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국빵집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줄여서 아웃백이라고도 한다.

1 개요

Outback이라는 이름[1]도 그렇고 인테리어 컨셉도 그렇고 마치 호주 쪽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지만 사실 미국 체인으로, 초기에는 웨이터들도 마치 서부 카우보이같은 복장을 입었고(.....), 일부 점포에서는 가죽 악세서리 및 의상으로 일부 남성들에게 인기를 얻기도 했다(...).

게다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설립자들은 회사를 미국 플로리타 템파에서 처음 설립하기 전까지 호주에 살아본 적도 방문한 적도 없던 사람들이다. 호주 토박이가 미국이나 다른 나라 가서 아웃백에 갔다가 기겁하는 이유가 그것. 인테리어와 마케팅만 호주스럽지, 파는 음식은 미국에서 '아마 호주는 이렇게 먹을꺼야' 하고 창조해낸 것이라고 보면 된다. 비슷하게 타코벨, 팬더익스프레스가 떠오른다면 잘 연상해낸게 맞다. 물론 시대가 지나면서 고객들의 피드백도 있고 호주 출신 직원들도 들어오고 리서치도 하면서 어느 정도 '호주화'되긴 했지만.. 호주를 표명하는 음식점이 뒤늦게야 호주화 되는 것 자체가 코미디

말 그대로 스테이크가 메인이 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평은 스테이크만 빼고 맛있다.. 아웃백의 원래 의미와 연관지어보면 "스테이크 먹으러 갈 곳은 못된다."는 뜻이다. 블랙라벨스테이크가 나온 후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가 스테이크로 바뀌긴 하였으나 여전히 파스타하우스 및 립하우스란 별칭을 피할 수는 없는 듯.

'스테이크 하우스' 라는 이름처럼 스테이크류가 메인요리지만, 정작 가장 맛있다는 평가를 듣는 것은 감자튀김에이드, 그리고 빵이다. 특히 에이드류가 신선해 인기가 높다.

여럿이서 갔을때 인원수 = 메뉴수로 주문하는것은 비추천. 남은 음식이 포장이 되기는 하지만 대식가들끼리 가는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남기게 된다. 도시락 메뉴뿐만 아니라 일반 메뉴 및 남은 음식도 포장 가능하니 참고하자.

런치메뉴를 비롯한 세트메뉴에는 (혹 스테이크에는 스프만) 스프와 에이드가 같이 나오는데, 스프는 가격을 추가(1,400원)하면 샐러드로 만 변경 가능하고 "치킨 브레스트" 보다는 "치킨 핑거"를 추가하여 치킨텐더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모든 매장에서 다 가능하니 미리 문의 할 필요도 없다.

난생 처음 여친이랑 아웃백 가기로 해서 가기전에 미리 준비를 하고 싶다거나, 메뉴 조합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몰라서 난감하다면 아웃백 갤러리#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보자. 전·현직 직원들이 모여있으면서 갤러들도 다들 착해서 어지간한 질문에는 친절히 답변해준다. 당연하지만 공손한 태도로 질문할 것.

요즘 흔한 주문 벨이 없기 때문에 넓은 매장에 손님이 몰리면 주문 받기가 난감하다. 좀 여유 있는 매장은 홀 서브 직원이라도 많지만...

한국 아웃백은 매장수 기준으로 미국 본사 다음가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아웃백 매장수가 세자리인 단 둘 뿐인 나라이다. 옆의 일본 매장이 10여 개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하면, 그리고 양국의 국민소득 차이와 인구 차이를 생각하면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겠다.[2] 그래도 한국매장이 돈은 본토 미국 빼면 세계에서 가장 매출을 잘 낼 정도로 잘 버는 편이다.

그러나 2014년초 전체 매장수 110개를 기록했던 한국 아웃백은 2014년 11월 전체적인 실적 부진상황과 이에 대한 경영실적 정상화 목표를 이유로 전국 지점의 3분의 1에 가까운 실적 하위 34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폐점하겠다는 대량 폐점 계획을 공식발표하였다. #外 이로써 계획된 매장들의 폐점 작업이 언제 완료될지 모르지만, 100개에 육박하거나 넘는 매장수를 가진 타 외식업 경쟁상대인 빕스애슐리 등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들에 비해 적은 매장 수(70여 개)를 보유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게 되었다.

