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 오브 아르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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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Apocrypha 마테리얼 설정화Fate/Grand Order
닿으면 넘어짐! - 트랩 오브 아르갈리아 (触れれば転倒! / Trap of Argalia)
랭크 : D종류 : 대인보구레인지 : 2~4최대포착 : 1명
기사 아르갈리아의 마상창. 황금의 창끝을 지녔다.
살상능력은 낮으나 상처를 입힌 것만으로 상대의 다리를 영체화, 또는 전도(転倒)시키는 것이 가능.
이 전도에서 복귀하기 위해서는 LUC 판정이 필요하며 실패하면 상태이상 '전도'가 지속된다. 하지만 1턴마다 LUC의 상방 보정이 있기 때문에 성공은 매우 쉬워진다.

▶ 소설판 3권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흑의 라이더보구.

아름다운 장식으로 꾸며진 황금의 마상창(랜스).[1] 랜스로서의 기본적인 공격력은 갖고 있지만 살상력보다는 특수효과가 뛰어나서 창 자체의 위력은 낮은 편.

5권에선 히포그리프돌진 공격과 합쳐서 행잉 가든 오브 바빌론의 흑관을 부수는 데 사용. 하지만 흑관 3기를 부수고 나니 마상창이 휘어져버려 못 쓰게 된다.

2 특수능력

아스톨포의 창에 당해 넘어지는 케테르 말후트

상대가 이 창에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으면 일시적으로 무릎 아래 부분의 마력공급을 끊어 강제로 영체화 시킴으로써 일어설 수 없게 만든다. 서번트가 아닌 대상에게 사용하면 마치 과일껍질을 밟고 미끄러진 것처럼 꼴사납게 넘어진다. 상대가 누구든 간에 무조건 넘어지게 만드는 강제력을 자랑한다!

이 효과는 창끝이 상대의 몸에 닿기만 하면 발동하며 심지어 마력으로 형성한 갑옷에 닿아도 발동한다. (하지만 무기에 닿는 걸로는 발동하지 않음) 서번트의 경우, 육체를 손상시키는 게 아니라 마력공급을 끊는 것이기 때문에 치유마술이나 재생능력을 써도 원상복귀할 수 없으니 지속시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단, 지속시간은 매우 짧다.

얼핏 보면 우스꽝스럽게 느껴지지만 아무리 강력한 영령이라도 다리를 못 쓰면 전투력이 대폭 떨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엄청난 보구다. 무쌍을 펼치던 붉은 버서커가 사로잡힌 것이 이 창 때문이였고, 골렘 케테르 말후트를 해치울 수 있었던 것도 이 창 덕이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공격력 자체는 그냥 창이지만 효과는 매우 쩔어준다. 해학스러우면서도 치명적인 개념무장.

3 기원

원래는 카타이의 왕자 '아르갈리아'가 애용했던 무기. 아르갈리아는 마상시합에서 어지간한 기사들를 상대로 모조리 승리했다. 그런데 기사 1명이 말 위에서 굴러떨어진 것만으론 항복하지 않고 검을 뽑았다. 아르갈리아는 어쩔 수 없이 창을 안 쓰고 검으로 응전했지만, 당해낼 수가 없어서 도망쳐버린다. 아르갈리아는 창의 힘을 과신한 나머지 "나를 이긴 사람에게는 우리 누나인 안젤리카[2]를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안젤리카도 남동생이 불리한 걸 깨닫고는 "야단 났네" 싶어서 재빨리 모습을 감췄다.

이렇게 시합이 한창 혼란스러울 때, 자신의 창이 꺾인 아스톨포는 "아, 이런 데에 창이 있네" 라며 아르갈리아의 창을 슬쩍... 말없이 빌려간다. 당연하지만 그 후 아스톨포는 마상시합에서 연전 연승을 거두었다. 참고로 아스톨포는 몇 번의 싸움을 이 창으로 헤쳐나간 후 롤랑의 사촌인 여기사 브라다만테에게 이 창을 맡긴다. 왜 이런 귀중한 창을 넘쭉 넘겨줬냐면, 아스톨포가 이 창의 힘을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마상시합에서 연승을 거둔 것도 "내가 무의식적으로 봉인했던 힘이 '각성'했구나!" 라고 착각했다.(...)

4 기타

여담으로, 달갤에서는 게이 저그와 비교해 디어뮈드를 놀리는데 자주 쓰인다. '갑옷에 닿는 순간 넘어져 끝장나는 D랭크 보구와 갑옷을 무효화하는 B랭크 보구(웃음)'이라는 식으로.(...)
  1. 유감스럽게도 창기병이라는 뜻의 랜서(Lancer) 중 아무도 쓰지 않는 랜스가 라이더의 무기로 먼저 공개되었다.(...) 하긴 탈 것 없는 랜스는 쓸모가 없긴 하다. 이후, 랜서 아르토리아 얼터가 랜스를 쓰는 최초의 랜서 클래스로서 등장했다.
  2. 훗날 롤랑의 정신줄이 나가게 만든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