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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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SP용 추리 게임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속에 등장하는 호러 게임. 하지만 이 게임은 픽션이 아닌 모노쿠마가 작중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게임이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야 되는데 좀처럼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자 챕터 2에서 모노쿠마가 제공한 살인 동기로서 본작의 등장인물 중 이 게임에 관련된 사람이 있다.

이 게임은 사실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1996년에 출시된 호러 게임인 '트와일라잇 신드롬'이 바탕이다. 본래 트와일라잇 신드롬은 휴먼#s-2이라는 게임 회사에서 개발했던 게임이며 1999년에 도산하여 스파이크가 인수했다. 그 후 게임 속 게임이란 설정으로 스토리 진행 중 강제적으로 클리어해야 하는 파트.

실제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그림체는 단간론파와는 완전히 다른 과거의 본래의 '트와일라잇 신드롬'의 그림체랑 유사하게 그리고 있다.[1] 물론 시대차가 나기 때문에 기술적인 그래픽 차이야 많이 난다. 살인의 동기가 되는 만큼 조사 파트부턴 여기서도 탄환을 획득하게 되고 이후 학급재판에서도 주요 증거로써 사용된다.

2 사건의 개요

게임은 1일째부터 4일째까지 있으며 가장 처음으로 2일째부터 플레이하게 된다
등장인물은 A양, B양, C양, D양, E양, F군 총 6명이다.

2일째
A양과 친구들(B양, C양, D양, E양)은 어제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목격하고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모였다. 어제 사건에 대한 내용이 적힌 신문을 보았고 2층 음악실에서 한 여학생이 흉기로 강한 충격을 두부에 맞았고 사망하였다. 범인은 창문을 통해 도주했고 E양의 수영복까지 훔쳐갔다고 적혀있다. 신문을 보고난후 D양은 어제 목격한 사건 현장을 찍은 사진을 보여줬고 갑자기 E양은 흥분하여 사진을 찢어버린다.

4일째
E양은 사건에 대해 생각하며 복도를 걷던 중 용서하지 않는 말을 듣게 되고 겁을 먹은 E양은 도망친다. 그후 E양은 금속 배트로 머리를 맞아 죽은 채로 발견된다.
그후 GAME OVER가 되고 오해했다(ごかいした)란 문구가 뜨며 게임은 끝난다.

2.1 진상편

사실 'ごかいした'는 '오해했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五(ご)回(かい)下(した)' 5회 밑으로라는 의미였다. 다시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5번 밑으로를 누르면 진상편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이 일본어에서만 해당되는 말장난이다보니, 영문판에서는 그냥 Down Five라고 쓰여있다. 하지만 워낙 뜬금없는 소리라 처음 목격 시 감이 안 잡히긴 매한가지.[2]

1일째
수영복이 없어져서 찾는 E양을 기다리던 중 2층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를 들은 A양 일행(B양, C양, D양)은 2층으로 뛰어간다. 음악실 앞에 있던 E양은 음악실에서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음악실 문은 잠겨있있고 D양이 음악실 열쇠를 가지러 갔다. 그리고 음악실 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는 여학생이 죽어있었다. 흉기는 없고, 유리창이 깨져있었으며 범인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3일째
D양이 E양을 불러내었다. 그리고 D양이 사건 현장의 옆 교실에서 깨진 꽃병이 찍힌 사진을 E양에게 보여주며, E양은 그 사진을 보고 흥분한다. 그리고 E양은 D양에게 자신이 여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다. 실은 그 여학생은 D 양을 괴롭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말리려던 E양에게도 신경이 거슬리는 발언을 했고, 그것이 살인의 동기가 된 것. 사실을 안 D양은 사건을 묵인하기로 하고 E양은 사진을 소각장에 버린다. 하지만 우연히 그 곳에 있던 F군은 그 사진을 보고 분노하며 E양을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3 사건의 진상

E양은 도둑맞은 수영복에 돌을 넣어 흉기로 사용해 여학생을 죽이고 창문을 깨고 문을 잠근 뒤 옆 교실에서 꽃병을 깨뜨린다. 그 소리를 듣고 A양 일행이 2층으로 올라오고 문이 잠긴 것을 알린 뒤 열쇠로 문을 열고 현장을 목격하게 한다.

4 사건의 결말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의 등장인물들과 관련된 인물들은 A양은 츠미키 미캉, B양은 사이온지 히요코, C양은 미오다 이부키, F군 쿠즈류 후유히코, D양 코이즈미 마히루다.[3] 음악실에서 살해당한 여학생은 쿠즈류의 여동생이었으며 이 사실을 알고만 쿠즈류는 자신의 여동생을 살해한 E양(사토)을 살해한다.