말 그대로 매출이 부진하거나 임대료 압박 등으로 매장을 차례로 없애고 있긴 하나 없어진 만큼 다시 생기는 괴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3월 13일 현재는 전국에 걸쳐 75곳의 매장이 있다.

그리고 2016년 들어서는 점포별 위생관리도 안되고 있는지 레몬의 라벨이 안떼어진 상태로 에이드를 내놓은 사례도 나왔다. 상식적으로 레몬을 세척하다 보면 설사 라벨을 떼는걸 잊어버렸다고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때문에 레몬을 안씻고 그대로 에이드에 넣은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결국 2016년 7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가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3]로 매각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기사 매각 금액은 550억이며 매각이 완료되면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간의 자본제휴관계는 없어진다. 다만 인수주체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요식업쪽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해본 경험이 없어[4] 이전처럼 경험이 없는 회사가 요식업을 운영해서 망한 를 그대로 답습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인수가 완료되면 배달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2

정작 중요한 스테이크는 미디엄을 주문해도 웰던에 가깝게 익혀버리는 짓이 자주 벌어지며, 대체로 좀 퍽퍽하거나 질긴 면이 강하다. 단, 레어의 경우에는 주문하면 사전에 경고(?)를 해줘서 그런지 더 익혀서 나오는 일은 별로 없다. 그러나 고기 속이 찬 경우도 있다. 어쨌든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원한다면 아웃백에서는 금물. 하지만 사이드 메뉴인 '오지 치즈 후라이'[5]를 비롯한 감자튀김류는 꽤 맛있으며,[6] 파스타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는 아웃백 추천 메뉴에 단골로 포함될 뿐만 아니라 아웃백에게 파스타 하우스라는 별칭을 선사하기까지할 정도. 앞서 말했듯 스테이크만 빼고 괜찮다 (...) 스테이크가 메인이라며 (하지만 앞에도 말했듯이 이건 한국 한정의 이야기)

과일 에이드가 과육이 신선해서 맛있다. 에이드는 1,000원 추가하면 과일쥬스로 변경 가능한데 과일쥬스는 오렌지, 키위 및 계절과일은 아침에 직접 갈아 신선한 편이지만 그 외 아사이베리, 망고 등은 시럽체로 매장에 도착하여 비교적 덜 신선하다.

식전빵은 무료로 리필되는데 '부쉬맨 브레드'라고 불리는 이 빵은 맛있기로 유명해서 리필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아웃백의 주력상품(...) 취급을 받고 있다. 사실 메인요리는 돼지국밥이다 다양한 소스와 따끈한 맛 덕분에 최고의 명성을 날리고 있다. 기본 버터 외에도 망고 스프레드(크림치즈아님), 초콜렛 소스나 라즈베리 소스(기본제공아님,블루베리아님), 블루 치즈 등등 여러 소스를 맛볼 수 있다. 무한리필이 가능하기에 한 케이블 프로에서 에이드만 시킨뒤 빵만 계속 리필이 되는가를 시험해봤는데 해줬다(...). TGIF보다 우월했던 아웃백이지만 TGIF에 식전 빵이 부활해서 이제 대등해졌다. 식전 빵, 샐러드 바가 모두 있던 궁극의 식당이 있는데 결국에 샐러드 바를 없앴다. 빵은 요청하면 포장해주기도 한다. 다만 여름에는 포장이 안된다고 한다. 상할까봐.

3 메뉴

아웃백 홈페이지 메뉴판
메뉴 가격은 부가가치세 10% 별도[7]였지만 2013년에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부가가치세 포함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므로 메뉴판에 나와있는 가격 그대로 계산하면 된다.

런치메뉴로 주문하면 가장 싼 메뉴가 1인분에 10,890 원이다. [8] 런치메뉴 가격은 10,890 원 / 16,390 원 / 19,250 원 / 22,990 원 / 26,290 원 / 30,250 원 / 33,550 원.

