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를 찾으러 오신분은 틱장애로. |
1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에서의 간격이나 내부 함수가 실행되는 간격.
대표적으로 C#에서는 틱이 1ms(0.001초)이며, Environment.TickCount(System 네임스페이스) 속성에서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난 후부터 경과된 틱을 구할 수 있다.
2 마인크래프트에서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정상적인 1틱은 50ms, 즉 초당 20번이며 보통 ms단위보다는 TPS(Tick Per Second)로 측정한다.
서버에서 렉이 걸린다고 느끼는 순간이 바로 TPS가 떨어지는 순간이다.
만약 TPS가 5로 떨어진다면 당장 화로의 속도가 1/4가 되고 물론 인공지능 몹들의 행동 속도도 느려진다.
특히 모드 서버에서 TPS가 떨어지면 손해가 막심해지는데 바닐라에서는 화로만 느려지지만 모드 서버에서는 모든 기계 장치가 전부 느려지기 때문에 자동화에 큰 딜레이가 생긴다.
3 둠에서
3.1 개요
Tick. 둠 3와 확장팩 Resurrection of Evil에 등장하는 몬스터. 트라이트(Trite)과 함께 둠 3의 몬스터중 가장 약하고, 그 결점을 숫자로 메우는 인해전술식 몬스터다. 그리고 게임에 왜 등장했는지 존재의미를 의심당하는 몬스터이기도 하다.
3.2 특징
틱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거미의 모습에 사람의 얼굴을 가진 머리를 붙여놓은 형태를 가진다. 트라이트와 비슷한 형태지만 약간 스마트해 보이는 정도로 구분이 가능하다. 플레이어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움직일 때는 탁탁탁탁하고 지팡이로 딱딱한 바닥을 짚을 때 나는 소리를 낸다. 다만 둠가이의 시야에 보이면 이동시 소리가 거의 나지 않고, 근접해서 물어뜯으면 둠가이의 살이 뜯겨지는 소리...가 난다.
- 트라이트가 나타나는 환경에서 주로 출현하지만, 출현횟수가 별로 없고 숫자도 많지 않다. 게다가 둠 3의 조명특성상 어두운 곳이 많아서 경우에 따라서는 트라이트를 잡은 것으로 생각하고 틱이 출현한 것을 모르고 넘어가기도 한다.
- 출현시 단독 출현은 거의 하지 않으며, 적어도 3마리 이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매복한 위치 같은 경우 6마리 이상이 출현하는 것은 기본이다. 단 출현횟수가 적어서 주의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나타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최약체이고, 원거리 공격이 안되며, 접근시 느리게 움직인다는 것을 벌충하기 위해, 원거리에서 공격을 받으면 좌우로 개나리 스텝을 밟으면서 피하며, 일정 거리 이상 근접하면 점프해서 돌격한다. 그리고 일단 붙으면 공격속도 자체는 빠른 편이다. 그런데 이건 트라이트와 동일한 능력이다.
- 기본적으로 트라이트보다 출현횟수가 매우 적다. 게다가 성능도 동일하며, 원거리에서 보면 트라이트와 구별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존재의미가 가장 없는 몬스터로 꼽힌다. 그나마 기본성능이 완전 최악은 아니라서 마고트(둠)과 같은 안습사태는 간신히 피했다.
3.3 대응책
일단 아무리 최약체라도 크기가 작은데다가 일정거리 이상 접근을 허용하면 점프해서 조준선 정렬을 흔들어놓는데다가 빠른 공격속도로 상당한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반드시 원거리에서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낮은 체력을 가지고 있고 출현빈도가 적지만 일단 출현하면 혼자서 출현하는 일이 없다시피 하므로 값비싼 무기나 탄약을 구하기 어려운 무기를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머신건이나 체인건을 주로 사용하게 되며, 근접하면 샷건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리고 지형이 허용한다면 수류탄을 던지는 것도 좋은데, 근접한 거리에서는 자폭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 물론 탄약이 넘치면 로켓 런처 같은 것도 도움이 되지만, 틱을 일부러 잡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리고, 숫자가 너무 적기 때문에 소울 큐브를 충전하는 데도 별로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 사격솜씨가 있다면 후반부에는 잘 안쓰는 권총을 가지고 일부러 원거리 사격을 해서 기념삼아 잡는 사람들도 있다...