단지 이것만으로는 모노쿠마가 각각의 인물의 성격을 반영해 만든 픽션으로 치부할 수도 있으나,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을 가장 먼저 클리어한 한 명에게만 클리어 특전을 제공함으로써 이것이 실제로 있었던 사실이라는 것이 확실시 된다.[4] 클리어 특전을 입수한 쿠즈류는 2년간의 학원생활이 지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은 아닌가 의심을 품고서 당사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클리어 특전을 코이즈미에게 보낸다.

5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에서의 묘사

3화에서 등장. 쿠즈류 나츠미와 사토가 살해당했다. 그리고 이 사건과 사건 전후의 인간관계가 얽혀 히나타 하지메의 심리에 영향을 미쳐 보류되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가 시동이 걸린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정확히는 사카쿠라 쥬조의 트롤링이었지만

3화가 끝나고 피해자들이 모두 죽은 시점이지만 이전작에 나온 내용과는 묘하게 생략되거나 다른 부분이 있다. 게임 속에선 사토가 코이즈미에게 본인이 죽였다고 하는 자백내용이 포함되어있지만 애니 내에선 오히려 본인이 죽이지 않았다고 하는 대화만 나오기도 한다. 이후 사토는 실종된 듯 사라져 며칠동안 학교에 나오지도 않고 살해당해버리기 때문에 이후에 둘간 살인자백에 관한 대화가 정말로 있었는지에 대해선 불명. 이 부분은 게임상에서 나온 내용으로는 사토가 자백한 것은 3일째이며 애니메이션에서 자기가 하지 않았다고 부정한 것은 쿠즈류 나츠미가 죽은 1일째이기에 모순은 아니다. 게임 내에서의 사토의 살인동기는 나츠미가 지속적으로 코이즈미를 괴롭혀서지만 애니상의 시점으로 지속적으로 괴롭힐만한 타이밍도 나오지 않는다. 어쩌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괴롭힌 것을 말하는 것일 수 있는다. 중학교 사진부 시절부터 괴롭혀오다가 키보가미네 학원에 전학와서까지 또 괴롭히려는 움직임을 보이니 살해했을 수도 있다는 것.

6 여담

알아주는 거대 야쿠자 조직의 딸이었던 쿠즈류의 여동생을 별 망설임 없이 죽여버린 사토의 배짱이 정말 대단하다. 초고교급의 배짱 이 게임에서만 짧게 언급되는 엑스트라지만 임팩트가 강해서 팬 사이에서도 사토는 꽤 자주 언급된다.

츠미키는 이 게임에서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C양(원문은 C子 = C코)에 대해 미오다는 어머 신기해! C코 C코라고 하니까 왠지 야릇한 느낌이 들어. 라며 섹드립을 친다.[5]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절망편 2화 에서 C양(원문은 C子 = C코)관련 섹드립이 나왔다.

오와리는 E코인 사토가 흔해빠진 성씨이니 타나카랑 관계가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타나카는 흔해빠졌다는 건 부정 안 하면서 사토나 스즈키보다는 낫다고 필사적으로 반론한다.(...)
  1. 다만 원작 트와일라잇 신드롬은 2D 도트 그래픽인데 이쪽은 3D 폴리곤 그래픽으로 나왔다.
  2. Team.SM의 한글 패치에선 '다섯 다운'이라고 번역하여 히나타가 다섯답다는 건 뭐지라고 생각한다. 영어판의 Down Five에 비하면 원래의 느낌을 잘 살렸다.
  3. 다들 말투나 행동을 생각해보면 동일인물이란 사실을 알수있다. 다시말해 이 게임의 배경은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말.
  4.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 내의 주요 장면(첫 날 현관 근처에서 코이즈미가 츠미키, 사이온지, 미오다가 함께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 사토가 쿠즈류의 여동생을 살해한 후 트릭으로 사용한 깨진 화병 등)의 실제 사진들이 들어있다. 재미있는 것은 트와일라잇 살인사건 신드롬 내에서 E양이 살해당한 장면은 플레이어 기준으로 실사인데 작품 내에선 이것이 그림 취급이고, 2D로 묘사된 클리어 특전은 작품 내에서 사진이라고 언급된다.
  5. 시코시코(シコシコ)라고 하면 남자가 자위할 때의 효과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