4 제휴할인 및 서비스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웨이터 교육도 크게 미달급은 아니고, 나쁘지 않다.

기본적으로 제휴카드 할인에 쿠폰 1매가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제발 카드두개 쿠폰 두개가져와서 할인안된다고 징징대지마라..) 2013년에는 오픈마켓과 제휴하거나 독자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던가 해서, 3만원이상 주문시 1만원 할인[9] 쿠폰을 자주 뿌리고 있다. 시즌에 잘 맞춰서 제휴카드, 상품권 등을 통해 요리조리 잘 궁리하면 어지간한 백반집보다 싸게 먹을수도 있다. 또한 자체 멤버쉽인 부메랑 클럽에 가입하고 부메랑 카드의 번호를 등록하면 이것으로도 10%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를 3% 적립할 수 있으니 제휴 할인을 할 수단이 없거나 이벤트가 없을때는 그나마의 할인 수단으로 쓸 수 있다. 단, 부메랑 클럽 할인은 다른 제휴 할인과 중복이 안될 수도 있으니 각 제휴 할인 내용마다 세부사항을 잘 읽어봐야한다. 부메랑 포인트 적립은 웬만하면 중복 사용가능.

5

주방에서 조리하는 BOH(Back Of House)와 홀을 담당하는 FOH(Front Of House)로 나뉘어진다. 보통 우리가 아는 색색 옷에 한 손으로 트레이 들고 다니는 아웃백 직원은 FOH이다. 아웃백 홈페이지의 서류 전형과 테스트 [10]그리고 면접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테스트에 떨어질 경우 3개월간 지원이 불가능하다. FOH나 BOH나 처음 입사할 때부터 각 라인에서 잡일을 담당하게 된다. FOH로 입사한다면 덥고 좁은 공간에서 식기류나 접시만 계속해서 닦아서 포장만 하고 BOH로 입사한다면 보통 디쉬로 들어가는데 이때는 한 식당의 모든 그릇을 혼자서 다 닦고 나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FOH는 FOH대로(까다로운 손님 상대) BOH는 BOH대로(주문이 러쉬하면 레알 정신줄 놓음. 어쩌면 가장 힘든 포지션. 도중에 그만두는 경우도 BOH가 제일 많다. [11]) 둘다 고생이 심한 편.[12] 참고로 수습 3개월을 거쳐 시급이 인상된다. 첫 시급은 2016년 기준으로 6530원.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기에 월급 일부는 세금으로 까인다.[13]
  1. 사전에 따르면 뜻이 "갈 곳이 못 되는" 이다.
  2. 경영기법이나 문화적 접근법 등 어떻게 소비자에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성공이 이루어지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3. 전 정보통신부 장관인 진대제가 운영하고 있다.
  4. 진대제가 IT 출신인 만큼 기본적으로는 IT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운영해왔다.
  5. 이 경우는 1번 각주와 달리 奧地 가 아니라 Aussie라고(...)
  6. 대신 칼로리는 시망... 안 그래도 폭풍 칼로리를 자랑하는 정크푸드계의 선두주자 감자튀김에 치즈를 들이부었다고 상상해보자!!
  7. 이와 비슷한 티지아이 프라이데이스와 베니건스 등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부가세별도가 당연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8. 스프,에이드,커피가 포함인데 이 3개를 단일메뉴로 주문하면 13,530 원이다.
  9. 약 30% 가량
  10. 그래봤자 성격이랑 기본 산수...
  11. 근데 주방에는 사람들이 잘안들어와서 그만두기가 어렵다. 안습
  12. 그 덕분인지 DCinside 아웃백 갤러리에는 아웃백 알바를 때려 치고 싶다는 글이 매우 많이 올라온다. 또한 고통스러운 일을 같이 한게 접점이 돼서 아웃백커라는 '아웃백 알바를 한 사람'의 모임이 만들어져 친목질을 하고 있다.
  13. 사번 있을 경우. 사번은 정식 직원번호로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직원할인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