답게 먹어보기 위해 매우 좋은 레시피라고 볼 수 있다.- ↑ 투움바(Towoomba)는 호주 퀸즐랜드 주의 도시 이름이다. 실제로 그 동네 고유의 음식이었던 건 아니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브랜드 방침대로 호주 색깔만 적당히 입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